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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04 23:33:00
Name Typhoon
Subject [일반] 임요환,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박용운 감독 외(外) SK 선수단 강남역 지하철에서 목격
거의 정식으로 쓰는글은 3번째인거 같네요. 눈도 많이 오는데 다들 출퇴근은 안전히 마무리 하셨나요?

다름아니라 제가 오늘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려 하는데 제가 타려는 칸에 단체로 패딩점퍼를 입은
무리가 있더라구요.. 근데 낯이 많이 익는다 싶었더니 SK T1 선수단 일동이시더군요..
주변에 다들 알아보시는 건지 못알아 보시는건지 크게 시선이 집중되거나 하진 않았고, 저 혼자 몰래
훔쳐보느라고 괜히 눈치보면서 한분 한분 쳐다봤네요.

아마도 오늘 폭설 관계로 단체로 지하철을 이용하셨나봐요. 제가 탄 입구 반대쪽 문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입부분을 목도리 혹은 폴라티 등으로 가린채 서 계셨고, 그 주변에 정명훈 선수, 도재욱 선수가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제가 탄쪽 문편에는 임요환 선수외 선수 여러분이 계셨는데, 아쉽게도 역삼역에서 다들 내리시더라구요..
내릴때 보니까 박용운 감독님께서 좌석에 앉아계시다가 일어나셨습니다. 역시 연장자를 존중하는 멋진 T1
근데 제가 사실 T1 팬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T1 숙소가 역삼역 부근에 있나요?

내릴때는 임요환 선수가 '도착했다 내리자!' 하니까 선수여러분 모두 그 소리에 집중하더니 일사분란하게 내리셨습니다.
임요환 선수랑은 몇번 계속 눈이 마주쳤는데 인사도 못했네요 ㅠㅠ.. 제가 먼저 내렸다면 내리면서 '임요환 화이팅!'
이라고 응원 전달하고 싶었는데...

몇년전에.. 그러니까 한 5~6년전에 강남구청에서 박태민 선수랑 변은종 선수 목격한 이후로 한 5년만에
프로게이머 여러분들을 코 앞에서 목격했네요~ 인증샷을 첨부하면 좋겠지만 그들이 굳이 일부러 사람들앞에 노출되고
싶지 않을때 카메라를 들이대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제 기억으로만 간직했습니다.

제 옆에 있던 일행은 임요환 선수 말고는 전혀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스타에 크게 관심없는 친구라
제가 그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여기 있는 선수들 다 연봉이 억대인 사람들이다. 라고 했더니 놀라더군요..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목격담이나마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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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4 23:35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 사진이 있습니다
10/01/04 23:38
수정 아이콘
박용운감독만 역삼역에서 목격했는데...아쉽네요.
블레이드마스
10/01/05 01:02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구로역 빕스에 갔는데 그 곳에서 회식 중이시더라구요
문래동에서 프로리그 끝나고 바로 오신 거 같았는데
저도 마침 그 날 티원이 3:0으로 광속 승리한 걸 보고 집에서 나와 여친과 식사를 하러 간 길이었는데
여친이 "야 네가 좋아하는 괴수랑 황제있다" 해서 주체하지 못하고 식사하던 걸 놔두고 다시 음식을 뜨러(?) 갔었죠
그 때가 오즈랑 프로리그 1위 경쟁하던 시기라 박용운 감독님과 잠시 대화나누고 "꼭 1등 하실거에요!!" 한 마디 해드리고
요환 선수와 사진 한장 찍고 했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유니폼 등에 쓰인 별명을 화면이 아닌 바로 앞에서 보니 참 좋더라구요 ^^
에이매치
10/01/05 01:59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까 갑자기 예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예전 스타리그 임요환 vs 오영종 결승전 오프 뛴 날인데.. 게임이 끝나고 경기장 근처의 고기집에서 같이 오프 했던 분들이랑
저녁을 먹고 있는데, SK 선수단이 들어오더라구요. 가서 싸인도 받고 악수도 하고 싶은 선수분들이 참 많았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그날 임요환 선수가 패배했는지라 -_-; 바로 옆 옆 테이블인데도 아는 척 하기도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참, 김성제 선수 실물... 참 이쁘더군요. ^^;
치명타적중
10/01/05 06:21
수정 아이콘
전 한달전쯤에 박용욱 해설을 남영에서 보았습니다.; 딱 남영에서 지하철 기다려서 타시고

용산에서 내리시더라구요;; 아는체 하고 싶었는데 지하철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서재영
10/01/05 07:12
수정 아이콘
폭격으로 잘못 읽었습니다.;;
10/01/05 11:21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덜덜...
권보아
10/01/05 12:57
수정 아이콘
서재영님//

덜덜덜덜....
10/01/05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문래동 히어로센터 근처 부대찌게집에서,
강민해설과 스텝 또는 코디분들로 보이는 몇몇 분들이 함께 식사하시는걸 목격했죠.
문제는.. 스타리그 자체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선후배들과 함께 식사중이라 인사를 못했습니다. ㅠㅠ
아마도, 방송 중계 전에 식사하러 오신 듯 하더군요.

... 그래도 이번 PGR 정모때 받은 강민 해설 싸인은 제 사무실 컴터 모니터 옆에 붙어있습니다. ^^V
이쥴레이
10/01/05 15:52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빛 스타즈.......가 아니라 웅진스타즈 선수들을.... 흑...

중국집 단골이었죠..
10/01/05 16:00
수정 아이콘
회사가 코엑스 인근이어서 예전에 메가박스에서 게임 중계할 땐
선수 많이 봤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임요환 선수와 나란히 쉬야 한 적도...
swingman
10/01/05 17:38
수정 아이콘
숙소 및 연습실이 역삼동에 있는게 맞습니다. 업무차 자주 가다보니 보게 되더라는..
SK선수들보다는 CJ선수들을 더 자주 봤었던 때가 그립네요.
살찐개미
10/01/05 17:43
수정 아이콘
아 왤케 웃기죠 폭격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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