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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6 22:21
한동안 관심을 끊고 살았었는데, 스타2에서는 유닛명을 어떻게 하기로 했나요?
정녕 질럿을 광전사로 부르는 사태가 오게 되는건가요 ㅠㅠ
09/11/26 22:27
흠...한글화 하는것도 좋지만.. 영문그대로 가는것도 좋다고봐요.. 굳이 한글화해서 익숙하지 않은 말 들려주기는 보다는.. 친숙한 좀 더 익숙한 용어나 단어로 해설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09/11/26 22:33
라링님//
아직 유닛의 기술이 계속 생기고 또 어떤 유닛이 사라지고 나타날지 모르고 그렇다고 방대한 양의 정보가 주어진것도 아니고 베타도 아직 시작 안한 상태에서 음 머랄까 한글해설도 방송사에서 하는게 아니라..서비스 차원에서 한건데..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스타2 베타를 제가 직접 플레이 해보기 전까지 좀 이른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라링님의 의도 자체는 매우 좋습니다.)
09/11/26 22:47
20년 넘게 들어오던 파이어볼도 일주일만에 화염구란 말에 더 익숙해졌습니다. 11년동안 듣던 스타중계라고 해도 별다를 것 같진 않은데 의외로 민감한 분들이 많더군요.
09/11/26 22:52
딱 출시하고 초반 길어야 한달 정도면 해설자들이나 시청자들 전부 익숙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와우도 초반에는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는데 결국 이제는 와우의 용어들이 훨씬 익숙해 졌네요
09/11/26 22:53
예루리님// 저도 동감합니다. 처음엔 무지 어색하겠지만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질 거 같은데.. 쓰다 보면 한글이 더 정감있고 입에 착착 붙고 그럴 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번역이 매우 잘 되어야 하고 저그 같은 경우는 대체어가 딱히 없다는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만.. 일단은 믿어 보렵니다. ^^;
09/11/26 23:04
워3 -> 와우 해보신 분들이 이미 경험했듯이 익숙해집니다. 지금이야 어색하겠지만 곧 익숙해져요.
그리고 한글화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또 와우 한글화 담당했던 곳에서 한다면 신뢰할만하죠.
09/11/26 23:08
블리자드코리아 출범하고도 몇년동안 스타1 한글화에 대해 아~무런 말도 없다가
스타2 출시하면서 10년 넘게 질럿이라 부르던 걸 광전사라고 부르라니까 반감이 생기는 거죠 스타2 나온다고 한게 2007년 여름입니다. 이때 미리 스타1 한글패치를 발표했으면 지금같은 반감은 안생겼겠죠 그런데 쥐스타 가서 해보니 재미있긴 확실히 재미있더근영 -_-;;
09/11/26 23:09
사실 한글화 되면 단축키가 살짝 헷갈리는 거 말고는 큰 문제는 없죠.
한글화가 제대로만 된다면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부화장 시리즈 같이 헷갈리는 식으로 하지 말구요;
09/11/26 23:10
스타 2를 한글화 한다고해서 스타 1까지 한글화를 해줄 의무는 없죠 ㅡ;; 그리고 이런 결정은 대부분 제작 후반부에 결정나는게 맞죠.
일단은 게임만드는게 급하지 한글화를 할지 말지의 여부같은것을 제작 초기부터 결정하고 가지는 않겠죠.
09/11/26 23:12
쭈욱 파이어볼 등으로 스킬명 머릿속에 있다가 화염구! 라고 와우 출시하면서 스킬명을 지정했을때 어색해 죽는줄 알았죠~
스타2도 역시 지금은 어색하지만 직접 게임하다보면 금새 머리와 입에 착착 달라붙을꺼 같습니다.
09/11/26 23:17
와우 오베 때 공개창에 어색하고 촌스럽다고 난리였습니다만,
단 이 주도 안 되서 그런 말 없어지더군요. 스타 2 한글 명칭 금방 익숙해집니다. 스타 2 경기 활성화되고 한 달안에 한글 명칭으로 인한 논란 사라질꺼라 장담합니다.
09/11/26 23:22
확실히 어색하기는 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유닛 이름은 영어 그대로 하고, 건물이나 기술 이름만 한글화 하는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고스트 같은 유닛은 유령이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유령전사라 하기도 그렇고, 질럿, 마린 등등 다 마찬가지죠. 하지만 건물이나 기술은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팩토리를 공장이라고 하거나, 커맨드 센터를 사령부라고 하는 것, 기술도 사이어닉 스톰을 사이어닉 폭풍이라고 부르는 것 등 오히려 이해하기 쉽고 안 어색합니다. 아무튼 블리자드와 방송사가 현명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네요.
09/11/26 23:30
뭐 초반에 시행착오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죠.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물론 길지 않은 시간이겠죠. 발매도 되지않은 게임인데 이정도 시행착오는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의 이런 현지화 정책에 적극 지지합니다.
09/11/26 23:38
살짝 아쉽지만 현지화정책에 정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한글화 해주는것도 너무 고맙습니다. 스타1의 경우를 봐도.. 그렇게 인기 코피 터질때 행여나 뒤늦게 한글패치라도 내주지않을까 기대많이했었죠. 꼭 미션도 한글로 해보고싶었는데..
스타2의 경우에는 정말 과도하게 한글화를 세심하게 해주려다보니 질럿이 광전사로 변경되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한글화를 환영합니다. 너무 반발하면 그후에 나오는 블리자드 게임들을 한글화를 안해줄것같아서 말이죠.. 사실 영문게임은 한국에 정발해도 한글화를 대개 하지않더라구요. 그게 얼마나 서글펐는데. 막상 나오면 거리낌없이 금방 익숙해질듯합니다.
09/11/26 23:39
와우는 스타크래프트처럼 중계를 했던것도 아니니 비교대상으로 보긴 좀 그렇고 무려 10년동안 유저들의 귀에 익은 유닛들의 명칭을 하루아침에 질럿 -> 광전사처럼 어색하게 바꿔야 하는건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09/11/26 23:42
와우 용어들도 따져보면 스타보다 훨씬 오랜 기간 사용되었던 용어들이죠. 대부분 rpg 게임이나 판타지에서 쓰이던 단어들이었는데 그걸 한번에 다 바꿔버린 겁니다. 미리부터 어색할 것을 걱정할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09/11/26 23:49
동원합니다 탐사선까지 동원합니다
공성전차 일부는 공성상태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자 앞으로 이재훈 선수는 막아야하고 임요환 선수는 뚫어야 합니다! 자 추! 추적자 3기 추적자 2기 추적자 1기, 광전사 광전사 치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ㅡㅡㅡ 다른건 다 제쳐두고 Zealot이 단순히 '광전사'가 되는건 프로토스 유저로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ㅜㅜ
09/11/27 00:38
저는 다 좋은데... 단축키 외우는 게 힘들어 질 것 같네요. 질럿이라 z , 마린이라 m 누르면 됐는데... 광전사 와 z 가 연결이 안될 것 같아요;;
09/11/27 00:47
스타 2가 나오고 한달쯤은 지나 리그를 지켜본 후 논의될 문제같네요. 전 뭐 익숙해지면 결과적으로 한글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만...
09/11/27 00:48
모든 단어를 억지로 바꿀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질럿 같은 경우는 질럿이라고 부르는게 가장 적합하죠. 어차피 해석 자체가 모호하니까요.
09/11/27 01:28
저는 중계라는 특수성도 있고 해서 아직까진 한글화보다는 원래 부르던대로 부르자 입장이지만...
사실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그 나라 말로 번역해 주겠다는데 현지에서 반대하는건 좀 이상하긴 하겠네요.
09/11/27 01:34
그야말로 기우네요.
방송에서 그런실수 나온다고 그게 그리큰 문제가 될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과도기란게 계속 지속되는게 아니니까요.
09/11/27 01:43
몇번이나 말하지만,
미국 회사에서 한국어로 내겠다는데, 정작 한국 사람들이 미국어=영어로 써달라고 하는건 진짜 뭔가 좀 아니죠. 한국사람들이 스스로 현지화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도리어 그러지는 않으면서 영어를 추종한다는건;;; 블리자드가 그런 한국의 반응을 보면서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부끄러울 따름이죠.
09/11/27 02:31
원래 원칙자체가 외래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는 한글로 적절히 번역할 단어가 없을 때로 한정되어 있는 거 아닌가요.
너무 편의성이나 익숙함만을 생각하다가 그 동안 우리말의 소중함을 잊고 지낸건 아닌지 생각되네요. 북한정도의 순화는 좀 그렇지만 어느정도 한글화 하려는 노력은 분명 필요합니다. 게다가 외국 회사인 블리자드가 이런 배려를 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적극 찬성입니다. 또 윗분들께서 와우의 예를 들었듯이 쓰다보면 자연스레 익숙해질 것이구요.
09/11/27 02:52
워3를 할 때, 처음에 한워크가 없던 시절이기에, 모든아이템들이 다 영어로 표기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익숙해져있는데, 한워크가 나오자 처음엔 오히려 어색하더라구요. 영자표기가 더 빨리 인식되고 익숙해서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한워크가 편해지더군요. 그래도 워3유저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기본으로 캐릭이나 기술명을 말하죠. 데스나이트(데나). 블레이드마스터(블마), 윈드워크, 마나번, 뭐 이런식으로요. 저도 베타때부터 지금까지 심하게 워3에 매진했던지라 저게 당연했었는데, 와우를 처음 접할때 보니, 기술명이 죄다 한글명인 겁니다. 이너파이어 = 내면의 열정 , 뭐 이런식으로요. 너무 어색했죠. 그런데, 금방 익숙해지고 오히려 한글이 낫다 싶다는 생각이 금방들었습니다. 한글로 충분히 표기가 가능하고 이해전달이 되는데 굳이 영어로 표기해야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하구요.
09/11/27 03:17
다른 해석은 계속 들으면 안어색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
'질럿'의 그 우직함을 광전사라는 말로 표현하니까 토스유저로써 힘이 2%정도 빠지는 느낌..? ㅠㅠ 익숙해지겠지... 하는데도 아쉽네요 질럿..광전사...
09/11/27 08:35
카오스 아이템 이름들도 처음 한글화되었을 때 모두들 경악했지만, 어찌어찌 익숙해지더군요...
하지만 사실 저는 아직도 생명의구슬을 바부(바이탈부스터)라고 부릅니다 -_-;
09/11/27 09:04
매우 바람직해보이는 블리자드의 결단이네요. 블리자드 입장에선 굳이 한글과할 필요도 없는데 해준다는게 감사할 정도네요.
굳이 워3가 아니라... 무수한 판타지나 게임에서 최소 수십년간 쓰였고, 스스로도 십수년간 써왔던 용어들이 바꼈는데도 와우하면서 일주일만에 적응됐고, 지금은 오히려 더 친숙하고 직관적이죠. 어색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정말 기우라고 봅니다. 한글보단 영어가 더 간지난다고 생각해서 반대하시면 뭐 어쩔 수 없지만요 .
09/11/27 09:44
zealot=광전사가 아니기 때문에.. 라면 세상 어느 언어도 번역이란 있을 수 없는 거죠..
문화별로 언어권별로 번역을 해도 미묘한 의미나 뉘앙스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09/11/27 09:48
바나나맛우유님//
그러니깐 굳이 번역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겁니다. 그리고 Zealot = 광전사는 단순히 미묘한 의미나 뉘앙스 차이가 아니죠.
09/11/27 09:52
명확히 같은 의미를 가진 말이 없으면 번역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 전 그 의견에 동의하지 못해서 의견 차이가 있는 거겠죠..
어찌됐건 전 번역 대 환영의 입장이라.. 게다가 질럿>광전사가 프로토스의 무게감이나 분위기를 손상시키는 번역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09/11/27 09:57
모든 번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갈까마귀 이런 번역은 정겹고 오히려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원뜻과 다르게 광전사니 뭐니로 바꾸는 것은 반대하는겁니다. 밴시나 뮤탈리스크 히드라리스크처럼 그냥 놔두면 됩니다.
09/11/27 09:59
요르문간드님// 한글화... 뭐 마린이 marine 이상태로 출시되면 뭐하겠습니다만 '마린' 이렇게 출시되는걸 원하는건데..
이것도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09/11/27 10:28
블리자드의 현자화 작업은 와우의 선례를 볼때 분명 사람들에게 더 익숙하고 훨씬 큰 재미를 줄겁니다.
재미가 반감 될거라느니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스타2 발매 되면 스타1은 방송에서 못 볼겁니다. 블리자드가 바보가 아닌 이상.
09/11/27 10:46
질럿같은 거야 사전에도 번역이 존재하는 건데, 굳이 원의와 완전히 느낌이 같은지를 재면서까지 번역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의 번역 정책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게임 내 명칭이 늘어나면서 'xxx of yyy' 식의 이름이 결국은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관사, 접속사 등(이 용어가 맞는지...;;)을 음역하게 되면 음역한 결과물이 몹시 지저분하고 이해하기도 힘들어진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런 것만 번역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겠지만, 이 '일관성'이라는 것이 품질 내지는 브랜드 가치에 의외로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봅니다. 사전에 아예 나오지 않는 신조어라면 모를까, 이미 존재하는 언어들은 번역하기로 했으면 일관성 있게 모두 번역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09/11/27 10:48
영화 반지의제왕에서도 요정,난장이라고 했지 엘프,드워프라고 하진 않았지만 누구도 이상하다고 하지 않았죠.
오히려 판타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구요. 질럿이 마인밭을 미친듯이 달려가는 것은 그들이 '광신도'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질럿은 '광신도'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글에선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 넘어가구요.) '광신도'가 아니라면 '질럿'이나 '히드라'나 우리에겐 똑같은 이름일 뿐입니다. '질럿'대신 '히드라'라고 불러도 의미전달상 아무런 차이가 없죠. (영어를 모르는 한국사람이라는 가정에서입니다.) 그러나 '광신도'라부르면 그 유닛에 대해서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고 게임을 즐길 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블리자드의 현지화 작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09/11/27 13:35
해당회사에서 돈 들여서 번역해주겠다는데 그걸 반대한다는 사람이 잇다면 블리자드는 좀 황당하겠네요.
더구나 발번역하는것도 아니고 와우의 전례를 봤을때 최고급수준의 번역을 해주겠다는데에도 반대를 하는군요. 게임생활이나 각종 환타지소설등을 보면서 머리속에 잠재된 환타지언어들 와우를 만나면서 2주안에 모든게 한글로 바뀌더군요.스타가 10년역사라지만 환타지언어는 수십년 역사가 있었는데 와우한방으로 거의 변혁에 가깝게 바뀌어버렸죠. 파이어볼<화염구 블리자드<눈보라 블링크<점멸 등등 기존에 그냥 습관적으로 쓰던 영어가 하나의 게임으로 순식간에 바뀐전례가 있습니다.다른 회사도 아니고 이미 최고수준의 번역으로 판타지언어를 한글로 완벽하게 소화해낸 제작진한테 한글화는 좀 그렇다고 이야기하는건 좀 오버같네요.
09/11/27 14:37
사실, 저에게 질롯은 뜻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유명사 같은 느낌인데...
초코파이를 초코파이라 부르지 않고 대체된 한국말로 부르면 이상하잖아요.
09/11/27 16:54
와우는 1이었고 스타는 2라는 차이점때문에 그런거같은데...처음부터 한글화했으면 모를까 10년동안 써왔던 단어들인데 그대로
놔두는게 좋지않을까요?
09/11/27 18:25
와우는 이미 워2 워3가 있는 상태에서 몇십개 이상의 지명, 유닛, 기술명 등의 단어가 다 한글화 되었습니다만...
금방 익숙해집니다... 한글화를 지지합니다...
09/11/27 19:11
오늘 공개 된건데 "럴커=가시지옥"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번역의 수준이 어쩌고를 떠나서 10년동안 불러온 유닛이 한순간에 저런 갭이 심한 이름으로 부르라고 강요하면 다른걸 떠나서 웃음부터 나옵니다. 일관성 있게 모든 유닛이 대체되는 것도 아니고 고유명사라는 이유로 음역이 되는 유닛도 있더군요. 저글링을 땅강아지라고 안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_-
09/11/30 22:28
테란의 명칭을 한글화로 바꾸는 건 어색하지가 않은데
저그의 명칭을 한글화하는 게 참... 그렇죠. 단축키 외울때도 좀 헷갈릴거 같네요. 파이어볼을 스킬창에 올려두고 화염구를 쓰는 것과 가시지옥을 만들기 위해 히드라를 선택해 L을 누르는 것은 다르잖아요? 그리고 뭐든 바꾸면 기존에 익숙한 사람은 반발하기 마련입니다.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지만 이미 익숙해져 있는걸 굳이 새로 바꿔서 또 익숙해지라면 싫을 수도 있죠. 뭐 이미 결정난 일이고.. 얼마나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 사람들을 승복하게 만드는지가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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