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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8 20:15:37
Name Charles
Subject [일반] [EPL] 박싱데이 중간점검
1. 12월 28일 현재 경기 결과 및 앞으로 남은 경기



첼시가 버밍엄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중에
아스날과 맨유가 팀의 기둥인 파브레가스와 루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선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상위권인 토트넘, 빌라, 맨시티, 리버풀 중에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현저하게 폼을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빌라는 아스날에게 정말 뼈아픈 패배를 당했네요. 더 높은 곳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토트넘은 기세좋은 풀햄을 이기지 못하며 아직 강팀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기엔 모자란 많은 부분을 남겨 놓았습니다.

웨햄이 포츠머스를 잡은 것을 제외하고 다른 경기는 대체로 무재배~ 형국입니다.


2. 리그 순위



우승권에 첼시, 맨유, 아스날의 승점이 박빙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첼시는 최근 급격히 폼이 하락하고 있네요. 과연 곧 네이션스컵도 있는데 어찌 팀을 꾸려나갈지...이제 진정한 안감독의 역량이 드러날 시기인 거 같습니다.

빌라와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버밍엄! 이 중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빌라, 토트넘은 왠지 결정적인 경기를 못 잡는 인상이네요.

맨시티는 과연 만감독(?)이 팀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또 어떤 분노의 영입을 감행할지 기대 혹은 우려가 됩니다.

리버풀은 제라드가 살아났다는 것이 희망적인데요. 토레스가 빨리 득점포를 재가동했음 좋겠네요. ㅡㅜ
버밍엄은 현실적 목표라 할만한 리그 잔류는 이미 확정적인 듯합니다.

순위표에서 가장 낮선 것은 에버튼의 위치네요. 저번 시즌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분명 스쿼드도 나쁘지는 않은데~ 쩝...


3. 폼 가이드



버밍엄, 아스날, 풀햄의 기세가 좋습니다. 맨시티도 좋구요.
의외인 것은 선더랜드입니다. 폼 가이드 꼴찌 ㅡ,.ㅡ;;
번리와 블랙번, 에버튼, 헐시티, 스토크, 위건, 등등도 암울하네요.


4. 박싱데이...

이제 박싱데이 1라운드?가 지났습니다. 바로 3일 정도의 간격으로 다음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과연 여기서 어느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일지?

오늘 밤 바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가 있던데 경기가 많으니 좋습니다.

(리버풀이 이겨서 더 좋습니다. 아하핫 빨리 순위쫌 올리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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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위니아
09/12/28 20:25
수정 아이콘
리버풀. 이긴 건 좋았지만 경기력은 아직까지는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죠.
공주님은 아직까지는 겉도는 듯 했지만 그래도 재능에 걸맞는 패스 간간히 보여주는 듯 싶었고 접나윤이 그나마 폼을 찾으면서 이곳 저곳 헤집어 주니 그나마 다행이었죠.
캡틴이 살아났고 카윗도 어느정도 휴식 취하고 루카스는 점점 좋아지니 이번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작년포스를 찾아 후반 뒷심 본좌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원래 리버풀 후반 뒷심본좌얘기는 예전 라파가 로테이션 돌릴때 얘기였는데... 요즘은 로테이션 안 돌리잖아? 안 될지도....

뱀다리. 또레가 팀을 옮길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사.. 참 보기 거북해요. 이미 또레 충성심은 로컬보이.
NarabOayO
09/12/28 20:40
수정 아이콘
어이없게, 로빈 부상이후 패승승무승승을 달리고 있는 아스날이네요.(부상 직후 경기엔 첼시전은 졌지만요)
어떻게 꾸역꾸역 이기고는 있는데, 정말 세스크의 부상이 중요한 시점이네요.
송, 에보우에가 1월부터 나오지 못하는데, 미들진의 카드운용이 부족한 시점이니까요.

현재는 3-3-3-10-1느낌인데요(10위와 19위가 승점이 5점차네요-_-;;) 뭐, 강팀들은 후반가면 더욱더 승점을 잘 쌓는
면이 있기 때문에 리버풀의 도약도 한번 기대해봅니다.
(사실 올 시즌이 조금 중위권이 많아서 그렇지, 작년 아스날도 리버풀만큼 안좋은 상황이었죠.)
작년, 아스날이 3월까지도 빌라한테 밀렸지만, 10점차로 따돌린 것을 감안해보면요(에버튼이 9점차 4위였구요)
3위랑은 (아스날을 +2로 치면) 이미 10점차이이고 그들이 강팀인 것을 감안해보면 쉽지 않지만, 빌라와는 고작 5점차이
할만해 보이네요.
와이숑
09/12/28 20:42
수정 아이콘
수요일 새벽 빌라 vs 리버풀전이 양팀의 분수령이 될 듯 싶네요.
신예terran
09/12/28 20:42
수정 아이콘
첼시가 지금 상위권들 팀중에서는 가장 라인업이 좋고 전력손실이 적어보이는데도 은근히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네요. 패배가 아니더라도 무승부로 도망갈 기회가 있을때 미끄러지고 다시 맨유가 쫒아오고 하는 형색이 계속되는군요. 흥미진진해지네요.
첼시가 네이션스 컵 이전에 승점을 많이 벌어놓지 못한다면 그 시기에 아프리카 선수가 없는 맨유와의 대결이 흥미 진진 해지겠군요. 또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될지..
Go_TheMarine
09/12/28 20:45
수정 아이콘
칼튼 콜이나 헤스키와도 관련기사가 뜨고 있는데 솔직히 저 둘보다는 반니가 훨씬 낫죠..
(나이가 걸리긴 하지만 1~2년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리버풀팬입장에서는 구단주들이 제대로 똘끼(?)발휘해서 비야나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루카스가 청대시절에는 그렇게 잘했는데 쩝... 언제쯤 폭발할런지....
어디쯤에
09/12/28 20:50
수정 아이콘
네이션스컵이 시작됨으로써 아스날과 첼시의 약세가 예상되네요. 이놈의 맨꾸역 ㅡ.ㅡ 경기는 개차반으로 해도 어찌어찌 승점은 쌓는 능력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그 막장 수비진으로 단 1패만을 허용했던가요?). 그에 반해 리버풀은.. 경기력과 승점이 직결되는 바람직하지만은 못한 현상을 보이고 있내요.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아스날이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벵교수님 너무 쉬셨어요 꼬꼬마들 데리고 일 저지를 때 됬죠
09/12/28 21:0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이번 시즌 아스톤빌라 경기를 한번도 못봤는데, 좀 봐야겠네요. 아그본라허가 잘해서 그런건지, 다른 선수가 있는지...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은 혼돈인것이 아주 좋네요. 처음부터 빅4 구도만 가면 빅4끼리 붙는거 빼곤 재미가 좀 덜하더라구요.
09/12/28 21:08
수정 아이콘
버밍엄 폼가이드 후덜덜..
첼시가 오늘저녁 풀럼과의 경기에서마저 미끄러진다면 겉잡을 수 없을 듯.. 폼가이드에서 보이는 것처럼 최근 6경기에서 승점 9점이나 드랍했으니..
메를린
09/12/28 21:09
수정 아이콘
첼시는 왠지모르게 불안불안해요. 드록바가 미쳐주면 이기고, 안미쳐주면 비기는 느낌. 그에반해 맨유는 꾸역꾸역 이겨주는듯...
09/12/28 21:20
수정 아이콘
Schol님// 빌라의 팀 성적 보시면 알겠지만 팀 실점이 최저 입니다. 프리델과 던의 활약이 기가막히죠. 사실 그만큼 수비가 강력한 팀의 경기라 재미가 없으실지도 ^^;; 여튼 빌라는 밀너가 중미로 가면서 팀의 밸런스가 확 올라갔습니다. 페트로프의 모습도 좋구요. 영, 아그봉도 매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구요. 중하위권팀을 얼마나 잘 잡느냐가 빅4 진입에 중요하겠습니다.
09/12/28 21:21
수정 아이콘
어디쯤에님// 네이션스 컵의 영향이 첼시보단 아스날에 더 크게 작용할 거 같네요. 그만큼 요즘 송의 수미 폼이 매우 좋습니다. 에보우에가 간간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구요.
09/12/28 21:28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리버풀은 현재 후세클립이라고 하는 노르웨이 SK Brann 소속 선수와 강력하게 링크되어 있습니다.
빅리그 선수가 아니라 3m정도 이적료가 예상된다고 하구요. 토레스, 제라드 롤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피지컬이 많이 약할 듯 하더라구요. 여튼 이번 겨울 이적 시장...대박은 아니라도 중박 쫌 치면 좋겠습니다. ㅡㅜ
09/12/28 21:30
수정 아이콘
Charles님 // 아! 그렇군요. 프리델은 좋은 선수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던은 정말 의외네요. 수비 강한팀끼리의 경기는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두 봐야겠습니다. 위닝2010 포메이션을 정해야 하거든요. (^^;)
학교빡세
09/12/28 21:32
수정 아이콘
아스널은 아프리카가 송과 에보우에인데 에시앙 미켈 드록바 칼루가 빠지는 첼시보다야 훨씬 낫죠. 뭐 안빠지는 맨유에 비할까만은요.
사실 아스널은 송이 네이션스컵으로 빠지는것보다 세스크가 부상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할듯....원래 잘 알고있었지만 어제 경기로 세스크의 존재감을 더욱더 깨달았습니다.
큐리스
09/12/28 21:44
수정 아이콘
맨유 원정경기가 6승 4패...
꽤 형편없어 보이는 기록입니다만...
원정경기 성적 랭킹을 내보면 맨유가 1위군요.
첼시가 5승 2무 3패 2위고...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이 4승 2무 3패
올해는 모든 팀들이 원정 성적이 안 좋은가봐요.

그리고, "지난 시즌 맨유가 우승할 때 4패밖에 안 했는데 올해는 반 정도 했는데 벌써 5패다."
라는 것도 맞습니다만...
지난 시즌 맨유가 우승할 때 못 이긴 경기(무+패)는 10경기였고 현재까지 못 이긴 경기는 6경기 뿐입니다.
지긴 많이 졌는데 대신 비길만한 경기를 많이 이겨서 승점을 많이 까먹은 상태는 아니네요.
호날두의 빈 자리를 지적하시는 분이 아직까지도 계시지만...
확실히 경기 내용은 엉망인데 승패나 골득실등 스탯상으로는 그리 빈 자리를 느낄 수가 없군요.
09/12/28 21:51
수정 아이콘
큐리스님// 퍼거슨이 사기 유닛이라 그렇습니다. ㅡㅜ
09/12/28 21:53
수정 아이콘
학교빡세님// 사실 첼시에 에시앙이 없는 모습이 아직 상상이 안 되서 ^^;;; 드록바와 에시앙 2명의 공백이 중요하죠.
미켈과 칼루는 충분히 대체 가능 자원이기에...

아스날에 그만큼 송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의미에 적어보았습니다. ^^
신예terran
09/12/28 21:59
수정 아이콘
큐리스님// 아무래도 이번시즌 중하위권의 전력강화 때문에 적어도 자신의 홈에서는 강한모습을 보여주는 팀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빅4 팀이 원정에서도 무지막지하게 승점을 쌓는 일이 어려워 졌죠.
forgotteness
09/12/28 22:21
수정 아이콘
맨유는 저 라인업으로 저 순위 유지하는것 자체가 신기한거죠...;;;
퍼기 할배의 능력치를 실감할 수 있는거죠...

수비진 다 실려나가고 케릭-플래처 센터백봐도 1패 밖에 당하지 않았으니...
뭐가 신기해도 한참 신기한 팀이죠...

선수 면면만 봐도 소위 요즘 잘 나간다는 선수들은 '루니' , '에브라' 정도에 불가하지만...

긱스옹의 끝없는 회춘, 발렌시아의 약점극복(스탯쌓기...;;;), 솔샤르의 향기가 풍기는 오웬...
어딜 갖다놔도 자기할건 다하는 플래쳐...

선수 구성만 보면 이 정도 해주는게 신기할 다름이죠...

슬슬 박지성 선수 폼이 올라오는걸 보니...
일정이 빡빡해지는 모양입니다...^^;
큐리스
09/12/28 22:35
수정 아이콘
지금 토트넘: 웨스트 햄 진행중이군요. (게다가 전반이 끝난...)
오늘 경기가 몇 개 있는 줄은 알았지만 벌써 시작했을 줄은 몰랐네요. @_@;
본문에 경기 시간도 써 있는데 유심히 안 본 탓이군요.
09/12/28 23:14
수정 아이콘
리버풀도 열심히하면...유로파리그 갈순위는 나올듯하니 좀더 힘내는게..
파이어폭스
09/12/28 23:18
수정 아이콘
맨시티 팬으로서 순위좀 올라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 4위도 가능할거 같은데..
드라군
09/12/28 23:53
수정 아이콘
아스날 빠지만..
리버풀은 그저한숨만 ㅠ

유로파 리그를 바라보는성적이라니 아 ㅠ
헬로까꿍베이
09/12/29 00:57
수정 아이콘
챌시는 무리뉴가 나가면서 먼가 2% 부족한 팀이 된거 같습니다
무리뉴가 있을때는 그래도 양민 학살은 잘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무승부가 좀 많네요
슬러거
09/12/29 01:08
수정 아이콘
참 알다가도 모를것이 리버풀 작년성적에 지금 타팀성적이였으면 정말 우승했을텐데
작년엔 그렇게들 빅4가 안지더니 올해는 생각외로 많이지지만 리버풀은 더 지고있는 이실태 ㅠㅠ

포츠머스전 패배가 아쉽기 그지없죠. 마쉐라노의 바로 레드가 나온 태클은 정말 천추의 한
어제게임에서 리그 선발은 처음이였던 아퀼라니가 나름 괜찮게 경기를 했습니다. 제라드+베열사가 한골씩 넣어줬고
덕분에 카윗이 드디어 !!! 1게임을 쉬었습니다. 무려 18게임을 선발로 다 뛰었던 카윗, 정말 고마움을 아낄수가없는

슬슬 리버풀 반전의 시기를 잡아야 될듯 - 후반기에 쭉 승기이어가서 우승은 차마 말하기 민망하고 챔스권에는 올라가길 !
09/12/29 04:37
수정 아이콘
올시즌은 우승을 노리는 3팀 - 첼시,맨유,아스날
4위를 노리는 4팀 - 토트넘, 아스톤빌라, 맨시티, 리버풀
강등 걱정 덜한 3팀 - 풀햄, 버밍엄시티, 에버튼
강등경쟁 - 나머지 10팀

이런구도로 흘러가는 듯 하네요.

우승경쟁은 현재 3팀 승점차이가 많이 좁혀졌지만 결국에는 아스날이 뒷심부족으로 3위하고 첼시랑 맨유경쟁인데 네이션스컵때문에 맨유가 또 우승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4위경쟁은 일단 지난시즌처럼 아스톤빌리가 잘나가는것처럼 보이나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가고 최후에는 맨시티vs리버풀의 경쟁구도로 가다가 제라드 토레스의 구원으로 4위는 하지 않을까..
NarabOayO
09/12/29 09:29
수정 아이콘
첼시의 드록바, 에시앙 대체자원인 칼루와 미켈까지 가는 것을 생각하면 아스날, 맨유에게 웃을수 있지만,
1월 첼시의 상대를 보면, 웃고 있을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헐시티, 선더랜드, 버밍엄, 번리...

그나저나 1~9위팀이 오늘 모두 이겨버려서, 1~9위와 10~11위간의 차이는 계속 멀어지는 분위기네요.
맨시티가 이렇게 슬금슬금 올라오면 리버풀의 꺽어야할 4위 라이벌은 빌라가 아닌, 맨시티가 될 것도 같네요.
워낙 선수들이 좋고, 이미 맨시티와 빌라는 승점이 같구요. (아스날꺽고, 맨유와 4:3패배를 한 팀이니 저력도 있고)
리버풀이 빌라잡아주면, 4위싸움 정말 진흙탕이 될듯;;(현재 토트넘 37점, 맨시티 빌라 35점, 리버풀 30점)
09/12/29 10:44
수정 아이콘
luvsic님// 작년 아스날이 지금의 리버풀과 비슷했는데 중후반 치고 올라갔죠.
리버풀이 아직 유로파를 목표로하기엔 리그가 많이 남았습니다. 4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ㅡㅜ
이리프
09/12/29 13:29
수정 아이콘
올해는 박지성때문에 맨유를 응원하고 싶어도 경기를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머리는 맨유, 가슴은 아스날 우승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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