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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7 15:51
게으르다고 까는게 제일 웃깁니다. 연습하는거나 실제 경기장에서 경기하는거 봤습니까? 이동국만큼 골 잘넣는 선수 지금 우리나라에 누가 있나요.
10/01/17 15:56
16강 가능성 낮은 건 개인적 견해고, 이동국 선수는 좀 안습이던데요..골 넣고도 허정무 감독 인터뷰 보니 칭찬 안하고 비판하던데..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것 같네요.
10/01/17 15:59
골넣으면 어시 없다고 욕먹고
아마 어시가 많아도 적극적이지 않다고 욕먹고 골+어시 둘다 많으면 양학용이라 욕먹고 다음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좀 날아주기를...
10/01/17 15:59
승리하라님// 실제로 경기장에서 여러번 봤습니다. 전북팬이라서...
장점은.. 태생적 스트라이커라는거... 체격도 있고 일단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공을 잡으면 공간이 좁아도 어떤 식으로든 슈팅연결이 가능한 몇 명 안되는 선수라는 거. 단점은.. 장점이 위에 써놓은거 외에 그닥 없다는거... 헤딩경합에서 특별히 우위를 점해줄수도 없고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성도 부족합니다. 전북에서 20골넘게 넣었는데 어시가 없었다는건 최강희감독이 탄탄한 미들진을 믿고 '넌 골만 넣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연계플레이를 굳이 시키면 할 수도 있지만 그정도 연계플레이는 다른 선수들도 할 수 있는 반면에 그걸 위해서 이동국 선수의 최대장점인 득점력이 확연히 떨어지죠. 다른 대체선수가 없다면 데려가야겠죠. 하지만,, 본선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미들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가 많아야 한경기정도라고 봤을때 이동국선수의 활용가능성이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수비들과는 어느정도 경합과 슈팅연결이 가능하지만 본선에서 맞붙는 한수 위의 수비진들과의 경합에서는 이동국 선수의 최대장점이 발휘되기 힘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훌륭한 선택이라 말하긴 힘듭니다. 다만 비슷한 수준의 국가들과의 경기나 아시아예선 등에서는 꼭 뽑아야 할 선수임은 부인하기 힘듭니다.
10/01/17 16:02
예전에 까이던 이유는 활동량이 적다는 이유지 활동량이 적다는말과 게으르다는건 다른것 아닐까요.
문제는 이동국 선수가 K리그 상위권 1위~4위 팀에게선 단 1점의 득점도 뽑지 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뽑으려고 허정무감독이 선택한카드가 조재진보단 폼이 좋은 이동국 선수 였을것이구요. 하지만 현재 이동국선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역활을 제대로 수행하고있지 않다고 봅니다. 2골을 넣었다고 하지만 남아공 2부리그팀에 불과하구요. 유연한 플레이가 부족한 이상 대표팀에겐 해악이라고 봅니다. 히딩크가 02년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한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이지 않을까요. 얼마전 인터뷰에서 허정무감독도 부족함을 느꼈는지.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데리고 가지 않을수도 있다고 밝혔죠
10/01/17 16:02
또치님// 홀룡한 선택이 16강을 보장해줄선수라면...그런건 우리한테 있을수없죠-_-...
미들진이 우위를 점하지못하다면 그럼 어떤 공격수를 집어넣어야 하나요?
10/01/17 16:02
저는 이렇게 비난받는 선수들 보면 정말 안타깝더군요. 고의적으로 태업을 한다거나 경기 외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 외에 경기력가지고 욕하는거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 선수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실력이 모잘라서 그러는걸 왜 팬들이 비난을 해야할까요? 제가 만약 이동국선수의 가족이라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국가대표 차출 거부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경기 열심히 뛰고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러면 또 욕 바가지도 얻어먹겠지만요
10/01/17 16:05
허정무 감독만큼 이동국의 장단점을 잘 아는 사람도 없죠. 2000년에 죽어라고 이동국을 써댔으니.. 사실 애초에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을 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대표팀에 이동국 선수가 컴백한 것도 K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으니까 여론에 밀려 발탁한 측면이 큽니다. 실제로 허감독이 월드컵에서 써먹을 것이냐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작년에 대구 대 전북 경기 보러 갔다가 골대 근처에만 어슬렁거리는거 보고 솔직히 전과 큰 차이점이 없어 보였습니다. 골장면도 스스로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건 거의 보지 못했고 모조리 주워먹기더군요. 전형적인 타겟맨의 모습인데 월드컵에서 상대 센터백에 막히기 시작하면 이동국 본인의 능력으로는 절대 답 안 나옵니다. 그냥 전반전은 버리게 될 공산이 큽니다. 이동국같은 타겟터를 넣지 말고 전술적으로 좀 더 유연함을 주는 게 더 좋습니다. 게다가 21-0의 아스트랄한 공격포인트는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차라리 공격포인트로만 따지면 13-8의 김영후같은 타입이 현 대표팀엔 훨씬 낫습니다.
10/01/17 16:11
미들스브로 간게 아마 타격이 클듯..
저도 미들스 브로에서 이동국 뛰는거 보고 엄청난 실망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국내에서 K리그의 인기가 낮다는것도 한몫 하겠죠. 대한민국에서는 국대만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10/01/17 16:13
k리그나 아시아권팀과의 게임이면 몰라도 미들싸움부터 밀릴게 좀 뻔해보이는 월드컵에서라면..
한방에서의 비교우위를 갖는 이동국 선수는 주전 골잡이로 중용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임이 적고 제공권 다툼도 그닥이며.. 스피드에서도 여타 공격수들과 비교우위를 갖기 힘든 이동국 선수는.. 고립되기 쉽상일듯합니다 우리가 국제대회에서 강호들과 겨뤄볼래면.. 엄청난 활동량과 스피드, 공격 포지션에서의 포지션 파괴로테이션 뿐이라고 생각하기에.. 후반조커로는 쓸만할듯해요.
10/01/17 16:13
부엉이님// 미들진이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경우에는 조재진 선수나 이근호 선수처럼 미들진과의 연계플레이(헤딩, 패스, 공간창출능력 등)에 우위에 있는 선수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거죠. 이동국선수를 꼭 뽑아야한다든지 넣으면 무조건 안된다든지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계플레이에 비중을 둔 이동국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득점력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기 힘들기때문에 이동국 선수가 선택의 여지가 없는 대안이라는 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물론 비슷한수준의 수비와 우리나라가 미들진에서의 어느정도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이동국 선수는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보다 한 수 위에 있음은 확실하죠. 저 역시 부족해보이는 공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근처라면 어떤 상황이든 슈팅가능한 선수라는 이동국선수의 최대장점을 좋아하는 팬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수준의 상대팀의 수비와 골키퍼 입장에서 가장 곤혹스럽고 싫어하는 스타일의 선수죠.
10/01/17 16:15
랩교님// 전과 큰 차이가 생겼죠. 그 전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스타일이었지만 최강희 감독이 골대근처에서만 있으라고 요청해서 그렇게 한거죠. 그리고 허정무감독이 계속적으로 이동국에게 이것저것 모자란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선수를 결국엔 월드컵때 활용할 겁니다. 그런 기대감없는 선수들은 아예 언급조차 안하거든요. 그 쉬운 주워먹기조차 못하는 하태균이 좋은 예이고요.
그리고 원래 이동국은 전형적인 타겟맨이 아닙니다. 전북에서도 골대주변에서 있으라는 요청만 받았지 결코 지속적으로 헤딩경합을 시킨다든가 롱패스를 이동국에게 집중하든가 하는 타겟맨으로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21-0도 논란은 많지만 이동국선수가 득점찬스만 만들어주면 골을 이상하게 못 넣던 다른 전북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지요. 이런 장면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그리고 어시스트의 수는 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어시스트능력이 좋은 김도훈선수가 2000시즌 전북에서 13-0의 공격포인트를 찍으며 득점왕에 올랐던 경우도 있습니다.
10/01/17 16:15
이번 월드컵의 관건은 결국 수비에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공격 조합은 역대 어느 대표팀에 비교하여도 경쟁력이나 조직력이 높은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그리스는 06년 스위스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이고 나이지리아는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그건 06년 토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와 상대하기 전에 토고는 이미 '적전분열'상태였기에 자멸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텐데 나이지리아도 요즘 보면 그런 냄새가 솔솔 나지요. 알젠틴이 우승 후보라는 점에서 대해 이견은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대회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도 주전 멤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알젠틴처럼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 팀에게는 조직력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벌어질 월드컵에서 어떠한 결과가 벌어질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 팀 역시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더욱 더 긍정적인 것은 대표팀의 전력이 매 대회 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사 이번 대회에서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2014년 대회가 있고 또 다음 대회가 있습니다. 성공적인 아마 축구의 발전이 그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k리그와 같은 전체 리그 시스템이 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열매는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수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축구라는 스포츠가 없어질 리는 없을테니까요.
10/01/17 16:16
국대... 아니 모든 스트라이커의 숙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의 황선홍 선수도 그랬고, 최용수 선수도 그랬고 스탯으로는 좋았지만 그럼에도 계속 까였죠. 그래도... 결정적인 한방 하나면 모든 걸 만회할 수 있는 게 스트라이커니까 이동국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10/01/17 16:25
이동국 선수에 대해 논하자면 허정무 감독이 k리그에서 공격수를 데려 갈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이동국 선수가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동국 선수의 역할에 대해 허정무 감독이 어떤 활용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동국 선수 정도의 재능이라면 어떠한 포지션에서라도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공격 조합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이 세 선수의 조직력에 박지성 선수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이근호 선수의 운동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벌려 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어떤 선수가 기용된다고 하더라도 이근호 선수의 역할 이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동국 선수에게 원하는 것이 반드시 득점일 필요는 없다는 점이에요. 많은 운동량을 통해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 줄 수 있는 능력(역습 상황에서의 침투 능력은 이근호 선수가 낫겠지만 세트 피스 상황이나 정상적인 상태의 수비 교란은 이동국 선수가 낫겠지요.), 그리고 가능하면 최소한의 득점력을 보여 줄 수 있다면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1/17 16:28
팬들이 축구선수가 잘 하지 못한다고 인간적인 욕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현재 이동국 선수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어쨋든 크게 부족합니다. 이동국 팬들은 이동국 선수보다 잘하는 선수가 어딨냐고 물으시겠지만 이대로 앉아서 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이 선수 저 선수 실험을 많이 하는 게 시급할 것 같습니다. 이동국 선수에 대한 비난이 억울하다고 생각되시면 골로 보여줘야겠죠. 골이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는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17 16:33
이동국 선수가 아직까지는 큰 활약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음 친선대회부터 빛을 봤으면 좋겠군요.. 더불어 이번 월드컵에서 황선홍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수백만(?) 동까들을 동빠로 바뀌는 그날까지~! 이동국 화이팅~!
10/01/17 16:34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미 투톱은 박주영 이근호 미들은 박지성 김정우 기성용 이청용 포백은 두명 센터백만 미정이고 이영표, 차두리로 어느정도 굳어져 있다고 봅니다. 부상이 없다면요... 골리는 이운재선수가..맡을것이고..
10/01/17 16:48
우리나라 스트라이커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슈팅능력 부족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슈팅을 잘하는 공격수는 이동국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골대 근처에서는 어떻게든 슛으로 끝을 내니까요. 이게 공격수의 능력 중에 매우 높게 평가받아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동국이 강팀을 상대로 잘 못한다고 말한다면, 어느 공격수라도 강팀을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잘 못합니다. 공격수가 움직임이 많은 건 결국 골을 넣기 위한 것이고 골을 넣으면 공격수로 자기 임무를 다 하는거죠. 몸싸움이 정상급은 아니지만 키도 작은 편이 아니니 작고 빠른 공격수랑 투톱을 이룰 수도 있고요. 나이도 이제 베테랑 급이고 해외 리그 경험도 두번이나 있으니 유럽 선수들에 친숙한 편이라고 봐야죠. 포항에서 부상입기 전까지만 해도 활동량이나 패싱력이 대단했네요. 워낙 부상을 달고 경기를 해서 그렇지 최고 컨디션일 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격수라고 생각합니다. 18살부터 부상시기를 빼고는 항상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인데요....
10/01/17 16:48
국대는 한경기 못해도 까이는게 거의 현실인데...
솔직히 말해서 요즘 이동국선수는 많이 부족하죠 타겟형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못하는듯 합니다
10/01/17 16:49
물론 아쉬운점도 많긴하지만 그래도 현재 가용 스트라이커중에서는 가장 나은듯한데요... 그래서 허감독도 자꾸 애정어린충고와 압박을 하고있는듯하구요
10/01/17 17:17
이동국 말고 더 잘해줄 선수가 있었다면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 선수에게 계속 채찍질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히딩크 감독처럼 말없이 짤랐겠죠-_-;;; 어쨌든 나은 대안이 없다는 걸 허감독은 인지하고 있기에 계속해서 채찍질을 하는데.. 그게 까들의 먹이가 되는 점도 있죠.. 전 일단 기대하는 입장이라서 계속 기다립니다. 월드컵 한방이죠. 뭐 없습니다. 황선홍 선수는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을 시절에도 국민적으로 까였는데요뭐... 월드컵 한방에 레전드 인증을 했죠.
10/01/17 17:24
정말 역대 최다 최강의 안티팬을 보유한 축구선수죠.
그렇게 까이던 이천수 조차 국대경기에 이동국 선수와 같이 나오면 댓글에 이천수 선수는 언급도 없다죠. 안티팬도 팬이다 라고 이해하는게 제일 간단하려나? 기대치도 높고 하다보니.. 이동국 선수 영국가서 잘 했으면 아마 국민적 스타가 되었을 겁니다.
10/01/17 17:32
아무래도 여러번의 유럽 진출 실패가 큰 원인일듯.
특히 미들스브로 리그 0골이 결정타... 이후 성남행, 그러나 방출.. 다시 전북에서 K리그 득점왕. 뭐 이미 지난 일이지만 데뷔전때 골대강타와 맨유전때 PK 못 얻어낸건 두고두고 아쉬울듯..
10/01/17 17:39
그런데 2 골 넣은 상대가 사실 좀 그렇기는 했죠 잠비아 2 부리그 10위권의 하위팀이라서요
다만 박주영이 워낙 잘해주니까 이동국이 까이는것뿐 케이리그 득점왕인 이동국은 현재 한국이 박주영을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원래 한국의 전력 자체가 이정도가 한계인 것을 황선홍은 당시 최고 였기 때문에 비난을 받더라도 어느정도 쉴드는 가능 했지만 이동국은 박주영과 비교되는 이상 도저히 상대가 안될것 같네요 그나저나 박주영 부상 당하면 한국 대표팀 정말 답 안나오는군요
10/01/17 17:57
팬이 많으면 안티가 많은 것이 인지상정.
이동국이나 본좌되기 직전 플레이어나 별 다를거 없습니다. 황선홍, 최용수도 월드컵전까지 무지하게 까였습니다. 본인이 극복해내야 합니다! 그수밖에 없습니다.
10/01/17 18:21
솔직히 박주영 선수가 유럽가기 전 국대에서 못한다고 지금의 이동국 선수만큼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게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크크크
득점을 해도 pk가 끼어있네 어쩌네 평가절하 하면서 말이죠. 모나코를 가더니 평가가 180도 달라졌죠. 이동국 선수도 미들스브로에서 조금만 더 잘 해줬으면 지금의 저평가는 면했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어짜피 국대 공격수는 까이는 것이 숙명 아니었던가요. 황선홍 감독이 말한 적이 있죠. 이동국은 자신의 뒤를 이을 최고의 공격수이고, 유일한 문제점은 멘탈 뿐이라고..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여론 같은 것에 기죽거나 신경쓰지 말고 그저 제 실력만 충분히 발휘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10/01/17 18:51
소녀시대김태연님// 1~4위팀에게 4골인가 5골 넣었습니다. 이동국 까기위해 조작된 자료를 보신듯...
10/01/17 19:06
이동국 선수가 다른 선수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라...
예전 상무 시절 경기 영상 한번 찾아서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군요. 그 때 골 에어리어를 벗어나서 거의 준공격미들필더 역할을 수행하던 선수가 이동국 선수입니다. 이동국 선수의 패스 질이 의외로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높다는 것을 그 때 알게 되었죠. 상무 시절에는 맨날 다른 선수에게 패스만 하고 골이 없다고 까이더니, 지금 전북 시절에는 패스는 안 하고 골만 넣는다고 까입니다. 이것저것 다 잘하는 선수도 참 힘겨운 것 같습니다. 이동국 선수의 장점은 이런저런 역할을 다 일정 수준 이상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런 점이 욕 먹는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감독이 보기에 이런저런 역할 다 수행할 수 있으니까 자기 입맛에 맞게 그런 역할을 부여하고 그런 역할에 충실한 선수를 보고 자기 시선으로만 비판하는.... 이런 것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10/01/17 19:08
10/01/17 19:10
karlla님// 동감하네요
외국에선 특정 능력만 출중해도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데.. 우리나라에선 지단, 호돈신, 마라도나, 펠레정도를 원하는듯...
10/01/17 19:12
다른건 몰라도 조재진이 미들진과의 연계플레이(헤딩, 패스, 공간창출능력 등)에 우위에 있는 선수라는 댓글에서 피식~ 했네요.
그렇게 미들진과 연계플레이가 좋은 선수가 K리그 스탯을 보면 한숨만 나오지요. 그리고 조재진 본인이 K리그 타이트해서 편하게 뛰려고 J리그 간 건 왠만한 축구팬들은 다 아실겁니다. 이근호나 조재진이나 이웃 섬나라 리그 가서 폼 망가진거 보면, 이동국이 훨씬 낫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이근호는 K리그 있을때만 해도 박주영과 독보적인 투톱으로 생각했었는데, 유럽 이적때매 휘둘리고 나서 부턴 서브로도 힘들겠더군요.
10/01/17 19:23
이동국 선수 챔결 제외 정규 K리그에서 2~6위팀 상대로 고작 2골입니다. 전통적인 강팀에는 단 한골도 없죠. 강팀만 만나면 약속한 듯이 버로우 탔습니다. 약팀 상대로만 골이 몰려있죠.
성남 - 0골 포항 - 0골 전남 - 2골 서울 - 0골 인천 - 0골 http://www.hyundai-motorsfc.com/web/Match/GameRecord.aspx
10/01/17 19:31
랩교님// 챔결은 왜 제외하시나요? 이동국 선수가 약하다는 그 전통적인 강팀을 한 팀이라도 늘리려고요? 전남과 인천은 전통적인 강팀인데 (올해 죽 쑤었지만) 수원은 왜 제외하시나요?(이동국 선수가 골을 넣어서요?) 성남, 포항, 서울, 수원. 이정도가 항상 best4 아니었나요?
10/01/17 19:34
karlla님// 위에서 K리그 상위권 팀 상대로의 골수 관련 얘기가 나와 덧붙였습니다. 플옵 진출컷인 6위까지 살펴보았고 챔결까지 포함하면 다른 팀과의 경기수에서 차이가 나서 정규리그만 데이터를 뽑아내기 위해 일부러 뺐습니다. 동국 선수가 챔결에서 골을 안 넣었더라도 제외시켰을 겁니다. 그리고 수원은 정규리그 10위에 불과해 제외시켰는데 뭔 문제있나요? 10위가 상위권인가요?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수원은 결코 강팀이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수원에는 1골, 챔결에서 성남에 1골이 있습니다. 골폭풍 몰아치지 않았습니다.
10/01/17 20:12
그냥 싫습니다. 대한민국 공격수라고 다 싫은게 아니고 박주영, 이근호 선수 정말 좋아하고 믿음직스러운데
설기현, 이동국 이 두 선수는 믿음도 안가고 다 말아먹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네요 . 2002 월드컵에서 설기현 선수가 결과적으로는 좋은 활약을 했지만 경기 내내 암울했구요 . 이동국 선수도 마찬가지..
10/01/17 20:12
이동국보고 골 수가 없다..움직임이 없다..라고 까는건 좀 코미디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동국말고 그럼 대안이 누가 있나요? 가능성만 보고 깜짝 발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리그 득점왕과 MVP를 빼고 가면 솔직히 그게 바로 개그죠;;;;
박주영이 대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박주영은 또다른 주전이지 이동국과는 논외의 대상이죠. 박주영/이동국은 유형도 전혀 다르고 플레이스타일도 다른데...이동국 말고는 지금 대안이 없죠. 타켓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건 주워먹기든 얻어걸린거든 골만 있음 다른 건 다 필요없죠. 메씨나 날두/ 토레스 / 비야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딱 한일전에서 일본팀에 이동국 주고 게임 한번 붙어봤음 좋겠더군요. 특정팀 상대로 골 수 논하는 댓글도 있는데 그럼 강팀을 비롯해서 모든 팀 골고루 골 넣은 선수가 지금 한국사람 중에 있나요? 이동국말고 국내에서 이동국보다 골 많이 넣은 선수 없고 잘 넣는 선수도 없습니다.
10/01/17 20:15
그렇게 못했다던 잠비아 전 봤는데 수비진부터 미들진까지 죄다 자동문이고 애초에 공격기회가 없었죠. 미들부터 공 잡고 드리블 돌파로 11인 제끼고 골 넣어야만 욕을 안먹을런지 모르겠지만. 골 찬스가 거의 없다시피했는데 부진했다고 욕 먹는거 보니 그냥 불쌍하기까지 하더군요.
비야가 우리나라 선수였다고 해도 어시스트 적고 최전방에서 비벼주면서 떨궈주는 걸 못한다고 욕 먹겠더군요.
10/01/17 20:22
올시즌 전북의 플옵진출컷 6위팀들간의 골넣은 선수들입니다.
10경기 15골 최태욱 4골 시즌총 9골 에닝요 3골 총 5골 루이스 2골 총 8골 서정진 2골 총 2골 이동국 2골 총 20골 이광재 1골 총 1골 브라질리아 1골 총 6골 ---- 외국인 선수인 에닝요 루이스를 빼면 최태욱과 서정진이 남는군요 서정진은 지난시즌 총 2골넣었는데 모두 강팀상대로 넣었네요. 이동국은 이광재 서정진보다 출전경기가 많은데도 강팀 상대로 2골밖에 안되니 엄청 까여야 될듯.
10/01/17 20:31
'주워먹기, 주워먹기' 라는 분들...K리그 수준 자체를 무시하는 거 아닌가요?? K리그가 아무 실력도 없이 주워먹기로만 20골을 넣을 수 있는 곳이었나요?? '골대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기만 한다. 어시스트가 적다. 잘 안뛰어다닌다.' 이거 뭐 호날두 같은 선수를 바라는군요.
10/01/17 20:31
몽달곰팅님 말씀처럼 잠비아전 이후로 이동국이 아주 그냥 무참하게 까이는 걸 보곤 어이가 없더군요.
잠비아전에서 전반전에는 미드필더 진을 거쳐서 전방으로 제대로 나간 패스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허정무 본인이 타겟형으로 이동국을 쓴다고 하면서, 수비가담까지 많이 움직이라고 하는 건 정말 넌센스죠. (언론에서 그렇게 때려대는걸 봤기에, 사실 허정무 감독이 정말 그렇게 말한건지 와전된건지는 모르지만요.) 근데 정말 웃긴게, 상위권 팀을 상대로 골을 넣니 못넣니.. 이건 정말 넌센스네요. 그럼 상위권팀을 떠나, 하위권 팀에게도 제대로 골 못넣은 K리그내 나머지 공격수들은 뭔가요? 동네축구든 뭐든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수비수들이 "아이고~ 한골 넣어주시옵소서~!' 하면서 열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다 주워먹기 아니냐.' 공이 나오는 쪽에 가있는 위치선정이 좋은겁니다. 전 부산지지자 인데, 우리 팀 공격수들이 제발 주워먹기라도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발로 못넣어도 되니, 몸으로라도 어떻게 좀 주워먹었으면 좋겠네요. 20골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딱 5골만 주워먹어주세요. 아 그리고.. 그저바라보다가-* 님 댓글은 보고 입이 쩍 벌어지네요. '그냥 싫습니다. 대한민국 공격수라고 다 싫은게 아니고 박주영, 이근호 선수 정말 좋아하고 믿음직스러운데 설기현, 이동국 이 두 선수는 믿음도 안가고 다 말아먹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네요.' 인상이 믿음이 안간다는건지.... 실력이 믿음이 안간다는건지.... 그냥 기분이 그런건지 참..
10/01/17 20:39
강팀보다 약팀에게 골을 많이 넣었다 혹은 강팀에게는 골이 적다 라는 것만큼 사실을 호도하기 좋은 주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팀은 어째서 강팀일까요? 당연히 골을 안 먹고 골을 잘 넣기 때문에 강팀입니다. 어느 선수가 강팀에게 골을 잘 넣을 수 있다면 약팀에게도 잘 넣을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 선수는 그 리그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겠죠. 그 어느 때의 이천수 선수처럼요. 강팀에게는 골 수가 적고 약팀에게는 골 수가 많은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강팀이란 말 자체에 그 팀의 수비는 뛰어나다. 미들필더와 수비수들 간의 연계가 뛰어나다 등과 같은 공격수가 골을 넣기 힘든 조건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당연히 골 수가 적어야죠. 어떻게 많을 수가 있습니까? 이런 비교를 하시려면 상위 2-6위팀을 상대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가 누구인지를 조사해야죠. 2-6위까지는 2골이라는 말을 하면서 챔결을 빼면서 -성남에게 넣은 1골도 빠지고... 그로 인해서 1골도 못 넣은 전통적인 강호인 팀이 한 팀이 늘었죠. 수원을 언급한 것은 전남과 인천은 그렇게 전통적인 강호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팬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서울과 성남, 포항과 함께 엮어 넣음으로서 이동국 선수가 골을 못 넣는 전통적인 강호 팀수를 2팀 늘렸기 때문입니다. (랩교님의 말씀을 제 기준에서 보자면 이동국 선수가 골을 못 넣은 전통적인 강호는 2팀이 남을 뿐입니다. 2팀에게 골을 못 넣었다와 5팀에게 못 넣었다는 느낌이 다르죠?) 이동국 선수가 강팀에게 골을 못 넣었다. 라는 것을 증명하시려면 수비가 좋은-최소 실점 팀-에게 가장 골을 많이 넣은 공격수를 순위대로 매기는 것에서 시작해야겠죠. 그래서 이동국 선수 위로 많은 선수들이 있으면 "아, 수비가 좋은 팀을 상대로도 많은 골들을 넣는 선수가 있구나. 이동국 선수는 진짜 강팀에게는 심할정도로 약하군(약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므로)" 이런 해석이 가능하죠. "당연한 사실인" 강팀에게는 적은 골수와 약팀에게는 많은 골수 라는 사실을 근거로 들이미시지 말고요.(그렇게 수비가 약한 약팀에게 골을 많이 못 넣어서 득점왕을 빼앗긴 그 득점력 좋은 선수는 누구랍니까? 이동국 선수는 그 선수보다 수비가 약한 팀을 상대로 한 3-4 경기 더 뛰었나 보죠?)
10/01/17 20:48
골넣으면 약팀이니까 넣었다
주워먹기다 어시스트가 없다 패스가 구리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골넣으면 뽀록이다 아~ 발리슛으로 넣으면 또 어렵게 골넣는다라고 까고 어쩌란 말인지 주워먹든 만들어먹든 골넣으면 최곱니다 그렇게 못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참 위에 이근호 말씀하시는데 이근호 지금 상태면 대표팀 승선도 불투명합니다
10/01/17 20:50
우리나라 팬들만큼 다재능을 요구하는 팬들도 없죠..(특히 이동국선수에게..)
공격수면 결정력이 좋아야하는것은 기본이고 스피드,체력도 좋아야하고 포스트플레이-제공권도 좋아야하고, 공간침투 및 움직임도 좋아야하고, 동료들을 활용하는 능력(어시스트) 좋아야하고, 수비가담도 꽤 해줘야하고... 이걸 다 요구하는게 비정상이죠.
10/01/17 20:57
전 작년 컨페드컵 보면서 이라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우리나라가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고 참 아쉬웠죠..
어휴... 약팀 상대로라도 골 시원하게 넣어주는 선수가 있었으면 진짜 좋겠던걸요..
10/01/17 21:13
인자기가 넣으면 환상적인 위치선정~ 와 죽인다~~
이동국이 넣으면 또 주워먹기냐????? 이게 제가 근 몇년간 축구 커뮤니티를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이렇게까지 국내선수중에서 어릴때부터 오만 비판과 욕을 들으면서 자라난 선수는 정말 이동국 선수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제발 2010년 월드컵에서 이때까지의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면서 날아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10/01/17 21:18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동국 선수가 자신이 어느정도 피지컬적으로 우위에 있거나 수비가 느슨한 팀인 경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타이트한 수비나 피지컬 좋은 수비수를 상대로는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좀 극단적이라고 할 만한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 그 이유는 자신의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이끌어 내는 선수이지만 그 것이 막혔을 경우에 극복할만한 민첩성과 같은 운동신경이 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포항->보로->성남->전북까지 매 경기를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을 받네요.
10/01/17 21:20
랩교님 주워먹기가 쉽나요? 아비규환같은 문전앞에서 주워먹는건 공격수의 크나큰 능력입니다. 저는 월드컵에서 님이 폄하하시는 이른바 그 주워먹기로 이동국선수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주워먹기든 뭐든 골만 넣어주면 무지 기뻐할 겁니다. 월드컵에서 그런 상황이 와서 만일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전국민이 기뻐하는 와중에도 랩교님은 저깟 주워먹기라며 이동국선수 폄하할 기세로군요. 월드컵에서 박주영,이동국선수가 주워먹기로 한골씩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님 그전에 평가전에서라도... 똑같은 주워먹기일때 랩교님의 두 선수에 대한 평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10/01/17 21:28
서울 데얀 - 4골 / 포항 데닐손 - 1골 / 인천 유병수 - 5골 / 전북 이동국 - 3골 / 전남 슈바 - 5골
지난시즌 플옵진출팀에서 10골이상 넣은 공격수들의 다른 플옵진출팀간 경기에서 골수 입니다.(정규리그 + 조별컵 포함입니다.) 성남은 10골이상 넣은 선수가 안보이네요. (네이버에서 확인했음.) 상대적으로 좀 적어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까일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플옵 진출했다고 100% 수비가 좋다고 할 수도 없죠. 또한 저 플옵진출팀들 상당수가 시즌 막판에 결정된 겁니다. 즉, 3월에 강했던 팀이 있었고 또한 10월에 강한 팀이 또 따로 있었다는 겁니다. 특히 올시즌 초중반 강원과 광주의 돌풍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최종 플옵 결정팀을 상대로 골을 좀 못넣었다고 '강팀한텐 약하고 약팀한테만 강하다' 라고 평가 내릴 순 없습니다.
10/01/17 22:19
서울 - 27, 인천 - 29, 울산 - 29, 수원 - 32, 경남 - 32, 포항 - 33, 성남 - 34
지난 해 k리그 28경기에서 실점이 적었던 팀 순위(7개팀까지, 강팀이라는 기준은 따로 없어서 반 정도 잡았습니다.)입니다. 생각과는 달리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는 약간 차이가 있죠. 수원은 10위입니다만, 실점에서는 4위입니다. 이런 팀의 경우 수비보다는 득점에서 문제가 있어서 못 올라갔구나 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겠죠. 여튼 지금 알아볼려는 것은 "이동국 선수의 득점력"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팀보다는 전체적으로 실점이 적은(즉, 수비력이 나름 좋다는) 팀을 상대로 얼마나 득점했는가 조사해보겠습니다.(바로 윗분이 플레이오프 진출팀 상대로의 득점을 분석해주셨으니 다른 측면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이렇게 조사해보겠습니다. 챔결 및 조별컵도 포함하겠습니다. 이 선수가 그 팀을 상대로 얼마나 득점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서울 - 0 , 인천 - 0 , 울산 - 0 , 수원 - 2, 경남 - 3, 포항 - 0 , 성남 - 1 = 총 16경기 6골입니다. 경기당 득점 0.375 네요. 그렇게 준수하다고 말할 수 없는 성적이네요. 뭐 강팀 상대로 약하다고 까일 거리를 제공했네요. (이동국 선수의 경기당 득점력은 0.53이니까요.) 그렇다면 다른 선수는 어떨까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득점 순위 2위인 김영후 선수를 한번 조사해보겠습니다.(이동국 선수의 대안으로 많이 제안되기도 하니까요. 전북은 수비에 있어서도 강팀이지만, 김영후 선수의 소속팀이 강원인 관계로 이동국 선수랑 같은 팀을 비교하기 위해서 빼겠습니다.) 서울 - 1 , 인천 - 2 , 울산 - 0 , 수원 - 2, 경남 - 0, 포항 - 1 , 성남 - 1 = 총 14경기 7골입니다.(경기당 득점력 0.5입니다.) 그의 득점력이 0.24인 것을 감안하고 전북에게 넣은 골까지 감안하면 확실히 이동국 선수보다는 수비가 강한 강팀에게 많은 골을 넣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팀이 약팀인 것도 감안해야겠죠?) 열골이상 넣은 선수 중에 슈팅 대비 골 수가 슈바 선수(25%) 다음이니 확실히 골결정력은 대단한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김영후 선수는 20%, 참고로 이동국 선수는 19%.) 유병수 선수도 보겠습니다. (인천 소속이다보니 인천 대신에 전북을 넣겠습니다.) 서울 - 1 , 전북 - 0 , 울산 - 1 , 수원 - 0, 경남 - 1, 포항 - 2 , 성남 - 2 = 총 16경기 7골입니다. 경기당 득점력 0.438. 그의 득점력은 0.36 임을 감안하면 (슈팅당 득점력 17%) 수비가 강한 팀에게 더 많은 골을 더 넣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이래저래 보니까 이동국 선수가 대체적으로 자기가 넣은 골 수에 비해 강팀에게 넣은 골 수가 적기는 하군요. 비록 절대적인 골 수에 있어서는 6골, 7골로 비슷하기는 해도 말이죠.(보셔서 아시다시피 강팀과 약팀의 존재, 팀끼리 맞붙는 시기 상의 문제로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강팀이나 약팀에게 고루 강한 점을 들자면 김영후 선수가 더 나아보입니다만.) 참고로 데얀 선수는 13경기 7골입니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제일 강팀에게 강한 선수일지도... 슈팅대비 득점이 가장 높은 선수인(득점수가 10점이상 선수중에) 슈바 선수의 경우에는 15경기 6골입니다.
10/01/17 22:33
히딩크 감독이 2002월드컵 때 이동국선수를 최종 발탁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자서전에서 발췌해봤습니다.
- 이동국 - 이동국은 좋은 선수이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으며 정확한 위치선정과 골결정력이 탁월하다. 하지만 최종엔트리에 포함시킬수 없는 것은 스트라이커로서의 움직임이다. 즉,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날상대는 우리보다 한수내지 두수위의 팀들이다. 우리는 그들보다 많이 뛰어야 하며, 조직적으로 그들을 압박해야만 상대할수 있다. 그런점에서 이동국 선수는 훌륭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팀이 소화해야할 경기에 투입할수가 없다. 다른 장점들이 훌륭하지만 우리팀의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움직임을 통한 공간활용, 수비시에 가담능력, 고립되었을때의 개인의 해결능력등 이런 이유에서 그를 제외시켰다. 이동국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는 부상에 시달리며 자기 계발 기회를 놓쳤다. 체력에서 더 나아져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스트라이커로서 감각도 있었지만 종합평점에 비교에서 다른 선수들을 앞서지 못했다. 이미 파주에서 그에게'함께 못 갈 것 같다'고 얘기 했고, 오늘도 코치들을 통해 내 뜻을 전했다. 그는 통보를 받고서 실망했노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내어 자기에게 설명해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프로의 자세가 되어있었다. 내가 만약 스트라이커를 5명이나 6명 뽑는다면 그만큼 엔트리에서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적어질 수 밖에 없다. 팀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그래서 이동국이 빠진 것이다. 이동국은 다른 공격수들과의 경쟁에서 진 것이다. 고종수는 조금 다른 경우다. 그는 부상 때문에 경기를 할 만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이동국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리스트를 발표하기 전날 밤 이동국에서 불가피한 상황을 직접 전달했다. 2006년 월드컵에서 그를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10/01/17 22:35
지금은 2010년이죠. 이동국 선수가 광주에서 이리저리 구르던 때가 2003년부터고요. 히딩크 감독님의 저 말씀때문인지 팀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수비에 너무 적극적으로 가담한다고 팬들의 우려를 받기 시작한 때도 2003년이죠.
10/01/18 00:13
DynamicToss님//
바로 먹지는 않았습니다. 성남에서 상당히 고생하고, 일부 언론에서는 선수생활의 위기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겨우 입단한 전북에서 제대로 부활한거죠. 그 동안 이동국 선수가 고생하고 노력해서 제 기량을 찾았다고 생각하는게 더 맞지 않나요?
10/01/18 00:20
K리그와 EPL이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 선수의 사례만 보고 리그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선수의 스타일이 타 리그에 맞지 않을수도 있고, 타국생활을 유난히 적응하지 못하는(향수병에 가까울 정도로) 경우일 수도 있겠죠.
10/01/18 00:26
축구 보는 수준이 낮아서 이동국선수 평가는 못하겠지만 히딩크 감독 말한점이 지금도 유지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월드컵에서는 안쓰는게 좋지 않나요 ? 위에 몇몇분이 히감독과 비슷한 리플을 달았는데 반면 월드컵에서도 잘할거라는 리플은 안보여서요
10/01/18 00:27
히딩크감독에게 기용이 안되었고 미들스브로 전에서 아쉬운 움직임 때문에
일단 선입견을 가지고 실망을 한건 부정을 하지 않습니다만은 전북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세계 정상급 선수도 까이는 마당에 이동국 선수도 이것을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_-;; 물론 이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동국 선수는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실력으로 계속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10/01/18 01:13
2010년 이야기하고 있는데 2002년때 이야기를 자꾸 꺼내면 곤란하죠
게다가 지금 대표팀에 당시 황선홍 최용수선수만큼의 경쟁자가 있는가 하는 문제도 있구요 본선에서 이동국을 주전으로 전술을 가져가야 하느냐는 건 앞으로 더 시험해봐야겠지만 대표팀 승선자체에 의문부호가 붙을 선수가 아닌데 왜 자꾸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10/01/18 01:19
이건 전부 언론 탓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동국 선수의 차출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동국 선수가 K리그에서 잘 한것은 맞습니다.
슈팅능력이 한국선수중에서 뛰어난 편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선수를 현재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것뿐만 아닐뿐더러 이동국 선수를 기용하기엔 현재의 유럽파들로 구성된 미들진의 연계플레이를 포기해야하는 점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K리그처럼 오로지 이동국 선수에게 밀어준다고 해서 K리그 처럼 골을 넣는 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리스는 세르비아와 더불어 유럽내에서도 최상위급 수비진과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 타겟맨을 쓰겠다는건 인자기급의 위치선정능력, 혹은 반니급 골감각, 혹은 비에리급 피지컬, 셋중 하나라도 갖추지 않고서는 실질적으로 말도 안되는 것이죠. 현재 국대의 미들진인 기성용의 특기는 전진 패스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그 전진 패스를 상대의 수비라인을 한번에 무너트리며 공간 침투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그것이 가능한것은 현재 박주영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박주영 선수는 팀에서 원톱으로 출전함에도 타겟맨이 아닌 쉐도우 혹은 전진형으로 출전합니다. 게임이 안풀리면 내려와서 스스로 게임을 풀어내기도 합니다. 이청룡도 빠르고 짧은 연계플레이에서 빛을 보는 타입이고, 박지성의 플레이는 많은 활동량으로 그들을 보조하는데 있습니다. 이동국선수가 히딩크 감독이후 게으르지 않다라고 할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동국선수의 움직임은 박지성 선수처럼 공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위치선정이 나오지 않는 것이죠. 실제로 강팀의 뛰어난 수비진에 이동국이 고전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이동국선수의 원포인트 슛이 국내 선수들중에서는 최상급일지 몰라도, 세계 수준에선 안먹힌다는데 있습니다. 원포인트 슛의 조건은 정확한 크로싱이 필수로 갖춰져야 하는데 공 컨트롤이 더 어려워진 자블라니에서 과연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같은편에게 크로스를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큰 키와 강한 힘을 지닌 상대국가 수비수들이 공을 받기전에 차단하는 확률이 더 높겠죠. 타겟맨이라 함은 그 수비수들과 동등한 혹은 그 이상의 힘을 갖거나, 그 힘이 없이도 낙하지점과 공의 흐름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위치선정능력이 필요하다는거죠. 타겟맨들이 최고 아니면 중간도 안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고지대에 자블라니까지 겹쳤는데 그걸 이동국 선수가 정확히 읽어낸다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10/01/18 02:12
이동국선수를 무조건까는건 답이 없으니넘어가고, 이동국으로 가면 세계에서 통하지않으니 다른방법을 찾아야한다는 분들....
그 다른방법은 세계에 통하나요?
10/01/18 04:00
이동국이 완벽한 공격수는 분명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갖고있는 자원중에서는 분명 몇손가락안에 드는 선수이고 월드컵본선에서도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10/01/18 05:27
스트라이커 능력만 따지면 현 국대 공격수 중 이동국을 따라올 선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동국을 제대로 쓰려면 일단 지금 국대 전술부터 갈아엎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동국 중심으로 전술을 재편하면 쌍용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현 전술 그대로 가져가면서 투톱 중 한명을 이동국으로 배치하면 한쪽 공격이 죽기 딱 좋습니다. 다음은 이동국 컴백 후 출전 시간입니다.
파라과이전 선발 45분, 호주전 선발 45분, 덴마크전 선발 45분, 세르비아전 교체 31분, 잠비아전 선발 45분 이동국 선수가 경기장에 있는 동안 이루어진 한국의 득점(총 3득점, 호주전 박주영과 이정수, 잠비아전 김정우)에 이동국 선수는 전혀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현 전술상으로 이동국이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죠. 이청용, 기성용, 박지성의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패스 외에 양질의 크로스가 가능한 선수가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데다 이동국 스스로의 공간 창출 능력은 이근호에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합니다. 아시안컵의 조재진처럼 혼자 고립되기 십상인 셈이죠. 현 대표팀이 본프레레나 아드보카트 초중기 시절처럼 이미 공격 전술이 이동국 중심으로 맞춰진 팀이었다면 이동국은 절대 빠져선 안될 존재였을 겁니다. 06 월드컵 때 조재진 빠지고 대신 이동국이었다면 16강이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동국 선수의 실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이동국 타입의 타겟맨을 계속 쓰지 않았던 현 국대 전술에는 전혀 안 맞는 선수죠.
10/01/18 05:28
뭐, 중간 과정이야 어땠든 타겟형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이동국선수가 A매치에서 골을 많이 못넣은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10/01/18 10:33
이동국 선수가 좋은 선수이기는 해도 현재 국대 전술에 맞지 않는다면 데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선수 한명을 위해 지금까지 써온 전술을 바꾸는 것은 말도 안되는 거죠.
10/01/18 13:48
골 몇골넣고 안넣고를 떠나서,
첫 볼터치 안좋고, 공잡은 후의 움직임 및 드리블능력 최악... 히딩크 감독이 말한것도 그런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슈팅력 하나 그나마 좋은데, 볼터치가 뒷받침 안되니 좋아할수가 없더라고요...짜증만...
10/01/18 15:28
글쎄요 원톱 이동국은 분명 고립되겠지만 박주영과의 파트너로써봤을땐 솔직히 지금 국대 스트라이커 중에선 이동국이 제일 어울린다고 보네요. 청대나 올대시절보면 생각만큼 강팀에 약하지도 않아요. 이동국은 2006년에 월드컵을 나갔어야 했는데 참 운동선수는 부상이라는 암초가.
그리고 글쓴분 한가지 걸고넘어지자면 이동국은 a매치에서 골을 많이 못 넣은 선수가 아닙니다. 2006년 부상이후 폼이 떨어져서 그렇지 지금 국대 모든 스트라이커+ 2002년 멤버합해서 황선홍선수 빼고는 탑이죠. 그리고 아시아용이라고도 불리는데 지금 스트라이커 중에서 전대륙 국가들을 상대로 가장 골을 골고루 넣은 선수죠. 이에 반하면 안정환선수는 넣은 골수에 비해서 정말 임팩트 있는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이동국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두 선수가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고 신인시절에 더욱 주목받은쪽은 이동국선수였는데 지금 국민들의 평가는 완전 극과 극이라죠. 안정환 선수가 확실히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를 원하는 팬들이 있다는걸 보면요. 근데 비교적 큰대회만 챙겨보는 일반 축구팬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릅니다. 왜냐면 이동국은 1998년외에는 월드컵을 못나갔으니깐요. 아시안컵 뿐만 아니라 북중미 대회나 나이지리아 호주 상대로 골망을 가르는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위에분 아드보카트가 이동국을 안쓴게 아니라 못 쓴거죠. 글고 허정무가 히딩크 전 국가대표/올림픽대표 감독일때 가장 신임하던 선수중 한명이 이동국선수였습니다. 허정무가 그 시절 가장 자기를 많이 살렸던 선수가 이동국이라 고마워하고 있다고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니깐요.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 선수를 칭찬하지 않는 것은 히딩크가 홍명보를 상대로 밀고 당기기 했던 것과 같은 거라고 봅니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 히딩크의 능력은 인정할지 몰라도 인간 히딩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죠. 이건 찾아보시면 인터뷰가 있습니다. 아드보카드와 히딩크에 대해 "자신의 감독생활에 가장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드보카드이고 나는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걸 싫어한다"라고 히딩크의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고 돌려 이야기 한적이 있죠. 이야기가 샜는데 허정무 감독은 절대 이동국을 싫어하는 감독이 아니죠. 다만 현재 국대의 스타일과 허정무 본인도 지도자로써 마지막 월드컵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이동국선수를 안데려갈수도 있겠지만 일단 남아공 갈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저는. 유달리 칭찬을 안하는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이니깐요.
10/01/18 16:26
아드보카트가 이동국을 안 썼다구요? 하하
정말 깔려면 뭘 좀 알고 깝시다. 이동국 불쌍하네요... 그냥 월드컵 안가는게 나을 듯. 이동국이 안된다, 강팀 상대로 골 못넣는다, 팀 전술과 맞지 않는다. 다 좋은데 그럼 누가 대안인가요? 이근호? 일단 대안을 제시하고 이동국 반대론을 펼쳐야죠. 이건 무턱대고 이동국 불가만 외쳐대니... 물론 대안을 제시했을 때, 이동국 선수 기준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면 살아남을 선수가 하나도 없겠죠. 박주영 선수 빼고.. 그냥 공격수 한명만 델꼬 갑시다-_-
10/01/18 16:41
이동국 선수는 06 월드컵 멤버의 공격 전술에 있어서 절대적인 축이었습니다. 독일 월드컵 가는 것도 기정사실이었지요. 다만 2006년 4월 어느날, K리그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월드컵 꿈도 같이 날아갔죠. 그 부상 직전까지 그 시즌 K리그 초반에 이동국 선수의 포스는 엄청났습니다. 평가전에서도 골도 제법 잘 넣었죠. 뭐, 지금은 멕시코와의 평가전 골 밖에는 기억 안 나지만...(멕시코면 강팀이라고 봐야겠죠?)
(결과를 떠나서)미들스보로가 괜히 막 장기 부상에서 벗어난 이동국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했던 게 아닙니다. 당시에 그 쪽에서는 월드컵 전에 이동국 선수가 부상당한 것에 관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루니가 부상당해 월드컵에 갈 수 없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다'라고 비유했었으니까요.
10/01/18 16:53
이브라히모비치 데려다놔도 큰경기에 약하다고 데려가지 말자는 소리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네요.
지금 대한민국에 이동국보다 잘하는 스트라이커 박주영 말고 아무도 없지 않나요?
10/01/18 17:01
히딩크는 자신의 의지로 이동국을 제외했지만
아드보카트호에서는 선발보장 멤버 중 한명이 이동국입니다 공격진의 핵심은 이동국 박지성이었습니다 부상때문에 이동국에서 조재진으로 넘어간겁니다
10/01/18 17:07
아드보카트가 이동국을 안썼다는 건 유머인가요.
이동국선수 꼭 이번 월드컵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대 은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제가 존경하는 황선홍선수에 비해 약간 모자라지만 국대 top 공격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네요. 여담이지만 지금 10 멤버에 전성기의 황선홍 + 유상철 + 홍명보가 있었더라면 아마 8강도 가능했을 겁니다.
10/01/20 23:36
선미남편님// 흠 저도 박주영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이영표 선수까지는 선미남편님과 의견이 일치하는군요...
저는 이 선수들외에도 오른쪽 풀백에 오범석 선수를, 기성용선수가 공격을 나갔을 때 후방에서 받쳐주는 역할로 김남일 선수를 추가하고 싶네요... (김남일 선수는 기선 제압용으로 꼭 필요합니다... 나쁜 말로 현 대표팀에는 노련한 순둥이는 있을지 몰라도... 경륜의 포스를 풍기는 거친 남자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죠...) (확실히 인간병기 차두리 선수도 필요합니다...다용도로 말이죠...흐흐) 김정우 선수를 과거에는 상당히 선호했지만...몸싸움이나 가끔 기복이 있는 듯한 체력 문제로 인한 스피드 저하 등의 항목이 눈에 띄기 시작한 이후로는 가슴에 아쉽게 묻은 선수입니다...-_-(안타깝다는 뜻이니 오해마세요...울먹울먹) 역시 최전방에 조재진의 날렵함에 루니의 힘있는 저돌성을 함께 갖춘 빅가이가 한 명 있었으면 하는게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하다못해 수비에서라도 상대편 키가 큰 선수들과 경합이라도 해줘야 하니까요) 그리고 저는 솔직히 박지성 선수가 이청용 선수와 주로 좌우 변환을 하는게 더 자연스럽게 두 선수의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킨다고 느끼는데, 이 경우를 전제로 전술을 짤 때 역시나 박주영 선수와 또 한 명의 전방 위치의 선수까지 모두 여섯명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전략을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는 축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선수가 박주영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선수 그리고 또 한 명의 전방 위치 선수와 서로 잘 녹아들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겠죠...(월드컵은 불과 수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중앙 수비... 저는 조용형 선수가 너무 많은 부담을 느낄까봐 걱정됩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수비수 유형은 아닙니다만...왠지 잘 해야 된다는 압박에 감독이 이 선수를 중용하는 이유가 될 만한 능력조차 발휘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죠...) 또 이정수 선수... 제 생각으로는 일단 이런 맨투맨에 강한 근거리 대응용의 선수는 한 명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짝으로 조용형 선수는...둘 다 욕먹게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까울 정도로 궁합이 잘 맞지 않아 보여요... 왠지 이론상으로는 잘 맞을 것 같은데 실제로 해보면 안 되는...-_-;; 중앙 수비수...홍명보 선수의 자리가 유난히 커보여서 일까요...우아앙 (...젤 걱정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중앙미드필더에 유상철 선수가 계속 계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입니다... (키, 힘, 슈팅력, 수비는 물론 다른 선수의 빈자리를 도와주는 능력까지...) ...후 그리고 왜 김영후 선수한테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겁니까... 축협은 아직도 닫힌 세상인가요... 2010 월드컵...2002 월드컵 이후 8년만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가 아니잖아!!! 당연히 우리나라의 신명나는 모습을, 멋진 땀방울을, 그리고 서로를 위한 뜨거운 포옹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흥~ 뱀다리 1. 이동국 선수...역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확실한 건...본인이 직접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어떤 선수인가를 직접 증명해 내시길 바랍니다... 안티의 악플보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그것을 구현해 가시는 모습을 본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즐겁게 지켜볼 수 있게 되기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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