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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30 20:39
조범현 감독 대타 내놨다하면 만루홈런 쓰리런~ 쭉쭉 넘어가는 군요...
잘되는 팀은 무얼해도 잘된다지만 이렇게까지 잘되다니요. 이젠 너무 잘되서 두려울 따름입니다.
09/08/30 20:42
삼성 스윕! 죽음의 연전에서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기아에게 스윕당한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쩝~
이제 남은 경기 잘해서 추격비룡의 모습으로 1위를 따라가다 우리의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엔젤 글로버! 제발 내년에도 SK에서 야구하자 ㅠ.ㅠ 플로리다 가지마~ 내년에도 있음 매경기마다 김조공하겠음~
09/08/30 20:45
스.나.이.퍼.장.성.호!
시즌 초만 해도 전략만 걸면 실패해서 까이던 조뱀감독이 어느새 날카로운 대타작전의 귀재 조갈량으로 바뀌었군요 >.< 이제 석민어린이 10승과 방어율왕을 기대해봅니다 +_+ SK 와이번즈 생명력 하나는 끈질기네요..
09/08/30 20:45
기아가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역시나 SK 같습니다.
특히나 단기전에는 선발 투수가 중요한데... 김광현, 송은범, 글로버 선수 진짜 무섭네요. 기아 팬심으로 SK가 제발 3위를 했으면... (SK팬분들 죄송합니다. ㅡㅡ;;)
09/08/30 20:55
기아가 확실히 한국시리즈 직행해도 단기전에서 두산에게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상대전적때문에..
이번 3연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네요.. SK도 뭐 최근 스윕해봤으니.. 그러나 김광현이 돌아온다면 무섭군요
09/08/30 21:02
망했어요~ 이렇게 맥없이 3패라니.. 양신 없는 야구 더이상 못봐주겠네요. 어서 돌아오지 않고 뭐하시나요..ㅠㅠ
앞으로 좀 잘해보자 잉여들아.. 아직 희망은 많이 남아있으니..
09/08/30 21:13
8회에도 헨진이 올라오는 거 보고 순간 뒷목을 붙잡았습니다. 바로 전 경기 완투패한데다가 7회까지 121개까지 던진 애를 8회에도 올리다니...헨진이가 아무리 탈삼진이 고파도 코치진이 알아서 막았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요??
리빌딩한다는 네 거짓말~ 세대교체한다는 네 거짓말~ 투수관리한다는 네 거짓말~ 모두 다 거짓말이야~ 우우우~
09/08/30 21:15
문득 스파4를 하면서 생각난게, 현재의 기아 타이거즈는 스파4 상성 1위 사가트를 보는 듯한 압도적인 느낌입니다.
왠지 곰같은 장기에프(상성 최상위 캐릭터)를 사가트가 울트라 콤보 타이거 디스트럭션을 작렬시키며 스윕시킨 이 기분. 정말 V10 가나요. 두산은 SK를 잡고 2위해서 코시에서 기아와 다시 리매치 하면 좋겠네요.
09/08/30 21:19
김성근 감독님은 4위싸움에서 삼성이 이길 것이라고 해놓고... 3연전 스윕으로 가져가면서 오히려 삼성을 궁지로 몰아넣네요.
이번 주 주말 3연전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잠실의 1위다툼을 벌인 KIA vs 두산 의 경기는 KIA의 미친듯한 홈런으로 두산을 스윕했습니다. 대구는 3연전 당시 3~4위 SK vs 삼성의 대결이었지만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sk는 1위를 노리던 2위를 노리던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야했고, 삼성은 4위싸움에서 유리해지려면 반드시 위닝시리즈를 해야했지만 삼성은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는 SK에 스윕을 당했습니다. 부산은 4위싸움을 벌이는 롯데 vs 히어로즈의 대결이 이루어졌고 두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3연전을 스윕할 수 있었던 롯데가 마지막 경기에서 마지막을 못버티고 역전된 것이 한으로 남겠네요. 결국 롯데가 위닝시리즈로 가져갔고 4위로 등극했지만 여전히 6위와 1.5게임차뿐인 아슬아슬한 4위입니다. 대전경기는 7~8위 싸움이었지만 관중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추격전을 2경기 보여줬고 마지막 경기는 국가대표 에이스급 선수의 활약을 보여준 경기로 재미면에선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벌써 누적관중이 5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매 시리즈가 스토리가 있고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플레이를 선수들은 펼쳐주고 있습니다. 많은 기록들이 나오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선수들이 생기고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팀들의 선전도 관중동원에 한 몫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스타플레이어들이 부상에 많이 시달리면서 프로야구 팬으로서 안타까운 일도 많았지만 남은 경기 선수들 모두 부상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9/08/30 22:12
니콜롯데Love님// 원래 9월에 예정되어있던 잔여경기와 우천순연된 경기들을 3연전이 없도록 조정했죠.
원래부터 화요일~일요일까지 모든 요일에 경기가 열리지만 2경기 하는 날도 있으며 4경기 하는 날도 있죠. 9월의 모든 경기는 25일에 끝나도록 되어있습니다. 9월에는 더블헤더도 열리며 예비일인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09/08/30 22:45
다시보기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 두산 3연전입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야구를 너무 좋아하셔서 프로야구 탄생과 함께 파격적으로 14인치 칼라TV를 구입하셨었는데 아버님의 영향으로 야구 없으면 못사는 사람이 되버린 이후 최고의 시즌이 아닌가 싶네요.. 눈물까지 납니다.. 흑...;; 저 또한 밥먹다가 만루포와 동시에 쏟아 버리고 소리를 버럭 지르며 온 방을 뛰어다녔네요... 너무 너무 기쁩니다.. 황홀합니다. 환상적입니다. 18경기중 11승 하면 81승으로 SK, 두산 전승해도 우승 확정이군요.. 두산은 19경기 전승 하면 80승 SK는 81승이 되나 상대전적에서 앞서 KIA가 1위 확정입니다. 이제는 코시 티켓전쟁이 남아있군요.. 꼭 한경기라도 승리하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우승 확정경기로..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KCC의 우승 확정경기 마지막 7차전을 직관하는 행운을 누렸던 저로선 우승 확정경기에 대한 그 황홀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V10이 눈앞에 보입니다~!
09/08/30 23:06
오늘도 잠실 갔다 왔습니다. 그저 장스나 찬양. 조갈량 찬양. 사랑합니다ㅠㅠ
초반 석민이 구위가 별로인것 같아 걱정했는데 1실점으로 막아 방어율도 낮추고 승리투수고 되고 정말 되는 집은 뭘 해도 되는가 봐요. 질것 같은 생각은 안들었지만 이렇게 짜릿한 역전승이라니! ^^
09/08/30 23:11
오늘도 잠실 갔다 왔습니다. (2)
스! 나! 이! 퍼! 장! 성! 호!!!!! 질것 같진 않았지만 대타 장성호 만루 홈런!!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직관 연승이 안 깨지네요. 9월에도 잠실 직관 갈텐데 벌서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올해 우승해야겠습니다.
09/08/30 23:15
깡소주 빨다가 내일 출근때문에 일찍 들어왔습니다.
흑흑 그렇다고 응원하던 팀을 차마 바꾸진 못하겠네요. 힘냅시다...가을 야구 해야지요..
09/08/31 00:09
타이거즈 이름값하네여 ,,, 저는 82년부터 보아온 타이거즈 놀랍지 않습니다..
우승하로 가죠,,, 사실 김상현선수...의 모습은 정말 크레이지 모드네요.... 94년도의 이종범 선수에 버금가네요
09/08/31 00:31
SK 또 이겼네요
휴가기간인 21~23일을 제외하곤 거의 안졌네요.. 믿거나 말거나~~~~~ 다음주 화요일부터는 전경기 볼 수 있으니 기대를 해봐야죠 흐흐
09/08/31 04:20
역시 다들 SK는 4강에서 밀릴꺼라고 했을때 2위까지 노려볼만하다는 제 생각이 옳았네요.
겨우 이정도 악재로 무너질팀이였음 2년연속 우승 못했죠. 2위 굳히고 이번엔 도전자의 입장으로 코시 도전했으면 합니다.
09/08/31 06:33
만루홈런 이후 석민어린이 표정과 행동... 정말 짱이었습니다. 크크크... 웃음이 절로 나오는(?)
정말이지 해 야구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가 이번 석민어린이 같네요.
09/08/31 08:03
아..기아 정말 완소입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역시 스윕은 안되는구나.. 라고 절래절래 흔들면서 경기를 보았는데..와.... 8회에 한순간에 분위기 반전 대단합니다.. 사랑해요 기아!!! Tigers V10 Go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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