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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3 23:37
제 꿈은 말이죠. 현재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서 그 일에서 최고가 되는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많이 고민이 되서 문제입니다. 은행원은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생각했던 꿈이지만 실현하기는 넘을 산이 좀 많고. 공무원은 24살때부터 확고히 가져가서 지금도 가장 하고 싶은 직종 중 하나입니다. 공익생활과 계약직 생활을 하면서 같이 일했던 공무원 모든 분들이 "넌 체질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으니...) 그러나 마지막 꿈은 확고합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교수가 됐던 아니면 제가 무언가에서 인정을 받아서 어디선가 누구를 위해 강연을 하던 어떤거도 좋습니다. 누구앞에 나가서 다른 사람의 인생에 조금한 변화를 위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게 제 최종 목표입니다. 지금 어떤일을 정말 하고 싶다라는건 좀 더 제 자신을 둘러보고 확고히 결정해야 할 거 같지만 만약 그 일을 시작한다면 마지막 꿈을 위해서 미친듯이 할 자신은 있습니다. - 원래 가장 오래된 꿈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사회 선생님..아이들에게 사회란 과목도 가르치고 그리고 서로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에는 너무 시간이 흘러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 나이 25살..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26살부터 수능공부를 시작 27살에 학교에 만약 들어간다면 31살에 졸업 31살에 선생님을 시작한다면 그저 없이 좋겠지만 사람 인생이란게 생각처럼 되진 않겠지요... 그러나 그 제가 말한 '마지막 꿈'은 죽어도 이루고 싶습니다. 그 꿈을 가지고 있다는게 행복한거겠지요^^..
09/08/23 23:47
'만화가'입니다.
24살입니다. 올해 전역했죠. 공대생입니다. 지금까진 끄적거리기만 했지만, 내년에 휴학하고 작정하고 그려볼 생각입니다. 터무니없죠. 부모님께서 무지하게 반대하시더군요.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해보려구요. 지금 두근거리는 일을 맘껏 해보지 못하면 나중에는 도저히 못하겠죠. 만화가 흉내라도 내보고 싶습니다. 남들의 뭐라고 해도 저한테는 소중한 내년이 될것같습니다.^^
09/08/23 23:54
나이 26... 군필에 대학교 2학년 마치고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21살에 군대에 들어갈 때부터 "난 제대하면 공연을 위한 사람이되겠어! 전공따윈 개나줘!" 라고 다짐 하였드랬죠.. 군제대 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유분단에 작심삼일이 태생인 제가 전공(신소재공학)을 내팽개치고 극단을 다니면서 공연무대도 만들고, 기획도 도와보고, 지방 공연장 스텝으로 일해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걸 느꼈습니다. 정말, 이일은 열정이 없으면 안되는구나. 요새 남들 다 하는 주5일..도 개나 줘버리고 주7일 꼬박꼬박 출근하고 야근없음 따윈 지상낙원의 달콤한 속삭임일 뿐이며.. 급여는 뭐임? 먹는거임?. 하면서 공연있을땐 그나마 백반한끼로 채우지만. 공연이 없을땐 하루에 라면 1인 1개 를 배당받아서 여럿이 모여 인원수-1개를 해서 1개는 만일을 위해 쟁여놓고 먹기도 하고.. 누가 알바해서 용돈이라도 벌어오는 날엔 라면에 온갖 사리 다 넣고 술도 한잔하고... 지금도 생각하면 진짜 찌질하게 생활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얼굴은 미소짓고 있네요. 부모님이 반대하셔도 "전 어른이니까 스스로 제 갈길을 찾겠습니다." 라고 말하였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즐거워도 현실의 벽은 힘들더군요. 결국, 현장에서 일을 습득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기본적인 스키마 없이 일에 도전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극단을 나와 학문적인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대생이 예술할라니까 어렵더군요;; 미쳐버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한발 내딛은 듯한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남들은 얘기하더군요. 니가 아무리 애써봤자 나이들면 돈이니까 어서 졸업하고 취직준비하라고. 현재, 군대에서 배운 타이핑기술로(행정병출신) 출판사 편집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일에 재미가 없으니 정말 죽겠습니다; 그리고, 꿈을 정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더군요. 현재 복학을 기로에 두고 고민중이랍니다. 현재, 입학시험을 준비중입니다만, 생각하긴 싫지만; 만약 떨어졌을시 복학을 해야하느냐.. 아님 새롭게 길을 떠나야 하느냐... 주절주절 쓰다보니; 가볍게 댓글단다는게 그만 산으로;; 여튼, 음식은 맛있어야 맛이듯이. 인생도 재밌어야 맛이라는 생각으로 "즐거운 인생"을 위해 열심히 해볼랍니다. 뱀다리. 해피님은 화장실에서 담배를 저렇게 태우시는군요. 크크
09/08/24 00:00
꿈이라.. 참 많이 바꿔먹었는데 말이지요 [?] 흐흐
중학교 전까지는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제 꿈은 "캡틴" 이었습니다. 선장이요. 하지만 집안과 담임선생님의 진짜 그야말로 완강한 반대로 좌절먹고 그냥 평범한 대학에 가서 지금은 전산 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대도 안가고 석사 준비하고 있지요.. 간당간당 줄타기 ㅠㅠ.. 그러다가 제 눈에 번뜩 하고 들어온 것이 바로 酒.. 였습니다. 술을 마시기만 하는게 아니라 만들거나 주는 쪽이라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지요. 만화책부터, 입문서, 전공서, 실용서 등 닥치고 읽어댔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끔 매우 간단한 칵테일은 조제해서 먹거나, 와인을 사서 마시거나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다들 아시겠지만 카덕질에 흠뻑 빠져 있기 때문에, 방송 일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마침, 저보다 한살 많으신 형님이 MBC에서 막내 일을 하고 계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셔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뭐 어쨌건 지금은 석사 준비중입니다 흐흐
09/08/24 00:06
이것저것 명확하지 않은 것들이 많지만 한가지는 생각해뒀죠.
죽기 전에 일생을 반추하며 '그래도 후회없는 인생이었다'고 생각하는 것.
09/08/24 00:15
방금전 독서실에서 돌아오는길에
라디오를듣고 한번 더 깨달았죠. 전 김대중대통령님처럼 저도 죽을때 제가 일 한 분야에서 '별이 지다'라는 소리를 듣고싶네요. 전 지금 공익근무중이며 공대생이지만 약대를 가고싶어서 공익근무하며 공부중입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적부터 정말 하고싶었던건 음악관련 일이였죠. 피아노치는거나 악기다루는걸 좋아해서 작곡가가 정말 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쪽으로 성공하는게 쉽지않다는사실과, 제가 피아노쪽에 그렇게 큰 소질이 없다는걸 제 자신이 깨닫고 그 꿈을 잠시접었죠..한 때는 예고진학도 생각했으나... 하지만 접은 꿈을 다시 펴보려합니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제 닉네임 Yuki는 유키구라모토에서 따온거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피아니스트입니다. 유키구라모토도 공대생이지만 피아노로 성공했습니다. 제 인생의 롤모델이죠. 저도 제 인생이 어느정도 기반이 잡혔을경우 나이를먹어서라도 꼭 음악쪽으로 일해보고 싶습니다. 그다지 오래산 인생은 아니지만 그나마 살면서 제가 느낀건 한번 살다가는인생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야하는데 행복하려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게 무척이나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노력해봐야지요. 아직 나이도 어린데 ^^;; 전 아직 이런 꿈이 남아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09/08/24 00:17
꿈이요?
참 소박한 꿈이었습니다. 어제까진 있었는데, 고1때부터 10년간 함께 했던 첫사랑이 변질되고 퇴색되고 그냥 그렇게 끝나버려서 계획 세웠던 그 모든 게 오늘 무너졌습니다. 저와 거의 똑같은 경험을 한 제일 친구가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배신당하고.. 무엇보다 제일 참기 힘든 건, 그동안 니 머리 속에 꿈꿔오고 또 세워왔던 그 모든 계획이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진다는 거지.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돼. 그게 제일 괴로워.' 일단 현재는 백지 상태입니다.
09/08/24 00:26
지금 고3 학생입니다.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때 마다 꿈을 떠올리며 이 악물고 합니다.. 제 꿈은 '제대로' 된 '정치'를 하는 것 입니다.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좀더 살만한 나라로 만들고 싶네요. 아직은 너무 멀기만 느껴지는 꿈이지만 '꿈을 그리는 자는 그 꿈을 점점 닮아간다'라는 말이 있기에 매순간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열공하고 있습니다 !
09/08/24 00:56
꿈이.. 생각해보니 가진 적이 없었네요.
초등학교시절 장래희망을 묻던 질문에 마땅한 답을 적지 못해 고민했던게 기억납니다. 남들이 볼땐 나쁘지 않은 성격에 나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제가 원해서하기보단 주변에서 원하는 길대로 가다보니 현재상태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꿈.. 꿈이라...
09/08/24 01:18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복입고 햄버거나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고 만원인 대중교통에 사람들 틈 사이에 낑겨서 출근하고 회사 일을 하고 직장 동료들과 점심 먹으면서 상사 뒷담화도 해보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시원한 맥주사서 집에서 스포츠 프로그램 보고 자기 전에 내눈에 천사같은 여친님과 통화하면서 잠드는 생활이 꿈입니다.....
역시 꿈이어서 그런지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을것 같군요..
09/08/24 01:26
항상 꿈이란 것을 '자기 자신이 꼭 이루어야만 하는 명예와 부,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에 도서관에서 나오다가 정말 CF에나 나올 법한, 하지만 그래서 더욱 갖고 싶은 한 장면을 앞으로 저의 꿈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저의 꿈은 '부인이 고급SUV(며칠 전 장면에선 렉서스RX)를 몰고 아이와 함께 웃으며 도서관에서 나오는 모습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09/08/24 01:59
저는.... 남들에겐 '나 공대갈거야'라고 얘기를 하지만 실상은 음악이, 정확하게는 전문 밴드가 하고 싶어요. 물론 가정형편상 하기 힘든일인건 알고 강원도의 변두리지역이라 환경도 상당히 열악합니다. 제가 실력이 없고 재능이 안되는건 정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노력하고 있어요. 가장 친한 친구와 같이 (장르는 다를지라도) 하려고 잠깐 기획사 오디션도 보려고 했지만 그건 좀 아니더라구요. 지금 친구는 군대에 가 있습니다. 정말 누구에게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서로 만나 얘기하면서 풀었는데 그 친구 군대가버리니 정말 속상한일을 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눈물 흘린적도 있어요.
제 꿈은 친구와 같이 밴드를 만들고 제가 만든 노래를 한명뿐일 지라도 관중 앞에서 노래하는 것입니다.
09/08/24 07:58
Utopia님// 완전히 동감합니다..
제 2년전과 같네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인생의 반 정도를 함께했던 추억을 지우니 마치 제 존재가 지워지는 것과 같았다는 점이었습니다..
09/08/24 09:16
땅이요!!!
요로코롬 줄그어놓고 이거는 내땅!이라고 할만한 땅을 갖는 거죠. 굳이 거기에서 수확을 한다던가 집을 지을거라던가...하는 그런 물질적인 욕망과 관계없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야산 한귀퉁이라도 좋으니. 입니다. 으하하하;
09/08/24 10:32
저는 20.
제 꿈은 2갈래로 나뉘어있습니다. 1갈래는 역사쪽으로 진출하는 것이고 또다른 갈래는 이종남기자님처럼 야구 전문 기자가 되는 것이지요.
09/08/24 11:07
최고의 명작&대작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패키지&콘솔게임의 장점과 온라인게임의 장점을 합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그런 게임이요. 그리고..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소규모 팀으로 저만의 세계관 성향을 갖춘 독특한 재미의 소작 게임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또다른 소망은..제 마음과 성향에 맞는 작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겁니다. 관심가는 주제 자유롭게 연구&토론하며 생각을 나누고..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누며 즐겁게 놀 수 있는..그런 사회요.. 그러한 곳에서 좋은 생각 양질의 정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흐흐- 이곳 PGR에서 제가 꿈꾸는 모습을 조금씩이나마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
09/08/24 11:37
꿈이 없습니다.. 예전엔 참 꿈이 없다는 것이 부끄러워 억지로 만들어내보곤 했었죠
저에겐 꿈이 없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불행해 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있을 뿐이죠 안정적인 수입원과 예쁜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걱정없이 60~70여년 살다가 그 과정에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옳곧은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떳떳하게 살다가 말년에 고통없이 죽는 것이 제 꿈..이 아닌 소원입니다.
09/08/24 12:12
해피님의 짝궁 분이 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긴것이 그렇게 생겼을뿐
저는 꿈이 불확실해 불안한 게 아니라 너무 확고해서 두려운 한 명 입니다. 꿈 이외에 것, 인생의 풍요로움을 경험하지 못할 게 두렵습니다. 언젠가 이운열선수가 결승 인터뷰때 "하나의 성과를 위해 하나의 포기가 있었다" 라고 했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듯한 나 자신이, 그것을 아직 컨트롤하지 못하는 내가 미울 때가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포기하는지 조차 모르면 누구나 두렵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음악가입니다. 아름다운 연주가 꿈이죠. 재능은 없지만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미친 듯이 사는 한 사람입니다. 언젠가 이 나 자신에게서 해방되는 날이 오겠죠...
09/08/24 19:28
여러 가지가 있죠. 가장 원대하고 실현 불가능할 것 같은 꿈은 인간 본성 개조와 항구적 평화고, 가장 찌질해 보이는 꿈은 평생 놀고 먹는 것... 등등등 많지 않나요, 보통?
09/08/24 19:49
현재 공부원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일은 글을 쓰는 사람... 25이라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뭐하나 끈덕지게 한 적이 없네요 정말 한심한 인생이였습니다. 하지만 항상 제 머리속에선 글 이라는 녀석이 떠나지 않았어요... 제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고 생각만으로 눈물이 고이게 하는 첫사랑같은 그녀석.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글을 써보고 싶은데. 안정된 수입과 불안전한 꿈을 동시에 가지려는 게 욕심인지도 모르겠지만 둘 다 이루고 말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이글을 보면서 슬며시 웃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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