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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 10:08
님의 글들을 재미있게 (?) 읽고 있었고, 나름 그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던 차에 글을 올리셨네요.
정말 믿기 힘든 일인데...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갑자기 요즘 미국에서 방영중인 'Fringe' 가 생각이 나네요. 딱 맞는 소재가 될듯... 음...
09/11/12 10:10
이거랑 비슷한게 '이야기 속으로'에 있지 않았나요? 정말 무서운 얘기였는데...
한 여자가 내장을 다 꺼내서 파묻고 며칠 더 살다 죽은 이야기. 노루의 저주였던가;
09/11/12 10:10
정말 이 세계 초고위층에선 엄청난 사실들을 숨기는것 같습니다. 마치 김진명씨 소설처럼요..
우리가 알고있는사실들이 전체중에 몇%밖에 안되는것 같다는생각이 드는군요..아무튼 세상은 정말 기묘합니다..
09/11/12 10:11
음...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이런 레알 믿기는 힘들군요;;;
무신론자들이 기독교 비판할때 다른건 다 믿는다쳐도(물이 포도주로 변한다던가..) 예수가 환생(죽었다 살아남)건 못믿겠다 란건데.. 이건 그 급이니;;;;;;;;; 어쨋든 잘 들었습니다.
09/11/12 10:15
흐와아아...;; 저희 할머니께서도 60대에 한번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적이 있어서.. 믿기 힘들지만..
뭔가 조작이 있었다면 가능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순화하신게 이정도면 원본이야기는 더 끔직했겠네요..;;
09/11/12 11:16
이게 저번에 차마 올리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나요? 하드고어는 아니네요.
굿바이레이캬비크 님이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굿바이레이캬비크 님에게 말씀해 주신 분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만 이야기의 내용 자체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집단 환각이나 이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저는 굿바이레이캬비크 님이 해주신 이야기 자체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는데 대다수의 사람이 모르고 지나갔을까 하는 점이 더 신기하고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 치악산 연쇄 살인 사건은 그런 사건이 있었다면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어야 정상일텐데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던 어떤 배경 같은게 있는 건가요? 어떤 특별한 배경없이 자연적으로 묻힌 거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같은데...
09/11/12 11:29
빈 터님//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는 지금보다 '은폐'가 훨씬 더 쉬웠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아이가 차에 깔려 차를 들어올리거나 불이 난 방에 갇힌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손으로 자물쇠를 비틀어 부숴버린 어머니의 이야기 등등 세상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많죠. 다만 상식의 범위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점때문에 단지 설화로만 비춰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9/11/12 11:34
빈 터님// 굿바이님이 올리시는 내용들이 대부분 부검 과정이나 이후에 벌어진 미스테리한 사건인걸로 보아 아마 국과수의 중요직책이었던 분이 지인으로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 지인분께 이야기를 듣고 여기다 올리시는 게 아닐까요. 치악산 연쇄살인은 너무도 기묘해서 저도 바로 검색해봤는데 그런 사건이 인터넷에 안뜨더군요. 오히려 뭔가 더 신빙성이 더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낚여도 좋은 퀄리티와 신선도지만..)
이건 그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보면 진짜 무섭다는 느낌마저 마비될 정도로 극한의 공포감을 주는군요. 무섭다라기보다, 너무나 비현실적인 그 느낌이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를 일으킵니다. 거기다 이 이야기의 숨은 백미는 이상하리만치 부검신청이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것과 의문의 내용물이 나온 후 여성의 시체가 재빨리 옮겨졌다는 점이네요. 어떤 보이지 않는 고위층의 힘이 작용한 듯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부검할 때 그 내용물을 찾지 못했었나요?? 인체안에 있었고, 직접 절개를 해서 봤다면 그걸 확인 못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은데...공공의 적에서 어리버리 강철중도 목안에 있는 손톱을 봤는데 그걸 정말 못봤나요?? 옥의 티같은 부분이네요.
09/11/12 11:38
王天君님// 그 부분까진 물어보질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제 추측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라 흉부부터 절개를 하고 바로 사망 원인을 확인했기에 하체부분을 따로 부검할 생각을 전혀 안했을 것입니다.
09/11/12 11:55
아아. 올려주신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무리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이야기라 해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진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든 인간의 기억이 만든 오류이든 환각이든 말입니다. 아 아무래도 양자역학책을 어설프게 뒤적인 탓인듯...ㅠㅠ
09/11/12 14:39
빈 터 님//예전에도 피지알에 적은적이 있는데, 언론엔 공개되지 않았고 저희 아버지가 담당한 사건에서 육식연쇄살인범도 있었고, 부인이 남편을 살해해서 곰국을 끓여먹은 사건도 있었습니다...그 외에도 그런사건들이 많지만, 언론공개는 그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서 사회적 파장이 크냐, 안크냐, 이것이 사회적 경감심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한다고 합니다
09/11/12 20:13
전에 올리신 내용들은 가공할 트릭을 사용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건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네요...
그 여자는 기절했다라고 마무리 되어있는데 설마 계속 살지는 않았겠죠?
09/11/12 20:38
이 이야기를 읽으니 예전에 어렸을 때 경험했지만 지금은 믿기 힘든 사건 하나가 떠오르네요.
저는 강원도 산골에서 유년기를 보냈는데요, 국민학교 4학년 무렵(지금은 초등학교) 어느 화창한 방과 후 대낮에 동네 아이들과 뱀을 잡아서 갖고 놀던 중... 뱀을 좀 많이 때렸습니다, 밟기도 하고 패대기 치기도 하고;;; 돌멩이로 때리고 ㅠ.ㅠ (지금은 매우 후회가 됩니다) 그러다가 저 보다 한살 많은 형이 놀란 목소리로.. "요것 봐라...다리가 나왔네..."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보니...분명히 그냥 일반 뱀이었는데(절대로 도마뱀 같은 거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갖고 놀고 괴롭히던 중에 다리가 4개 나와 있는 겁니다. 뱀 크기는 50센티미터 가량 이었는데 가운데 앞다리와 뒷다리 간격이 20센티미터 정도로... 물론 뱀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고요. 당시엔 그냥 신기하다라고만 생각하고 넘기고 나중에 성인이 된 후엔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걸 아주 많이 후회했지요. 가끔 술자리에서 이 이야기 하면 아무도 믿질 않습니다. 유년 시절의 착각 정도로...치부 하더군요. 덧붙이면 뱀 죽은 걸 당시엔 자주 봤는데... 어떤 뱀이 경운기에 치어 죽었는데;;; 마침 몸속에 있던 알이 있었는데 그 알이 마치 비엔나 소세지 처럼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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