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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3 17:44
다시 물올랐네요 저 오버헤드킥은 높이도 적절하고 차라리 좀 빗맞았으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진짜 아쉽고..
원래 공을 잡은 사람보다 멀리서 그걸 바라보는 사람이 시야가 넓기 마련인데(한국축구 보면서 '아 왜 저기 패스 안해' 하고 답답해 하는것처럼) 딩요는 그냥 한차원을 더 보고 사는듯 -_-;
09/08/23 19:33
작년 경기 때도 퍼스트 터치하고 패스의 클래스는 여전했지만 몸이 무거워 거친 수비에 많이 시달렸는데(스페인하고 이탈리아 수비 차이에 적응도 해야하고)
영상으로는 전성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몸이 많이 가벼워 보입니다. 밀란은 파투하고 외계인 믿고 가야 할 듯.
09/08/23 20:32
딩요가 전성기 시절만큼만 돌아오면
카카보낸거 아깝지 않죠.. 파투도 포텐이 터지고 있고 네스타도 돌아왔고.. 훈텔라르도 있고 피를로도 남아있고.. AC밀란 좋은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보이네요..
09/08/23 20:34
와 킬패스 쩌네요 ..
이번시즌 밀란 왠지 느낌좋네요 . 기억을되찾는외계인, 기량에 불붙기시작한 소년가장, 레알에서 버림받은 분노의 헌터까지 .. 후덜;;
09/08/23 23:00
살만 빼면 전성기 다시 올 것 같은데.. 과연?
밀란은 근데 노쇠 선수가 너무 많아서 앞으로 매년 4명정도씩 선수를 사야할 것 같아요. 카카 판 돈으로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09/08/24 00:19
호나우도(호돈신)는 뭘 할지 알지만 못 막는 선수였고
호나우딩요는 뭘 할지 모르기 때문에 못 막는 선수였는데... 희망고문이 아니기만을 바랍니다~
09/08/24 06:55
근데 딩요는 저런 킬패스보다는 드리블로 중원을 휘젓고 다니던게 원래 스타일 아닌가요??
아직까지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선수들을 가지고 놀면서 넣은 골(레알홈에서 기립박수를 받은)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런 폼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합니다.
09/08/24 09:44
탱구와레오님// 이미 전성기가 지난선수인지라 피지컬은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거 같네요.
드리블위주보다는 패스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는 지금이 더 안정감이 있고 좋아보입니다.
09/08/24 18:45
탱구와 레오님// 딩요가 베르나베우에서 기립박수 받던 적은 최전성기였던 05/06시즌이었습니다. 이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챔스 양대 우승을 하면서 더블이란 위업을 달성했지요.
바르샤 05/06 더블 이후에 찾아온 2년간의 암흑기에도 딩요 패스는 여전히 잘 했습니다. 문제는 몸이 무거워져서 전성기같은 다이나믹한 돌파가 없어지고 본인이 열심히 뛰려 하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후 브라질 국대에서도 그렇고 속칭 '시즈딩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플레이메이커화되었는데.. 결국엔 공격수조차 최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해야하는 바르샤 전술에 맞지 않는 선수가 되어서 AC밀란으로 떠나게 됩니다. (물론 전성기 시절에도 그다지 압박을 잘하지는 않았습니다. 앙리가 대단한게 이걸 정말 잘해요. 최전방에서부터 압박수비) 밀란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건 아니지만 피를로를 워낙 좋아해서 간간히 보는데 제가 보는 딩요는 여전히 전성기 기량에는 한참 못 미치는, 그냥 패스 잘하는 플레이메이커네요. '돌파냐 패스냐'의 이지선다는 막기 힘들지만 몸이 무거워져서 돌파를 못하고 패스로 풀어나가는 것을 안다면 결국 공격패턴은 다소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바르샤 암흑기였던 07~09시즌, 메시는 매경기마다 한번에 세 명 정도 제치는 건 기본이라고 할정도로 드리블 돌파의 신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패스에 눈 뜬 지금, 공격패턴이 다양해져서 드리블은 이전같은 수준이 아님에도 명실공히 세계최고로 불리고 있지요) 카카같이 수비진을 부셔버리면서 파고드는 플레이는 어림도 없고 루이옹 스타일의 뛰지 않는 딩요를 축으로 한다면 이번 이적시장의 대표적인 패배자인 밀란이 과연 챔스나 나갈 수 있을런지 굉장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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