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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6 09:23:26
Name Kristiano Honaldo
Subject [일반] 카라멜콘과 땅콩 좋아하시는분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에 먹을께 없어서 집앞 슈퍼를 갔다왔습니다

가서 사온 물건은

카라멜콘과 땅콩, 위즐 바닐라피칸맛(6천원 이라고 적혀있지만 3천원이라고 읽음), 스팸 한캔

카라멜콘과 땅콩은 가격을 안보고 샀고

스팸과 위즐은 가격을 확인하고 샀습니다

계산대 앞에 세가지 물건을 내려놓으니

7800원이라고 그러더군요

어라? 스팸 + 위즐 = 6800원 인데

그럼 카라멜콘과 땅콩이 1000원을 넘는다는건가?

뒷면을 확인해보니 1200원이라고 당당히 적혀있습니다 ;

요 조그만 봉지과자를 1200원 주고 사먹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는데

이제 과자도 맘대로 못사먹겠구나 싶네요

그리고 오자마자 과자 봉지를 뜯어보았는데

예전 500원할때도 열 몇개씩 들어있던 땅콩은 보이지도 않고...

분노를 느끼고 있던 찰나에 과자 봉지 앞쪽에 이런 문구가 써져있네요

고소한 땅콩이 카라멜콘속에 쏘옥~

꼭 사람 약올리는 것 같아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어릴때 그렇게 좋아했던 과자였는데

요즘 물가가 아무리 올랐다지만 과자값이라던지 라면값이 이렇게 말도 안되게 오를정도로

원재료값이 올랐나요? 뒤에 원재료 보면 죄다 수입산이라고 적혀있는데

봉지과자마저 가격을 확인하면서 사야될걸 생각하니 과자 먹을 맛이 싹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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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망내
10/01/16 09:24
수정 아이콘
요새 과자를 잘 안먹어서 몰랐는데...
카라멘콘과땅콩이 1200원이나 하나요?? ;;;;;;;;
당황스러운 가격이군요......
아이스크림들 가격보고도 놀라고 있는데...
래토닝
10/01/16 09:35
수정 아이콘
과자나 아이스크림가격이 정말 장난이 아니죠 ...

특히 아이스크림은 왠만한 콘은 전부 1500원이니...
MiniAttack
10/01/16 09:40
수정 아이콘
땅콩이 없어진지 오래....
The HUSE
10/01/16 09:4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렇다고 먹을 것 버리면 어찌합니까. ㅡㅡ''

요즘은 진짜 잔돈 들고가면 먹을게 없어요...
학교빡세
10/01/16 09:56
수정 아이콘
뭐, 요즘 왠만한 과자들 다 1200원이죠. 내용은 오히려 더 부실해진듯 한데 가격은 좀 크게 올라서 사기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10/01/16 09:59
수정 아이콘
예전 500원하던 과자가 엊그제같은데, 요즘 가격보면 참...
그냥 과자는 안먹는게 답입니다.
과자업계 종사하시는 분 죄송합니다.(_._)
완소탱
10/01/16 10:0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쩌다 한번씩 먹지...비싸고 몸에도 좋지않을거라는 생각에 안사먹게 되는듯~
10/01/16 10:08
수정 아이콘
카라멜콘과 땅콩 맨 첨에 나왔을땐 300원 아니였나요?
어떻게 4배가 뛰나요?;
이래선 도대체 햄보칼수가 옵써!!! ㅠ.ㅜ
10/01/16 10:19
수정 아이콘
맛동산 가격 보시면 심장마비 걸리실듯...
10/01/16 10: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 칸쵸/빼빼로/참크래커만 먹네요 하하
멍멍장군
10/01/16 10:40
수정 아이콘
땅콩 때문에 비싼거 같네요.
보니까 7~900원대 과자들 많던데요.
유유히
10/01/16 10:42
수정 아이콘
어린시절 쟈키쟈키(100원)와 함께한 즐거운 나날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일주일 용돈 500원을 아껴서 매일매일 쟈키쟈키, 서주맛 아이스바, 빠삐코 등의 메이져와 쫀듸기, 아폴로 등의 마이너를 오가며 군것질에 탐닉했던 어린시절..
10/01/16 10:46
수정 아이콘
식품회사 구매담당으로서 말하자면 땅콩은 아마 중국산 땅콩일꺼에요! 국산 땅콩은 09년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땅콩이 주원료인 다른 제품들도 아마 내용량이 줄어들거나 가격이 엄청 올랐을거에요! 올해는 설탕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밀가루가격이 떨어진다던데 과자들의 가격행방은 과연...
10/01/16 10:48
수정 아이콘
또, 밀가루 가격이 떨어지면 자장면, 빵, 라면가격이 떨이질까요? 주식인데...
10/01/16 10:51
수정 아이콘
SUSAN님// 아마 밀가루가격 떨어진 건 나몰라라 하고 설탕가격 오른다고 제품가격 올리지 않을까요?
10/01/16 10:53
수정 아이콘
그땐님// 하긴, 밀가루가격(5~8%예상) 떨어지는것보다 설탕가격(20%예상)오르는게 더 크겠죠?
10/01/16 10:54
수정 아이콘
오른 땅콩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질소가격은 언제부터 그렇게 올랐나요;;
예전보다 몇개 덜 들어간거 같은데; 가격이 2000원이나 되는 과자는 도대체;;
Siriuslee
10/01/16 12:06
수정 아이콘
1000원 주고 질소를 구입했는데 카라멜과자가 들어있었으면 성공한거 아닌가요?


아 여긴 자겐데;

다이제스티브 초코의 잃어버린 1cm도 있지 않나요? 몇달전인거 같은데,
가격올리는게 한계에 왔는지 크기를 줄여버렸던..
그 직후 다이제 초코가 있던 진열대에는 빈공간이 생겼는데,
Illskillz
10/01/16 12:38
수정 아이콘
돈도 없는데 과자 끊게 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켈로그김
10/01/16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뭘 사려고 해도 '헉!' 소리가 나서 결국 간식거리라고는 식빵만 사 옵니다.
잼도 비싸서 케찹이랑 먹죠..;;
노때껌
10/01/16 13:04
수정 아이콘
간식거리가 오른것도 오른거지만 정말 이해안가는건 아이스크림류 소비자가격 뻥튀기해놓고 마트가면 전부 50%할인에 파는게 진짜 싫더군요. 이제는 동네슈퍼에서도 거의다 그렇게 팔더라고요. 1500원짜리 콘류는 1000원에 6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은 3000원에...
abrasax_:JW
10/01/16 13:22
수정 아이콘
그걸 버리시다니, 저 주시지 그랬어요.
미다스
10/01/16 13:56
수정 아이콘
Mraz님// 맛동산 어렸을때 즐겨먹던건데 혹시 가격이..?
10/01/16 14:02
수정 아이콘
맞아요 땅콩도 없어졌는데 가격은 완전 올랐어요;;
저도 참 좋아하는 과자인데, 요새는 영화관에서 팝콘대신 먹을때만 먹어요 .
네오유키
10/01/16 14:16
수정 아이콘
저 그 과자 엄청 좋아해요. 지금도 집에 사 놨는데... 전 땅콩을 싫어해서.. 땅콩 없어져서 더 좋아요;;
10/01/16 14:18
수정 아이콘
어라... 지금 먹고있는데...
이철순
10/01/16 15:23
수정 아이콘
미다스님// 2500원입니다;;;옛날에 700원하던것이..
동네 짜장면 한그릇 값입니다..
임요환의DVD
10/01/16 15:40
수정 아이콘
그 땅콩만 모아서 판다면 2000원이라도 사먹겠어요. 맥주안주로^^
호텔아프리카
10/01/19 23:33
수정 아이콘
근데 20년전 아버지 월급하고 지금 제가 받는 월급을 비교하면
과자값 오른비율 이상은 오른거 같은데
그런데도 이상하게 비싸보이고.

통신비 전화비 기름값 등등 그때는 쓰지 않던것들이 기본으로 쓰다보니
물가인상률만큼 오른것도 더 크게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고보면 신기한게 2년할부로 전화기사는것도 거의 일반적이고
핸펀 디카 노트북등등 전자제품도 마치 소모품 같아졌고..
뭔거 큰 속임수에 걸린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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