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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9 13:04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조형기씨가 kbs예능에 출연하는데 무슨 제약같은 것이 있나요? 아님 현재 일밤 출연 중인가요?
이경규가 간다는 이경규-조형기 투톱이 진리인데 못보게 된다면 무지 아쉬울 거 같은데요..
09/12/29 13:05
월드컵과 더불어 남자의자격이 발표한 2010년 5대 장기 프로젝트가 중박만 낸다면 예능계의 역사를 뒤바꿀지도 모릅니다. 무한도전만이 가능했던 장기 프로젝트 + 1박2일도 하지못한 지리산 종주와 유럽여행 + 오빠밴드가 실패한 밴드 아이템 + 이경규가 간다 + 게다가 자격증까지....실로 엄청나죠. 저희 부모님이 남자의자격 너무 좋아하는것 보면 중장년층을 사로잡는 무엇인가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더 이상 예능은 젊은층의 전유물이 아닌게 되겠죠.
이경규가 간다 - 남자의 자격은 조형기씨가 없어서 아쉽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젊고 비주얼 강한 이정진씨,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남아공에 딸이 있는 김태원씨로도 좋은 프로 나올것 같네요.
09/12/29 13:08
비천님// 샴페인에서 고정게스트로 나오는것으로 봐서 제약은 없지만 남자의 자격에서 가는것인대
조형기씨가 갑자기 나오면 그것도 이상할듯 싶네요
09/12/29 13:09
헌터스 종영한다더군요. 멧돼지 하나도 못 잡고.. 괜히 우리 하라만 고생한 꼴이 되었습니다. =_=..
survivor님// 김봉창 씨가 빠졌네요. 크크
09/12/29 13:26
이미 남자의 자격에서 각각이 캐릭터를 잡았는데 안티도 많은 조형기를 굳이 투입할 이유가 없죠
남자의 자격이 장년층에게 인지도가 높군요. 제가 보기에도 동시간 예능 중엔 제일 볼만한 듯 싶습니다. survivor님 말처럼 축구를 좋아하는 젊고 비주얼 강한 이정진씨,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남아공에 딸이 있는 김태원으로도 충분히 시청률 파워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이상의 재미는 사실 경기결과에 달렸죠.
09/12/29 13:32
이미 MBC에서 매정하게 쳐낸 상태라.... 이경규씨는 당분간 MBC 갈 일도 없죠.
진짜 초기에 패떳을 어떻게 제치냐 말이 많았는데 1년도 안되서 거의 제치고(뭐 이건 패떳의 삽푸기가 심했지만) 내 외적으로도 다시 부활하고...... 진짜 예능본좌의 자리는 이경규 같습니다.
09/12/29 13:37
이경규라는 브랜드가 월드컵예능에서 가지는 힘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3사에서 같은시간에 월드컵 특집을 한다면 이경규가 나오는 채널로 돌릴것 같습니다 참 이경규씨는 진정한 버라이어티예능본좌입니다 주병진 이홍렬 서세원 남희석 신동엽 김용만 유재석 강호동 이렇게 시청률을 들어다 놨다 하는 엠씨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운데서도 계속 그들과 대등하게 혹은 엇비슷하게라도 경쟁하고 결국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고 끝끝내 이 판에서 탑일때에도 탑이 아닐때에도 계속 다섯손가락안에는 꼽히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09/12/29 13:40
전 사실 예능적 측면에서는 1박2일보다 남자의자격이 최근들어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그 시간에 패떳보다가 재미 별로여서 우연히 보고는 남자의 자격 재미있네 하고 계속 보게 되었죠
뭐, 1박2일은 그래도 우리 승기가 있으니까...^^;;;;;;;; kbs 연예대상을 시청하면서 이경규씨 모습을 보면서 어쩐지 모를 이상함같은게 느껴지더라고요, 엠비씨에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암튼 이경규씨 잘해서 내년에 연예대상 타시길~~~
09/12/29 13:42
뭐 그동안해온 mbc의 힘도 컸지만 이경규시의 힘도 무시못하거든요.
거기다 요새 남자의 자격이 이끄는 흥미요소까지.. 저부터도 월드컵관련 방송은 남자의자격을 볼것같습니다..
09/12/29 13:42
MBC는 더이상 일밤을 월드컵에 태우지 않을겁니다. 굳이 이경규와 맡붙어서 이길 필요가 없으니까요. 무한도전 카드를 월드컵 카드로 쓰지 않을까 합니다. 해피투게더는 월드컵에 투입될 컨셉이 아니죠. 패떴은 월드컵까지 버틸지도 의문이구요. 그렇다면 유재석카드가 월드컵에 투입될수 있는건 무한도전이 아닐까 싶네요.
KBS - 남자의자격, MBC - 무한도전, SBS - 패떴끝나고 하는 다른프로그램 정도일듯 합니다.
09/12/29 13:57
supernova님// 순간포스 최강 김국진이 빠졌네요(당시 순간포스만 따지면 역대 탑 3에도 들어갈만 하다고 생각);
09/12/29 13:58
그럼 MBC에서는 무한도전이 월드컵 갈거 같네요.
토요일이니 하루 먼저 방영된다는 점과 무한도전의 고정 시청자층도 있으니.. 설마 이경규가 간다를 보려고 굳이 토요일에 안보고 일요일까지 참을정도는 아닐테니까 말이죠..
09/12/29 13:59
Hypocrite.12414.님// MBC 측에서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나름 MBC 대표 예능이기에 버리는 카드로 둘 수 없고, '김영희' 카드도 반전을 성공시키지 못 한 가운데 월드컵 특수 경쟁마저 내주면 향후 1~2년 일밤의 시청률은 안봐도 뻔하기에 어떻게든 반전을 시키기 위해 머리를 싸잡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과 같이 종목이 많아 시선이 분산되는 체육제전은 마이너들의 무대인 '무한도전'의 컨셉에 부합하지만, 단일 종목인 '월드컵'으로 무한도전을 준비하기엔 컨텐츠나 컨셉이 효율적이진 않아 보이네요. 실제로 독일 월드컵 때 무한도전의 혹평도 많았고. 물론 태호 PD의 능력이 그 이상이지만.
09/12/29 14:06
Cedric Bixler-Zabala님// 아 그렇네요 김국진이 빠졌네요
저도 순간포스로는 정말 유강 아니라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09/12/29 14:16
wannabein님// 독일월드컵때 욕먹은거는 컨셉상의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었죠. 당시 프랑스 월드컵은 MBC는 이경규가 간다. 무한도전, SBS는 X맨, KBS는 슛돌이에서 했었는데 보시다시피 유재석이 무한도전과 X맨 둘다 나옵니다. 그리고 4가지 프로그램 다 컨셉이 똑같았어요. 프랑스 가서 체험 좀 하다가 경기장 가서 응원하고 아쉽습니다. 한마디 하는게 뻔했죠. 이게 다 이경규가 간다의 대 성공에서 온 포맷이었겠지만.. 특히 메인엠씨인 유재석이라는 사람이 토요일과 일요일 연달아서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으니 실망이 컸던 것 같네요.
그리고 물공헤딩과 욕설파문으로 그 콤보는 빛을 발했죠. 근데 이번에는 약간 상황이 다른게.. 이경규가 간다는 없을겁니다.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씨가 한다고 해도 똑같은 포맷은 절대 못가져 올겁니다. 왜냐하면 MBC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까요. 그렇다면 포맷의 변환을 가져올텐데.. 그걸 MBC가 잘 파고들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새로운 포맷으로의 전환점이 될것같은데.. 그걸 무한도전에서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09/12/29 14:18
아란님// 라스팀 괜찮을 거 같지만 남자의 자격 팀에서 김국진과 겹치네요. MBC에선 무한도전이 갈 것 같네요.
남자의 자격 요즘 급 호감입니다. ^^!
09/12/29 14:20
김국진과 겹치는건 간단한 방법으로 안겹치게 할 수 있습니다. 패떴이 원래 2부였는데 1부로 바뀐건 1박 2일과 맞짱을 피하기 위해서죠.
골미다를 1부로 돌리고 오브라더스를 2부로 놓으면 남자의자격과 안겹치죠. 다만 시청률이 ...............................
09/12/29 14:25
이경규 대단한 사람임이 분명 하죠.
놀러와에서 당신은 닭알을 먹은거야! 말할때 제가 지금까지 예능보면서 그렇게 웃었던적은 없는거 같아요. 정말 지금두 생각하면 웃음이나네요. 지존!!!
09/12/29 14:29
확실히 이경규씨는 기획에 있어서는 천재 맞는거 같네요...진행스타일은 다소 취향차이가 있다해도..
정말 남자격이 패떳을 제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요즘은 일부러 초기 남자격까지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론 '이경규가 간다' 아이템도 MBC가 아닌 이경규씨 본인이 기획한 아이템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인진 모르겠습니다.
09/12/29 14:38
Hypocrite.12414.님// 같은 프로그램안에 다른 코너라도 겹치기 출연하지 않습니다.
오브라더스 재밌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일요일 저녁예능으로 들어간다면... 맞지 않는 옷 같습니다. 오브라더스의 MC를 교체하고 주말예능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있는데... 가더라도 성공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가을즈음에 토끼열전이라고 파일럿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출연진이 육감대결고정위주라서 육감대결이 교체되나 싶었는데, 결국 비슷한 컨셉의 강심장이 생겼지요. 마찬가지로 메인MC를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브라더스를 보면서 느꼈는데, 김국진씨는 확실히 메인MC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도 진행능력은 별로... 탁재훈씨와 비슷하죠. 굉장히 끼가 많고 재밌지만, 중심을 잡고 진행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맡아야합니다. 탁재훈씨정도는 아니어도 단독MC는 안되겠더군요... 전성기시절이 조금 지난시점에서 단독MC를 맡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좀 아니었는데... 발음의 문제도 있습니다만, 그보다는 정리하는 능력이 다른 탑MC들에 비해서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김국진씨가 탑급이 아닌 MC들하고 비교될 것도 아니니...
09/12/29 14:39
가끔씩 케이블tv에서 2002 년 한일월드컵 이경규가 간다를 재방송 해주는데요.
6년 이상 지났지만 아직도 이 방송보면 배꼽빠집니다.이경규씨 조형기씨 두분 만담에 정말 안 웃을수가 없죠. 기억나는 장면이 이탈리아전에서 두분이 응원을 하느라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진이 빠졌을때 이경규씨가 '우리나라 선수들 열심히해서 좋은성적 거두면 군 면제 도 해주고 하는데 저희도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는데 어떻게 민방위훈련이라도 좀 줄여주면 안되나 '뭐 이런식에 대화였던거 같은데요. 정말 웃다가 배꼽빠지는줄 알았습니다.
09/12/29 15:07
이이다님// 저도 '당신은 닭알을 먹은거야!'이 부분에서 쓰러졌습니다.
그 외에도 야심만만이나 이경규씨가 게스트로 나온 대부분의 버리이어티 해당 화는 레전드 혹은 베스트에 반드시 꼽히고 있죠. 야심만만에서 딸 몰래 회였나 전복이었나 아무튼 그 부분도 너무 웃겼구요.
09/12/29 15:09
월드컵 특집 전쟁에서 KBS가 가지는 장점 중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남아공 사람 중 한명인 '브로닌'씨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죠. 김봉창씨와 브로닌씨의 만담에 이경규, 김국진씨의 완급조절 능력을 적절히 조합하기만 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듯도 보입니다.
09/12/29 15:46
'이경규가 간다, 월드컵 특집' 의 시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었죠.
많은 분들이 기억하듯 우리 나라 대표팀이 네덜란드에게 다섯 골을 내주며 굴욕적인 패배를 했던 현장에서 이경규씨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다음 월드컵을 기약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 나라는 기적같은 승부를 펼치면서 4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 때에도 역시 이경규씨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기쁨과 환희의 눈물이었지요. 4년 전의 월드컵과 오버랩되면서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의도치않게 나왔습니다. 당시 월드컵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진 한국 대표팀에 대한 관심만큼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대단했습니다. 시쳇말로 대박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이 후 K 방송국와 S 방송국 관계자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다는 토막 뉴스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충격이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는 큰 행사에서 이런 포맷의 방송에 전혀 관심을 두지 못했다는 한탄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방송국은 독일 월드컵에서는 비슷한 형식의 연예인을 동원한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계획했지만 M 방송국은 좀 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월드컵 관련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데바요르의 형을 만나기도 하고, TV가 없어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없던 토고 어느 지역 야외에 TV를 설치해서 월드컵의 열기를 함께 느끼게 해줬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만큼 2006년 월드컵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기억하진 못합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2002년보다 성적이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성패에 가장 큰 변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어떠한 경기를 펼치냐일 것 같고요. '이경규가 간다'라는 것의 상징성이 크기는 해도 방송국의 기획력에서 프로그램의 흥망(?)이 갈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명절에 아이돌 연예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다수 있었지만 그 중 제가 재미있게 본 것은 구하라양에게 '구사인 볼트'라는 별명을 탄생시킨 '달콤한 걸'이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프로듀서가 무한도전의 PD였는데 그래서였는지 무한도전과 편집 방식이나 자막 사용이 비슷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인기 걸그룹들이 생기면서 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그녀들의 출연 자체가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주구장창 출연했던 일밤의 몰락을 보면 말입니다. 이경규씨가 S 방송국에서 했던 '라인 업'의 대 실패도 비슷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경규씨를 필두로 한 '남자의 자격'팀이 아주 아주 큰 유리함을 갖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타 방송국에서도 그들이 독주(?)하는 걸 그냥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경규가 간다'를 탄생시킨 M 방송국에서는 더욱 더 벼를지도 모릅니다. 이경규씨가 이 기획을 냈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어쨋든 M 방송국에서 나온 프로그램이니까요. S 방송국은 축구 관련 중계권을 독점하는 마당이니 예능 프로그램도 잘 만들라는 지시가 윗 선에서 내려졌을지도... 제목에 월드컵 특집 예능 전쟁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시청자 입장인 저는 매우 기대되는 전쟁입니다. 개인적으로 월드컵의 경기 결과처럼 이들의 전쟁이 어떻게 종결될지 궁금해집니다.
09/12/29 16:00
信主SUNNY님// 겹치기 합니다. 골미다 그만두기 전 일밤에도 동시에 출연했던 신동엽이 그랬고, 조금만 거슬러가도 동안클럽과 X맨을 동시에 뛰던 박명수가 있었죠.
크게 보면 같은 시간에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1부 2부로 교묘하게 겹치지 않게 출연하죠. 대놓고 시간이 똑같지 않는 이상, 1부~2부로 나뉘는 주말 버라이어티는 엇갈려서 나오는 경우엔 스타MC같은 경우 방송국에서도 넘어간다고 하더군요.
09/12/29 16:32
MBC의 실질적인 선택은 '무한도전'밖에는 없죠.
'라스'팀을 보내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한국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구라 씨의 악담 한마디가 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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