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8/30 16:20:06
Name sisipipi
Subject [일반] 무언가 중독 된다는 것...?!
제목 그대로 혹시 어디에 중독(나쁘게든 좋게든...)된게 있나요?

전 웬지 어디에 미쳐라(... 무슨 책이 떠오르네요;;) 뭐 이런 종류가 참 맘에 안 와닿더라구요.
이를테면 게임을 해도 하루내내 하지를 못하고 (FM, WOW, 던파... 등등...)
만화책도 보다가 한번 안보기 시작하면 귀찮아서 보지않고
드라마도 마찬가지로...(저번주 까지만 해도 월화-선덕여왕, 수목-혼 토,일-탐나는도다,스타일 본방사수였는데
인천에 올라온 이후로는 챙겨볼 생각을 안하네요....;;)

전 어디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한곳에만 중독될 수 있다면 그부분에서는 일가를 이루잖아요.
근데 여기저기 찔러만 보고 끝까지 하지 못하는 저 같은 경우는 그런게 없어 뭔가 자랑(?)할게 없다랄까요...;;
그렇다고 남는 시간에 공부하는것도 또한....GG

우하... 어쨌든 뭔가 중독....이라기보다 빠질만한거 추천해주시거나 이런걸 얘기해봤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논트루마
09/08/30 16:32
수정 아이콘
FM09 3일째... 휴...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만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알바중인데도 계속 생각나네요. 트레블 할 때까지 해야될 것 같습니다.(응?)
09/08/30 16:5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제가 글도 올렸듯이.. 트위터요.. 거의 컴퓨터 켜있는동안은 twihirl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체크하고.. 밖에나가도 아이팟터치로 트위터 접속.. 허.. ㅠㅠ
09/08/30 16:55
수정 아이콘
4년째 도타 중독임미다 으흐흐.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한창 많이 할 때는 봄방학 1주일동안 하루에 14시간씩 한 적도 있습죠. 자고 먹고 싸는거 빼고는 하루종일 컴퓨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도 방학이나 쉬는 날에는 하루에 평균 4, 5시간은 합니다. 디아블로나 대항해시대 할 때도 비슷한 패턴으로 빠졌던 것 같네요. 삼국지도 근 10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큰일 보면서. 하지만 제일 좋은건 공부에 중독되는 겁니다 응?
09/08/30 17:17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는 딱 글쓴이님같은 심정(?)이네요.. ㅠㅠ;
sisipipi
09/08/30 17:31
수정 아이콘
논트루마님// 전 FM에 도저히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남들은 다 폐인된다고 하던데...;;
Niji님// 트위터는 뭔가 주제에 끼어들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포기
Joker_님// 헉... 도타 플레이어 찾기 힘들던데 여기서 찾게 되는군요~ 하지만 도타도... 하다가 그냥 때려쳐 버려서... ㅠㅜ
Someday님// 아.. 정말 슬픈 인생(?)인 것 같습니다. ㅠㅜ
불타는눈동자
09/08/30 18:07
수정 아이콘
춤을 배워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수험생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요,
근처 피트니스클럽 프로그램 중 방송댄스라는 게 있어 배우게 됐는데, 정신적으로(??) 좀 많이 나아진 듯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배우는데, 화목이 기다려지면 좀 중독성도 있다 말할 수 있겠죠?
별다른 취미가 없거나 심심해 하면 춤을 한번 배워보세요.
09/08/30 19:13
수정 아이콘
카라..
sisipipi
09/08/30 19:29
수정 아이콘
불타는눈동자님// 춤도 배우면 좋을것 같네요 ^^;; 근데 아직 제가 벌어서 쓰는게 아니라서 힘든듯..
Shura님// 역시.... 그렇군요.
09/08/30 19:40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WhyYouKickMyDoG
09/08/30 19:48
수정 아이콘
글의 제목과 주제를 중독보단 몰입으로 바꾸시는게 맞을 것 같네요.
중독은 생산적인 일보단 소모적인 일에 대입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단순히 킬링타임용 중독거리를 찾는거라면 제가 잘못 짚은거지만, 본문중에 무언가를 이루려는 면이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sisipipi
09/08/30 22:20
수정 아이콘
WhyYouKickMyDoG님// 왜 글쓸때는 몰입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았는지...^^;; 수정은 집에 들어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엷은바람
09/08/31 09:24
수정 아이콘
중독이란게 원래 좋은 것이 아닙니다.
님 말처럼 몰입을 잘하는 사람이 오히려 님보다 삶이 고달파 질때가 많거든요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몰입하는 사람이 몰입할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몰입할 대상이 생산적인 일일 확률이 극히 적습니다.
가장 쉽고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케이스가 온라인 게임 중독이지요.
[몰입대상 → 재밌는것(비생산적인 일)]

원체 몰입 대상이 생산적이지 못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생산적인 일이 흥미 유발이 적기 때문에 생산적인거지요. (예외도 있지만 극히 적습니다)

이리됐든 저리됐든 결론은 그겁니다.
어디 빠져있는 사람을 부러워할 시간에 노력하세요. 어디서 뭔가를 이룬 사람들은 전부 피나는 노력한겁니다.
글쓴님의 뉘앙스안 어디엔가 "남들은 어딘가에 몰입을 잘해서 쉽게(?) 무언가를 이루는데 난 그게 안된다' 라는 한탄이 묻어나는데요
그건 그냥 핑계에요. 첫째도 노력, 둘째도 노력입니다. 몰입이란건 환상이에요.
후니저그
09/08/31 13:58
수정 아이콘
전 로또 중독(?) 입니다.. 3주전에 산 로또가 5천원 당첨되더니 지금까지 3주째 당첨입니다. 처음엔 천원 투자였는데.. 지금은 당첨 5천원+제돈 5천원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31 [일반] [인증] 약속을 지키는 유유히 [10] 유유히4213 09/08/31 4213 0
15630 [일반] [정보] New Trolls 내한공연 [8] 땅과자유2629 09/08/31 2629 0
15629 [일반] SK와이번스의 역사 - 3. 홀수해 그리고 짝수해 [8] 유니콘스3226 09/08/31 3226 0
15628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9/01(화) 프리뷰 [27] 돌아와요오스2932 09/08/31 2932 0
15627 [일반] 정연주 kbs前사장이 엄기영 mbc사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 [15] 제논5121 09/08/31 5121 3
15626 [일반] [야구] 올해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는 누가 될까요? [43] 용의나라3386 09/08/31 3386 1
15624 [일반] [후기] 8월 29일 기아 vs. 두산 단관모임 그리고 잡담 [17] 달덩이2859 09/08/31 2859 0
15623 [일반] [L.O.T.의 쉬어가기] Paradoxxx - 살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 [5] Love.of.Tears.5461 09/08/31 5461 0
15621 [일반] [야구] 광저우로 갈 병역필 야구 선수는 누가 될까요? [164] 쿨럭6486 09/08/31 6486 0
15620 [일반] 박찬호 이야기. [32] ManUmania5502 09/08/31 5502 4
15619 [일반] [바둑] PGR 바둑 이야기 제17회 - 5주차 1일 - PGR 바둑 대회 신청 마감일 [14] 디미네이트3835 09/08/31 3835 0
15618 [일반] [쓴소리] 개편이라고? 에이, 돌려막기겠지. (부제: 리만 브라더스의 부활) [33] The xian3997 09/08/31 3997 0
15617 [일반] 이번주 유럽축구 하이라이트 (밀란더비, 유베vs로마, 뮌헨) [16] 리콜한방3856 09/08/31 3856 0
15616 [일반] Sunday 27, September -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가 돌아옵니다. [16] NecoAki4349 09/08/31 4349 0
15615 [일반]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개막됩니다. [17] wish burn3832 09/08/31 3832 0
15612 [일반] [영상]작사가 윤종신 [28] 웰컴투 샤이니 6369 09/08/31 6369 0
15611 [일반] [WOW]정류장 M/V - 패닉 [6] Noki~4471 09/08/31 4471 0
15610 [일반] 미친듯한 8월... [35] 친절한 메딕씨4991 09/08/30 4991 0
15609 [일반] 작년 여름. nickyo의 도쿄여행기 -5탄-새벽의 거대참치 [9] nickyo5348 09/08/30 5348 0
15608 [일반] 와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포쓰를 보여준 네임드는? [60] 마빠이13719 09/08/30 13719 0
15607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8/30(일) 리뷰 & 9월 첫째주 경기일정 [59] 돌아와요오스3858 09/08/30 3858 0
15606 [일반] 일본 총선 결과 속보 - 민주당 300석 이상의 압승 예상 [73] Alan_Baxter5394 09/08/30 5394 1
15603 [일반] 야구 진행중입니다. [250] Grateful Days~4172 09/08/30 41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