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26 22:35:49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미리 크리스마스특집※ 빵 터지는 신발입니다.


Name : Pocono
A.K.A(애칭) : 포코노
Brand : Polo Sport - Ralph Lauren
Release Date : Unknown
Color : Red/White
Code Number : 95253
Size : 250(US 6)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라는 말이 있지만...

혹시 같이 지낼 분이 계신다면,

꽤나 부담되는 날임이 분명합니다;; 암; 암;


전망좋은 장소, 근사한 식사, 멋진 이벤트!

그날은 누군가를 위해서 산타가 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한방에 산타로 훅 갈수 있는 신발을 소개할까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모직으로 된 남색의 폴로 신발 주머니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신발보다 더 맘에 듭니다. 신발 주머니로 써도 되지만, 조그마한 소지품을

담는 용도로 써도 될만합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주머니를 치우면!!



짜잔!!

누가봐도 크리스마스의 산타가 생각나는 신발이지요?

색상이 빨간색/흰색 조합이라 그렇습니다.

고동색이라면... 흡사 시골 할머니들 방한화 겠지요;;

Pocono 의 목적 역시 아동용 실내 방한화 랍니다.



갑피는 빨간색 스웨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등부분과 갑피 밑부분의 봉재가 꽈배기 식으로 되어 있고

스웨이드 갑피와 어울려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포니자수는 남색으로 살짝 자수처리!

빅포니라면 좀 창피할 거 같지만... 그마나 조그맣게 되어서 신을만 합니다.

슥 집어 넣어 신는 슬립온 스타일로 끈이 없지요.

슬립온 모델은 발등이 높으신 분이라면 치수를 평소보다 조금 올려서

신는게 좋습니다.



안감은 전부 하얀 인조 털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바닥까지 전부;;;

엄청 따뜻합니다.

맨발로 신고 있으면 땀 날 정도이지요.



아웃솔은... 그냥 빨간 일반 러버로 되어 있는데 그 형태가 좀 특이합니다.

뒷축과 앞축만 러버 아웃솔 노출한 채스웨이드로 감싸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실내용이다 보니까 이렇게 만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나름 접지력도 있게끔 사슬 패턴이 마킹되어 있어서 미끄럽지 않습니다.

아웃솔 압축에는 빅포니 마킹이, 뒷축에는 랄프 로렌 마킹이 되어 있군요;;



250 사이즈 인데도 불구하고 US 사이즈가 6 사이즈인 이유는

아동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동용도 성인이 신는 사이즈 까지

생산했기 때문에... 신고 싶으시면 성인용 사이즈를 찾을수 있습니다만,

아마도 찾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혐오감 방지를 위해 다리털 모자이크 했습니다.)

착화감은?

안감 바닥 까지 인조 털이다 보니 포근 합니다. 하하하...

미드솔이 딱히 없는 모델이라서 딱딱할거 같지만,

바닥의 인조 털이 어느정도 쿠셔닝 역할 까지 해줘서

그냥 걷기만 한다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하지만 행여 점프라던지 뛰기라도 한다면,

미드솔이 없어서... 바닥 충격이 골수까지 전달 되니까

함부로 점프는 하지 마세요.



리뷰를 쓰면서 이래저래 드는 생각은

참으로 유쾌한 신발이 아닌가!? 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지어지는?

신을 생각까지 하니까 빵 터져 버렸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

1년에 한번만 있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하루쯤은

이런 유쾌한 신발을 신고서 거리를 거닐면 어떨런지요.



디자인 : 평시엔 Bad / 크리스마스 라면 Great
가격 : Great
인지도 : Poor
코디용이성 : 평시엔 Xuck / 크리스마스 라면 Great
구입용이성 : Bad
내구성 : Not Bad (실내용)
쿠셔닝 : Poor
착화감 : Good

총점 : Case By Case!!!Great or Xuck!!!

Written By GMA 2009. 11. 26.
http://blog.naver.com/gma_spiker

=======================================================================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상기시키고자

특집 리뷰를 한번 했습니다.

나름 도움을 드릴까 했는데...

이 리뷰를 보고 이 신발에 지름신이 올 분은 없을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특집은 이렇게 망해가는 겁니다;;;


뭐 어떻습니까!

한번 크게 웃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훌륭한 크리스마스가 될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관심좀
09/11/26 22:55
수정 아이콘
이거 갖고싶으면 막장인가요... 귀엽네요.

요즘 참 이쁜 신발들이 눈에 띕니다.
다 사려면 한도 끝도 없을 텐데...
풋락x 같은 사이트 보면 다 갖고싶던데;;
해피님은 그런 지름신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09/11/26 22:59
수정 아이콘
관심좀님// 가난함으로 극복합니다;;;

써놓고도 좀 슬프네요...
09/11/26 23:02
수정 아이콘
모카신에 털 달린게 귀엽다 했는데 이게 포코노였군요.
겉보기에도 무지 따뜻해보이네요.
관심좀
09/11/26 23:04
수정 아이콘
해피님//
아.......
09/11/26 23:05
수정 아이콘
관심좀님//
예.......
09/11/26 23:14
수정 아이콘
본글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나이키 쿠키니 코카콜라 에디션이 생각나네요.
CoralEyez
09/11/26 23:21
수정 아이콘
충격이 골수까지 전달된다는 곳에서 빵 터져서 10초 가량을 웃었네요..크크
09/11/26 23:41
수정 아이콘
CoralEyez님// 진지함과 개그 사이에서 항상 고민합니다 ^^;;

글로서 진지함을 전달하기 보다 개그를 전달하기가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한번 동영상 리뷰를 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Settleprovider
09/11/26 23:48
수정 아이콘
이거 얼마죠? 진심으로 갖고 싶은데....
09/11/27 00:20
수정 아이콘
Settleprovider님// 전 3만원대에 구입하였습니다; 진심이신가요?
일찍좀자자
09/11/27 03:04
수정 아이콘
해피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집이 옛날집이라 보일러도 별 소용없고 해서 실내화를 찾고 있었거든요.

마구마구 지름신이 절 유혹하네요.. Settleprovider님도 진심이실 겁니다. 흐흐
공업저글링
09/11/27 08:11
수정 아이콘
해피님//

요놈 아직도 구할 수 있는지요? 흐흐.
제 여자친구가 집에서 발이 너무 시렵다고 난리라서..+_+
09/11/27 08:23
수정 아이콘
일찍좀자자님// 공업저글링님// 구글에서 polo pocono 검색하시면 몇개 쇼핑몰이 검색이 됩니다.

270 이상은 좀 찾기 어렵더군요;;; 생각외의 인기에 놀라고 있습니다;;;
09/11/27 10:52
수정 아이콘
이거 진정 사고 싶네요.
황토색 10사이즈 280mm 파는 곳 찾았는데... 9사이즈 270mm는 품절이고ㅠㅠ
보통 운동화는 270mm 신습니다.

해피님// 이거 사이즈가 어떤가요?
6사이즈도 신으신것 보니까 좀 크게 나온거 같기도 한데...
원래 사이즈보다 하나 큰 10사이즈 사도 괜찮을까요?
09/11/27 11:03
수정 아이콘
3만원대에 진짜 구입이 가능해요? 사고싶다..
09/11/27 11:36
수정 아이콘
PGR솔로/커플부대를 위한 공구 한번 추진해 보심이...^^
하핫. 그저 바람입니다.
09/11/27 12:14
수정 아이콘
곰탕님// 특별히 작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슬립온 타입이라서 여유있게 구입하심이 나을듯 합니다.

vmfm님// 특정사이즈일 경우고요. 아무리 비싸도 6만원 아래에서 구입 가능할겁니다.

DANKAN님// 전 솔로 편입니다;;; 부대복귀를 가끔 꿈꾸는 탈영병이라고나 할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878 [일반] 하워드 모스코위츠의 스파게티 소스 이야기. [1] DeathMage6721 09/11/27 6721 0
17877 [일반] 천공의 성 라퓨타 엔딩곡 -君をのせて(너를 태우고)- 800명 합창 [18] 다레니안5078 09/11/27 5078 0
17876 [일반] 캐치볼 모임에 어서오세요^^! [15] Lixhia2967 09/11/27 2967 0
17875 [일반] 아이돌 가수? 그런 음악성 없는 가수는 난 싫어. [178] OnlyJustForYou9061 09/11/27 9061 0
17874 [일반] 나의 MP3P이야기 [19] Dukefleed3915 09/11/27 3915 0
17873 [일반] 군대 있을때 겪었던 두가지 미스테리한 일들 [41] 디에고 마리화5528 09/11/27 5528 0
17871 [일반] 동유럽 불가리아, "외계인과 이미 연락했다." [24] Arata5516 09/11/27 5516 0
17870 [일반] 한국은 가라 앉는가? [24] 라링4615 09/11/27 4615 0
17869 [일반] 두바이발 경제위기가 다시 닥치려는건가요? [24] 홈런볼4469 09/11/27 4469 0
17868 [일반] 다시 보고싶은 프로그램. [31] V.serum5043 09/11/27 5043 0
17867 [일반]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1편 [25] 교회오빠5847 09/11/27 5847 0
17866 [일반] 선동렬, 류현진, 제갈량 [20] 굿바이레이캬5579 09/11/27 5579 0
17865 [일반] 아이폰 배송이 하루남았습니다. [17] Zergman[yG]3945 09/11/27 3945 0
17864 [일반] [펌]연두의 일기 [49] 天飛4280 09/11/27 4280 0
17863 [일반]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꽃뫼 [4] 늘푸른솔3119 09/11/27 3119 0
17862 [일반] 시대의 지성, 유시민을 만나다. [18] 루크레티아5510 09/11/27 5510 4
17860 [일반] [쓴소리] 바벨탑을 추종하는 무리들 [26] The xian4924 09/11/27 4924 6
17859 [일반] [인증해피] ※미리 크리스마스특집※ 빵 터지는 신발입니다. [17] 해피6149 09/11/26 6149 0
17858 [일반] 스타2 해설,해설자는 과도기? [58] 라링5102 09/11/26 5102 0
17856 [일반] 콘서트 첫 예매 ^^ (윤하) [6] 민첩이3067 09/11/26 3067 0
17855 [일반] 기도해주세요. [133] 탈퇴한 회원4976 09/11/26 4976 0
17854 [일반] [자동재생] Final Fantasy XIII 트레일러 [45] 소원을말해봐4660 09/11/26 4660 1
17852 [일반] 하굣길, 성묫길, 푯말 [25] 굿바이레이캬4538 09/11/26 453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