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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4 13:55:15
Name Hypocrite.12414.
Subject [일반] 요즘 대세는 후크송. 그런데 이게 너무 심하니 탈.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중 한곳인 아이러브사커에 포미닛 멤버인 김현아양의 솔로앨범이 나왔다는 글이 떴습니다. 클릭해보니 일단 작곡가가 신사동호랭이 랍니다. 벌써부터 머리에 비트가 그려집니다. 제가 순간 모짜르트가 된 기분입니다.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얼추 비슷하니 제가 더 놀랍습니다.

후크송은 자극적이고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넣어서 사람으로 하여금 중독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일종의 주입이죠. 가장 유명한 걸로는 아시다시피 원더걸스의 텔미 정도가 있겠네요. 그때부터 요게 판을 치더니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형 체제에 들어갑니다. 마치 테란 팩토리에서 벌쳐 찍어내듯이 말이죠.



2009년 최고의 아이돌이자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소녀시대의 Gee에는 텔미에 버금가는 후크가 있습니다. 소녀시대 인터뷰에서 가장 흔해빠진 멘트중 하나가 이거였죠. '아.. 이번 소녀시대 앨범 타이틀곡이 Gee라고 하던데, Gee의 뜻이 뭔가요?' Gee라는 뜻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게, 그 노래에는 Gee라는 단어를 50번 넘게 외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Gee 만큼 대박을 쳤던 노래중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가 있습니다. 그 노래에선 Sorry라는 단어가 16번, Shawty라는 단어가 16번 나옵니다. 비슷한 단어이다 보니 Sorry가 32번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Dance라는 단어도 16번 나오네요.



샤이니의 링딩동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링딩동이 20번 넘게 나옵니다. 가끔씩 리기딩딩딩 도 나오지요.



빅뱅과 2NE1이 불러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롤리팝에는 롤리라는 단어가 꽤 들어가네요. 노래 도입부 부터 약간만 인용해 보겠습니다.

Lolli lolli oh lollipop

Lolli lolli oh lollipop


[CL]lolli lolli lollipop oh 넌 나의 lollipop

lolli lolli lollipop oh lolli-pop pop

lolli lolli lollipop boy 넌 나의 lollipop

lolli lolli lollipop oh lolli-pop pop


6소절 중에서 아닌걸 찾기가 힘들 정도네요.


뭐 이 말고도 많습니다. 가요대전때 아이돌이 많이 나와서 싫었다 라는 글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이돌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획일적인 그것도 가사가 없는 노래를 길거리에서나 컴퓨터안에서나 TV에서 듣는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오죽 싫었으면 저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작곡가인 용감한형제의 초반 도입부 '브레이브 사운드~'가 그들의 아집을 보여준다라고 까지 오버하면서 판단할 정도였으니까요 -_- 아직까지 용감한형제와 신사동호랭이는 제가 정말 싫어하는 작곡가입니다. 그냥 뭐 기계음과 후크를 조작해서 뚝딱뚝딱 찍어내는 공장장인것 같거든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아이돌이어도 되니까 기승전결이 있는 가사가 담긴 노래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굳이 흔히 말하는 '가수다운 가수'의 노래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박효신, 김태우, 케이윌처럼 가창력 뛰어난 가수가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제가 생각하는 노래다운 노래는, 멜로디보다 가사가 우선시 되어서 가사에 멜로디를 덧붙이는.. 그래서 전하려는 감정이 가사로 내 가슴에 파고드는 노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신이 나던 눈물이 나던 말이죠.

추가로 제가 좋아하는 GOD의 노래를 덧붙입니다. 가사가 참 좋더군요. 제가 10년 후에 위에 열거한 노래들을 들었을때 그 가사에서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첫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Gee에서 첫사랑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냥 소녀시대 얼굴이 떠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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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마스터
10/01/04 13:5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요즘의 가요계는 후크송 잘 찍어내는 아이돌들이 너무 득세하는 것 같아요.
10/01/04 13:58
수정 아이콘
"전 가사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사카이이즈미양이 처음이자 마지막 투어콘서트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Ms. Anscombe
10/01/04 13:59
수정 아이콘
문화 상품들도 지속성보다는 단기 실적이 더 중요하니까요.. 해운대 파라솔과 같은 마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민죽이
10/01/04 13:59
수정 아이콘
뜨려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대중들의 기호가 다시 변하지 않는한...
텔미이후로 변해버린 히트송들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텔미가 이상하게 가요계의 획을 그어버린..-_-;;;
브아걸이 대표적으로 잘 적응한 타입이고
씨야가 대표적으로 적응못해 실패한 타입이고..
결론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쩔수없습니다.
(여기서 성공이란 히트쳐서 음원수입등을 올리는 거겠죠. 가요프로 1위하고)

그리고 저도 god 노래는 다 좋아합니다.
특히 거짓말,보통날~
하늘하늘
10/01/04 14:01
수정 아이콘
근데 롤리팝은 롤리팝을 광고하기 위한 노래이니 어쩔수 없는것이겠죠.
일반적인 후크송과는 경우가 다른것 같습니다.
10/01/04 14:01
수정 아이콘
몇년간은 변할수 없을듯
10/01/04 14:01
수정 아이콘
JYP의 텔미 이후로 멜로디만 반복해도 먹힌다는거 알았던거죠. 사실 그전곡인 원더걸스의 아이러니도 mr만 들어보세요. 가벼운 반주 똑같은거 반복됩니다.
총사령관
10/01/04 14:01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치부하기엔
가사의 메세지를 중요시 여기는 저로썬
조금 받아들이기 힘든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Siriuslee
10/01/04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가요를 들을때 가사를 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영화를 볼때 스토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카라는 좋습니다. 응?
이상해씨
10/01/04 14:03
수정 아이콘
획일적인 그것도 가사가 없는 노래를 길거리에서나 컴퓨터안에서나 TV에서 듣는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2)

공감 백만배요
너무하네요 정말 후크송도 후크송이지만 정말 듣기싫은 전자음..
적당히 쓰이면 괜찮은데.. 노래 전체를 도배해버리니

GOD의 길이 2001년 도에 나온 노래로 기억하는데,, 지금으로 부터 몇 년후 , 지금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노래들을
다시 추억해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노래같지도 않은 노래가 판을 치는데에는 작곡가보다 우리 리스너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노래 대중들이 외면해버리면 그만인데, 나오지도 않겠죠

근데 뭐,, 아이돌 신곡 발표하면 너도 나도 BGM,
민죽이
10/01/04 14:04
수정 아이콘
제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노래데
크게 대박을 못쳐서 항상 아쉬워 하던던 곡이
2AM '이노래'입니다.
정말 가사도 애절하고... 멜로디도 괜찮았는데
아쉽게 음원에서 1위 한번 못해본...;;
BoxeRious
10/01/04 14:04
수정 아이콘
멜로디도 좋아야겠지만, 가사가 좋아서 자꾸 듣게되는 노래들도 정말 많은데요.
저는 요즘 때 지난 노래들, 예를 들면 5년, 10년, 15년 된 좋은 노래들을 다운받아서 듣고 있어요. (최근 신승훈에 홀릭)
비교해서 듣다보면 요즘 노래에서는 마음을 후벼파는 감성이 가사에서 잘 안느껴질 때가 많더라고요.
후크송은 가사가 쉬워서 자꾸 따라 부르게되는 마력(?)이 있는 반면에, 그런 점은 좀 마이너스 인것 같아요.
지금 유행하는 후크송들을 나중에 10년, 15년 뒤에 다시 듣더라도 '아, 정말 명곡이다'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 god의 길도 좋지만, 보통날이 제일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가.. ㅠ_ㅠ
생각해보니, 후크송 열풍의 시작이 된 텔미나, 글쓰신 분께서 언급하신 god의 길이나 모두 박진영씨가 만든거네요.. 아이러니~
김쓰랄
10/01/04 14:05
수정 아이콘
2~3달만 지나도 아직도 그거 듣냐는 소리 듣는게 요즘 가요죠.
요즘 1위하는 곡들 전부 1년후면 아무도 기억안하는 노래가 됩니다.
10/01/04 14:07
수정 아이콘
김쓰랄님// 제대로된 가사와 멜로디를 가지지 않은 노래니 그렇겠죠.
CR2032님// 원더걸스의 트릴로지(참 우습습니다만.)라 불리는 Tell me, So hot, Nobody의 대성공으로 확실해졌죠.
10/01/04 14:0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노래를 '억지로 만든다'는 느낌만 있어도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요즘은 억지로 만들든 말든 '찍어낸다'는 느낌만 없으면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어메이징폴
10/01/04 14:13
수정 아이콘
민죽이님// 글과 관련없는 댓글이라 좀 저어하지만, 저도 '이노래'를 꽤 좋아했는데요, 여자분들은 싫어하시더라구요.
-_- 깜짝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질한 노래라고 하시더라구요 하하. 그러고 보면 가사에 중점을 두는 노래들은 듣는 대상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10/01/04 14:16
수정 아이콘
왜 후크송이 좋지 않을까요?
후크송의 히트를 볼 때 후크송이 대중들에게 더 듣기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존 음악들보다 대중 입맛에 맞게 진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락앤롤 등이 나왔을때도 비슷한 반응 아니었을까요.
낭만토스
10/01/04 14:16
수정 아이콘
링딩동링딩동링딩동링딩동링딩동리기디기링딩동
판타스틱판타스틱판타스틱판타스틱엘라스틱엘라스틱엘라스틱엘라스틱

이...이게 뭐야...

차라리 텔미라면 말해줘 말해줘 말말말말말해줘
쏘리쏘리리면 미안미안미안미안 내가 먼저 내개 빠져 버려 베이베 그나마 미약하게 뜻이라도 있죠 -_-;;

링딩동은 후크송 막장화의 최정점인듯....

어짜피 노래에서 가장 기억되는 부분은 후렴구 부분이고 그 부분이 가장 좋은 부분이라 어느정도 반복하는건 이해가 가지만서도 -_-; 후크송자체가 나쁜게 아니라고 봅니다. 뭐 현재의 대세고 트렌드지만 언제 또 바뀔지 모르죠

근데 위에 글 쓰면서 느낀건데
하도 뜻이 허접하다보니
쏘리쏘리에서 [내][네]게 먼저 빠지라는건지 [네][내]게 먼저 빠지라는건지 노래만 듣고는 알 수도 없군요
10/01/04 14:22
수정 아이콘
실제 대중이 정말 후크송을 좋아하는 걸까요? 요즘 음반 순위는 소위 팬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팬덤이 정녕 대중을 대표한다면 후크송이 대세인 것이 맞겠죠. 하지만 전 팬덤에 의해 나타나는 표면적인 순위가 진정 대중이 좋아하는 성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1/04 14:22
수정 아이콘
뭐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깜찍한 안무와 외모만 있으면 성공하는데 뭐하러 후크송을 피하겠어요.
cutiekaras
10/01/04 14:30
수정 아이콘
뭐 이것도 대중을이 좋아하니까 할뿐
하우스
10/01/04 14:35
수정 아이콘
이건 대중들에게도 문제가 있죠. 단순히 그런 노래를 기획하는 기획사나 작곡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어째든 다른 가수도 아니고 아이돌 가수는 대중들한테 사랑받는 노래를 만들어내는게 가장 큰 목표인데 대중들에게 후크송이 먹히니 계속 그쪽으로 갈 수 밖에요. 일례로 원걸의 히트곡 삼연타도 있었고 소시 같은 경우도 gee나오기 전까지는 후크송이 아니었지만 gee로 대박이 나니 계속 그쪽으로 갈수 밖에요.... 그리고 딱히 후크송이나 전자음이 들어간 곡이라고 해서 곡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풍운재기
10/01/04 14:40
수정 아이콘
올여름이 후크송 끝물이라고 봤는데.........빗나갔어요....
사신아리
10/01/04 14:4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너를 향한 마음' 을 떠올릴때 이승환보다는 첫사랑이 떠오르네요.
아 이런, 떠올랐다..
survivor
10/01/04 14:42
수정 아이콘
god의 길을 작곡 작사하던 분이 지금은 텔미텔미테테테테테텔미하시죠.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나나맛우유
10/01/04 14:44
수정 아이콘
letina님// 꼭 현재 인기있는 곡이 대중을 대표한다고 할 순 없지만..
후크송이 아닌 곡들이 죽을 쓰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아하면.. 현재 대중가요 순위가 팬덤의 영향에 의해 이런 상황이 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후크송이 아닌 대중의 취향을 대표할만한 어떤 무언가의 음악이 대히트는 못해도 어느정도 성공은 거둬야 하겠죠.

후크송에 전자음악은 저도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겹지만..그렇다고 해서 그게 나쁜 음악이라고 매도하는 건 좀 오버인거 같습니다..
사실 전 가수들 나와서 프리스타일 랩이라고 하면서 오글거리는 랩하거나 풋춰핸썹하는 짓거리도 꼴보기 싫지만 그게 나쁜 거라는 생각은 안하거든요..
특히 음악에 대한 공부나 연습도 없이 학창시절 불량학생으로 놀다가 가장 만만한 랩으로 가수계에 발들이는 랩퍼?힙합가수?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정말 싫더라구요.

한 5년전에는 발라드가 위주, 2년전만해도 힙합이 우리나라 가요 휩쓰는가 싶더니.. 이젠 다시 아이돌댄스.. 셋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는 관점이라 그냥 지금 대세지 너무한다거나 잘못된 현상이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e-motion
10/01/04 14:44
수정 아이콘
이것도 한번 읽어보시고 균형을 맞춰 보시지요. 일렉트로니카 리스너로서 작년은 한국 가요계가 사운드적인 면에서 매우 큰 발전을 이룬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바로 그 잘빠진 후크 하나를 뽑아내기 위해 말이죠.

http://www.weiv.co.kr/view_detail.html?code=view&num=2816
드랍쉽도잡는
10/01/04 14:50
수정 아이콘
요새 대중 가요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가창력 이전에 이 문제가 더 심한 것 같아요.
제 기준으로는 노래의 질이 좋은 것 같지 않더군요. 가뜩이나 짧은 노래면서 가사 내용도 없고 의미없이 같은 말을 반복할 뿐이고.
Ms. Anscombe
10/01/04 14:51
수정 아이콘
바나나맛우유님//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너는 내 운명이나 아내의 유혹 같은 드라마들이 욕 먹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유형
10/01/04 14:52
수정 아이콘
시어도어 스터전이던가요? SF소설의 거장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SF의 90%는 쓰레기다. 하지만 모든것의 90%는 쓰레기다.'

10년전에도 90퍼센트는 쓰레기였고, 지금도 10퍼센트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비호랑이
10/01/04 14:54
수정 아이콘
후크송은 둘째치고 오토튠만 쓰지 않아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노래를 인간이 부르는지 로보트가 부르는지 구분은 가게 해줬으면 합니다.
루비띠아모
10/01/04 14:56
수정 아이콘
롤리팝은 당연히 휴대폰CM송인데 롤리팝이란 말이 많이 나올수밖에 없죠. 아몰레드도 마찬가집니다.
민죽이
10/01/04 14:59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링딩동은... 의미가 있다기보다
사랑에 빠진순간 머리속에서 울리는 소리였던가?
소리를 표현한거죠..;;
판타스틱은 뜻이 있고;;
10/01/04 15:00
수정 아이콘
e-motion님// 사운드적인 발전이 메시지전달의 퇴행을 담보하는 작금의 가요계가 안타까운 것이죠.
후크송이라 불리는 노래의 그 잘빠진 후크가 아닌 가사라고 불릴만한 부분의 사운드도 후크와 크게 다르지 않지 않나요?
위의 분들이 언급해주신 링딩동의 가사가 이렇습니다. 이정도니 이런 글이 나온거겠죠.

babe 네게 반해 버린 내게 왜 이래 두렵다고 물러서지 말고
그냥 내게 맡겨봐라 어때 my lady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Diggi Ding Ding Ding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Diggi Ding Ding Ding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Diggi Ding Ding Ding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Diggi Ding Ding Ding
butterfly 너를 만난 첫 순간
눈이 번쩍 머린 stop 벨이 딩동 울렸어
난 말야 멋진놈 착한놈 그런 놈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bad boy
너도 마치 butterfly 너무 약해 빠졌어 너무 순해 빠졌어 널 곁에 둬야겠어
더는 걱정마 걱정마 나만 믿어보면 되잖아
니가 너무 맘에 들어 놓칠 수 없는 걸
baby 내가 숨을 멈출 수 oh crazy
너무 예뻐 견딜 수 oh crazy
너 아니면 필요없다 crazy 나 왜 이래
we wanna go rocka rocka rocka rocka rocka rock (all;so fantastic)
go rocka rocka rocka rocka rocka rock (all;so fantastic)
fantastic fantastic fantastic fantastic
elastic elastic elastic elastic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오직 너만 들린다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머릿속에 울린다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내 가슴에 울린다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I call your butterfly 날이 가면 갈수록 못이 박혀 너란 Girl
헤어날 수 없다는 거
나를 선택해 (민호;돌이키지 말고)
선택해 (민호;도망가지 말고)
네게 빠진 바보인 나
날 책임져야 돼
baby (HEY!) 내가 숨을 멈출 수 oh crazy (HEY!)
너무 예뻐 견딜 수 oh crazy
너 아니면 필요없다 crazy 나 왜 이래
난 착하디 착한 증후군이 걸린 너를 이해 못하겠다
넌 가끔씩 그런 고정이미지를 탈피 이탈해봐 괜찮다
break out(hey) break out(hey)
break out(hey) break out(hey)
Ring Ding Ding Ding Ding Di Di Di Di Di Di Di
Dong Dong Dong Dong Dong Dong Dong Dong
사실 난 불안해 어떻게 날 보는지
어쩌면 어쩌면 내게 호감을 갖고있는지 몰라
이토록 안절부절할 수 밖에 없어
돌이킬 수 없는 걸
complicated girl
절대 NO란 대답하지마
나 괜찮은 남자란 걸
내가 미쳐버릴지 몰라
Dont' be silly girl(silly girl)
You're my miracle(my miracle)
너만 가질수 있다면 내겐 다 필요없는 걸
baby (HEY!) 내가 숨을 멈출 수 oh crazy (HEY!)
너무 예뻐 견딜 수 oh crazy
너 아니면 필요없다 crazy 나 왜 이래
we wanna go rocka, rocka, rocka,
rocka, rocka, rock (so fantastic)
go rocka, rocka, rocka,
rocka, rocka, rock (so elastic)
fantastic fantastic fantastic fantastic
elastic elastic elastic elastic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머리속에 울린다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내 가슴에 울린다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
10/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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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송이고 나발이고 간에 아이돌이 득세할 수 밖에 없는건 20~30대, 그 이상의 연령층의 구매력이 거의 없다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막말로 아이돌은 나오면 적어도 그 두터운 팬들은 앨범이라도 사죠. 그게 후크송이던 나발이던 간에요.

지난 한해를 보시면서 앨범을 산게 단 한장도 없다.
그러시는 분들은 이런 글에 댓글을 달 자격 조차 없습니다.

제작사, 작곡가는 이미 자본주의 위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죠.
돈이 안되는 음악을 굳이 하겠다는 사람 없습니다. 정말 좋아서 하는 사람 빼고요.

팔리는 음악이 뭔지, 인기있는 음악이 뭔지, 왜 이따구로 가요계가 되야 하는지.
물론 제작사, 작곡가들도 책임이 있지만 불법 다운로드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우리들은 어떤가요.
10/01/04 15:03
수정 아이콘
후크송은 음악 내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를 통제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익숙할수록 좋아하게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후크송은 특정 화성이나 리듬이 귀에 익숙해지게 만드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지지지를 들었을때는 좀 이상하지만 계속 들으면 익숙해집니다. 예쁜 아이돌의 외모가 음악 외적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면, 후크송은 음악 내적으로 청취자를 유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후크송이 나쁜 것인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후크송들이 음악 체계를 형해화시킬정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오필승코리아'를 생각해보세요. 메인테마를 계속 반복하는 작곡은 늘상 있어왓던것 아닌가요. 사실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모든 작곡기법들이 전부 비난 받아야할지도 모릅니다.
하우스
10/01/04 15:04
수정 아이콘
작곡가나 기획사나 어디까지나 대중 취향대로 곡써줄뿐인데 우리가 그들을 욕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발라드 매니아지만 요즘 나오는 아이돌 가요들 다 듣기 좋더군요.
스칼렛
10/01/04 15:05
수정 아이콘
후크송도 후크송 나름이죠. 비틀즈 정도면 "우왕ㅠㅠ"이 되는 거고.........
daroopin
10/01/04 15:07
수정 아이콘
Axl님// 단순히 구매력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구매력 문제라면 길거리나 음원 다운 차트나 스트리밍 차트 벨소리 차트 같은데에는 후크 음악이 득세를 하지 못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차트도 결국 아이돌 후크음악이 대세이지요. 앨범만이 인기를 말해주고 수익을 대변해주는 시대는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제 생각엔 대중의 취향이 그 쪽 음악으로 많이 간 것 같습니다.
10/01/04 15:13
수정 아이콘
daroopin님// 단순히 구매력이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구매력만이 문제를 떠나서요. 일단 전제로 오늘 각종 종합 차트가 얼마나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돌이나 주류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스트리밍 차트나 벨소리에서 과거에도 그랬고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이러한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던 음악들은 반대로 음원이나 음반에서 그러한 점수를 만회했었죠. 슈쥬인가요? 올해 10만장이 대박이라던가요? 이미 구매력의 힘은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제작사들이 사고 싶은 음반들을 만들까요? 가창력을 승부로 사람들을 울리는 그런 음악? 이미 10만장이 대박이라는 시대에 과연 뭘해야 돈을 벌까요.
10/01/04 15:19
수정 아이콘
팬덤은 자기네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음반을 내면 그것이 정규음반이든지 디지털싱글이던지 닥치고 구매하고 봅니다. 음반도 몇장씩 사고, 스트리밍도 매뉴얼까지 돌리면서 매일 돌리죠. 음악이 좋아서 그러는 것이라기 보다 가수가 좋아서 그러는 거죠. 문제는 이러한 액션만으로 전체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현재 시스템이겠죠? 거대 기획사와 그 가수들의 팬덤에 좌지우지되는 시스템...
daroopin
10/01/04 15:22
수정 아이콘
Axl님// 물론 제가 불법 다운로드가 좋다는 취지의 말은 아닙니다. 단지 제 예기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음악의 제작사에서 대중의 좋아하지 않을 음악을 만들게되는 것은 아닙니다. 돈이 되기 위해선 결국 대중의 취향을 파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연 어르신들께서는 Axl님// 이 말하신 가창력을 승부로 사람들을 울리는 그런 음악을 좋아 할까요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류의 음악이 바뀌어 가며 후크송들이 이제 주류의 음악이 되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10/01/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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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l님// 음원다운로드도 구매력에 해당합니다. 요새는 예전에 비해 압도적으로 MNET이나 멜론등의 컨텐츠 이용자가 늘었거든요.
적어도 2000년 중반에 비해서는 음원시장이 다시 훨씬 돈내고 듣는 구조로 바뀌어있습니다.
드랍쉽도잡는
10/01/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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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써놨는데, 매 년 음반 꾸준히 사는 사람이라서 다행이군요 -_-;
Hypocrite.12414.
10/0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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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연하든 우연치않든 소비하는 즉시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할 권리가 주어지는건 아닐까요?
survivor
10/01/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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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비틀즈의 렛잇비도 후크송인가요? 그 노래도 렛잇비 렛잇비 렛잇비....인데요. 너무 무식한 질문인가요...
Hypocrite.12414.
10/0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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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비가 후크송이라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꼬마야 꼬마야 땅을짚어라도 후크송이겠죠. 요새 말하는 후크송의 개념과 과거의 노래는 좀 달리 봐야하지 않을까요? ^^;;
스칼렛
10/0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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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수입에 비례해선 음반을 많이 사는 편이긴 한데, 소비하지 않아도 평가할 권리는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평가를 해야 어떤 건 사고, 어떤 건 안 살지를 결정하죠;;

음반 안 산다고 논할 자격이 없다는 의견은 좀 이상하군요 그래서.
스칼렛
10/01/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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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12414.님// 퀄리티를 떠나 '훅' 이 있으면 후크송이 아닐까요?; 전 그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도 후크송이라고 보는데........
Hypocrite.12414.
10/01/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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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님// 훅의 존재여부를 떠나서 그 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전체적인 노래가사의 기승전결과 얼마나 상관있나에 따라서 달라진다라고 생각해서요.. 그동안 훅이 있는 노래는 많이 존재했지만, 후크송이라고 대놓고 불린건 얼마 되지 않았던게 그 이유이지 않을까요.
10/01/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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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송이 나쁜게 아니라
(반주코드의 반복은 현대음악 전부에 해당됩니다 일부 실험적 음악을 제외하고는. 화성학적으로도 어울리는 음들이 이미 다 정해져 있다고 보고요.)

후크송의 멜로디에 어이없는 가사가 결합되서 이 노래가 노래같지 않으면 나쁜거죠.
가사전달을 못하는 노래는 노래가 아니죠.
DavidCoverdale
10/0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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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가사가 반복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10/0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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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딩동까지는 참을만 했는데 티아라(팬들께는 죄송합니다)의 bopeep 나오면서 후크송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짜증을 느낍니다...
survivor
10/01/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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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딩동은 생각보다 황당한 가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링딩동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봤을때 딩동~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걸 표현하는 거니까요. 판타스틱 엘라스틱도 그녀를 표현하는 가사입니다. 어떤 가사에 특정 형용사나 부사가 너무 많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봐요. 더 문제인건 "너무 예뻐 견딜 수 oh crazy" 인것 같은데요. 이 괴상한 한글과 영어의 조합이란...
10/01/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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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후크송이건 지퍼송이건 적당히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 기계음에 누구 목소리인지 구별도 안되고 생뚱맞은 단어만 고장난
테이프마냥 반복하는 노래만 사방에서 울려퍼지니 원;;; 도서관에 갔는데 모든 책이 김성모 작품으로 진열되어있는 기분입니다.
비소:D
10/0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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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해보겠습니다.

추가로 제가 좋아하는 GOD의 노래를 덧붙입니다. 가사가 참 좋더군요. 라고 쓰셨는데 그 노래를 만든 JYP가 텔미도 만들었죠
시장구조상 어쩔수없고 그게 잘팔리죠.
전 GOD의 거짓말도 좋고 텔미도 좋습니다. 후크송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잘못됬다고 하기엔
너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게 진짜 만드는사람도 듣는사람도 무조건 WRONG인가.
그저 기호의 차이고 시대의 흐름이죠.

만약 거짓말이 지금 시대에 나왔다면 그때만큼 큰 인기를 끌었을지는 의문이군요
10/0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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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래가 왜 귀에 안들어오는지를 명쾌하게 꼬집어주셨네요.
아!하고 손뼉치며 공감하게 되는 가사도..귀가 호강하는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도..열정이 듬뿍 담긴 보컬의 목소리도..
요즘의 노래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인스턴트식품같은 그맛에 그맛인 노래는 그만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말입니다.
10/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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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대세는 한방에 훅가기 마련
후크송이 문제인게 아니라 후크송'밖에' 없다는게 문제죠.
대세가 바뀌는 순간 후크송 자리에 다른 단어가 들어가서 비슷한 글이 올라오겠죠.
릴리러쉬
10/01/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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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90년대 후반에 20대후반~30대초반 이런분들도 당시 아이돌에 대한 생각도 지금 우리랑 비슷했을껄요..
멍멍장군
10/01/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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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가 진짜 귀신같이, 기가 막히게 텔미-쏘핫-노바디로 이어지는 후크 3연속 힛트송을 만들어내면서 이렇게 된 것 같네요.
이 시기에 같이 활동했던 아이돌들 보면 절대 이런 스타일의 곡들은 아니었었는데 바로 다음해 줄줄이로 따라하기 시작했죠.
스타카토
10/01/04 19:13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자극적인 가사로 많은 논란이 일어났었는데..
지금은 아예 아무런 의미없는 가사로 논란이 일어나는것을 보고 참 많은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분명 10년후에 제귀에 꽂혀있는 노래들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들이겠지요...

지금 패닉4집의 "정류장"과 "길을내", "눈녹듯"을 듣는데..정말 귀가 정화되는 가사들이네요...
선미남편
10/01/04 19:15
수정 아이콘
문제랄 것이 있나요?
노래를 만들어내는 입장에선, 잘팔리는걸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 거죠.

후크송 외의 음악을 소비자들이 사야합니다.
어진나라
10/01/04 19:22
수정 아이콘
음, 그래서 제가 요즘 미쿠 노래를 좋아하는 거였군요. 제 엠피엔 니코동 노래가 70개나 들어가있다는.....

저는 밝은 느낌의 발라드나 개그송 같은 노래는 대부분 좋아하기 때문에 요즘 가요는 거의 끌리지 않더군요.
심지어 군대에서도 음악 프로그램은 거의 안 보고 살았습니다. 그 시간에 책을 읽었으면 읽었지.......
그래도 요즘 음악 듣는게 너무 덕스러워졌기 때문에 시간과 재력이 된다면 예전 발라드나 트로트, 밴드 곡들을 발굴할 생각입니다.
Fabolous
10/01/04 19:50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스칼렛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훅의 개념을 잘못알고 계시는듯, 훅(hook)은 그냥 후렴구예요, chorus라고도 하는.. hook이 없는 노래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후크송이란 건 음악적인 관점에서 보는 장르구분이 아니라 , 구성면에서의 장르구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반주코드의 반복은 힙합이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잡으면서 생긴 현상이고요. 요즘은 팝음악 대부분이 반복되는코드로 가고있죠.
홍제헌
10/01/04 20:26
수정 아이콘
이모든게 박진영 때문이다라고 외치고 싶다는..... 텔미,소핫,노바디....
10/01/04 20:31
수정 아이콘
대중의 관심을 사기 위해선,돈을 벌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트랜드라고 봐야지요;

하지만!!!

제발 노래연습은 합시다. mr 틀고 뻐끔거리는거 보면 정말 저러고도 가순가 싶기도 하고...

아이비씨 발언이 딱 떠오르는군요.
I'm Music
10/01/04 21:01
수정 아이콘
Fabolous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훅은 말그대로 코러스(싸비)라고 합니다 훅송은 후렴구에서 특정 단어의 반복이고 이것 역시 미국에서 들어온 음악입니다
게다가 티페인의 오토튠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가요계의 문제는 무분별한 남발이 실력도 없으면서 똑같은 음악이 되는것에 눈살이 찌푸려지는것 때문이겠죠

하지만 외국의 밴드나 팀이 8마디 루프,훅송,오토튠을 사용하면 좋은 음악이고 한국가수의 사용은 질이 떨어진다고 말하는건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지금 아이들의 음악도 충분히 잘만든 음악(적어도 제가 듣기에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싫어하는 점은 실력도 없으면서(현재 가요계의 아이돌이라고 하고 있는 거의 모든 팀들) 회사의 이익때문인지
제작하는 제작자분들의 금전적 욕심이 불러온 이 사태가 더 싫습니다
하이브
10/01/04 21:44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가요계에도 괜찮은 노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단지 방송3사의 음악프로그램에서 상위 랭크에 오르는 곡들이 대부분 아이돌 그룹의 후크송이라, 마치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 전체를 장악한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뷰렛, 리쌍, 에픽하이, 이적, 이런 분들 노래를 벅스에서 지난주만 100곡 넘게 다운받았는데(유료, 즉 합법적인 다운로드입니다.)
이정도면 저도 한국 가요 발전에 기여한 건가요? 크크

여기 계신 분들도 조금 세심하게 찾아보면, 틀림없이 취향에 맞는 좋은 노래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arq.Gstar
10/01/05 04:41
수정 아이콘
대중들 귀가 그정도 수준인데 뭐 어쩝니까. 흐.

그런데, 그런음악을 들어서 그정도 수준인가
그정도 수준이라서 그런음악을 듣는가
뭐가 먼저인가
닭이먼저인가달걀이먼저인가난누군가또여긴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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