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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5 02:53
조정현선수의 건담러쉬를 유별나게 카피하고 따라하던 저는 자연스레 같은팀인 베르트랑 선수의 플레이도 카피하면서 좋아하게 되었고 그 애정이 AMD로 옮겨가서 응원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사실 이네이쳐때는 AMD때 선수들이 다 떠나버려서 왜 그팀을 응원하느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그냥 다른팀에 정을 붙일래도 도저히 안붙어지더군요..사실 이지호 감독님의 인품에 반해서 계속 응원했을지도 모르는 노릇입니다 크크.
지금 이스트로로 넘어와서는 뭐 그냥 생활이 되었죠.. 스타판에 관한 열정은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게임하는 횟수도 현저히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어김없이 프로리그의 일정 페이지를 매주 확인해서 이스트로의 일정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컴퓨터나 티비 앞에 앉아서 경기를 보고 열받거나 기뻐하거나... 그냥 생활이 됐습니다
10/01/05 03:11
전 이윤열 선수 팬이다보니....
어쩔수없이 위메이드 경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네요... 항상... 잘하든 못하든....
10/01/05 04:06
제 소개글을 그대로 복붙해 보자면,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는 건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게 된 다음 이유를 찾게 되는 것이다. 원래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있다면 이미 좋아하게 된 다음에 찾아낸 거죠.
10/01/05 07:28
2010년이 되었으니 한빛빠.. 아니 웅진빠 12년째네요. 웅진 이제 우승하자는 생각도 안합니다. 그냥 포스트시즌이나 한번 ㅠㅠ
10/01/05 07:50
저도 이재훈선수의 팬으로 시작해서 CJ팬이 된지 몇년째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예전 이노츠때부터 팬이었으니..
그냥 좋아진거에요 이유가 없어요.. 좋은걸 좋다고 하지 따로 말할필요가 있나요.. :)
10/01/05 08:48
야구는 17년째 엘지팬인데 그놈의 V3 를 16년째 기달리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은 올해 못가면 8년동안 진출 못한유일한 팀이 되는거고요
많은 엘지팬들이 SK 의 김재현 선수를 그리워하죠 은퇴만은 엘지에서라도 해줬으면 하고요 이미 몇년째 남의 선수인데도 말이죠 전 한빛시절 박정석선수 팬이였다가 KTF 를 따라서 지금은 KT 와 이영호 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좋아하는데 뭐 생각할게 있겠습니다까 마음가는 대로 하시면 되죠
10/01/05 09:13
그때그때 좋아하는 선수도 바뀌고 팀도 따라서 이리저리 바뀌던 팬(?)인지라..
한 팀에 깊은 애정을 지닌 사람들이 부럽군요..:) 10년동안 프로토스 팬으로서 테란이 그렇게 오랫동안 해먹었던, 저그도 오래 해먹으려 하는 본좌자리 프로토스도 누군가 이루어낼거라고 10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욤 김동수 임성춘 박정석 강민 박용욱 오영종 등이 써내려간 기나긴 전설의 마지막을 택뱅이 장식하기를..!
10/01/05 09:39
아스널 광빠 Nick Hornby는 "팬의 자세"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죠.
"우리에게는 소비가 전부이다. 제품의 품질은 중요하지 않다." - Fever Pitch 개인적으로 이 말 보다 "팬"이란 말을 더 정확히 정의해주는 말은 본적이 없습니다.
10/01/05 10:25
강민선수는 GO시절
MSL을 우승했고, OSL을 우승했으며, 프로리그를 우승했고 MVP도 거머쥐었죠 이렇게 모든걸 이룬 GO시절에 반해 KTF시절은 아쉬움의 연속이었을거라 생각해요 에결 9연승, 성전, 전승준우승, 예고올킬, 져블넥등...많은 이슈를 낳았지만 그 끝을 본게 아무것도 없으니 GO에 비하면 좀 다른 의미의 애정을 KT에 갖고 있지 않을까요?
10/01/05 10:30
GO시절의 강민은 모든걸 이뤘지만, KTF 시절의 강민은 많은걸 이뤘지만 한편 제대로 이룬게 거의 없죠.
개인리그 준우승, 4강은 여러번 갔지만 정작 결승은 없고, 정규리그 23연승의 대업을 달성해놓고도 정작 포스트시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구요. KTF라는 팀에는 뭔가 애증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O팬이고 강민 선수 KTF로 옮긴 다음에는 KTF도 같이 응원했지만 역시 GO시절 강민이 더 기억에 남네요.
10/01/05 11:21
예전에는 열혈한 이윤열 선수 팬이었습니다. 최연성, 마재윤, 박태민 선수등을 싫어라 했었죠...(강민선수 포함)
팬택까지는 팀으로 좋아했었는데 위메이드가 된 뒤로는 팀단위로 좋아할만한 선수가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특정팀을 응원하는 형태가 아닌 힘든 팀상황에서 좋은 성적내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스트로의 박상우 선수, 신희승 선수나 웅진의 김명운 선수를 좋아라 하고 응원 하고 있습니다.
10/01/05 12:05
오리온시절 4U시절부터 계속해서 임요환 최연성팬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SK팬심이 발휘되네요 뭐 오프가거나 그렇진 않지만 저도모르게 SK를 응원하고있고 특이한 것은 임요환선수가 공군을 거쳐가서인지 SK가 아니라면 무조건 공군을 응원하게 됩니다;; 정말 이상하네요
10/01/05 12:09
임요환-최연성선수로 넘어가는 SK 빠입니다
요새는 경기결과만 보고있는데도 SK의 패배를 보면 가슴이 아리네요 임요환-최연성선수의 결승전때는 누굴 응원해야할지 몰라 속상해서 소주를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10/01/05 12:31
윗분들 말씀처럼 이룬것이 많았던 팀과 이룬것이 적어 아쉬운팀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동료들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강민해설이 선수로 GO소속으로 있었을때의 동료들은 지금 CJ에 거의 남아있지 않죠.. 마재윤 선수정도일까요?.. 그에반해 KT같은경운 아무래도 지금 활동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강민 선수와 함께 지낸 동료였기때문에 강민 선수의 애정이 더 큰거라 생각되네요. 한솥밥 먹던 동료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랄까요.. 또 본인은 이루지 못한 케티의 우승을 그들이 이뤄졌음 좋겠다는 소망도 있을것 같고요.
10/01/05 14:49
10년째 예전에 그분이라고 불리셨던 바로그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좀 경기좀 나오라고!! 나오나 안나오나 지던데!!( 농담입니다)
10/01/05 17:35
06 드라마의 히어로에 홀딱 반해서 넘어간 이후.. 특히 박지호선수 스타일에 완전히 뻑가서 지금까지도 팬하고 있습니다.
요즘 박지호 선수 안나오는데... 그래도 요즘은 스타리그 36강, 16강이라도 간간히 올라와주는 것에 기뻐하고 있네요. So1때는 임요환 선수 그렇게 몰아붙이던 그 선수가 그렇게도 싫더니만, 지금은 어찌된건지..
10/01/05 18:14
지는 선수를 응원하는것은.. 아무리 골수팬이고, 기대를 안한다 하더라도 정말 슬픈 일입니다...
전태양선수를 참 좋아라했는데 맨날 지니 이젠 식어가네요 이기는 선수들을 좋아해야겠어요, 김택용.이영호 선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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