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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4 21:36
나이도 어린 제가 말씀드리자면
한달 동안 혼자 아무리 기다리고 이야기해도 그분은 님께서 얼마나 아픈지를 잘 모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달동안 혼자 잘 지내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무슨 소린지~~할 공산이 큰데요. 차라리 일기장을 하나 사서 내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가 당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되겠는지...기타 내가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하나 둘씩 적다보면 스스로한테 정리가 되더군요. 그리고 그걸 다 쓰고 나면 상대방에게 확신이 들더라구요^^ 그정도 노력도 없이 다시 만난다는건....개인적으로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거 아니더라도 다른 노력과 정성이 담긴 선물같은것을 그동안 준비해 보세요. 아이템없이 던전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아이템을 만들어 가는게 확률이 높으니깐요^^ 화이팅이에요~!
10/01/04 21:37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지만서도...
제 경우에는 4년 사귀고 일방적 통보후 헤어진 케이스였습니다.. 뭐 벌써 3년전 이야기지만서도... 정말 내가 미친듯이 좋아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마음이 닫혀있다면.. 그 어떤방법으로도 열수없는것이 사람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의 쓰라림과 슬픔이 추억이 될때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p.s 물론 기회가 닿아서 다시 잘될수도 있습니다만..(저도 한 2번정도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 한번 헤어지면.. 두번헤어질수있느것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아닌가 싶네요..
10/01/04 21:37
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죽겠네요. 일단 한번은 붙잡아봤지만 실패 흐... 저 같은 경우는 그 여자분이 사귀는 거까지는 아니고 상대방 마음은 모르지만 호감가는 분이 생겼다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붙잡으려 전화했을 때 며칠만 더 기다려보지 라고 남긴 이 말 하나 듣고 다시 저 자신을 추스리고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매달리는 남자는 매력이 없다 뭐다 그러지만은 몇년을 매일 듣던 목소리를 못드는 다는 것이 쉽게 적응이 되는 일은 아니네요.
10/01/04 21:41
헤어진뒤,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건 두가지 방법이 있다 생각합니다.
헤어지자 마자 시간 안주고, 내가 잘할게. 조금만 더 기다려줘. 해서 시간을 번뒤에 달라진 모습을 재빨리 보여주는것. 즉, 헤어진지도 모르게끔 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경우는 상대방이 아직은 날 어느정도 괜찮게 생각하지만, 다른 부수적인 이유때문에 이별통보를 했을때에나 좋은 방법입니다. 상대방이 그냥 내가 싫은 경우엔...뭐, 단기적으로 잡을순 있지만 곧 끝이 안좋게 되죠... 그리고 두번째는, 세월에 맡기는 겁니다. 서로 자유롭게 사귀다가...다시 만나게 됐을때, 불꽃이 튀길수도 있으니까요. (집착형 연애인이 아닌 이상에야 이 경우에 상당히 관계가 좋게 유지되더군요. 물론 많이는 못봤습니다만...) 근데 연애기간이 한달이라 하시니...
10/01/04 21:44
6년사귀다 헤어지고 한동안 연애를 못할것같이 힘들었는데 한달이 지나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4년연애에 현재 결혼 6년차입니다.
당장 힘들고 괴로워 죽을것 같지만 천상배필을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잊어버립니다. 그러다 가끔 생각이 나지만요. 그냥 덤덤하게 생각하세요. 여자에 목매달지마세요.
10/01/04 21:47
드라마 연애시대는..
참 정말 잘 만든거 같아요. 몇년간 연애하고 헤어져보고 다시 연락하고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뭔가 그 .........햐. 다시 보고 싶지만 다시 보면 안되는 드라마..후유증이커요.
10/01/04 21:52
한달여를 사귀시고 난 뒤 헤어짐을 선언당했고 잊지못하셔서 한달여만 더 기다려본다고 하셨죠?
흠... 케바케라하지만... 만약 1~2년 아니 최소 3~4개월 만나셔서 둘만이 공유할수 있는 추억이 많이 남아있다면 여자분께서 이만한 남자가 없구나 하는 후회로 (더불어 1번의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셨으니) 다시 연락할 수 있는 확률 50%는 되리라 봅니다. 그치만 돌아갈 수 있는 확률은 한 25% 정도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근데 한달여를 만나셨다 하시니... 죄송합니다. 새해부턴 까칠한 저는 날려버리기로 했는데 또다시 까칠한 댓글을 남기게 되어서요ㅠㅠ 가끔 어떤 여자는 한달여 만난 남자는 사귀는 남자를 셀때 세지 않기도 한다죠. 더불어 나쁜 여자들은 생일, 크리스마스 전에는 절대로 헤어짐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꾹 참고 새해엔 더 좋은 분을 마나시길 기원할께요. 원치 않는 이별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압니다. 되돌리려 노력해도 쉽사리 돌려지지 않는것도 알구요. 힘내세요. 식사라고 제대로 하셔서 이별 과도기에 몸적으로라마 아프시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여 다시 사귀게 되신다면 이 시니컬한 처자가 좀더 유해질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이 될거에요. 저는 성시경의 '사랑이 변하나요'를 주로 흥얼거리며 눈물 흘렸고 결과는 비극적으로 사랑은 변하더군요... 였답니다. 박효신의 '가', 휘성의 '다시만난날'로 복수를 꿈꾸기도 했지만 부질없음을 알아서 간혹 가는 노래방 첫페이지 '가'를 보며 씁쓸한 기분이 들곤 한답니다. 이별할때 기운찬 미래를 꿈꾸는 노래를 듣는것보단 슬품에 쩔어가는 노래로 눈물쏟은날이 더 많았네요. 그래도 살다보니 다 잊혀지더라구요.
10/01/04 22:10
남자분들의 생각과 달리 많은 여자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자신감? 믿음?이 부족해요.
불안정한 기분이 드는 것이 싫어서 차라리 헤어지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저나 제 주변의 경우를 생각했을때는 연애기간이 한달째이면 가장 마음이 흔들리는 시기인것 같아요. 어떤 만남이셨는지는 모르지만 일방적인 이별통보라고 하셨으니 여자분께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 이유를 듣고 고칠 수 있는 점이라면 고치면 되고 받아들 일 수 없다면 이별이 지금보다 납득되겠지요.
10/01/04 22:23
메를린님// 그 당시에 말씀해주신 첫번째 방법을 했다면 상황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엔 당황해서.. 또 술까지 마신 상태라서... 진상을 부리면서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요비님// 저도 한달이란 기간은 부끄럽지만... 기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간절한 맘 뿐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말하길... 제 생일 전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생일때문에 표현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내가 상처 받지 않을 만큼] 좋아했어야 했는데,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마음을 준 거 같아요. ^_^; 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결국 문제는 저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책하며 무너지기 보다는 그 단점을 찾아서 고치기 위해 노력할려고 합니다. 그 친구가 돌아 오지 않더라도 저의 노력은 결국 어떤식으로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거라 믿어요.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일지라도...
10/01/04 22:29
다시만나도 아마 같은이유로 헤어질꺼에요.. 재가지금 다시 만나고 있지만 헤어질려고 하거든요
2년전쯤 여자애가 먼저좋다고 사귀자고해서 사귀었는데 그애는 무조건 나보다 친구먼저였었거든요 무한친구사랑^^ 항상저는 다음이였고 그래도 어리니까(저는30여자애는 23이였어요) 이해할려고 했는데 100일정도되니까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싸우고 확내뱃고 헤어졋는데 처음에 많이힘들었어요 저도 근 1년정도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선 많이 그리워했거든요 12월초에 네이트온으로 뜬금없이 오빠나야 이렇게 메세지가 오더라구요 순간 왜이렇게 설레던지.. 대화좀하다가 문자로 만나자고 해서 새벽3시에 차끌고가서 술한잔하고 다시사귀게 되었는데 저는얘가조금 변해있을줄 알았는데 똑같더라구요 무한친구사랑^^ 기타 다른이유도 있고요 그래서 또 헤어질꺼같아요... 근데 요몇일 많이 생각해봤는데 사귀던애가 그리운게 아니라 그애 몸이 그리웠던것 같아요 예전 설래던감정은 없고 전에 안좋은모습만 계속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기다리지 마세요 여자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다면 확률은 거이 없을껏같아요 시간이 약이니까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고 다른여자 더 좋은여자분 만나면 금방잊혀질 꺼에요~~
10/01/04 22:30
dive님// '오빠와의 만남에 더이상 설레임이 없다. 처음엔 있었고, 만나다보면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외에는 어떠한 답변도 해주지 않더군요. ^_^; 상당히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익명의 그 애인과 제 생일에 처음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연락이 뜸해졌고, 딱 일주일 뒤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처음 연락이 뜸해졌을 때, dive님의 생각과 같아서 더 많이 연락하고 표현하였는데...
10/01/04 22:39
타쿠비님// 화이팅입니다!
전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별 후의 첫 만남 여부에 따라 가려질 OX의 결과에 승복할 생각이에요. 실패는 단번에 마음으로 느껴져 결국 접을 것이고, 가능성이 보이면 1년 정도는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다시 성공한 사례를 취합하여 용기를 얻으려던 목적이었는데...^_^;;
10/01/04 22:48
전 12월 중순 크리스마스 이전에 헤어졌습니다.
한달 후 그 때 생각이 달라진다면 그때다시 말하자고 헤어졌습니다. 혼자 일단 기다리겠다 생각하고 기다리던 지난 주말, 2주가된 시점에서 여러 정황상..느낌상 이게 아니구나 싶어서 찾아 가봤습니다. 여자친구는 이미 정리를 한거 같더군요.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달라지는게 없더군요. 3일이 지난 지금 괜찮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매달려 보았고 잘못에 대해 사과도 해 보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상대에게.. 사람은 쉽게 잊어질거 같습니다. 하지만 8개월을 동거(동거라는 어휘를 안좋아하실수 있겠지만...여자친구가 혼자 있길 싫어했습니다.) 하면서 함께한 부분부분들은 쉽게 잊혀질거 같지 않습니다. 사람은 잊을 자신이 있는데 기억과 추억까지는 아직 자신이 없네요. 오늘 커플요금제니 문자니 다 삭제하면서 마음이 좀 짠해지긴 했지만 이젠 다시 돌아온다해도 저 역시 받아 줄 생각 없습니다. 정말 전 최선을 다했기에 ^^ 일격님 쿨하게 기다리는건 좋습니다. 정말 딱 한달만요. 한달 후 다시 최선을 다해서 모든 걸 해보시고 꼭 잘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때 만의하나 잘되지 않으신다면 정말 쿨하게 끝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10/01/04 23:52
우선 기다리면서 최선을 다하는게 먼저겠지만... 조심하셔야 합니다. 생각도 더 많이 해보셔야하구요.
다시 만나서(몇년에 걸쳐 연애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몇번 사소하게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게 아닌) 오래 가기는 정말 힘든거 같더군요. 다시 만나면 그 전의 풀리지 않은 앙금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것들이 남기때문에 글쓴이분이 더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아 제가 말한 위 경우는 메를린님 말대로 집착형이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집착형으로 다시 만나는 경우는 다시 갈라설 확률이 매우 높아요
10/01/05 00:57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3&sn=on&ss=on&sc=on&keyword=gaied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9163
음 일단 제가 질게에 올렸던 질문을 먼저 적고 나서.. 결과적으로,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저와 헤어지고 만났던 사람을 정리하고..저한테 다시 돌아왔네요. 사실 저도 (다시 만나게 되는 일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든일이라 생각했는데..일어나긴 일어나는군요.
10/01/05 01:50
Gaieda님// 덕분에 링크타고 게시물을 다 읽고 왔습니다.
솔직히,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만약 지금 이 친구를 대입해서 생각해 본다면... 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성관계에 대한 저의 판단기준은 모호하네요. 요즘 20대들은 워낙 개방적이라서... 세대차이랄까요? 당장 이 여자가 아니면 죽을 것 같은데;; 그런 사실이 눈에 들어오진 않죠. 당장은... 나중에 그런 사실이 눈에 들어오더라도, 지금의 마음을 간직해 두셨다가 이해와 사랑으로 답해주세요. 축하드려요. 어렵게 다시 시작하신만큼 우유부단함은 버리시고 해피엔딩을 위해 항상 애인님을 아껴주시길 바래요.
10/01/05 07:58
자기 자신을 다시한번 잘 헤아려보십시오.
그속에 답이 있을겁니다. 머리가 시키기 이전에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시길.. 아 그런데 매일같이 제 미니홈피에 출첵하는 전 여친들을 보면 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왜 주위에서 그런건 알려줘가지고 사람 혼란스럽게;;
10/01/05 13:41
너무 매달리시는 것보다는 글쓴님의 전략(?)이 괜찮아보여요..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선데이그후님의 리플을 보니 맘이 좀 놓이네요. 제 남자친구도 전 여자친구와 7년간 사귀다가 한달만에 절 만난 케이스라 내심 싱숭생숭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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