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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21:52
흡연자들에게는 흡연 구역을 늘리는 것이 더 갑갑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금연구역개념 = 흡연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지역 외 모두 흡연 구역 흡연구역개념 = 흡연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역 외 모두 금연 구역 <- 아닙니까?
09/08/24 21:53
슬레이어스박사님// 당연히 그렇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흡연이 금지되지 않은 길거리에서의 흡연이 죄악시되는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의 길거리 흡연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09/08/24 21:55
환기시설을 강화하고 방향제를 뿌린다고 담배연기가 같은 공간의 비흡연자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독일인이 무개념 같은데요.
09/08/24 22:01
길거리에서 흡연이 죄악시 되다뇨.. 아직도 길에서 담배피우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무곳에나 재털고, 꽁초버리고 침뱉는 분도 얼마나 많으신데요.. PC방도 금연 구역 설정해 놓은 거 다 의미 없는 곳이 대부분이죠. 금연 구역에서 버젓히 흡연하기도 하고, 한 공간에 문만 하나 달아놓고 금연구역이라는 곳이 절대 다수구요.
09/08/24 22:02
길에서 걸어가다 반대편에서 사람오면 참아서 지나간 후, 혹은 반대쪽을 향해 뱉고, 횡단보도 앞에선 안피고 있지만
그래도 언제부턴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면 괜히 다른사람들 피해줄까봐 부담가고 속으로 욕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흡연구역을 많이 늘려줬으면 좋겠네요
09/08/24 22:02
유유히님// 저 또한 흡연구역 개념이든 금연구역 개념이든 길거리에서의 흡연은 금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좁은 인도에서 걸을때 담배연기 내뿜으며 좇아오거나 앞서가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불편했거든요. 사실 대도시에 살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죠. 또 길거리에서 흡연이 금지된다면 길거리의 담배꽁초도 아주 많이 줄어들거 같아서 저는 길거리 금연 적극 찬성입니다.
09/08/24 22:03
이 이야기는 일본의 경우처럼 흡연구역을 제외한 모든구역을 금연구역으로 만들고 나서야 나와야 되지 않을까요?
아직도 담배를 필 수 있는곳은 너무 많고 유유히님과 달리 금연해야 할 곳 (횡단보도,화장실)등에도 담배피는 사람이 넘쳐나서 그다지 와닿지가 않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아직 국내에서는 길거리 흡연이 허용되는거였군요. 그럼 꽁초만 단속하는건데 것참 묘하네요 -_-
09/08/24 22:03
제발 길거리에서 담배 좀 안 피우셨음 좋겠습니다. 흡연이 죄악시되기는 커녕 당당하게 불 붙이고 피우시는 분들 많죠. 그런 분들 뒤에라도 걷고 있으면 그 담배연기는 제가 다 맡습니다. 담배 안피우는 일반인이 폐암걸릴 확률이 적다고는 하지만 간접흡연의 폐해도 무시할 수 없고, 어떤 아주머니는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도 않는데 남편분 때문에 폐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정말 질색을 했더랬죠. 저희집은 물론이고 같은 학원생들도 골초가 많은터라 같이 다니면 아주 죽을 맛입니다. ㅠㅠ
제발 부탁컨데 저 법안 제발 통과좀.. 굽신굽신. 흡연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우리나라는 담배에 대해서 아직도 너무나 관대하다고 생각합니닷.-_-
09/08/24 22:05
담배피는 분이 앞에 걸어가면 고스란히 그 담배냄새를 맡으며 따라가야 했기에 좀 그랬었는데,
비흡연자의 입장에는 환영할 정책이네요 폐암걸릴 확률을 떠나서, 길거리에서 내가 싫어하는 담배냄새를 맡는게 싫습니다.
09/08/24 22:07
독일은 공항은 물론 모든 식당과 술집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가 법을 약간 약화시켜서 몇몇 술집은 허가해 주는 방향으로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09/08/24 22:11
길거리에서 담배피면 쓰레기 처럼 처다봅니다. 면전에다 대놓고 못할뿐이지 욕도 하구요. 느끼지 못하는것 뿐이죠.
본문 내용 처럼 되야 하는게 맞습니다.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좋죠.
09/08/24 22:12
흡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은 진짜 찾기 힘들죠.
금연건물이니 어쩌고 해서 실내에서도 금연, 지나가는 행인들 눈치보느라 길거리에서도 금연해야되고 흡연자들은 대체 어디서 담배 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담배라는게 몸에 해로운 건 알겠지만 엄연히 국가에서 공인해서 파는 물건이고 우리나라 세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흡연자들의 맘놓고 흡연할 권리도 좀 존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금연자들의 간접흡연하지 않은 권리도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겠지만요, 금연구연은 많은데 흡연구역 찾는건 하늘의 별따기... 개인적으로 남들에게 피해 안주려고 술집에서도 일행들 담배 연기 안 맡게 하려고 나가서 한대씩 피우고 들어오는 그런 성격인데 어쩔 땐 정말 화딱지 나요. 고층 건물인데 그 많은 건물이 죄다 금연이면 담배 한대 피우려고 수십층 아래로 기어내려가서 담배 피우고 오라는 건가요? 금연 구역이 있으면 몇층에 한개씩 흡연구역도 만들어주고 그래야 길거리에서라도 안피죠. 실내 흡연도 안돼 실외 흡연도 안돼 이럴거면 차라리 파시질 마시던가요.
09/08/24 22:12
흡연이 죄악시 되는 곳 좀 찾아보고 싶네요. 모든 흡연자분들이 유유히님같으면야 저도 찬성입니다만 현실의 99.9%의 흡연자는 항상 길거리건 어디건 상관을 안 합니다. 거리에서 항상 괴롭습니다. 그나마 80년대같지 않아 버스에서 담배 냄새 안 맡게 된 것만도 다행이긴 하지만요.
09/08/24 22:15
결국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배분하냐의 문제겠지만, 흡연 구역을 늘림으로써 일상 생활에서 담배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하지만 연간 몇 백억원 정도로는 어림도 없겠죠?;;) 동의하고 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오늘 저녁에 아내와 함께 퇴근하고 있는데 담배를 손에 든 아저씨가 담뱃불로 아내의 손을 치고 지나갔거든요. 다행히 아얏! 하는 정도였고 심한 화상을 입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유쾌하지는 않더라고요. 아내도 성인이니 참았지만, 어린 자녀의 얼굴이었다면 조심해 달라고 한 마디 쏘아 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유유히님처럼 젊은 흡연자 분들의 흡연 매너가 무척 향상되었음도 분명히 감사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세요. 비흡연자로서 가장 괴로울 때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을 경우인데,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겠지만 아직도(심지어 젊은 분들 중에서도) 식당이나 술집에서 담배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죠. 비싼 돈 주고 시킨 제 음식이나 안주 위로 모락모락 담배 연기가 코팅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미칠 일입니다. 얼마 전 한 주점에서 바로 옆자리 앉은 20대 여성 네 분께서 담배를 피우시는데 저분들은 저렇게 담배를 피우면서 드시고 계신 술과 회의 맛을 과연 섬세하게 느끼고 계신지 안타까울 정도더군요. 물론 저희는 40분 동안 콜록대다가 쓸쓸히 계산하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말씀하신 것처럼 흡연 공간의 절대적 부족 때문에 생긴다는 지적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도의 개선과 매너의 향상이 함께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9/08/24 22:18
연기가 밖으로 새나가는 게 제대로 차단된 흡연구역을 찾아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게 늘려주고 여기서만 펴라 그러면 누가 불평하겠습니까. 그렇게 만들어주고 나서 금연구역에서 담배피는거 재제 엄격하게 하고 길거리에서도 못피게 하라 이겁니다.
막말로 온 국민이 모두 금연하면 국가재정 상당수가 빵꾸나고 타국과의 무역 분쟁도 심각해지지 않나요. 흡연자들이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몫의 10분의 1만 흡연시설 늘리는데 투자하면 흡연자도 금연자도 서로 불편할 일 없을 겁니다.
09/08/24 22:20
흡연자인 제가 작년 여름에 일본을 가서 굉장히 놀랐던 것은
흡연지역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 것과. 흡연자를 위해서 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항상 흡연실이 있었다는 점. (우리나라와 같은 황량한 시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신주쿠 한복판 흡연장소 바닥에 단 한방울의 침과 단 한 대의 담배꽁초가 있지 않다는 점. 흡연자들도 흡연장소에서 아무 눈치 없이 담배를 피고. 또 거기에서도 지킬 도덕은 지키는 장면에서 우리나라와의 많은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배울 점은 있는 나라가 일본이라면 그런 국민성은 배우고 싶더군요. 흡연시설을 확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람직한 흡연켐페인등을 통해 흡연자들도 스스로 자각하고 지킬 것은 지키게끔 법으로 조율한다면 지금처럼 흡연자들을 싸잡아서 욕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을텐데 아쉽습니다. (아 일반적인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
09/08/24 22:26
뭐 다들 그런건 아니시겠지만 일단 금연구역에서 규칙이 지켜지고 이런말이 나왔으면 하네요.
어딜가나 길에서 담배냄새를 맡아야하니... 아휴
09/08/24 22:31
ds0904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_- 물론 저도 흡연자이지만 진짜 흡연구역이나 좀 만들고 길에서 피는걸 뭐라고 하던지좀 했으면좋겠네요 ......
09/08/24 22:34
쑤마이켈님// 현행법상 '길'은 금연구역이 아닙니다. 길에서 담배냄새를 맡아야하는 문제는 법의 문제지 규칙을 지키지 않는 흡연자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09/08/24 22:35
의대생이면서 흡연자입니다. 고1때부터 피웠으니 흡연경력 어느새 햇수로 12년차네요.
중간에 6개월 정도 쉬어도 봤는데, 패치 붙이면서 2개월 버티고 4개월은 정말 날아갈 것 같더군요. 근데 또 물고 나니 이게 도대체 저와 떨어지려 하지를 않습니다. 뭐 의료계에 종사할 사람으로서 그게 뭐하는 짓이냐.. 건강은 생각치도 않느냐.. 의지 박약이다.. 흡연자는 살인자다. 다 할 말 없긴 없습니다. 우리 의료원 내 병원 중 한 군데의 원장실에 가면 벽이 노~랗다는 것에, 아 대가도 피우긴 하는구나 하는 이따위 안심이나 하고 있습니다. 근데 파는데 어쩌라고..... 이게 여러 가지 중독성 물질들 중에서 가장 인간을 폐인으로 만들지 않으며, 또 있으면 사서 쓰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세금벌이가 되는 거죠. 자기 집에서도 담배를 못 피우게 한다는 소리가 있는 싱가폴도 담배는 팝니다. 술에 대해서 엄격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담배는 '라마단에 금기'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담배판매금지를 못박은 나라가 아마 부탄밖에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각설하고.. 제일 매너없고 재수없고 지만 쳐 아는 BABY들은.. 바로 밀폐된 공간에서 흡연하는 BABY들이라는 신조를 갖고 있습니다. 일명 패닉룸 스모킹.. 그리고 또한 삭아쥐가 없는 놈들로 꼽는 것이 워킹 스모킹.. 인도에서 걸어가면서 자기가 증기기관차인양 담배 폴폴 위로 뿜어가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정말... 나이드신 분들한테는 대놓고 뭐라고 못하고(에블바레세이 유교 sucks) 종종 저랑 비슷해보이면 한 마디 하기도 하네요. 저도 공공장소 및 인도 등지에서 담배 피우는 거, 규제에 대찬성입니다. 간접흡연이 직접흡연보다 더 안좋다카더라가 카더라가 아닌 정설이라는 페이퍼 분위기도 있구요, 다른 무엇보다, 아무 방해없이 공공장소를 다닐 권리가 있는 다른 이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거라고도 봅니다 전. 근데 솔직히, 흡연자들에게도 약간의 행복추구권은 인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꼭 느낌이 '야간자율학습 없어지고 할 일 없어지고 마땅한 취미생활 없이 이게뭐지 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으로 몰아가는 느낌도 듭니다. 담배 제조 및 매매는 합법인데, 뭐 특수한 재화를 소비하는 층이긴 하지만, 어쨌든 '소비자'에게도 약간의 권리는 보장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환풍기를 무한도전 해골보양 굴뚝모양으로 연결시켜놓은 유리부스 모양을 만들어서 흡연자들이 약간 쪽팔리게 해도 피울 사람은 다 피우게 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살마들이 얼굴 찌푸리며 부스 안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해도 피울 사람은 피우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계속 팔건데, 못 피우게 할 거라면, 못 피우는데를 지정하는 만큼 피울 수 있는 곳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닌지요. 당연히 환기시스템의 격리 등으로 비흡연자를 보호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구요.
09/08/24 22:38
이런 논란있을때마다 바람직한 흡연자분들이 댓글을 달으시고... 그런 글을 읽다보면 '그렇지 흡연자들도 담배를 필 권리가 있지.' 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지 않나요? 피씨방 금연구역에서도 태연하게 담배를 피고.. 길거리...공중 화장실도 마찬가지죠. 술집에서 담배를 피는데 다른사람 의식해서 밖에서 피우고 온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그런분들이 더 소수 아닌가요;; 대부분 술집에들어가 보면 담배연기가 자욱한데요; 식당에서도 당당히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아직은 우리나라에선 비흡연자들보다 흡연자들이 더 편한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09/08/24 22:43
저도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부분인데 본문의 글처럼 흡연구역의 확대 설치가 흡연자, 비흡연자를 위한 최고의 결정 같네요.
예산은 담배값에서 0.5%만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요?? 담배값의 대부분이 세금이라는건 알겠지만 직접 소비자인 흡연자들을 위해 조금만 투자한다면 가능할것 같은데요. (그렇게 가격 올리고선 흡연자들을 위한건 손톱만큼도..ㅡㅡ;;) 여기 피지알에서도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 쫏아가서 뒤통수 때려주고 싶다, 겜방 흡연석 찼다고 금연석 와서 피는 X 때려주고 싶다, 등을 많이 봐서 저도 최대한 조심하는데 솔직히 서럽기도 하고, 눈치도 많이 보이고.. 흡연공간을 많이 설치한 다음, 사람 많은 공공의 장소에서 핀다거나, 길에서 핀다거나 하는것을 벌금같은 걸로 규제한다면 길거리 흡연이나, 공공화장실 흡연이 많이 줄겠죠. 아마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찬성하리라 봅니다. 그마져 찬성 못한다면 담배필 자격도 없구요.
09/08/24 22:43
현실은 길거리에서 대놓고 담배연기뿜으면서 고약한 냄세풍기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피씨방에서도 금연구역에서도 담배 당당하게 피워도 주인도 아무말안하는게 현실이고
09/08/24 22:44
흡연자분들은 정말 고통스럽겠습니다만..
전..길거리 흡연금지..대찬성입니다. 흡연자분들 중에, 매너 없는 분들은 정말 짜증납니다. 좁은길에서 담배를 피면서 가면, 뒷사람은 담배연기 다 맡으라는 건지.. 흡연자들도, 담배연기 맡는건 싫으시다면서요? 몇번 가서, 뒷사람도 있는데, 좁은길에선 담배 좀 삼가달라고 말씀드리면..들은척도 안하시는 분이 대부분.. 물론 죄송하다는 분도 있습니다만..
09/08/24 22:44
139님// 그렇기 때문에 합당한 법의 규제가 필요하다는게 글쓴분의 입장입니다.
길거리, 음식점, 술집 등등을 금연구역으로 규제하되, 흡연자들을 위한 충분한 흡연구역을 제공하도록 하자는겁니다. 물론 흡연구역에서 발생하는 담배냄새, 연기가 비흡연자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제반 시설을 마련해야겠구요. 이러한 상황이 마련되지 않았고, 법적으로 길거리와 술집 등은 금연구역이 아니기에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의견충돌이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길거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을 욕할수는 있으나 이것이 위법행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09/08/24 22:48
Je ne sais quoi님// 99.9%라는 숫자의 출처가 있나요? 저와 제주변의 흡연자만해도 아닌듯 한데요.
반대로 비흡연자 분들에 대해서도 한 마디... 길가에 구석진 곳을 찾아 한참 맛있게 피고 있는데... 왜 큰길 두고 기둥 옆이나 혹은 사람이 잘 안들어가는 골목 앞 같은 곳에 서있는 제 앞을 지나가며 콜럭 거리며 백안시하는지... 또한 친구라도 있으면 그들끼리 뭐라고 궁시렁 거리던지... "그렇게 싫으면 피해 가던지... 큰길 두고 내 앞에 와서... 무슨 시위하는 것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참 저도 개인적으로 길거리 흡연 금지의 찬성쪽에 한표 입니다. 하지만 금지 허용 보다는 좀더 많은 흡연구역을 동반한 교육및 의식 개혁을 통해 자율적인 통제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09/08/24 22:50
너는강하다님// 제가 욱해서 =_=; 성의없이 썼네요.
금연구역이라도 지정되어있으면 뭐합니까. 기본 매너라고 생각하는 길에서 담배 안피는건 당연히 안지켜지고 있고, 피씨방과 같은 각종 금연구역에서도 법이 안지켜지고 있는데... 이렇게 안지킬꺼면 차라리 강력하게 규제를 하는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불쾌감을 주면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라면서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이기적인 것일수도 있지만 그냥 어이가 없네요. 아무리 합법적인 물건이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더라도, 남에게 자신의 행동이 어떤 피해를 줄지 먼저 생각해보시고 담배에 불을 붙이셨으면 합니다.
09/08/24 22:51
lovehis님// 그냥 그런분들이 많다라는 걸 어느정도는 과장에서 표현하신듯 합니다. 사실 그런 분들이 많긴 정말 많죠;;
09/08/24 22:51
흡연구역설정에 찬성합니다. 비흡연자가 불편한 것은 같은 공간에 있는 상대가 흡연하는 것이 불편한 것이니까요.
생각해보면, 흡연자들은 건물에서 못피우게하니 밖에서 피는 건데, 비흡연자들은 밖에나왔더니 담배냄새맡는겁니다. 비흡연자에겐 불쾌하고, 흡연자입장에선 억울하죠. 하지만 쉽게 접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술집에서는 담패를 피우는 것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이고, 식당에서도 백반집등에서는 담배피는 경우가 드물지만 술을 많이 마시는 고깃집같은 곳에서는 담배를 많이 피우니까요. 아직은 어느곳은 끽연, 어느곳은 금연이라는 국민적합의는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09/08/24 23:07
흡연자이지만 길가다가 땡기면 주위 골목길이나 건물계단 등에 들어가서 해결하고 나옵니다.
길빵하는데 손으로 휘휘 젓는분들 보면 너무 죄송하고 그러더라구요..ㅠ_ㅠ
09/08/24 23:11
PC방 금연구역에 대해 나오니 갑자기 생각난 것인데요,
PGR분들 다니시는 겜방에도 오후10시 이후면 금연구역 -> 흡연구역으로 바뀌나요? 전 지금까지 금연구역은 담배 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다니는 겜방은 오후 10시되면 미성년자 다 보내고 금연구역에서도 흡연 가능으로 바꾸더군요. 사장님한테 여쭤보니 금연구역은 애기들 담배연기 맞지말라고 시행하는 것이고, 애기들 없는 오후10시 이후에는 겜방전체가 흡연구역이라고..
09/08/24 23:15
Je ne sais quoi님// 99.9%는 어디서 나온 통계입니까? 그럼 저는 0.01%중 한명이군요. 제 주위 흡연자 친구들도 다 0.01%겠고요.
그런 곳 찾아보고 싶으시면 대구로 오세요. 친구들 술자리 모임에서 10명이 모이든 20명이 모이든 그자리에 친구 재수씨가 한 명 있다거나 담배 안 피우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30분~1시간 간격으로 한번씩 우루루 몰려서 밖에서 인적없는 곳에서 떼지어 모여 담배 피우고 오는 모습정돈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09/08/24 23:17
음.. 비흡연자로서 한마디 하면.. 흡연자가 아무리 매너있게 담배를 밖에서 피우고 와도 냄새가 납니다.
심지어 제가 흡연장소를 지나가면 옷에 담배냄새가 배어 그 냄새가 혐오 스러울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니깐요.. 전 왜 그런 폭력아닌 폭력에 당해야만 할까요? 그렇다고 흡연자들에게 대놓고 말할순 없는 노릇이니.. 친한 친구에게만 얘기하죠.. 담배 때문에 싸울뻔한 적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지 않아지더군요 제가 괴로우니깐요
09/08/24 23:18
인터넷에서 비흡연자의 마음을 알고 있고 그에 맞게 배려해주려는 분은 절대 극소수입니다.
길거리 나가보면 거의 그냥 다 담배물고 다닙니다. 비흡연자로써 뒤에서 담배연기를 마셔야 한다는건 죽을만큼 싫습니다. 역겹거든요. 글쓴 분의 생각은 알겠지만, 정말 흡연자중에서 극소이시겠죠..-_-;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국민의식을 바꿔야 되는데 그건 불가능하니 법으로라도 각성시켜야죠.
09/08/24 23:22
비흡연자들 생각은 다 똑같겠죠. 저도 그렇구요.
저는 오히려 더 금연구역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 통근버스를 타는데, 통근버스 타기전 기다리는 그 잠시 시간동안 담배를 피우던 분이 계시더군요. 근데 바로 내 옆에 착석! 아주 아침부터 짜증이! -"-. 일부지만 다수의 흡연자 분들 때문에 매너있는 소수 흡연자 분들이 피해보는 것은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금연자분들이 피해를 보기에. 전 어쩔 수 없이 더 강력한 금연 구역 정책에 한표 던질랍니다.
09/08/24 23:23
저도 흡연자지만 길거리에서의 흡연은 조금씩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흡연자도 뒤에서 연기 맡는거 그렇게 썩 좋지는 않네요..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09/08/24 23:28
개인적으로는 담배값 인상건이 있다면 그것 역시 찬성입니다.
비싸져도 피실분들은 피시겠지만요. 아무튼 저도 제친구들 대다수가 흡연자입니다. 물론 군대가서 배운애들이 대다수네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당구장을 가거나 술자리를 가지기가 점점 꺼려집니다. 이유는 하나 담배냄새가 너무 싫어서요. 뭐 매너있는 흡연자세 좋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흡연자 사이에서 비흡연자는 죽어납니다. 그 때는 비흡연자가 죄인?아닌 죄인이 되서 담배냄새를 다 마십니다. 그럴땐 비흡연자가 담배피우라고 나가줘야될까요?ㅠㅠ 아무튼 담배 존재 자체가 싫습니다.ㅠ
09/08/24 23:37
lovehis님// 당연히 과장이죠 -_-; 제가 뭐 다 조사해봤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저런 매너 있는(?) 흡연자 보기가 힘듭니다. 아침마다 지하철 역에서 사무실 걸어갈 때나 퇴근할 때, 회사 정원에서 쉴 때 정말 괴롭습니다.
09/08/24 23:45
예전에 담배관련 글에서도 나왔던 얘기지만, 인터넷에선 흡연자들이 배려한다 그러고 실제 흡연자들은 99.9% 아무대서나 막피고 전혀 배려 안한다고 하죠.
근데 이건 순전히 비흡연자들의 착각입니다. 예를들어 길거리 흡연을 하는 사람은 확실히 흡연자임을 알 수 있지만, 흡연자이지만 비흡연자를 배려해 담배를 피지않는 사람을 어떻게 구분합니까.. 비흡연자를 배려해 나가서 피고 온다거나 흡연을 자제하는 사람들은 전혀 각인이 안됩니다. 모르는 비흡연자에게 가서 '전 흡연자인데 당신을 배려해서 나가서 담배를 피고 왔습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이 그러건 말건 아무런 기억이 남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불쾌한 기억을 남긴 흡연자는 아주 잘 기억이 되죠. 그러니 99.9%의 확률이 나오는겁니다. 뭐 여튼 저도 담배를 피다 끊었지만, 정말 담배연기 끔찍합니다. 비흡연자들을 조금만 더 배려해 주시길.. 그리고 되도록이면 끊는게 좋겠죠.
09/08/24 23:49
흡연자 입장에서 몇가지 적어봅니다.
1. 길거리 흡연은 법으로 금지하지 않아도 양심상 자제해야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노상방뇨 같은 경우, 특별히 준법정신 때문에 지킨다기보다는 스스로 체면;;같은 걸 지키기 위해서 지키지 않습니까? 저도 흡연 시작한지 얼마 안됬을 때는 길거리에서 막 피우고 다녔는데, pgr이나 다른 사이트들에서 비흡연자분들의 댓글을 보고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피우면 뒤통수에 칼이 날아와 박힐 것 같더군요 허허허; 물론 저한테 직접 뭐라하신 분은 없지만, 어느 순간부터 지나다니는 사람이 저 욕하는 기분이 들어서 꺼림칙하더라구요. 2. 근데 법으로 금지되어도 잘 지켜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플랫폼에 담배연기 싫다는 내용의 큼지막한 현수막이 달려있고, 금연 스티커를 기둥마다 부착해도 흡연하시는 분들은 있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이 그러는 건 못봤지만요. 3. 전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고 있고 제 근무지는 어린이집입니다. 어린이집 내부에서 흡연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바깥에서라도 흡연하다가 혹시 아이들 부모님이 보시면 좀 안좋을 것 같아서 이 골목 저 골목 숨어서 피우곤 하는데... 어느날은 또 구석탱이에 쭈그려앉아서 흡연 중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우연히 절 발견하시곤 부르시더라구요. 제가 숨어서 담배를 피우니까 청소년이 몰래 피우는구나라고 생각하셨나봅니다. 다짜고짜 "너 몇살이야, 왜 여기서 피워"라고 물으시던데 날도 더운데 기분이 되게 안좋더군요. 평상시에도 혹여나 애들이나 여선생님들이 담배냄새 난다고 할까봐(그런적이 한두번 있었거든요 하하;;) 흡연후에는 괜히 지하실에 틀어박혀있는데 솔직히 가끔은 억울한 기분이 들때도 있습니다. 흡연하는게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흑흑. 4. 제 친구 중에 유일하게 흡연자가 한 명 있습니다. 그 녀석이 얼마전부터 금연을 한다고해서 며칠 간 쭈욱 지켜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흡연자에게 금연이란 흡연보다 더 나쁜 것 같습니다-_-;; "금연하지 말자"라는 이상한 교훈을 받았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09/08/25 00:08
비흡연자의 입장에서 좀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흡연자에겐 당연히 흡연의 권리가 있지만 비흡연자에겐 담배연기를 안 맡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모두 드나들 수 있는 모든 공간은 금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강하게 주장할 수가 없는게, 역시나 나라에서 세금 엄청 받아먹으며 담배를 팔아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09/08/25 00:08
비흡연자입니다. 좀 강하게 쓰겠습니다.
1. 제발 길거리에서 피우지 맙시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서 말이죠. 막말로 주먹 날리고 싶습니다. 니가 뭔데 X같은 연기를 나한테 날리냐? 그럼 피하면 되지 않냐? 니가 뭔데 나를 움직이게 하냐? 정류장은 특성상 일정 장소내에 있어야 하므로 진짜 괴롭습니다. 이런 논리죠. 여러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에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사람이 무슨 행동을 취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누가 자리를 떠나야 할까요? 당연히 그 한 사람이겠죠. 물론 예외는 있죠. 그 한 사람이 지위적으로 높은 사람일 경우는 나머지 사람이 떠나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소는 버스 정류장이죠. 모두 평등한 사람들이죠. 답은 명확합니다. 그 사람이 사람 없는 곳에 가서 그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 자리에서는 그 행동을 안 해야겠죠. 그리고 길거리에서 피시는데 어떤 사람이 일부러 옆으로 와서 오버 액션(손으로 휙휙 하는 행동 등)하면서 지나가는 것은 너 떄문에 짜증나니까 당장 끄는게 좋을거다라는 뜻입니다. 2. 전 개인적으로 차라리 술먹고 난리 피우는게 담배보다 낫다고 봅니다. 왜냐면 술주정은 나한테 오는 피해정도가 눈으로 보이거든요. 근데 담배는 냄새도 안 좋을 뿐더러 제 폐에 영향을 미치므로... 3. 최악 = 담배 + 커피 4. 저는 누군가를 처음 만났는데 흡연자라면 평가하는 점수에서 -50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 사람이 뭘하는 사람이건 간에 말이죠. 왜냐면 흡연기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이제까지 최소한 100명 이상에게 피해를 줬고, 나한테도 10초 이내로 피해를 줄수 있거든요. 담배를 그 자리에서 안 피더라도 다 냄새 납니다. 5. 흡연하는 자체는 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분명히 죄입니다. 6. 마지막으로 제발 꽁초좀 담배빼셨던 곳에 넣어가지고 가세요. 넣으시는 분들 가끔 있긴 한데, 버스 정류장 근처에 그리고 길거리에 꽁초 흩어진거 보면 진짜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침을 뱉으시려면 좀 휴지에 뱉으시던지 화장실 가서 뱉고 물 내리세요. 화장실에서 대변보러 들어갔는데 물 내리는 곳 근처나 버스 정류장에서 가래침 보면 속이 안 좋아집니다.
09/08/25 00:17
전 흡연자인데 금연구역을 늘리는데 어느정도는 찬성합니다.저도 담배를 피우지 않을때는 담배연기가 싫거든요....-_-
금연구역이 늘어남에 따라 저도 어느정도 담배피우는 횟수도 줄어드는 효과?도있는거 같구요. (이렇게 말하느니 끊고 말겠다 -_-)
09/08/25 00:28
동의합니다. 비흡연자인데 차라리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공중전화박스처럼 흡연장을 따로 만들었으면합니다.
건물내 일방적으로 금연건물 선포하는것도 웃기구요;; 차라리 흡연자를위한 시설일정부분 만들고 그외장소에서 흡연시 과태료를 무겁게 매기는 방식을 했으면 합니다. 문제는 돈이겠지만요;
09/08/25 00:29
비흡연자입니다만 전 길거리 흡연구역 설정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현재 모든 건물 내부(흡연실이나 흡연지정석 제외)가 금연구역인 상황에서 길거리도 금연구역으로 설정한다면.. 흡연자분들이 담배를 끊게 되거나, 몇 있지 않은 흡연구역을 찾아서 담배를 핀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냥 아무곳에서나 어찌어찌 피게 되겠죠; 최소한의 흡연구역을 구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명무실한 정책이 될 것 같네요.
09/08/25 01:03
흡연자들 마음,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길빵을 뒤에서 맡으면 정말 짜증납니다.
이건 상관없는 얘기지만 노래방가서 담배피는 친구는 더 짜증이..때릴 순 없고 사탕사줍니다 하하..
09/08/25 01:23
흡연자분들 금연구역이나 잘 지켜줬으면 합니다. 한국 6년만에 가서 제 로망이었던 "피씨방에서 컵라면 먹으면서 스타하기"를 했는데
금연석임에도 그딴거 필요없이 담배 피시더라구요. 특히 폐의 조직이 열심히 분할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 간접흡연은 절망 치명적임에도. 저는 그 오래던 꿈을 실현시키는데도 옆에서 담배피시는 분 때문에 인상만 찌푸리다가 내일은 다른곳으로 갔는데 여김없이 또 그러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아예 알바하시는 분께 어느 자리가 가장 담배냄새 덜하냐고 묻고 갑니다. 길거리야 길이 좀 넓으면 피해가기라도 하는데 버스정류장 같이 가만히 있어야 되는곳...... 최악입니다-_- 어김없이 주변엔 가래침이나 담배꽁초도 있구요. 그리고 위에 단순히 폐암만을 예로 드셨는데.. 약대생으로서 100배가 높든 뭐든 간에 건강상으로는 담배는 절대 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흡연자들의 평균 수명이 비흡연자보다 7년 이상 짧은거야 차치하고 사는 동안에 많은 병에 시달립니다. (물론 아이러니 하게도 캐나다의 경우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의 health care professional이 오히려 흡연율이 7%가량 높습니다-_-;;) 담배는 펴서 얻는 효용보다는 안폈을때 잃는것 때문에 피게 되는것이구요. 실제로 담배의 진정효과는 한달정도 핀 후에는 아예 없다고 봐야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캐나다인데, 술에 대해서는 정말 엄격합니다. 길거리나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포함 모든 공공장소에서 뚜껑이 열린것으로도 범죄입니다. 그에반해 담배는 가격만 높을뿐 그렇게 큰 제제는 없습니다. 다만 흡연자들이 지킬 건 확실히 지키죠. 금연구역에서 담배는 절대 피지 않고 길거리에 담배 꽁초는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걸 지켜주시면 흡연구역을 늘려달라고 주장하기 전에 스스로 늘어나겠죠.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처음부터 포함시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피지알에서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는 주범입니다. (독일 공항의 예. 한 15년 전쯤에 그랬죠.)
09/08/25 01:54
그런데요. 흡연자분들 흡연이 본인 건강에 미칠 여파는 별로 신경 안쓰이시나요?
통계나 확률은 모르지만 제 주변에 담배 많이 피우셨던 어른분들중에 건강 지키신분을 한분도 못봤어요. 기호식품으로 담배를 파는게 나라라는 핑계를 대기 보다는 그런 나라 욕 흠씬 해주고 담배값으로 나라 살림 보태는거 그만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09/08/25 01:57
흠..--;;;길거리에서 담배피는게 그렇게 무개념으로 보이는군요
제가 특이해서 그런가 둔해서 그런가 제 얼굴로 직접 담배연기만 뱉지 않는다면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길거리에서 담배를 핀다고 해도 연기를 못피해갈 정도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하긴 굳이 내가 저 사람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사실 전 담배 연기보단..침뱉는게 더 싫더군요 침도 꼭 걸쭉한걸로 뱉어서.... 그나저나 거의 15년 가량 담배를 피시고 금연을 여러번 도전했지만 실패하신 저희 친형님이 저에게... 담배끊는 놈은 상종을 하지 마라고 하더군요.. 가장 친한 친구인 담배를 버린 놈은 언젠가 너도 버릴 수 있는 놈이라고.. 듣고 그럴싸 한데 라고 생각했습니다.-_-;;근데 저희 아버지는 20년 넘게 피신 담배를 끊었지요..-_-;;
09/08/25 02:16
비흡연자입니다.. 길거리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대다수가 안피시는 분들이고 간혹 섞여있긴 합니다만.. 담배 냄새 나면 좀 옆으로 비켜서면 되는 것 아닙니까? 굳이 담배피우시는 분 뒤를 따라다니시면서 맡을 필요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쥐잡듯이 색안경 끼고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뭐 마음 편하시겠습니까? 건물안에서 필만한데가 없어 그럴지도..
09/08/25 02:23
흡연잡니다. 요즘엔 버스정류장, 길거리, 피시방 등등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담배 안 피웁니다. 괜히 죄 짓는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 주위에 대다수의 흡연자들이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피시는 분들은 제 또래에는 잘 없는 것 같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비흡연자분들에게 전혀 피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노력은 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대다수의 흡연자들은 사실 금연무능력자들 입니다. 저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슬픈 현실이죠.ㅠㅠ
09/08/25 02:24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 서로 어느정도 '익스큐즈' 하는 부분도 필요한데 리플 중에
끝까지 헛점잡아서 끌고늘어지는분들도 계시는군요. 나 있는데서 피지말래서 구석가서 피면 일부러 지나가면서 인상찌푸리고. 진짜 구석에 처박혀서 피우고 오면 냄새난다고 뭐라하고. 대체 어쩌라는겁니까? 어차피 비흡연자들이 원하는 터널의 최종 종점은 담배의 '절멸' 입니다. 존재 자체를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존재를 원하는 흡연자들과 토론아닌 토론을 하려하니 무슨 말이 오갑니까? 저도 흡연자 입장에서 하고싶은 말 많고 일일히 그런 리플에 대꾸해주고 싶지만 거진 험한말이라 그냥 참습니다. 어차피 각종 커뮤니티에서 담배 떡밥은 글 쓸때마다 만선되는 최대형 떡밥 중에 하나에요. 토론 비스무레한 것 자체도 불가능하고 그냥 우리 한번 싸워볼래? 이거밖에 안됩니다.
09/08/25 02:28
그리고, 왜 꼭 담배 이야기만 나오면 흡연자 전체가 공공의 적으로 몰려야 하는지.
평소에 그렇게들 잘 찾으시는 '일부' 는 안나오고, 참 우스워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담배 이야기만 나오면 비흡연자들은 흡연자 전체를 길빵하는 사람들로 몰아가는데 거기다 리플다는 흡연자들은 자기가 그런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지요. 인터넷에만 뒤통수를 갈기고 싶니 주먹을 날리고 싶니 그런소리 쓰지 마시구요. 그런사람 있으면 대놓고 가서 양해를 구하시던지 최소한 눈치라도 주든지 하세요.
09/08/25 02:34
이곳에서만도 상당히 많이 봐온 글인데... 리플 보면 무서워요. 이러다가 진짜 칼 맞고 아이디대로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길에서 담배 안 태웁니다.
길에서 담배 태우는 사람 중에 남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 자체를 인식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남이사 피해를 입든 말든 내가 태우고 싶으니 태우겠다란 사람은 드물 겁니다. 즉, 대대적으로 교육, 캠페인 같은 것이 필요하죠. 딱 봐도 몇년 전보다 정류장에서 담배 태우는 사람들 확 줄어들었죠.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거라 보구요.
09/08/25 02:42
라울님// 전체적으로 말씀하시는 바에는 동의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끼리 이야기 할 때에는, 양 극단에 선 사람들은 좀 배제하고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봐요. 말씀하신 '일부러 지나가면서 인상 찌푸리는 사람들'이나, 흡연자 중에서는 길빵하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뻑뻑 피워대는 분들. 그런 분들 이야기 여기서 격앙된 태도로 해 봐야 서로 좋을 것 하나 없죠. 굳이 이런 사례를 들 때는 '일부의 경우' 임을 특히 강조해 주는 것이 일종의 인터넷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라울님 께서도 구석가서 피는데 일부러 지나가면서 인상 찌푸리는 사람들이야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냄새난다고 뭐라하는것까지 이해할 수 없다시면 좀 곤란하네요. 저도 도서관에 앉아있다가 옆에 앉으신 분이 나갔다 와서 담배냄새 풍기시면 심히 불쾌해지는 사람이라서요. 많은 타인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냄새는 당연히 본인이 어떻게든 컨트롤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담배 대신 다른 냄새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마찬가지죠. 컨트롤이 불가능한 것도 아닐테구요 - 최소한,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곧바로 들어오지만 않아도 훨씬 낫더군요.
09/08/25 02:52
Ru님// 그러니까 토론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겁니다.
담배피우고 담배냄새 안나게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담배 한개피 피우고 몇시간을 밖에서 있다가 와도 비흡연자의 코에는 담배냄새가 들어갑니다. 그 양이 얼마일지라도요. 그럼 누군가는 반드시 그것을 가지고 또 꼬투리를 잡을 것이구요.(Ru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론은 ? 나 있는데서는 담배 피지 말아라. 이거밖에 안 나오거든요. 근데 이게 사실상 말이 되냔 말입니다. 비흡연자들은 결론적으로 담배 자체가 사라지는것을 원하고 흡연자들은 그게 아니지요. 제가 위 리플을 쓴 이유는 단순히 그 구석이나 냄새 등 상황 자체를 상정하고 쓴 것이 아니에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 어떤 상황이 되던지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거죠. 결국은 어느정도는 서로 익스큐즈를 해줘야 한다 이거구요. 거짓말 안치고 만약에 이상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흡연자 비흡연자 거주구역을 분리하는거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론 불가능하지만요.
09/08/25 02:55
글쓴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일본에 다녀온 친구 얘기를 듣고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전 흡연자입니다. 새벽녘의 텅빈 거리가 아니면 길빵은 거의 99.9%하지 않고 학교 내에서도 인적이 드문, 암묵적으로 정해진 혹은 재떨이가 놓여진 흡연 공간이 아니면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흡연 구역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위에 몇몇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렇게 구석에 숨어 피워도 근처를 지나며 노골적으로 인상쓰는 분들로 인해 빈정 상한 적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분들 중 다수는 어쩔 수 없이 그 곳을 지나는 것이고 담배 연기가 싫으니 인상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분들이나 저나 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명확하지 못한 규제 때문이 아닐까요? 정말이지... 흡연구역 제대로 만들어 주고 그 외의 모든 공간은 금연 구역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흡연자 분들에게 죄송하지 않은 마음으로 흡연하고, 비흡연자분들은 나름대로 그 공간만 피해가면 그만이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모든 공간은 금연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불편을 겪지 않을 정도의 흡연 공간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 정도가 지금 당장 가능한 방법 중 가장 합리적인 것 같군요. 덧.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피씨방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시는 분이 계신가요? 피씨방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아직까지 금연 구역에서 담배피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만약 그렇다면 오히려 길빵보다 더 나쁜 행위인 것 같습니다.
09/08/25 03:00
흡연자입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중 일부이지만 눈살이 찌뿌려지는 댓글이 있습니다. 좀 자중하시는게 어떨까싶습니다. 글쓴이의 논제는 담배 아무데서나 피게해달라는게 아니고, 흡연구역을 확실하게해주고 흡연구역 자체를 늘리자는 겁니다. 그런데 왜 흡연자는 범죄자다. 담배냄새 싫다. 이런 댓글이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09/08/25 03:05
유소영님// 보통 친구들사이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나뉘어있으면 보통 흡연자가 비흡연자를 이해해서 담배를 나가서피고 오거나 아니면 비흡연자가 이해하지 않나요?
제 친구들은 담배 피지말아달라고 부탁하면 다들 안피던데요.
09/08/25 03:07
몇몇 리플만 보면 흡연자 입장에선 정말 더러워서 내가 담배 안 피운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군요. ;
오늘도 외근나가서 식사하고 동네 골목길 구석에 숨어서 담배 피우고 담배냄새 안 풍길려고 전자담배까지 사서 피우는 사람입니다만.. 험한 리플 쓰신 분들! 구석에서 피해 안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흡연자들도 있다는걸 기억해 주세요. ㅠ.ㅠ
09/08/25 03:08
길거리 담배피는게 피해가 간다니...솔찍히 길거리에서 비흡연자로써 피해는 거의 없습니다. 길거리 10명중 8명 피는것도 아니고 1명될까 말까인데.. 담배 피고 지나가면 그 자체를 색안경 끼고 보는거겠죠. 아 냄새 나겠네 짜증나네 어쩌내..밀폐된 공간 아니면 따라다니지 않는이상 담배냄새 거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피씨방 금연석은 꼭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금연석인데 옆자리에서 피면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09/08/25 03:08
라울님// 글쎄요. 그런 식으로 '토론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하시면 세상에 토론이 성립 가능한 주제가 얼마나 될까요. 지금 라울님 역시 '한 개피 피우고 몇시간을 밖에서 있다가 와도 남배냄새로 꼬투리를 잡는' 정도의 민감한 비흡연자를 상정하시고 말씀하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극단적인' 비흡연자와 '극단적인' 흡연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없겠죠. 하지만 상식적인 수준의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은 얼마든지 공존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익스큐즈' 를 통해서요. 그렇게 상호 '익스큐즈' 해 줘야 할 사항들을 합의해 가는 과정이 토론 아니겠습니까? 이상적인 방법은 토론 없이도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지금 이 글의 댓글들이 적절한 '토론'에 해당하는지는 논외로 하고 말이죠. 여기는 토론 게시판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뱀발입니다만, 담배 피운 후 담배냄새 안 나게 하는 것이 어째서 어불성설일까요. 만일 제가 흡연자라면 가능한 한 껌이나 사탕 등을 가지고 다니고, 사무실이나 도서관 등에 페브리즈를 비치해 두고 사용할 겁니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흡연권을 행사하기 위해 그 정도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누군가는 꼬투리를 잡을 거다' 라고 하시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 아, 전자담배를 피우는 방법도 있군요! 眞綾Ma-aya님, 훌륭하십니다. 제가 꼭 기억해 드릴께요. 하하;;
09/08/25 03:12
갑자기 쌩뚱맞은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 철권이라는 게임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상대방과 머리싸움을 하는게 그렇게 재미났었고 몇수앞을 예상하고 또 예상한대로 플레이가 흘러갈때의 짜릿함이 좋았다고 할까요. 친구와 하루 1000게임 채우기도 해봤었고, 배틀팀 활동까지 고려해볼정도로 정말 광적으로 철권이란 게임을 즐겼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저와는 달리 바로 취직한 친구놈을 보러 타 지방으로 내려갔죠. 그렇게 밥먹고 술 마시고, 학창시절 "철권으로 대동단결!!" 했던 우리였기에 누구 먼저랄것도 없이 근처 오락실을 찾아 헤맸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많던 오락실이 어디갔는지 참...이리저리 찾다가 한군데 작은 오락실이 보이더군요. 그곳의 문을 여는 순간.....(아마 저는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할겁니다.) 담배 연기로 자욱한 오락실내, 바닥에 흥건한 침, 껌을 짝짝 씹으면서 우리를 노려보고 있던 고등학생들, 그리고 담배연기 자욱한 가운데 헉헉대며 펌프를 뛰고있는 학생들...바로 친구손을 붙들고 오락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정말 정말로 미친듯이 구토했습니다.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담배냄새와 침냄새, 땀냄새섞인 그 기묘한 냄새가 역겨워서였을까요? 아니면 그전에 마신 술이 너무 독해서였을까요? 여튼전 그날 위액의 씁씁함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그후로 전 담배를 병적으로 싫어하게 되었죠. (그냥 입에 물기만 해도 토악질이 납니다.) 정말 거짓말 같이 철권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고, 오락실 출입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접대용으로 몇게임 하는정도가 되버렸습니다. (친구놈은 그후로도 계속 하더니, 최근에는 MBC에서 주최하는 텍켄크래쉬라는 방송에 출연하더군요.) 그냥 퇴근하고 나서 담배에 관한 글과 그 댓글들을 보고 있으니 옛날 생각이 나서 몇글자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저에게 담배의 첫인상은 칙칙함과 침냄새입니다.
09/08/25 03:19
Ru님// 인정합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인 비흡연자를 설정을 한 것 같군요.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저도 어쩔수 없는 흡연자인지라 리플들 보고 약간 흥분을 해서 확대재생산을 한 것 같네요. 리플은 굳이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라구요. 그리고.. 달아주신 사족은.. 제 입장에서 볼 때 뭐랄까 너무나 이상적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물론 저대로만 하면야 완벽에 가깝겠습니다만 하루 반 갑 이상씩 피우는 정도만 되어도 사실상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09/08/25 03:25
라울님// 네 감사합니다 : ) 리플 삭제하실 필요는 전혀 없구요. 확실히 흡연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죠. 일부 극단적인 분들이 문제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봐요. 그저 다같이 담배라는 식물을 창조한 신을 원망하십시다. 쿨럭;;
09/08/25 03:57
유유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비흡연자이면서 흡연자들의 행태를 혐오하시는 분들. 제발 담배 판매 금지, 혹은 적어도 흡연 금지 법안이라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비슷한 취지의 운동이라도 하던가요. 당신들의 적은 흡연자 개개인이 아니라 비흡연자들의 행복권을 침해하는 행태들을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의회, 정부입니다. 흡연, 흡연자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 창을 직접적으로 흡연자에게 겨눈다는 건 위의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싸움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타인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고 간접흡연, 건강등의 이유로 전자담배로 바꾼 저이지만 흡연자들을 너무 심하게 성토하는 댓글을 읽다보면 '법적인' 처벌이 불가능한 일에는 비흡연자를 그닥 존중하고 싶진 않다는 마음이 드네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욕먹는거, 길거리 흡연, PC방 흡연해도 상관없는거지. 뭐." 결국엔 이런 생각으로 귀결된다고 할까요?
09/08/25 07:43
비흡연자입니다.
길에서 담배피는것, 특히 걸어가면서 피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언젠가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사람 옆을 지나가다가 그 사람이 담뱃불 끊다고 손으로 친 재가 날아와서 제 옷에 붙어 구멍이 난 이후로는 담배피면서 가는 사람들 보면 경계하게 되더라구요. 뒤따라가면서 연기맡기 싫어서 걸음 빨리해서 앞지르려고 하는 순간에 그랬으니...그 담부터는 저의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09/08/25 08:26
흡연자로서는 흡연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고 비흡연자로서는 담배냄새를 맡기싫다 라는 것 역시 하나의 권리죠.
종교 정치 얘기 남녀평등의 얘기와 더불어 물고 물리는 주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사실 얘기하는 상대방의 옷이나 손 입에서 담배냄새 풀풀 풍기면 상당히 불쾌합니다.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에 차에어콘을 끄고 창문을 열고다니라고 하지만 앞차 내지는 옆차가 담배피우는 경우가 많아서 그 냄새 고대로 흘러들어 오는게 싫어서 그냥 에어콘 틀고다니곤 합니다.
09/08/25 09:02
죄송하지만 흡연구역 늘려달라는 글은 별로 읽고싶지도 않군요 -_-;
글쓴분이야 다른 분들한테 피해 안주면서 잘 피고계실지 모르지만 현실은 금연 구역은 별 의미도 없고(건물 안이 금연 구역이니까 건물 입구에서 피는 센스들이란) 흡연자들이 금연자들 신경 써주는 꼴을 본적이 없네요
09/08/25 09:35
독일은 공항에서도 흡연이 가능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희안하게 비흡연자인 제가 신경이 쓰일만한 행동을 본적이 없습니다. 흡연구역이지만 비흡연자에 대한 매너를 지켜주는 거지요.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면서도 비흡연자에 대한 매너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금연구역 푯말이 붙어있는 공중목욕탕이나 건물 복도는 물론이고 노약자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는 병원현관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신경안쓰고 그들에게 담배연기를 내뿜는 이런 현실에서 흡연구역을 늘려달라는 말보다 비흡연자에 대한 매너부터 지키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P.S 개인적으로 가장 기분나쁜 담배연기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옆혹은 앞에 사람이 내뿜는 담배연기입니다.
09/08/25 09:40
흡연구역 늘리는거 대찬성입니다~ (전 비흡연자)
저 있는 사무실만해도.. 이큰건물에(17층) 흡연구역에 3개뿐이니 (1층,3층,5층) 버젓이 금연구역 딱지가 붙어있는데서도 담배를 피시더군요.. 층마다 흡연구역과 일반 휴게실이 나뉘어 있으면.. (일반휴게실이 층에 4개씩 있음) 쉬는 사람 담배냄새 안맡아 좋조~ 피는 사람 눈치 안봐서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길거리 흡연에 대해서도.. 길 중간중간에 흡연구역이 있으면 그쪽만 피해가면 되니 비흡연자 입장에서도 엄청 편하겠죠? 신호 기다리다가 손등 델 일도 없고.. 버스기다리다가 버스에 급하게 타려는 흡연자가 버린 꽁초에 맞지 않아도 되구요..ㅡ_ㅡ (다 겪어본일입니다) 그럼 길거리에 꽁초도 줄어들테고.. 뭐 서로서로 좋겠죠..
09/08/25 09:51
혹시 저같은분 없으신지?
전 걸어다닐땐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담배맛?을 못 느껴서.. 담배를 피울땐 항상 제자리에 서서 혹은 앉아서 피웁니다.. 기왕이면 재떨이가 있는곳에서.. 하지만 지금은 금연중입니다.. 일욜날 실패하고 다시 2일차입니다. ㅜㅜ
09/08/25 10:07
흡연자들은 금연구역을 줄여라.
비흡연자들은 금연구역을 늘려라죠. 솔직히 저도 비흡연자라 담배 냄새 맡기도 싫습니다. 피시방에서 바로 옆자리에서 담배피면 정말 싫더라구요
09/08/25 10:21
탱구님// 읽고 싶지 않기만 한 것인지, 읽고 싶지 않아서 읽지도 않으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문 내용대로라면 오히려 님에게 좋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09/08/25 10:25
늘 느끼는거지만 인터넷상에서 접할수 있는 흡연자분들은 모두 매너있고 바람직한 분들이시더군요.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요. 흡연구역을 늘리는것엔 찬성이지만, 흡연구역을 늘려놔도, 과연 그 흡연자분들께서 '일부러 흡연구역을 찾아' 흡연하실지... 금연구역에서 당당하게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것을 감안하면 (룰을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은거죠.) 왠지 흡연구역을 만들어놔봤자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결론은, 우선 '있는 룰' 부터 제대로 잘 지키자, 입니다.
09/08/25 11:07
뻘소리지만, 담배값이 없어서 담배를 배우지 않은 1人 입니다.
그런데 그 담배값은 어디에 있을까요;; 제가 갔던 미국내 지역만 본다면 지금의 한국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건물내 금연, 건물밖 흡연. 그리고 미국에서 본 흡연자들도 침은 밷더군요 ^^ (빈도는 제 친구들의 1/3 수준이지만..)
09/08/25 11:22
제가 궁금한 건.
흡연자들도 싫어하는 담배냄새를 왜 없애지 못하느냐? 입니다. 제가 늘 모기에게 궁금했던 것이.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하게 마련이고 만약 모기가 피를 빨아 간 후에도 피 제공자가 전혀 가렵지 않다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기를 쓰고 모기를 죽이는 일에 돈과 시간과 열정을 쏟지 않을텐데.. 입니다.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중독성과 갖가지 위험물질 들 까지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만약 그 냄새를 없앨 수만 있다면 이렇게 까지 흡연자들이 비 흡연자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사태도 없을텐데 말이죠. 비 흡연자다 보니 잘 모르는 어떤 100%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무언가를 태우는 경우에 좋은 냄새는 불가능하냐? 라고 생각해보면 향초가 있어서..) 그 효능(이라고 쓰고 해악이라고 읽는..) 은 그대로 둔 채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담배회사들이 고민해봤으면 좋겟습니다. ps. 그런 의미에서 전자담배는 어떤가요? 이것도 비 흡연자라 잘 모르는데 어떤 효능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
09/08/25 11:28
저도 흡연자입니다.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은 무조건 배려없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도 물론 길빵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길빵할때도
최대한 신경쓰면서 하는 편입니다. 물론 사람이 북적거리는 경우에는 담배 필 생각도 안합니다. 한적한 거리일 경우 종종 담배를 입에 물곤 하죠. 비흡연자들이 보시기엔 한적한 거리나 북적거리는 경우나 불쾌하기는 마찬가지겠지만요. 결론은 길빵하는 흡연자들도 최근 추세에서는 많이들 눈치 보고 피운다는 거죠. 안하무인격으로 '뭐 어때 나만 피면돼' 주위 의식 안하고 길빵하는 흡연자들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09/08/25 11:31
니델님// 얼마전 전자담배에서 대해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전자 댬배 연기에도 많은 중금속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순수 천연물질로 만든다는 액도 전혀 천연물질이 아닌 화학적 합성으로 만들어지더군요. 보는 순간 얼마전 담배 끊어 건강해지겠다고 전자담배를 6개월 할부로 산 친구의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매달 빠져나가는 할부금을 보며 금연에 대한 의지를 살려보자는 내 친구... 안타깝다 친구야....
09/08/25 11:43
바알키리님//
눈치보고 '길빵'을 하는것과, 주위의식 안하고 '길빵' 하는것이 비흡연자입장에선 별 차이가 없죠;; 이래나 저래나 어쨌든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 연기가 나에게 피해를 주니까요.
09/08/25 11:47
로즈마리님// 피해를 받는 것에 대해선 동일하지만 인식의 차이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비흡연자들도 무식한 흡연자보다는 그래도 눈치보는 흡연자가 좀 낫지 않을까요? 무식한 흡연자들만 있다면 길빵은 지금의 수준이 아닐겁니다. 흡연자 너도 나도 담배 물고 있겠죠...
09/08/25 11:52
왜 늘 순환하기만하는지 아쉬울 따름이지만...
'흡연 행위'의 차원을 먼저 규정해야 합니다. 예컨대, 그것이 배변 행위와 유사한 종류의 것이라면, 화장실 설치하듯이 흡연 구역을 설치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기타 지역에서의 흡연은 화장실 이외의 지역에서 일을 보는 사람과 동일하게 취급될 수 있겠죠. 혹은 그것은 소리내어 껌을 짝짝 씹는 행위일지도 모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 소리를 듣고 몸서리칩니다만,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소리내어 껌 씹는 구역'을 일부러 만들지는 않죠. 또 다른 예는 '유리창을 못으로 긁는 행위'입니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그 행위에 대해 '나는 유리창을 못으로 긁는 행위를 하고 싶으니, 그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죠. 어떤 차원일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흡연 행위를 어떤 종류의 것으로 규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없이, '난 싫어', '왜 담배연기만 차별?' 등등의 이야기는 순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러현 표현들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말이죠.
09/08/25 12:18
1. 비흡연자 눈에 안띄게 몰래, 혹은 흡연구역이나 혼자인 공간에서 담배를 태운다
-> 애초에 비흡연자 눈에 띄지 않는다 2. 길빵 등 그런거 신경 안쓴다 -> 비흡연자 눈에 띄는 흡연자는 죄다 이 부류 그러니 비흡연자 입장에선 99.9%는 이런 사람들이지! 라고 생각하고, 흡연자들은 "몰래 태우는 사람도 있거든요?"라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게 됩니다. 전 비흡연자라 길에서 담배, 특히 버스정류장이나 내 앞에서 걸어간다거나 하는 경우엔 등짝에칼빵님 말씀처럼 거의 살인충동이 듭니다. 흡연자분들은 익숙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반경 10m는 red-zone입니다. 통풍 잘되는곳도 마찬가지에요 속이 막 울렁거리면서 토할거 같습니다. 좀 약한 화생방이라고 할까요 비흡연자의 입장은 당연합니다. 흡연자에게 어떤 피해도 주지 않는데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으니까요 흡연자들은 억울합니다. 담배는 피우라고 만들어놓고 정작 그럴 공간은 별로 주지않으니까요 하지만 흡연자들은 일단 비흡연자탓을 할 수 없습니다. 피해를 주고 있는건 흡연자측이거든요 이럴때 나오는 흔한 논리는 "나는 그런 흡연자가 아니다"입니다 모든 흡연자를 동일선상에 세워두지 말라는 종교얘기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얘기죠. 착한 종교인도 있거든요? 비흡연자 입장에선 "그래서 어쩌라고, 난 지금 내 피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거야. 비흡연자 근처에서 피우는 사람들 말이지" 흡연자 입장에선 "글쎄 그건 내가 아니라니까. 우리보고 어쩌라고?" 다시 말하지만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댓글중에 이런 다른얘기를 끌어가시는 분들은 절대 합의점을 찾으실수 없을겁니다
09/08/25 12:39
Guvner님// 말씀하신대로, 문제를 흡연 '자', 비흡연 '자'의 수준에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흡연자의 문제가 아닌 흡연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흡연자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흡연이 일종의 취미 생활이라면, 왜 '라면 취식자', '오이 취식자'와 같은 표현은 없는지 의문을 품어볼 필요가 있겠죠. '흡연자'라는 말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 행위가 매우 독특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9/08/25 13:05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논쟁이 쳇바퀴 도는 것은.. 여기가 웹상이라 그럴껍니다.
하등 양보해야할 이유가 없죠. 서로 말이 맞으니까요 비흡연자의 논리는 나한테 1g도 피해주지 마라. 왜? 피해주는 건 잘못된거니까 흡연자의 논리는 국가가 담배를 허가하고 판매하는데 조심하더라도 피해는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해라.. 결국 좁혀질 수 없는 의견입니다. (의견만 놓고 봐서는요) 하지만 현실은 흡연자들의 세상. 비흡연자들이 일일히 따지고 들 수 없으니 현실에선 타협을 하되 이렇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웹상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거겠지요..
09/08/25 13:45
웹상에서 비흡연자분들의 이런 모습이야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정말 흡연자를 벌레취급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글을 보면 ...나름 배려, 에티켓을 갖춰서 피운게 허무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 글을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라선지 반발심리부터 생기기도 하구요. 네... 그냥 너무 험하게 코멘트다신분들께 아쉬워서 한마디 올렸습니다;;
09/08/25 14:33
흡연자가 흡연하는 공간을 위해 비흡연자의 세금을 이용한다는 자체가 너무 아깝습니다.
담배에 붙은 세금은 건강보험료 까먹는걸로도 충분히 나갑니다. 흡연자가 흡연하고 싶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흡연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흡연을 위한 유료 공간을 만들고(사립이든 공립이든) 흡연자는 그 이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것이 가장 타당해 보입니다. 물론 그외의 공공 공간에서의 흡연은 모두 금하고요. 이렇게 해서 그런 유료 공간의 수익성이 좋다면 흡연자들이 그토록 원하는 흡연공간 확보는 바로 이뤄지겠죠.
09/08/25 14:35
여기 글쓰는 의식 있으신 흡연자분들 대부분은 길거리 흡연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은 옳지 못 하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걸거리 흡연은 법적으로 금지하는데 찬성하셔야 되는 것이 아닌가요? 의식 있는 흡연자분들께서 먼저 나셔서 흡연을 위한 유료 공간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 노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의식 있으신 흡연자분들의 의식은 아무 소용도 없는 것입니다.
09/08/25 14:50
니델님// 뜬금없지만 모기에 관해서입니다. 모기가 피를 빤곳이 가려운 이유는 모기가 침을 혈관에 꽂아넣을 때 분비하는 액체가 마취제 역할을 하는데 그 마취제의 부작용이 가려움증입니다. 만약 그 액체가 없다면 모기는 애초에 피를 빨아먹을 수도 없겠죠. 마치 바늘이 꽂히는 듯한 고통을 느낀 사람이 그 부위에 모기가 물린 것을 알고 손으로 내려칠 테니까요. 모기는 놀라운 메커니즘을 가진 진화를 해왔지만 아직 완성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가려움증까지 없어진다면 모기 까짓거 물리라고 놔둘 텐데 말이죠.
09/08/25 14:54
Christian The Poet님// 흡연자들이 사는 담배에 포함된 세금은 비흡연자까지 혜택을 두루 받는 복지정책에 사용됩니다. 이 점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이미 담배에 포함된 세금도 많은데 거기다 흡연을 위한 유료 공간까지 '흡연자의 손으로' 만들어라? 이건 무리한 요구입니다. 지하철 타기를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이 주위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지하철을 하나 새로 만들라는 요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만든다면 그건 세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세수 확보를 담배에 포함된 세금으로 하던 보건복지세로 하건 상관없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담배에 포함된 세금으로 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다만 지금도 담뱃세가 비흡연자들을 위한 정책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만 알아 두세요.
09/08/25 15:34
Christian The Poet님// 어차피 세금은 공공의 복지를 위해서 쓰여지는 겁니다.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서 흡연자도 좋고 비흡연자도 좋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의료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거의 한 3년 동안 병원 근처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낸 의료보험비는 다른 아픈 분들을 위해 쓰이고 있죠. 우리나라의 극도의 개인주의가 많이 팽배하고 있다는 걸 요즘들어 많이 느낍니다. 서로 익스큐즈 할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가해지는 피해에 대해 많이 민감해지는것 같네요. 담배냄새를 풍기는 사람들한테 살인충동을 느끼신다는 분들 주위에는 단 한명의 흡연자도 없는걸까요? 자신의 주변 사람이 자신 근처에서 담배를 피고 있으면 정말 살인충동을 느끼시는지요??
09/08/26 00:08
극단적인 분이라면 쓰잘데기 없는 기호식품에 돈낭비하는 중독자 혹은 기업의 노예로도 볼 수 있죠. 과거에는 정말 흡연자들이 싫었습니다. 솔찍히 흡연자 중에 담배가 중독성 있다는 것, 건강에 해롭다는 것 모르고 피는 분 있었습니까? 그러면서도 일부 몇몇 흡연자는 우리나라 상품인 디스는 죽어도 싫다면서 외국 브랜드 빌려쓴 제품들은 좋다고 자랑하면서 피우죠. 개인적으로 끔찍하게 한심하게 봤던 부류입니다만...
그래도 최근에는 금연이 사회적 이슈까지 되면서 정말 매너 없는 흡연자는 많이 줄었고 남아있는 흡연자들에 대한 감정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앞으로는 노년층 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처음부터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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