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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1 18:48
개인적으로
해운대와 괴물의 한강...이런 주변의 장소가 흥행에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쉽게 가고 접하던 장소가 영화의 주무대가 되었다는 것이 큰 재미를 주더라고요 영화를 보면서 아는 곳이 나오기만 해도 좀 신기하다는 기분인데 영화의 주무대가 완전 다 아는 곳이니 그렇지 않을까요? 덧붙여 한국인이 좋아라 하는 가족라인이 잘 있는 거 같아요; 거기에다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는 사투리가 사용되는 경우가 좀 많은 거 같아요
09/08/11 18:49
흥행 요인은 이대호의 신들린듯한 연기력...쿨럭...사실 전 시작하고 1시간이 지나도 쓰나미가 안 오길래 이거 런닝타임 한 3시간짜리 영화인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봤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 흥행은 예상밖이네요. 그리고 국가대표도 무지 보고 싶은데 여친님이 보기 싫어하셔서. 혼자 봐야 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내일이면 '퍼블릭 에너미'가 개봉하기 때문에...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09/08/11 18:50
이 중 해리포터만 봤네요..
초반 15분정도의 3D 빼고는 그닥.. 비추.. 용산 아이맥스에서 15000원인가 주고 봤었는데... 3D값으로 지불했다고 생각 중...;;
09/08/11 18:53
'10억'을 지난 주말에 보았는데 노력은 했지만 헛된 노력이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일단 관객을 시작부터 설득시키지 못하니 그 뒤의 이야기가 너무 맥이 빠지더군요.
09/08/11 19:00
10억 재밌었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이기심과 탐욕을 잘 묘사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해운대와 국가대표는 넘어서질 못할 것 같아요. 때를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입니다.
09/08/11 19:03
해운대의 대박은 정말 의외네요. 저야 감독을 보고선 절대 보지 말아야겠다
해서 평가는 못 내리겠지만 주변 평은 정말 최악이던데 말이죠(하긴 트랜스 포머2의 경우는 저 포함 전부 최악이라고 했으니 제 주변이 뭔가 이상한 걸 지도 모르겠군요;) 지아이죠는 예상외로 이병현 씨의 비중이 매우 크더군요. CG티가 좀 심하게 난다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즐길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09/08/11 19:10
지아이죠의 이병헌은 남자인 제가 봐도 정말 멋지게 나왔더군요..
안경, 선글라스를 쓰고 나오는 시에나 밀러도 홀딱 반하게 나오고... 제가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해서인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09/08/11 19:27
지난 토요일에 코난 극장판을 보고 왔는데, 다음엔 꼭 평일에 봐야겠다고 다짐하고 왔습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저 만화영화라는 이유로 아이들 데리고 보러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영화 보는 내내 어찌나 산만하고 소란스럽던지. ^^;
09/08/11 19:33
글쎄요...국가대표가 그렇게 좋은 영화인지...괜찮은 영화란 사실을 분명 알겠지만, 지금 이만큼의 호평과 높은 평점을 받는 점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실화에 바탕을 둔 내용이니 사실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전체적인 플롯부터 내러티브며 구체적 사건, 캐릭터까지 영화 '쿨러닝'과 너무 닮아서 보는 내내 살짝 찝찝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배우들의 호연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선의 흐름이 살짝 밋밋하다가 갑자기 마구 극적으로 치닫게 되는 것도 어색하구요. 만약 실화가 아니었다면 지금만큼의 파워를 내지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괜찮게 만든 스포츠 영화?? 사실 저는 국가대표가 어떻게 이만큼이나 호평을 받는지 그에 대한 피지알러님들의 분석을 듣고 싶습니다. ^^
09/08/11 19:35
아자님// 코난 극장판 어떻던가요??? 원래 부천에서 보려다가 사정상 못보고 개봉하고나서도 평들이 하도 갈려서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ㅠㅠ
09/08/11 19:35
주말에 지아이조~ 보고 왔는데요..
이병현 정말 생각보다 비중 많고.. 솔까말.. 포쓰가 제일 남다르던데요...;; 사실 시에나 밀러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는 편은 아니라서... (영화가 훌륭한건 아닙니다만.. 그렇다 보니 더더욱 이병헌의 연기력이 대단해 보이기도..; 트랜스 포머처럼 재밌어요..흐흐)
09/08/11 19:38
국가대표 안보신 분들, 망설이고 계신분들은 한번 봐보세요.
추천하는 사람들이 괜히 많은게 아닙니다. 즐겁고 따뜻하고 무엇보다 신나는 영화입니다.
09/08/11 19:39
아, 얼른 국가대표 봐야겠어요-
10억 주말에 봤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괜찮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구요- 특히나 박희순씨의 포스가 후덜덜.. 전 10억 추천합니다^^
09/08/11 19:59
오로지 정유미!!!! 때문에 본 영화가 "10억"과 "차우" 두개나 있네요.
해운대는 저렇게 많이 볼 정도로 재미가 있었나? 싶었을정도로 그럭저럭 봤는데 흥행성적은 놀랍네요. 국가대표야 넘쳐흐르는 방학시즌 영화들의 최후의 승자가 되지않을까 생각할정도로 최고였고, up은 졸면서 봐서(하필 심야영화ㅠ_ㅠ) 제대로 집중을 못했는데 3D가 왜 필요했나 반문했습니다. 이번주말엔 지아이조와 코난, 썸머워즈 이 세 영화를 볼 예정인데 기대됩니다.
09/08/11 20:03
10억 내용 아무것도 모르고 봤다가 고은아 씨 부터 헉 하며 봤네요...
조금만 마무리 잘 했으면 볼 만하기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9/08/11 20:04
국가대표 재밌습니다. ^^
제가 억지 감동,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설정같은거 싫어하는데 국가대표도 없지않아 그런면은 있으나 영화를 참 맛있게 만들었어요. 긴 러닝타임은 영화를 보고 나와서 시계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만큼 지루함이 없었어요(개인적으로)
09/08/11 20:04
앤디듀프레인님// 일단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작화나 그래픽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구요.
생각보다 검은 조직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오리지널 스토리다 보니 원작의 큰 줄기를 건드릴 수는 없는 정도 선에서 만들어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난번 극장판보다는 훨씬 재미있었고 은빛 날개의 마술사나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보다는 조금 재미가 덜하거나 비슷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
09/08/11 20:05
해운대는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캐릭터들이 웃깁니다.
이번주에 뵨사마가나온 지아이조를 봐야겠군요. 기대됩니다. 국가대표얘기하실때 "호평으로 가능한"이 가득한의 오타가 아닐까 합니다.
09/08/11 20:08
<지아이조>는 사실 개봉관 수에 밀려서... 국가대표랑 무려 130여 개 정도 차이 나네요. 그 점이 좀 아쉽긴 하더군요.
뭐 일단 순위에 있는 영화 중에서는 <지아이조>만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해운대>는 이대호 선수의 출연분이 입소문 타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롯팬들 사이에서는 단연 화제.^^;; 암튼 <지아이조> 재미있었습니다. 뵨사마 포스가 그야말로 쩔어줍니다. 비중도 장난 아니고.^^;; 사실 주인공인 듀크 역의 채닝 테이텀의 카리스마가 너무 없었어요. 얜 그냥 착하고 순한데 등 떠밀려 어리버리 영웅이 되다 만 주인공.(진짜 영웅은 립코스일지도...-_-) 망상이지만, 그냥 속편 찍을 거면 스톰 쉐도우 대 스네이크 아이 구도로 가는 게 스타일상 더 먹어줄 것 같긴 하더군요. 암튼 저는 코브라 군단 편에서(정확히 말하면 스톰 쉐도우 편에서) 영화를 봤기 때문에 지아이조 유격대가 나쁜 놈이었습니다.(응?) 그리고 여자지만 여주인공들의 몸매 드러나는 슈트는 보기 좋더군요. 특히 안경 쓴 검은 머리의 시에나 밀러, 완전 섹시합니다~
09/08/11 20:10
아, 근데 흥행하는 영화의 기저에는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보러 가는 거야?"라는 호기심이 매우 작용한다고도 봅니다. 그냥 주변 사람들 보면 "<해운대> 사람들 많이 봤다며? 아직 하나? 나도 보러 가야지"라는 사람이 적잖이 있거든요.
09/08/11 20:23
아자님// 저도 지난주 주말에 조조로 봤는데 T,T 어린아이들이 영화시간 내내 화장실을 들락날락
아직 어려서 그런거겠죠? 앤디듀프레인님// 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전편에 비해 약간 스케일감이 떨어진다고할까요. 전에 코난 극장판 초기 1~6기보면서 와 코난 극장판은 정말 왠만한 액션영화 보다 낫다고 혼자만의 생각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솔직히 좀 밋밋함이...저만 느꼈을 수도있지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보게되시면 꼭 엔딩곡까지 다 보시고 나오세요^^
09/08/11 20:24
제 친구말로는 해운대는 다쓰베이더가 나온다는데 ..누가 "니가 내아들이야" 그랬다면서요...
쿨럭;;; 해리포토는 그래픽만 좋았지 별로였습니다. 지금은 지아이조와 업에 기대되네요..
09/08/11 20:31
2주 조조를 달려 전부보았는데
제 기준으로 요즘영화는 볼게없구나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해운대 - 일년에 1번씩 지구를 폭파시키는 헐리우드에 비해 약한 스케일.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억지감동(물론 감동적이였습니다;) 국가대표 - 한국판 쿨러닝. (그래도 제일 잘만들었습니다) 지아이조 - D-WAR다음으로 재미가 없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던 영화. 미이라1,2에 비해 턱없이 부족. 10억 - 한국판 배틀로얄. 스토리가 배틀로얄보단 나은듯 하지만, 일정부분을 따온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업 - (중간중간 울고 싶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즐거우면서도 가슴이 아프며 한편으론 씁쓸한 영화. 명탐정 코난:칠흑의 추적자 - 만화책보다 훨씬 구성진 스토리. 차우 - 웃기에는 부담이 없으나, 포스터는 심각하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역시 소설이 우월하다. 미어캣의 모험 - 깔끔한 영상. 우월한 편집의 힘. 그리고 루즈함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더빙. (지구의 장동건 더빙이 그리워 지는건 왜일까?) 트랜스포머2 - 이거슨 진리. 눈이 즐거울려면 이정돈 되야. 그나저나 퍼블릭에너미가 정말 기대되네요. 조니뎁과 크리스챤베일의 중후한 모습이 멋질것 같습니다.
09/08/11 21:21
국가대표 보면서 언제 끝나나 시계만 쳐다 봤습니다.
초반 인물들의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옥림이 친구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고요,영화가 너무 길고 자꾸 뮤직비디오 처럼 연출하는 것도 별로더군요.그런데 하정우씨가 능청스러운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후반부에서 영화관 관객들 다 울리더군요..
09/08/11 21:50
2개빼고 다봤는데
가장 좋았던건 역시나 업 그 담이 국가대표 ,차우,해운대,지아이조,해리포터,10억 그리고 트랜스 포머 순이네요. 트랜스포머는 올해 터미네이터와 함께 저를 가장 실망시킨 최악의 영화입니다.
09/08/11 22:19
해운대는 도대체 왜이렇게 많이 보는건지... 실은 저도 봤습니다만... 도대체 뭣 때문인가 보자 하고 그냥 본건데...
후우 진짜 일단 CG가 너무 안습이더군요. 제작비 문제인지... 픽사는 진짜 우리나라에서 힘을 못 쓰네요. 진짜 미스테리...
09/08/11 23:12
저는 해운대나 국가대표 둘다 정말 재미없게 봤는데요. 특히 해운대는 스토리나 cg나 완성도가 떨어져 보였는데 이렇게 흥행하는걸 보면 언플의 힘인가 정말 신기하네요. 국가대표도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여친하고 둘다 정말 재미없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렸는데요. 뭔가 억지로 감동을 주려는거 같고 암튼 정말 취향은 사람마다 다양한듯 하네요. 챠우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하하
09/08/11 23:36
전 국가대표 재밌게 잘봤습니다. 약간 감동도 있었구여..국가대표 그말이 무슨 뜻인지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 해운대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댓글 보닌깐 언플의 힘인것 같기도 같고 조조로 한번 봐야겠네요. 지아이조 기대 되네요. 그리고 더불어 퍼블릭 에너지 완전 기대중이네요
09/08/12 06:20
해운대를 어제 봤습니다.
사실 저는 국가대표를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해운대를 보고싶어 하길래 해운대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각보다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낭만자객이후로 윤제균감독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었지만 뭐 평균치정도는 되는 영화입니다. 10점만점에 7점정도는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다만 700만이든 1000만이든 볼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군데군데 눈에 뛰는 옥의 티도 많고(가을에 하는 광안리 불꽃축제를 여름에 한다는 설정이나, 물에서 간신히 살아난 박중훈이 다음컷에서는 옷이 완전히 말라있다던가, 쓰나미가 처음밀려올때 무너진 건물이 다음씬엔 멀쩡하게 남아있다던가.. 사직에서 설경구가 술먹고 이대호에 시비거는 장면도 리얼리티는 떨어지죠. 망을 뚫고 덕아웃지붕으로 넘어간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애초에 이대호가 병살타 3개를 칠확률도 제로에 가깝겠습니다만) 그렇습니다만 부산사람입장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사투리가 역대 최고수준으로 구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사투리를 리얼하게 쓴다는 점만 따지만 친구조차 압도합니다. 부산사람이 보기에 억지로 타지역인이 부산말쓰면 정말 못들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해운대는 생각보다 사투리를 잘씁니다. 이영화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억지로 가족영화를 만들려고 애쓴 흔적이 많습니다. 그덕에 관중이 몰리는 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부산을 비롯한 한국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면 역대 최악의 대참사입니다. 6.25를 능가하는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높죠. 적게잡아도 300만에서 많게 잡으면 천만이상이 사망할텐데... 거기다 부산항이 박살난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사실상 끝장이죠. 근데 사람이 죽거나 피가튀거나 경제적으로 치명적이라던가 이런장면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흔적이 상당히 많이 납니다. 소제만 본다면 슬러시 호러물이 되고도 남는 분야인데도 말이죠. 그정도 쓰나미에 광안대교가 안무너지는것도 사실 좀 이상하고요. 그냥 하던대로 코미디영화로 끝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코미디에서 후반 재난영화로 전환되는게 그게 매끄럽지도 않고 조화도 잘 안되는데... 그냥 윤제균이 잘하는 코미디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외로 억지웃음 유발같은건 잘 없습니다. 단점을 하나 더 꼽자면, 박중훈의 연기가 너무 어색합니다. 한때 한국을 대표한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의 배우인데... 실망감이 크더군요. 영화 몇편 찍지도 않은 이민기의 발톱수준의 연기력입니다. p.s.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소방공무원이 사고쳤더고 치더라도 왜 경찰에 파견근무를 하는 겁니까? 소방은 소방이고 경찰은 경찰일텐데...
09/08/12 08:15
해운대... 절대 700만이 볼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귀염둥이님 말씀처럼 이상하게 박중훈씨 연기가 너무너무 어색하더군요.
무엇보다 설경구-하지원이 왜 주연인지 모를정도의 낮은 역활. 사투리는 대사하나하나는 정말 맛깔나게 잘 썼더군요 다만 이민기씨는 토박이답게 엄청나게 리얼하게 구사하는데 반해 설경구씨는 약간 어색했구요, 하지원씨는 귀엽게 잘 했던거 같습니다. 뭣보다 사투리쓰는 말투가 정말 리얼해서 와 이건 부산사람이 대본을썼나 싶을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실상은 저는 대구출신;) 후반부에 억지로 감동을 몰아준다거나 산발된 옴니버스식 진행이라 좀 산만한느낌도 있긴했지만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아니었나 싶네요.
09/08/17 14:39
해운대 보며 제큰딸은 설경구씨 동생이 작은아버지가 죽는 모습에 쉴새없이 울고
작은딸은 어금니 흔들리는걸 무서워 숨기고 있다가 팦콘이 끼어서 아프다고 짜고 마누라는 두아이달래고 영화보고 나깨우고 하는라 정신없고 전 보다 졸다 보다 졸다 먹다 딸아이들 우는거에 혀차다 졸다.. 그래도 영화내용은 다기억하고 볼부분은 다봤습니다. 결론: 지금은 방학이다. 10대 후반 20초.중반의 시각으로 보지말자 애들은 눈물짜며 재미있다고 환호한다. 이상끝! 예! 아이들은 좋아하더군요. 약간 어리거나 젊은여성들도 그리 거부감이 없는듯하고 드라마적인 영화라 아주머니층도 그리 거부감을 안느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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