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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7 15:52
엔화가 이틀만에 70원이나 올랐습니다. -0-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본뉴스에서는 엔고현상에 대해 떠들고 있군요. 쩌업. 이거 참 일년에 한번씩 큰게 터지는군요.
09/11/27 15:56
wizardMo진종 님 말씀처럼 회복되던것 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름아닌 미국경제붕괴의 여파가 이렇게 쉽게 사그라들거라곤 생각하기 힘들죠 현제로썬 미달러 약세 어떻게 손써볼 방도가 없다는것 같던데 말이죠..
09/11/27 15:56
WizardMo진종님// 다 살게는 되어있는거지만, 집에는 손을 못벌리는거지. 작년에 1600원 넘었을때 한국에서 송금받았던 친구들도 있는데 그거보다는 좀 낫긴하다. 흐..
09/11/27 15:57
저만 우려를 했던것이 아니군요. 조금 걱정이 되면서 두바이발 쇼크에 대해 대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를 보니 국내의 굴지 건설사들은 일찌감치 발을 뺐다고 하니, 안심이 되면서도 외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서브프라임 사태와 유사한 금융위기가 닥친다면, 심각한 금융위기사태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대처가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나저나 현 시점의 대한민국 외화보유고는 어떠한지도 궁금하네요.
09/11/27 15:59
개인적으로 국대 굴지의 건설사들의 금융권 영향력이 굉장히 크기때문에 분명 두바이쇼크 여파가 없을순 없겠지만
아직까진 좀더 지켜봐야될것 같긴 합니다
09/11/27 16:10
진짜 격세지감이네요.
몇 년전만 하더라도, 두바이의 신화 창조니, 창조적인 마인드니 뭐니 하면서 강연도 듣고 했었는데... 경제라는거 그거 참 어렵군요.
09/11/27 16:16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되어 리먼사태 등으로 이어진 금융위기 상황보다는 심각성이 덜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심각성이 무시할 수준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등이 큰 충격으로 왔던 것은 채무관계 또는 담보물건 등에 대한 추가적이고, 전체적인 윤곽도 파악이 어려울 정도의 파생상품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처음 채무관계는 B가 A에게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었는데 B는 이 채권을 C에게 보증 또는 무보증으로 양도하고, C는 다시 이를 기초자산으로 파생상품을 만들어 D,E... 등에 판매하고, 다시 D,E... 등은 여러 파생상품을 조각내어 또다른 파생상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매각하였는데, A가 문제가 되니 이 해결을 위해서는 B뿐만 아니라 C, D, E, ... 은 물론 거의 모든 금융주체들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손 쓸 방법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거래 상대방의 재무적 건전성을 평가하기도 어렵게 되고, 서로를 믿지 못하니 돈이 돌지 않고, 결국은 대형투자은행들도 파산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반면, 두바이월드의 경우는 파생상품으로 전세계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얽혀있는 상황은 아닌 듯 하니 그 규모는 크겠지만, 그 여파가 리먼사태 등과 같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그러나, 위에 여러 분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금융위기가 일시적으로 봉합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두바이월드의 지불유예가 또 다른 금융위기의 시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걱정은 걱정입니다.
09/11/27 16:22
미국발 서브프라임 이후 붕괴된 세계경제가 회복추세로 돌아선것은 회복된것처럼 보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 경기 선행지수를 비롯한 동행지수도 분명 상승추세로 돌아선것은 분명한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사실 두바이 월드의 모라토이움 선언을 새로운 금융위기 시발점으로 보는건 조금 아닌거같구요 두바이의 과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 부실은 09년 2월부터 이미 아랍 에미레이트 중앙은행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왔던 상태로 어느정도 충분히 예상가능한 범주에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삼성물산의 경우도 이때문에 '09년 상반기부터 두바이 비중을 축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사미수금도 200억원 내외로 극히 낮은 수준이구요 물론 두바이가 유럽의 금융기관이나 오일머니 투자금에 의존해왔기때문에 유럽의 출구전략의 지연이나, 은행간 신용거래 위축, 일시적 원화의 약세가 우려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소지는 극히 적다는것이 경제 전반의 의견이기도 하구요 전 오히려 오늘 75포인트의 주가하락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요즘같이 상승장에 시장불안에 기인한 주가폭락 " 이런 눈에 보이는 타이밍을 잡는건 참 힘들거든요
09/11/27 16:28
Zergman[yG]님// 앞자리 두개가 14로 바뀌면 장진입을 생각중입니다. 년말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저점을 어느정도로 생각하십니까?
09/11/27 16:32
두바이 사태의 문제는 다시 한 번 전세계적인 신용경색을 불러올 수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관이 투자한 돈이 크지않아서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겠지만 유럽 특히 영국기관에서 빌려준 돈은 400억달러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중동에 투자한 유럽계 은행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금을 회수를하면 전 세계에서 자금 회수 현상이 도미노처럼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건 뭐 최악의 경우겠지만... 일단 관건은 오늘 쉰 미국장인데 지수선물이 하락한게 역시나 좋지 않은 징죠죠.
09/11/27 16:40
에고고 저도 오늘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장이 끝나버렸네요
여유자금이면 바로 질렀겠지만 저번주에 집인테리어공사를 하는바람에 2년정도 후에 보면 참 아쉬운 기회였다~ 라고 생각될것 같은 하루입니다.
09/11/27 16:49
사실 주식시장에 저점이라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거시적으로 체크해야할것은 크게봐서 1. 미국 경기회복 실물지표들이 서서히 상승추세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상업용 모기지문제, 부실자산 상각문제, 소비회복 문제등으로 신용위기의 잔재가 분명히 남아있다는것 따라서 미국의 경기회복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를 결정할것으로 보입니다. 2. 출구전략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위기로 경기회복을 위한 금리인하와 같은 전세계 정책 공조화가 이루어졌는데요 서서히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인플레를 잡기위한 각국의 출구전략이 쏟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G20중 호주가 출구전략을 시행하였고 2010년상반기안에 중국의 출구전략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겠지만 출구전략이 시행되면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대출금리인상으로 인한 주식가격의 하락은 필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주가조정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경제가 생각보다 빠른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와같은 복합적인 문제점들때문에 당분간 어느정도 제한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1450~1650정도선을 예상하구요 전 저점분할 매수로 당분간 주식운용을 하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경기실적주 중심으로 IT,건설,유통,은행,보험 업종이 괜찮아보이네요 그리고 상품제안서 첫장에 항상 적는말이지만 이발언은 신뢰할 만한 자료및 정보로 부터 얻어진것이지만 전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참고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생각하지말아주세요
09/11/27 18:28
삼성증권은 삼성생명 최대 수혜주로 뽑히고 있죠
PBR도 1.59로 저평가되어있는 상태이구요 실적성장,안정성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KT같은경우는 사실 아이폰에 대한 기대효과는 이미 기 반영되어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구요 KTF와 합병이후 전반적인 흐름이 순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마케팅비용증가로 인한 경영악화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상 100% 저의 사심이 담긴 의견입니다.
09/11/27 22:51
유럽쪽에 많은 채권이 몰려 있다고 하니 걱정 이군요 유럽은 미국한테 한번 크게 손해를 본 상태라 중동쪽 까지 터지면 유럽 경제에 어느정도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한국의 유럽 수출 비중과 중동 플렌트 수출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데 걱정 입니다.
09/11/28 21:35
주식추천은 함부로 하시지않는게 좋아보입니다.
두바이사태와 미금융위기는 큰 차이가 있죠.. 미금융위기시엔 도대체 부실채권의 총액이 얼마인지 누구도 몰랐기에 신용위기가 닥친거구요. 그래서 미국도 배드뱅크설립을 금융위기초기에 설립을 못하고 기다린거구요. 두바이는 금액의 최대치가 벌써나왔죠. 800억달러. 유럽은행들의 손실이 클수도있지만 유럽경제에 타격을 준다라는건.... 이렇게는 가능하겠죠. 유럽은행이나 투자은행들이 두바이채권의 손실로 인한 자금회수를 위해서 주식투자금이나 채권투자금을 회수하기위해서 팔아서 단기간에 충격은 온다라는 정도. 삼성생명상장시 최대수혜주는 CJ나 신세계입니다. 많이 잘못알고계신것 같습니다. 삼성이 지주사전환이 왜 어려운지 잘 모르시고 답변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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