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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7 12:06:56
Name 朋友君
Subject [일반] 도서관에서 강퇴당한 경향과 한겨레 신문(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852329

아는 분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게시글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이나 평소의 신념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매체를 접하고
얼마든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강제된다면 상황이 달라지지요.

저는 웹서핑을 하면서 신문을 볼 때엔 경향, 한겨레, 동아, 중앙, 기타 두 세가지 정도로(조는... 그냥... 뭐... 에라이~)
꼭 여러 가지를 한거번에 보면서 비교해서 보려고 합니다.
물론 모두 돌아볼 시간이 없을 때엔 줄여서 보고 싶은 신문만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스스로도 치우치지 않아야지 하면서 비교하려고 노력합니다.
(뭐... 노력이 허무해지는 XXX 기사들이 점점 많아지지만요... ㅠㅠ)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조정하고 보완하고...
그런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 중의 하나가 언론일텐데
이렇게 누군가의 마음에 드는 것으로만 채우려고 하면 그게 바람직한 사회일까요?

모두가 똑같은 말만 보고 듣고 똑같이 생각하면
그네들이 그렇게 미워하는 저 북쪽나라랑 다른게 뭘까요?


있다가 우리 동네 도서관도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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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파괴자
10/01/17 12:28
수정 아이콘
어? 천안이라 되있는데 이상한데요..
제가 천안 거주자인데,
천안에 도서관이 4군데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도솔도서관 쌍용도서관 두정도서관
제가 2주내내 도서관을 다니는 중인데, 일주동안 두정도서관에서 한겨레21을 다 읽었고,,
이번주 내내 도솔도서관에서 한겨레 21을 읽었습니다.
지금 도서관이라 이 기사 읽고 바로 보고 오니 한겨레 21 비치중인데..
충남 천안이 아닌가..
멀면 벙커링
10/01/17 12:31
수정 아이콘
가치파괴자님// 천안 중앙도서관이라네요.
10/01/17 12:33
수정 아이콘
가치파괴자님// 본문을 보니 중앙도서관과 분관 아우내도서관 이렇게 두 군데 확인 되었나 봅니다.
ReadyMade
10/01/17 12:47
수정 아이콘
링크 게시글 쓰신 분의 다른 글들을 보니- 제목부터 이건 뭐 선동꾼 아닌가요...
가치파괴자
10/01/17 13:18
수정 아이콘
분관 아우내 도서관이 이곳 시청 도솔도서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중앙을 제외하고 전부 분관으로 알고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거였나;
그렇다 한들 도서관마다 정기간행물이 다를수 있을까요?
의문스럽네요.
ⓘⓡⓘⓢ
10/01/17 13:25
수정 아이콘
링크를 들어갔더니 글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참 무섭네요;;;;
TheInferno [FAS]
10/01/17 14:06
수정 아이콘
돌아왔다고 하네요
10/01/17 16:55
수정 아이콘
ⓘⓡⓘⓢ님// 동감합니다. 아고라는 참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정이 안 가네요.
10/01/17 20:41
수정 아이콘
글 쓴 사람이 지금껏 무엇을 썼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게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듯 하네요.
만일 저게 사실이라면 그 글 쓴 사람이 선동적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확실히 문제 있는 것이니까요.
10/01/17 22:08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게시판이 문제인 것이 아무런 입증 없이 주장만 하여도 진실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추정이 아니라 가정을 한다하더라도 근거없는 주장에 근거하여 성토하는 순간 게시자가 의도한 목표는 달성되는 것이지요.
10/01/17 22:27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게시판이 좋은 점이 아무런 입증 없이 주장만 하여도 진실로 추정되었다가도 확실한 근거만 나오면 금방 고쳐진다는 것입니다.

신문이나 방송은 쉽게 고쳐지지 않죠. 정정보도 나올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10/01/17 23:25
수정 아이콘
karlla님// 근거없는 주장을 진실로 추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글쓴이가 자기 주장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성토당하는 측에서 자신의 결백함을 입증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결백함을 입증하지 않는 이상 죄인으로 남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반박문을 작성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이 의무를 이행 하지 않으면 죄인이 됩니다. 글만 쓰면 누구든지 죄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구조 속에서는 선동이 용이합니다. 따라서 선동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한 근거가 나올 때에만 진실로 인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10/01/17 23:33
수정 아이콘
왕님// 네 맞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씀을 왜 저한테 하시나요? 저는 님께서 말씀하신 과정이 "보다 즉각적으로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 인터넷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신문이나 인터넷 상에 잘못된 정보가 나돈다고 합시다. 그 정보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기 쉬운 시절은 옛날일까요? 아니면 지금일까요? 옛날 신문에 잘못된 기사가 나왔다고 합시다. 그 옛날 시절에 그 기사를 고치는 것이 과연 지금보다 쉬웠을까요?

많은 정보가 더 쉽게 유통되는만큼 바른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쉬워진 곳이 인터넷 게시판이죠. 이 글만 해도 그렇죠. 만약 이 글이 신문에 나왔다고 합시다. 그 신문을 언제쯤 고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 글에서만 봐도 한두 리플만에 반박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쁜김태희
10/01/17 23:35
수정 아이콘
왕님//

한 발 정도만 더 나아가서 근거 없는 주장이 진실로 추정되는 환경이 왜 이루어지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10/01/18 00:07
수정 아이콘
karlla님// 인터넷 시대가 되어 진실찾기가 더 쉬워졌지만, 이것은 근거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전제로 합니다.

이 게시물은 인터넷이나 신문방송에 대한 논의가 아닙니다. 이 게시물의 논점은 링크주장의 진위 여부입니다. 따라서 리플들의 흐름은 링크의 주장을 받아들일 것인가, 진실일 경우를 가정하고 가치판단을 할 것인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가 등의 의견개진이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님의 리플도 이러한 흐름 속에 포섭해서 '반대근거가 나올때까지는 주장을 받아들이자'는 의미로 해석하였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괜히 삼천포로 길을 튼 것 같아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10/01/18 00:13
수정 아이콘
왕님// 제가 저런 리플을 남긴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님께서 인터넷 게시판을 문제라고 하셔서 그렇습니다. 님 말씀처럼 문제가 되는 것은 "주장에 대한 가치 판단에 대한 노력"입니다. 신문을 보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 정보를 얻던 그 정보가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가 알아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나 님께서는 첫 리플에서 인터넷 게시판이 문제라고 하셨죠. 저는 그래서 인터넷 게시판의 좋은 점을 말한 것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노력을 하기 더 좋은 쪽은 인터넷 게시판이라고 말이죠.
가치파괴자
10/01/18 00:16
수정 아이콘
댓글이 산으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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