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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9 01:25
인문학은 재밌지만
파고들수록 정말 어렵죠. 제 친구 몇몇도 그렇고 저도 인문학을 좋아하지만 넓게 바라볼때 그렇게 흥미롭던것이 구체적으로 깊어지면 그렇게 어려운것도 없더라고요. 매력있는 학문인 것 같습니다. 돈과는 매우 거리가 먼 것 같아 보여도 인문학과 문화와 소비는 밀접하다고 생각하기에.. (자아위안입니다.)
09/12/29 01:29
nickyo님// 그래프랑 소스코드만 보던 저에게 정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중톈 아저씨 저 표현 되게 좋아하시더군요. 책 100페이지 쯤 읽었는데 한 서너 번 본 듯 합니다. 흐흐. 이런 깨달음이 한 1~2년만 일찍 왔어도 어땠을까 싶습니다. 진짜 재밌는데 이젠 끝이니까요. ㅠ_ㅠ 릴리러쉬님// ... 잘 다녀오세요.
09/12/29 01:31
Shura님// 인문학이 매우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전문적인 지식도 기술도 자재도 필요하지 않다는 데에 있죠. 세상 모든것은 인문학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비록 학과에서 수업을 듣지 못하고 도서관 이용이 불편해 질 뿐, 아마 슈라님이 인문학이 재밌으시다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으실 겁니다. 깊이야 아쉬우면 파고들면 되니까요. 애시당초 깊이있는 인문학을 배우는 건 기존의 인문학범주에 속한 학문분야의 선구자들이 자기들 스스로 파고들은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니까요.
09/12/29 01:33
nickyo님// 도서관 이용은 더 편해집니다. 석사는 책을 더 많이 오래 빌릴 수 있거든요 크크, 볼 시간이 없어져서 문제지..
코드 짜다가 무료해지면 한 권씩 읽을 분야가 생겼다는게 정말 기쁘군요. 석사 생활이 조금 윤택해질 것 같습니다. ... 아직 꿈같은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군요. 앞에 뭔 지옥의 헬이 기다릴 지도 모르는데..
09/12/29 01:34
요즘 카라 너무 좋아요.
바탕 화면을 "구하라" 사진으로 했는데,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봐도 좋습니다. ^^ 화면 보호기도 좋은 걸로 구해야 겠습니다. (지금은 태연인데...)
09/12/29 01:36
Shura님// ..부디 인문학에 빠져서 전공석사의 어려움을 겪는 일 만은 없길 바래요. 인문학이란게 중독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서...
게다가 달콤하게도 많은 핑곗거리를 만드는 데 인문학만큼 이용하기 쉽고 도망치기 쉽게 해주는 것도 없어서 참..
09/12/29 01:39
여러분은 모두 잠재적 카덕이십니다.
무의식 속의 자신을 꺼내보..시진 마시고 그냥 카라 응원 많이 해 주세요 흐흐흐. The HUSE님// 저 요즘 22인치 모니터를 세워두고 거기다가 풀샷으로 아이들 사진 올려두곤 합니다. nickyo님// 뭐든지 적당한 게 좋지요. 흐흐. 그건 저에게 달렸네요.
09/12/29 09:43
nickyo님// 저도 요즘 인문학이 재밌어보여서 문제입니다. 이거 확 중독되어서 또 나만의 세계에 빠져드는거 아닌지..크크-
Shura님// 그래도 학부생 때 깨우치셔서 부럽습니다?! 책 읽는 재미를 알 떄쯤에는 이미 졸업해버려서.. 중앙도서관이 그렇게 아쉽더군요 ㅠㅠ 석사 때까지도 취미는 게임이었다는.. 그나저나 잠재카덕이지만 카덕이 되긴 귀찮습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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