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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00:35
슈퍼스타K 진짜 꼭 챙겨봅니다.(와이들바니와 함께 유일하게 꼬박 챙겨보는 케이블방송)
저 팀은 정말 감동이였죠.. 그런데 늘 재밌게 보는데 몇가지 아쉬웠던게 단순한 예선이 아닌 시청률을 위해 동시에 재미를 추구하다보니 1,2차 예선에서 충분히 거를수 있음에도 웃음을 위해 합격 시켜 3차에 올려 방송타게하는것은 보기에 안좋았습니다..;; 부산예선에서 텔미추던 아줌마, 그리고 일본어로 투헤븐 부르고 떨어진후 심정말할때 더 말하면 욕(?)나올거 같아서 그만한다하고.. 광주예선에서 루그의 죄 부르던 남성분이나..;; 유게같은데서 이미 웃음거리가 됬엇죠;;
09/08/24 00:38
아, 정말 이 장면 말로 표현이 안 됩니다.
저도 다른 사람과 같이 이 장면과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밥 먹다가 우연히 봤는데, 밥 먹는 걸 잊고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최정상급 가수도 아니고, 그냥 가수 지망생이 부르는 노래인데 그렇게 감동적이고 사무칠 수가 없더군요.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감동 받아서(그냥 멜로니다 가사에 감정 이입한 거 말고) 눈물이 났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09/08/24 00:39
그리고 이번에 양현석씨 심사를 볼때도
약간 심사기준때문에 말이 많던데, 진짜 실력을 보는게 아니고 너무 프로페셔널하다는 좀 어이없는 이유와 자기 취향에 따라서 뽑겠다는 발언은.........-_- 떨어진후 김현지양의 말을 들으니 더 열받더군요.. 거기 올라간 사람들 모두가 큰 기대를 가지고 올라왔을텐데.. 제작진은 슈퍼스타K 프로가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게 뭔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09/08/24 00:44
여인천하팀의 공연은 정말 최고였죠. 원곡보다 더 좋다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심사위원은 좀... '노래에 미쳐라'라는 구호와 달리, 자꾸 외모나 패션이 심사기준에 들어가는게 불만입니다. 이효리씨나 양현석씨보다 전문 음악인이 심사를 맡는게 좋지 않았을지
09/08/24 01:10
[슈퍼스타]가 될 후보를 뽑는 것이지. [최고의 가수]를 뽑는 장이 아니기 때문에 김현지씨는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았죠.
가창력 만으로 스타가 될 수는 없잖습니까. 그런 면에서 김현지씨는 이미지 메이킹에 너무 무심한 듯이 보이더군요. 양현석씨는 기획사 사장이고, 그 누구보다도 현실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09/08/24 01:16
전 참 웃긴게.. 맨처음 슈퍼스타 K 오디션 공모할때 연령무제한 장르무제한이란 모티브로 온갇 홍보하더니...
막상 나이드신분이나 트롯트 창 등은 슈퍼스타 K 컨셉에 맞지않다고 잘라내고-_-; 그런것들보면서 홍보로 일단 예선참가자 머릿수만 채워서 성공시키고 마지막엔 얼굴 실력 끼가 되고 요즘 트렌드에맞는 아이돌을 뽑는 전형적인 상업전략이 눈에띄네요.. 뭐 그건그렇고 저도 개인적으로 이장면 너무 감동스럽게봤습니다. 눈물이 날것같더군요.. 그리고 김현지양 탈락됐을때 어찌나 안타깝던지.. 그런데..제가보기에 썩 우승할만한 제목은 아직 눈에 안띄는것 같은데요;
09/08/24 01:26
DynamicToss님// [가수 뽑기 대회]가 아니라 [아이돌 뽑기 대회]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심사위원 아닌가요?
역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 중 한명과 아이돌 기획사 사장의 조합이니 하핫.
09/08/24 01:29
전 그래도 다른 오디션들 보다 노래를 중시하는 거 같아서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외모를 크게 중시하는거 같진 않거든요. 다만, 서울 슈퍼위크 예선을 너무 빠르게 처리한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예선처럼 3~4회는 아니더라도 한 2회로 나누어서 좀 더 많은 출연자의 실력을 보여주길 원했거든요.
개인적으로 5회는 김현지씨의 탈락에 대한 아쉬움 + 여인천하팀의 감동, 그리고 구슬기씨 팀의 공연이(여인천하팀의 공연과는 다른 의미로) 남네요;
09/08/24 01:30
갠적으로는 위의 노래에서 감동했던 이유는 [정슬기]씨 때문이었습니다.
팀플레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채점이고, 팀에서 2명씩만 뽑는다는데, 자기 파트도 없이 화음부만 담당해서 실력발휘의 기회를 희생하고 그러면서도 당당히 자기 파트에 만족했다고 하는 그 인간성에 감동했습니다. 자기를 묻고 다른 사람을 더 빛나게 해 주는 일이라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더군다나 저런 대형 오디션에서 말이죠.
09/08/24 01:42
여인천하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의 공연을 보여주더군요.
전략이 없다고 해야하나. 겨우 하루 연습으로 춤을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댄스곡을 고르는걸 보고..
09/08/24 02:01
저도 5화 보고 1화부터 복습했습니다.
1화에서는 남성두분 (길잃은 고양이?)이 레게풍으로 "노바디+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른게 정말 개성있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3화에서 남성 5인조인가 6인조 아카펠라팀이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른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 외에도 뭐 김현지씨, 성형수술해서 태연처럼 고치고싶다는 보이쉬한 여성분 등 잘하시네요. 슈퍼스타K를 보면서 한두팀때문에 귀가 즐겁습니다. ps) 구슬기양은 참 아쉽습니다. 어릴때 영재육성보면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주관적이지만 지금은 다른 참가자에 영 눈에 안뛰네요.
09/08/24 02:55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이 프로그램은 취지는
단지 얼만큼 좀더 이슈화된 상품을 기획할수 있느냐 입니다. 물론 참가자들을 비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분들의 열과 성의, 준비, 스토리 모든것은 정말 눈물겨울정도로 숭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전부터 반복되오던 스타육성프로그램과 전혀 다를게 없죠. 일단 심사위원이란 음악적 역량조차 갖춰지지 않고, 패션 등으로 탈락을 시키는 등 어이가 없는 평들도 많이 나오죠 (패션은 스타가 된다면 코디가 붙는건 당연하고 또 옷을 보다보면 안목이 좋아지는것도 기대할수있죠.)
09/08/24 03:33
戰國時代님// 정말 그랬죠. 다른팀들은 서로 조금이라도 자기파트 확보할려고 눈치보고 감정싸움하고 하기에 바쁜모습이였는데 오히려 뒤에서 받쳐줘서 전체적인 노래가 너무 살았죠. 원곡도 좋지만 원곡이상의 감동을 준것 같습니다.
09/08/24 03:37
묻히기 아쉬울 가창력의 예비 스타라면 저들은 이미 멋진 무대에서 데뷔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창력 자체에 상품성이 있다면 다른 매니지먼트에서라도 모셔갈것이고 아니라면 이대로 묻히는거죠. 저도 슈퍼스타K는 슈퍼스타가 될만한 일반인 옥석을 가리는 자리이지 단순 노래 대회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09/08/24 04:01
믿음을 부른후 양현석사장님은.. 킬링미소프틀리를 불러보라고 하셨다....그리고 나는 혼신을 다해불렀다...양현석 사장님은...
내가부른버젼이 힙합곡의 도입부라는걸.. 누구보다도 잘알고 계신다.. 푸지스의 킬링미 소프틀리인걸 알고계셨다 내가 부르는 노래가 어디에서 로린힐이 부른지 그것까지도 이미 다알고계신게 뻔하다 그리고 나는 전혀 프로페셔널하지않았다..왜 프로패셔널하다고 말씀하신건지 이해가 않간다...아직까지도 정신이 멍하다.. 망치로 뒤통수를 제대로 뚜드려 맞은기분이다.. 엠넷제작진과는 오디션보면서 친해졌었고 굉장히 친절한분들이셨다.. 내가 떨어지자.. 제작진은.. 왜떨어진건지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몇몇분은.. 난 니가되길바랬는데 내기했는데 너될꺼라고..등등. 노래가 너무깊었나..왜그러지..등등 감사한 말씀으로 날 위로해주셨다..그리고 나는 그날이후로 계속 멍했다...다시 마음을 추스리기가 정말 많이 힘겨웠었다...나도모르게 방송날짜가 가까워지거나 방송날짜가되면 급격히 우울해지고.. 답답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미칠듯이 두려워한다..방송을 보면서 숨쉬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다.. 나는 1조가 아니었는데 7조였는데..방송에서 나를 1조라고 내보낸것도...그리고무엇보다도 아버지얘기를 그렇게 내보낸것도.. 내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수있는이유는.. 적지않은일들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고 있고 아버지의 진짜 속마음을 꺼냈기때문이다..내가 음악을 열심히하고 내꿈을 향해달려가며 아버지께서 변화하신것..다시태어나도 또 아버지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을만큼..지금 현재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아버지..그이야기는 편집하고 또 아빠한테 맞았다고 한것만 내보내시고..정말...... 답답하다.... 정신이 나가 빠진듯하다.. 오랜만에 학교에가서 연습을 하고.. 실컷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혼자 늘 노래부르던 그때를.. 회상하기도 하고.. 후배녀석들과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바람도 쐬고..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바다에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의 기억들을 다시 되새기며.. 마음을 추스렸다.. 난 .... 그냥.. 다 모르겠고.... 그냥 난 음악이좋고.. 노래가 하고싶다.... 그래서.... 난 또 연습한다.. 나도 모르게.. 하고 싶은 노래를 또 찾고 있다..이제 음악은 내삶에 전부가되버렸고 노래하지않으면 나는 살수없다 음악과 함께하지않는것은 내겐 곧 죽음과도 같다. 그날이후..나도 모르는사이 두렵고 어지럽고 정신이 없다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다....정신또 줏어챙기고.. 다시 또.. 낼부터 연습.. 간신히 마음을 다시 잡았건만.. 방송을 보고 또..기절... 나뿐만이아니라 여러 사람들.. 내가 실제로 들었을때 정말 괜찮았던 사람들이 거의 탈락한것도.. 씁쓸하다...엠넷에서 전화왔을때는 기획사쪽에서 내가 참 인상깊다고 하고 모두들 내가 이미소속사가 있다고 알고 있다시면서.. 그게 참 아이러니 하다고 그리고 기운내고 힘내라고 그러셨다.. 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게더.. 아이러니하다.. 어떤여학생은 내가 자살할꺼라고 써놨다.. 하....... 머리아프다... 어찌됐든........ 빨리 수요일이 왔으면 좋겠다..빨리 합주하고 싶다.. 절망스럽거나.. 좌절스러웠는데..많은 사람들이.. 정말 힘이되고.. 사람들은 날보고 희망을 얻었다는 그말.... 그말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더 신중하고.. 바르게 걷도록.... 도와주고.. 지친 심신도... 위로 받는듯하다.. 언젠가.... 정말 .. 꼭.... 그사람들을 위해........ 무대에.. 다시 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제 그만 툭툭 털고 일어나서 또 노래해야겠다. 로린힐 꼭만나러 갈꺼니까 출처 : http://www.cyworld.com/topblues 김현지씨 미니홈피 ---------------------------------------------------------------------------------------------------------------------------------------------------------------- 다른 건 몰라도.. 어렵게 꺼낸 이야기를 시청률을 위해 시청자가 오해하도록 흥미위주로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휴..
09/08/24 07:34
영웅!!님// 아... 케이블의 한계인가요....
그런 뒷 이야기가 있었네요.... 김현지씨 정말 마음 아팠겠네요. 덧. 슈퍼스타K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는데. 케이블인데 이런 관심을 받을 정도면 조만간 공중파에서 제대로 기획해서 프로그램 하나 내놓으면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09/08/24 09:31
NABCDR 님 //악동 클럽 있었잖아요
전국 오디션 딱 악동 클럽을 담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들이 높은 시청률을 뽑아주진 않죠 너무 10대위주라 그떄 악동클럽에 스타많이 배출했죠 딱딱이 , 삐레 가 생각나는군요 정윤돈 인가 노래 진짜 괜찮았는데..
09/08/24 09:37
드래곤플라이님// 악동 클럽하고는 약간 다른게 악동 클럽은 처음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 만들기 프로젝트였고, 슈퍼스타K는 연령 제한이 없는 대국민 오디션이죠... 물론 서울 본선 YG가 심사를 맡고부터는 점점 비슷해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09/08/24 10:34
liam님// 우승자들 대부분 성공했습니다.... Kelly Clarkson만 한국에서 유명해서 그런건가? 특히전 Ruben Studdard 완전팬이구요.
09/08/24 11:01
솔직히 팀짜서 팀끼리 노래를 하도록 하고 그중에 일부만 탈락시키고 일부만 합격시키는 건
'떨어뜨리기 위한 구실'을 만드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저는; 하기야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1명을 골라야 하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09/08/24 11:14
최후의 1인보다, 상위라운드에서 떨어진 분들이 다른 기획사 들어가서 다 성공할지도 모릅니다. 세상 일이란 모르는거죠.
승리도 엠넷에서 주관한 배틀신화 탈락후 나중에 빅뱅 맴버가 되었고, 가인이도 배틀신화 당시에 지금의 정슬기양이나 김현지양처럼 극찬을 받았었는데 떨어졌습니다. 심사위원 하셨던 분이 자기 기획사로 데려가서 브아걸 맴버로 영입시켰고, 피나는 노력끝에 이자리까지 왔죠. 반면, 배틀신화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 배틀은-_-;
09/08/24 11:50
'제가 힙합을 좋아해서...'라는 이유로 다음라운드 진출자를 정한 것을 보고나서는 양현석은 심사위원으로서 함량미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09/08/24 11:51
심사기준이 좀 아니란 생각은 했습니다.
미래를 두고 키울 연습생을 뽑는게 아니라 단기간에 앨범을 내줄려고 뽑는 거죠. 그렇다면 프로페셔널하다는게 전혀 단점이 되지가 않는데 미래를 보고 키워나갈 사람들을 뽑는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당장 올해안에 앨범을 낼 준프로를 뽑는건데 왜 프로페셔널함이 마이너스가 되나요?
09/08/24 12:01
귀염둥이님// 양현석의 '사장 기질' 때문이죠....기획사 사장들은 지금당장 왼성된 사람보다는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니까요...
슈퍼스타K가 기획사 연습생 뽑는 오디션도 아니고 참 이해안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정슬기양 참....내스타일입니다-_-;;
09/08/24 12:55
솔직히 5회 보고는 실망을 했습니다.
뭐 그리 바쁜지 4회에 걸쳐서 수 만명 중에 뽑아 놓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후딱 뽑아버리다니요. 그 동안 좋았던 건 단순히 노래 실력만 뽑내는게 아니라 다양한 케릭터들을 잘 이끌어 내서 좋았는데 이번 편은 사람 인정을 느낄 수 없는 그냥 '대형기획사 오디션-빨리보기' 같은 느낌이였어요. 또 합숙을 할 생각이였다면 팀별로 모아놓고 하루 이상 시간 주면서 준비하는 과정을 좀 더 그려 냈으면 좋았을텐데 스토리도 없고 개성도 없이 밋밋하니 썰렁하더군요. 편집은 유치하게 단순히 탈락, 합격의 당위성만 강조 시키려 하는 모습이였고 심사위원도 원래 예정이였던 이승철씨가 빠져서인지 아이돌스럽게 뽑아놓은 점도 안타깝더라고요.
09/08/24 19:04
갠적으로 박진영씨가 심사는 좋던데..
열정과 끼를 보고,, 단순 고음이런거 잘한다고 뽑지 않고 진심이랄까 이런걸 표현하는 사람을 노래잘한다고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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