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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0 19:06:36
Name mix.up
Subject [일반] 원피스 애니 제가 뽑는 명장면 입니다. 만화로만 보신들 에게 강추 합니다.
24편 같은경우 따로 짤라서 명장면을 간추리기가 조금 힘듬니다.
최초 조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미호크. 일단 정부쪽 해적 칠무해의 첫 등장,
적이지만 살아있는 캐릭터를 구현시킨 편이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015

37편 같은 경우 나미의 분노가 정말 잘 표현되었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791


53편 로그타운에서 우여곡절 끝에 그랜드 라인으로 들어서면서, 진수식 하는 장면이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053

90화 사실 짜르기가 힘들어서 포기 했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전편을 다시 구해서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129화 너무 유명한 비비왕녀와 헤어지는 편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083

192화 하늘섬 엔딩편입니다. (편집하기에 너무 길어서 ...)

236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편중에 하나인 루피 VS 우솝의 전투씬 편입니다.
이것도 편집하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115

284화 니코로빈 구출의 가장 중요한 장면이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195

310화 사실 311화 312화를 다 연결해서 보면 가장 멋진편이죠.
고잉메리호와 이별 편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219

377화 밀집모자 해적단의 최대위기편 정도 면 되겠네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7452232

저는 만화책은 보지 않고 애니만 봤습니다.(만화책은 애니로 본편만 본다는..)
화면으로 올리는건 제가 몰라서 링크 형식으로 올립니다.
만화책으로만 보신분들은 애니의 매력을 한번쯤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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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09/08/10 19:07
수정 아이콘
오글오글....
어릴땐 참 좋아했는데..
소녀시대김태
09/08/10 19:10
수정 아이콘
전 프랑키하우스를 박살내러 갈때가 그렇게 멋지더군요.즐감하겠습니다~
김지호님//지금도 충분히 어리신데요^^말투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불쾌하네요.
09/08/10 19:16
수정 아이콘
애니는 왠만하면 안보는데, 쿠마나오는걸 처음 봤는데, 목소리가.............................................윽
저도 하늘섬 전체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더군요. 과거 자야섬의 이야기나, 그 상황 전개나, 크.

김지호님// 이십대중반인데도 충분히 감동적인데요, 뭘.
자유를 제약하자는 의도는 아니지만, 첫플은 가능한한 긍정적인 편으로 달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09/08/10 19:30
수정 아이콘
첫플에 얼굴이 닳아 오르네요.
퇴근하고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인코딩하고 링크한건데...
뭐라 할말이....
이수철
09/08/10 19:31
수정 아이콘
30대가 봐도 감동이면 막장인가요?... 오늘부터 여름 휴간데...하루종일 원피스 봤습니다...메리호와의 이별때 울었습니다.
풍운재기
09/08/10 19:32
수정 아이콘
mix.up님//릴렉스요. 스킵할 리플은 스킵합시다..잘 보겠습니다.
09/08/10 19:34
수정 아이콘
400화를 향해 가고 있군요. 드래곤볼이나 원피스, 코난 같은 대작 애니메이션은 손을 대고 싶어도 가히 손을 댈 수가 없는 저 막대한 분량에 그저 바라만 보고 맙니다. 역시 저에게는 1쿨, 2쿨 분량이 딱 깔끔하고 적당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09/08/10 19:35
수정 아이콘
이수철님// 제가 여자친구의 그 이야기 때문에 원피스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책이나 영화보고 눈물흘릴만한거 없나, 요즘 감성이 메마른거 같아.","원피스 45권까지만 읽어봐, 세번은 울거야.", 이게 시작이었죠;^^
09/08/10 19:36
수정 아이콘
쵸파 이야기랑 우솝이야기 보고 울었었는데. ㅜㅜ
09/08/10 19:38
수정 아이콘
400화 이미 넘지 않았나요? 흐흐
모모리
09/08/10 19:39
수정 아이콘
뭐 오글오글할 수도 있죠; 취향차이니...
전 원피스 재밌게 보지만 오글오글하긴 하더군요.
권보아
09/08/10 19:41
수정 아이콘
쵸파스토리가 참 멋있었죠..

예전에 제가 유게에 올려놓은 wow 죽기 패러디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ㅠㅠ
09/08/10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히루루크 장렬하게 죽을때가 젤 감동적이었는데
사람은 누군가에게 잊혀졌을때 죽는거라면서
마지막대사가 감동이죠 썩 괜찮은 인생이었다 ㅠㅠ
Forever.h
09/08/10 19:58
수정 아이콘
미..미호크;;
이슬먹고살죠
09/08/10 20:05
수정 아이콘
저는 애니는 다들 하도 신음을 내서 오그라듭니다. 원피스도 드래곤볼도 흐, 헤, 윽, 으윽, 으흑,
폭주유모차
09/08/10 20:10
수정 아이콘
쵸파 떠날때의 벗꽃이 정말 멋졌죠.
honnysun
09/08/10 20:15
수정 아이콘
1. 쵸파스토리
2. 에니에스 로비 털고서 버스터콜로 해군 다 왔을때 마지막에 메리호가... 완전 초감동!!

에니에스로비는 스토리 자체가 킹왕짱!!!
로비스트킨
09/08/10 20:19
수정 아이콘
/이슬먹고살죠 님 덕분에 흐,헤,윽,으윽,으흑,끄응,응? 하면서 웃었네요. 푸헉..
Why so serious?
09/08/10 20:49
수정 아이콘
Yeah님// 412화까지 나왔죠~
Blazing Souls
09/08/10 20:55
수정 아이콘
매주 번역본을 확인하는 저로써는..

요즘 원피스 후덜덜이죠;; 최고조에 다달은듯..
Hanniabal
09/08/10 20:59
수정 아이콘
진짜 쵸파 이야기랑 메리 호의 '바다로~'는 만화책보다가 울 뻔 했습니다. 아니, 쬐끔 울었어요.
GoodSpeed
09/08/10 21:07
수정 아이콘
쵸파 에피소드랑 노랜드 에피소드에 눈물흘린 26세 남입니다.
The_CyberSrar
09/08/10 21:12
수정 아이콘
가만 보면 이곳은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의견 대립은 있을 수 있어도
소위 취향은 존중해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오글거릴수도 있는거지 그걸 대놓고 이상한 사람 만들어서 가둬놓고 패대는 패거리문화 보기 싫네요.
09/08/10 21:13
수정 아이콘
첫플 심히 불편하네요, 정말..
27살 먹고 원피스 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바보가 된 듯한 -_-
09/08/10 21:17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단순히 원피스에 관한 감상을 묻는 글도 아니고,
글쓴 분께서 재미있게 보시고, pgr 회원분들에게 추천하시면서 일일이 링크까지 거시는 등 정성이 들어간 글에 첫플이 저런 식으로 달리는 것이 보기 좋다는 말씀이신지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똑같이 오글거린다는 이야기를 조금 다르게 쓸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저 첫플은 분명히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까지 왠지 바보로 만드는 듯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릴리러쉬
09/08/10 21:18
수정 아이콘
손발이 좀 오그라들긴해요 원피스가 하하..
저도 억지 감동이랑 너무나도 식상한 스토리라인(동료만들고 싶어하고 일 해결해주고 마지막 파티하고 그후로 진정한 동료)이 싫어서 중간에 중단했거든요.
최근에 너무 재미있어서 옛날에 대충봤던 스토리를 다시 보고 있는데 여전히 오글오글입니다.
하지만 재미있어요.그게 원피스 매력인듯...
09/08/10 21:23
수정 아이콘
편집영상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원피스 애니나 만화책을 초반부에 보다 안봤는데 다시 떙기네요..
하지만 그동안 밀린 그 방대한 양을 생각하면...휴...
09/08/10 21:33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그렇게 보시는 The_CyberSrar님의 주위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모임을 생각해보세요.
어떤 친구나 지인이 특정한 사안에 나쁜 의도없이 자신의 의견을 밝혔는데, 다른 한 친구가 그걸 유치하다는 듯이 비꼰다고 가정해보죠.
그럴 때 The_CyberSrar님의 반응은 어떨까요? 발화를 한 친구를 옹호할까요, 아니면 비꼰 친구를 옹호할까요.
시작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한번 뱉은 말은 담을 수 없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한마디 말로 천냥빚 값는다, 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오글거릴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질게에 쓰셨듯이 원피스는 주인공중심해양액션로망이니까요.
그런데 그 안에서 소소한 감동이나 눈물 찔끔 나게끔하는 스토리구조나 대사들도 존재하지요.
그것들을 작성자는 나름의 기준으로 정했고, 그것을 댓글에 쓰셨다시피 직접 인코딩하고 링크까지 달았습니다.
pgr에 오고가는 분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였겠죠.

그런데 그 첫 댓글로 저런 댓글이라뇨.
자신이 처음든 생각을 표현하면서도 충분히 돌려말하거나, 완곡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92년생이 어릴 땐 감동적이게 봤다고 댓글을 답니다. 기분 안나쁠 사람이 있을까요?
릴리러쉬
09/08/10 21:36
수정 아이콘
근데 직접 정성들여서 써보면 첫 댓글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습니다.
저도 미드추천할때 왜 자기가 본건없냐는식의 댓글도 기분나쁜데 하물며 저런댓글은 더하죠...
Hanniabal
09/08/10 21:40
수정 아이콘
에이 그냥 취향이라고 하고 넘어갑시다. 저도 원피스 지금까지 본 만화 중에서 최고 중 하나로 치지만 오글오글할 때 있어요.
09/08/10 22:04
수정 아이콘
지금 100화까지 보고, 101화 보고 있습니다.
무려 5일만....에 봤습니다.-_-;

전 무지무지 재밌었어요~
Shearer1
09/08/10 22:05
수정 아이콘
흠 원피스를 고등학생때 처음 접했지만 그냥 재밌네 정도로 여기다가 요즘 더 빠져드는 전 도대체 어떤 놈일까요.... 개인적으로 원피스는 스토리때문에도 보지만 만화가 담긴 작가의 철학이라고 할까요 그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보는 편이거든요... 꿈,역사,사람 등에 대한 작가의 철학이 말이죠..... 뭐 어느정도 오글오글해도 그걸 뛰어넘는 감동이 원피스를 보게하는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ps.오늘 원피스 일본판 애니메이션은 처음 봐보는데 미호크 목소리가 ㅠㅠ 뭔가 80대 넘은 고수 할아버지 목소리같애요;;
샤아 아즈나블이랑 누구죠? 그 켄신스승 그 캐릭터 연기한 분 정도의 목소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메리호가 루피 일행 도와주는 장면은 만화책보다 애니메이션이 나은듯하네요 아 또 눈시울이...
09/08/10 22:06
수정 아이콘
원피스 보지는 않지만 첫플은 충분히 기분나쁠 만한 댓글인데요.
동료동료열매
09/08/10 22: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글오글할수밖에 없는게 이게 소년만화라는점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베르세르크나 되야 안 오글오글하죠.
그렇다고 소년만화에서 재미를 못찾느냐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그런 동심을 가지고 보는게 가장 좋은거죠.

전 뭐 원피스에 대해 깊게 파고들고 연구까지하면서 보는 '취향'은 존중하지만 별로 바람직하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재밌으면되는거죠 만화가...

다만 저는 애니는 막대한 분량도 분량이지만 루피성우가 너무나 안맞아서... 못보고있습니다

ps. 아 그렇다고 열심히 인코딩하신 글쓰신분에게 대놓고 면박주신게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09/08/10 22:10
수정 아이콘
그냥 무시하시던가 왜 첫리플을 저딴식으로 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글쓴분 정말 정성들여 써주셨는데 제가 글쓴분에게 더욱더 미안해지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지금 엄청나게 고민인게 원피스 애니를 봐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입니다.
만화책이야 최근 번역판까지 금요일 되기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만화가 너무 재미있다 보니 애니도 보고싶어지네요.
문제는.....한 400편은 될거 같은데 언제보나요 ㅠ_ㅠ
09/08/10 22:14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일본판 애니의 루피 성우가 안 맞는 거라면 더빙판을 한 번 보실 걸 추천합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더빙판과 우리 성우분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원피스 더빙판은 싱크로율이 무척 좋습니다.
강수진님의 루피가 초반에는 좀 안 맞는 감도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 루피 그 자체더군요.
일본판에서는 여자 성우분이 맡으셔서 너무 애 같은 목소리라고 생각했거든요.
요즘 투니버스에서 6기 방송중이고 챔프 같은데서 수시로 재방해주고 재능방송에서 1기 방송해 주더군요.
09/08/10 22:15
수정 아이콘
애니는 길어서 솔직히 보기 힘들지만 이렇게 하이라이트만 편집해놓으니 상당히 좋군요. 글쓴분 감사드립니다~

덧붙여서, 저는 26살이지만 전혀 오글오글거리지 않습니다.

제게 원피스는 슬램덩크와 더불어 진리입니다.

슬램덩크를 대학입학자소서에 가장 감명깊게 본 책에 적고 당당히 합격한 1人
Legend0fProToss
09/08/10 22:23
수정 아이콘
역시 cp9와 싸우는 워터세븐편에 명장면이 많군요...
반면 스릴러파크는 시망 ㅠ
09/08/10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원피스 만화책 정말 재밌게 보고 있지만 애니는 개인적으론 조금 오글오글 하긴 하더군요 크
사실 원피스 뿐 아니라 어쩌다 한번 본 다른 애니들도 슥- 보고 오글오글 해서 못보는 사람입니다-_-;
동료동료열매
09/08/10 22:29
수정 아이콘
아자님// 투니버스에서 몇번해주는걸 봤는데 강수진님 목소리가 너무 식상(...)해서 몰입이 안되긴 하더군요
아레스
09/08/10 23:08
수정 아이콘
만화책으로 얼마전에 봤는데..
애니로보니 또 다른느낌이네요..
잘봤습니다.. 담엔 쵸파도 하나넣어주세요~
다빈치A
09/08/10 23:21
수정 아이콘
비비와의 마지막이별.. 그리고 니코로빈의 슬픈과거와 절규 ...

메리와의 이별은 정말...

오다의 원피스는 정말 만화계의 최고의 레전드.... 그리고 나에겐 최고의 만화

토가시가 연재만 빨리해준다면 헌터헌터도 완소인데...
Rocky_maivia
09/08/10 23:30
수정 아이콘
쵸파 스토리는 정말 감동적이고 닥터의 최후의 대사가 정말 감명깊죠.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지금 와서보니 조로편도 정말 전 감동적인데요?
09/08/10 23:37
수정 아이콘
전 애니는 잘 안보고 일본에 최신판까지 다 봣는데 현 스토리 정말 끝내주더군요..새계정부와 흰수염해적단의 대결의 시작...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겨우 원피스 세계의 스토리가 반 정도밖에 안왔다는 생각밖에는 안들 정도로 원피스의 방대한 스토리란 감탄할 만 하며 그 속에 속에 들어있는 감동의 스토리 정말 수작입니다
악귀토스
09/08/10 23:45
수정 아이콘
애니에스로비편은 진짜 최고죠..로빈의 절규...근데 첫플이 참.. 좋은자료 잘봤습나다.
09/08/10 23:58
수정 아이콘
92년생... 참 어릴때 좋아했었는데..

가슴을 후벼파네요
몇 일 뒤면 생일이신거 같은데
이제 곧 어른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으셨네요/..
09/08/11 00:16
수정 아이콘
원피스가 오글거리는 만화라는건 적지않은 분이 공감하는 사실이지만 굳이 저렇게 써주실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92년생인거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까내리는 분들도 다를게 없네요, 오글 거린다고 느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85년생쯤 됬어도 85년생임을 반복적으로 언급하셨을까요?
이런 반응을 보이시면 "나의 세이버짱을 욕하지마" 라고 외치는 그들과 다를게 없네요.
나는 고발한다
09/08/11 01:29
수정 아이콘
누군가의 정성들인 게시물에 '오글오글'이라고 남기고 달아나는 것은, 글의 주제가 원피스든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이든 렘브란트 자화상이든 예의에 크게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오글거린다는 의견을 존중받고 싶으면, 타인의 취향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어야겠지요. 남의 기호는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의견은 존중해 달라는 것은 앞뒤가 어긋난 오만입니다.
이기적인남자
09/08/11 01:35
수정 아이콘
이런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누군가가 올려주시길 정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플을 제가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나는 고발한다
09/08/11 01:40
수정 아이콘
글쓴이께서는 여러 유저들과 원피스 얘기를 하고 싶으셨을 텐데, 무례한 댓글 하나 덕에 댓글 전체가 산으로 갔군요. 그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09/08/11 02:01
수정 아이콘
원피스에서 명장면을 뽑는 건 드래곤볼에서 명장면을 뽑는 것보다 뭔가 더욱더..
드래곤볼이 만화는 재밌어도 명장면이라고 할만한 게 없는 것처럼..
(설마 손오반의 분노의 초사이언2??!!!)

원피스도 재미는 있지만 딱히 명장면으로 생각이 안 되는데
생각보다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손이 오글오글..안 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취향에 의한 것 아닌가요?
무조건 한 작품에 대해 칭찬만 해야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대놓고 글을 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오글오글이라는 단어가 맘에 안 든다고
이렇게 집단 다굴은 정말 보기 안 좋네요.
나는 고발한다
09/08/11 02:04
수정 아이콘
sungsik님// 오글거린다는 취향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mix.up님의 정성들인 게시물에 '오글오글'이라는 말 한마디만 남겨둔 무례함이 문제입니다.
09/08/11 02:18
수정 아이콘
글쓰면서 글쓴이의 정성까지 생각해주며 리플달기 바라는 건...
이런 다수 불특정의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게시판에선 너무 과한 기대치 아닌가요?

듣고 싶은 말만 듣길 원한다면
원피스 관련 카페나 이런 곳에 올렸으면 충분히 들을 수 있을텐데요.
첫 리플 단분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 리플 하나에 돌아오는 비난이 너무 과잉반응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09/08/11 02:31
수정 아이콘
sungsik님// 리플을 쓰면서 글쓴이의 정성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미덕입니다.
논쟁 글이 아닌, 응원글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글에서 예의를 갖추지 않은 분명한 반대를 하는 리플들에
대한 지적은 그간 계속되어 왔습니다.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글이나,
내용의 정당성과 상관없이 예의에 어긋나는 글은 이곳의 공지사항에도 분명히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지호님에 대한 많은 분들의 대응도 그다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복수의 몇몇분이 지적해주긴 하셨지요. 하지만 그분들 중에 "오글오글"과 같은 반(半)비하적 표현을 사용한 분은
제가 보기에 거의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패거리니 다굴이니하는 말과는 적합하지 않는 듯 하는데요.
09/08/11 02:40
수정 아이콘
이번주는 휴재군요. 한창 절정인데.. -_-;;
나는 고발한다
09/08/11 03:01
수정 아이콘
sungsik님// '듣고싶은 말'과 '예의바른 말'은 별개입니다.
사상최악
09/08/11 07:18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 가슴 속엔 꿈과 낭만이 있잖아요. 그거 없으면 사람 아니잖아요.

덕분에 명장면들 잘 구경합니다.
술로예찬
09/08/11 08:15
수정 아이콘
물론 오글오글하지만 그만큼 감동적이기에 더 그런 것이죠.
비비랑 헤어질 때의 장면은 정말 멋지지만 좀 오그라 들었고
메리랑 헤어질 때는 그저 슬펐죠.
명왕성
09/08/11 08:22
수정 아이콘
이미 댓글이 산으로 가버렸으니 한마디 하자면...

애시당초 이 글은 원피스가 '손발이 오글오글'한 만화냐 아니냐를 토론하고자 올린 글이 아닙니다.
mix.up님이 받으신 감동을 pgr회원들과 같이 나누길 원하셔서, 손수 시간을 내서 편집하시고 커멘트도 다신 글이죠.
이 글은 mix.up님께서 pgr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일종의 '선물'입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위해 초코렛을 직접 만들어 줬다고 합시다.
그 초코렛을 받는이가 초코렛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개인 의견'이죠.
하지만 받는 자리에서 '나 초코렛 싫어해'라고 말하는건 예의에 어긋난 것이죠.
그 상황에서 초코렛이 맛있는 음식이니 아니니를 토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본문 영상을 잘 봤습니다.
원피스 애니는 편수가 너무 많아서 다 찾아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
김쓰랄
09/08/11 09:03
수정 아이콘
명왕성님//
몇일전 결승전 세레모니들을 보시면서 모두 한목소리로 오그라듬을 이야기 하셨으면서 이러시면 무슨 모순인가요?
애시당초 세레모니는 그 세레모니의 완성도를 토론해달라고 하기위해 한것이 아닙니다.
선수들이 느낀 기쁨을 팬들과 같이 나누길 원해서 손수 시간을 내서 준비한 세레모니죠.
그 세레모니는 선수가 팬들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일종의 '선물'입니다.

첫플이 좋은 리플이란건 아니지만 반응이 너무 과합니다, 여러분들의 행동이 떠올라 기분이 나빠지기까지 하네요.
"아 저 리플 맘에 안드네, 까야지"
"뭘로 깔까.. 일단 정보를 보자 공개안되있겟지만 혹시 나이나 홈피를 알수있을지도"
"어 뭐야 공개되있네크크, 헉? 92년생??????? 이 꼬꼬마가 지금 나의 원피스를?"
09/08/11 09:13
수정 아이콘
전 오글오글은 충분히 공감 합니다. 뭐 취양의 차이는 있을 수 있고 제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다른이에게는 재미없는 부분 등

개인차이는 충분히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단지 첫플이라는 이유로 기분이 상하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92년생 제가 첫 야자할때 태어난분 한테 왠지 한방 먹은거 같아서 기분이 조금 상했습니다.

괜히 10대한테 나이먹고 아직도 저러냐 라며 비꼬는 거 같은 의도로 받아지는건. 글쓴분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그렇게 받아들여져서 그런거죠.

오글오글 정도는 충분히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죠 .
마음을 잃다
09/08/11 09:19
수정 아이콘
김쓰랄님// "헉? 92년생??????? 이 꼬꼬마가 지금 나의 원피스를?" 이라뇨. 첫댓글을 지적한 모든분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졸지에 첫댓글의 예의를 지적한 분들을 오타쿠로 만들어 버리시는 군요. 지나가던 저도 기분이 나빠지기까지 하네요
ILikeOOv
09/08/11 09:22
수정 아이콘
킁~ 리플이 많길래 원피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서 클릭했는데
의외의 내용에 살짝 당황했네요 -0-

개인적으로 , 선별하신 동영상에 아주 만족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자료 올려주세요~ 베스트 전투신 어떤가요~? 흐흐...
원피스를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네요 갑자기~!!
장료문원
09/08/11 09:28
수정 아이콘
김쓰랄님// 그때하곤 상황이 다르죠. 그때는 세레모니 관련 글도 아니었고 중계글이었죠. 대다수의 반응이 '악 세레모니 큭큭큭'
에 가까웠고요. 만약 그 중계글에 첫플로 스타는 지겨워요. 어렸을 땐 좋아했는데.. 라고 남긴다면 어땠을까요?
거기다 이 글은 제목자체가 원피스 명장면 추천이라는 글입니다.
원피스 싫어하면 안보면 되고 굳이 부정적인 댓글까지 남길 필요는 없는 글이란 거죠.
김지호
09/08/11 09:46
수정 아이콘
별 신경 안쓰고 단 리플이라 이제야 봤는데 제가 폭풍을 일으켰군요.
우선 원피스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해서 리플을 쓰겠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지적하시는 분들은 살짝 기분이 상하는군요, 피지알보면 90년대에도 사람이 태어났냐? 라는 우스갯소리를 가끔 하시는 분들도 보일정도로 90년대생을 어리게 보시는 경향이 있는데 92년생은 올해 18살입니다, 내년에 성인이구요.
그리고 원피스의 주 시청층이 미취학아동~중학생 정도라는건 아실껍니다, 저도 딱 그 나이쯤 보다 말았구요.
제가 무슨 정치에 관해 논평을 했을때야 무슨 92년생이 정치를 이야기 하느냐고 하실수 있지만 원피스는 글쎄요?
명왕성
09/08/11 09:50
수정 아이콘
김쓰랄님// 저는 개인 사정상 결승전도 못봤고, 누가 무슨 세레머리를 했었는지도 모르고,
첫 리플다신 분의 개인정보도 본 적 없습니다.

김지호님// 제 리플에 마음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세츠나
09/08/11 10:00
수정 아이콘
일단 김지호님께서 순순한 사과에 굳이 사족을 덧붙이신 점은 약간 유감입니다.

하지만 잘못이 있다고 사과하면 패배감이 들 것 같은 상태로 몰아가는 pgr의 행태에는 더욱 유감입니다.
저 자신도 리플 한마디 달고 싶었기에 더 그렇습니다. (보다보니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었지만...)
저부터 바뀌어야겠죠.

의견적으로는 장료문원님과 동감이네요. 김지호님은 무심코 크게 나쁜 의미 없이 리플을 다셨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크게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리플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게 나이하고 상관이 있나? 있으면 몇 %나 있나? 이건 참 의문사항이군요.

어린 사람이 경험이 짧다보면 말실수를 비교적 더 많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은 들지만
요즘 나라 상황을 보다보면 망언이고 '오해'고 연소자의 전유물은 아니더군요.
사상최악
09/08/11 10:04
수정 아이콘
김쓰랄님// 그런 사고 과정을 다른 사람들도 거치는 건 아니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서 말할 땐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그것이 옳고 그름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요.
제 아버지께서 종종 말씀하셨죠. "여럿이 밥 먹을 때, 밥상머리에서 맛없다는 소리하지마라. 하려거든 뒤로 가서 혼자 하거라. 다른 사람 밥맛까지 떨어진다."
설탕가루인형
09/08/11 10:06
수정 아이콘
채널 돌리다가 나오는 원피스 더빙판 정말 더빙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장정진 성우님의 미호크 목소리는 우리나라가 훨씬 좋았죠...
09/08/11 10:06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 "그리고 원피스의 주 시청층이 미취학아동~중학생 정도라는건 아실껍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상대방한테 강요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위에 서도 말했듯이 10대한테 나이먹고 아직도 저러냐 라며 비꼬는 거 같은 의도로 받아지는건, 지호님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실이거니와 생각해 볼수 있는 문제 입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 한다면 당사자는 기분이 얼굴이 상기 될 수 있는 문제이구요.

참 어렵죠..

그리고 여기까지 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지러워 지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미소천사선미
09/08/11 10:11
수정 아이콘
전 비비와 헤어지기 전 소리지르면 안되어 표식을 보여주는 장면,
그리고 니코로빈을 구하기 위해 밀짚모자 해적단이 서 있는 장면,
그 외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두개를 꼽고 싶네용~,,
티나한 핸드레
09/08/11 10:27
수정 아이콘
보통 감동적인 장면으로...

1. 쵸파스토리 중 히루루크의 죽음 '사람이 언제 죽는줄 아나?' 부분이랑 쵸파가 떠날때 하늘에 벚꽃나무 만드는 부분
2. 비비와의 이별
3. 카르가라와 노랜드 이야기..
4. 고잉메리호와의 이별
5. 상디 떠날때 이정도를 꼽지 않나요??

전 31이지만... 아직도 매주 번역판을 기다리고 있고.. 원피스 완결되면 전질을 갖는게 로망입니다... ^^;;
이것도 나름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제 여친은 저보고 미쳤다고 말하지만.. 전 여친에게 제발 한번만 읽어보라고 말하죠... 크크
09/08/11 11:01
수정 아이콘
브룩과 라분의 우정도 매우 즐겁게 봤던 부분으로 기억합니다. 한 분기로는 쵸파스토리나 스릴러바크정도가 저한테는 딱 알맞은 분량이었습니다. 애니에스로비는 너무 길어서..
09/08/11 11:01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조로가 튀어나와 미호크를 상대해줬으면 하는 1인.....(스포인가요)
09/08/11 11:06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 리플이 불쾌감을 주는 리플인가요?
사람의 생각이 항상 같을 순 없는데 그런것을 가지고 뭐라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원피스는 크로커다일까지만 보고 다음부터는 안봐서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볼려고 노력은 해봤습니다만, 그림도 점점 복잡해지고 몰입도가 갑자기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요즘 원피스 관련글이 많이 올라오는것을 보니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나는 고발한다
09/08/11 11:29
수정 아이콘
피나님// 사람들 생각은 물론 다릅니다. 누군가에게 원피스는 오글오글하고 유치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생각을 공개적으로, 그것도 원피스 관련 게시물에서 얘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주제가 원피스든 스타크래프트든 베토벤 교향곡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요. 이건 취향이 아니라 예의의 문제입니다.

(일단 게시물의 저자분께서 불쾌하시다는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벨리어스
09/08/11 12:03
수정 아이콘
저는 원피스에 대해 깊게 파고들고 연구하는 것도 재밌는 만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식이고 만화를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에 나쁘다고 보진 않는 입장입니다.
뭐 사람들의 생각차가 있겠지요.
벨리어스
09/08/11 12:15
수정 아이콘
아, 글쓴이분께 감사의 말씀을 못 드렸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09/08/11 13:45
수정 아이콘
원피스 주 시청연령이 그렇다는 것이 어디에 근거한 것이지 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인 것은 아실겁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면, 그 말이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만 한 진리이거나 아니면 무언가 자료를 주셔야 인정하지 않을런지요? 여기에 댓글단 분들만 봐도 20대 분들, 심지어는 30대분들도 보이는데 그것이 누구나 인정할만 한 사실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20대 초반입니다만, 현재도 원피스 보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저같이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도 많습니다.
09/08/11 13:56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원피스의 주 시청층이 미취학아동~중학생 정도라는건 아실껍니다'라고 하셨는데,
일단 그 근거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미취학아동~중학생들에게는 원피스가 그냥 재미있는 만화 수준으로만 보이겠죠.
어른들이 보는 원피스는 다른 원피스입니다.
오글오글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족입니다만... 어리다고 무시하는 걸 옹호하는 건 아니고...
87년생인 제가 봐도 92년생은 한참 어리네요.
제 동생이 91이고, 친하게 지내는 후배들 중에서도 91들 많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 다들 성년이고, 또 그 중에도 나이에 비해 인성이나 외모가 성숙한 경우가 몇 명 있지만,
그래도 정말 '애'로 보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랑 김지호님은 5살 차이가 나죠. 김지호님의 5년 전을 생각해보십시오.
지식, 지혜, 인성, 외모 등등 뭐 하나 '엄청나게' 자라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1년 사이에도 사람은 엄청난 변화를 겪는데, 5년이라는 세월은 정말로 긴 시간입니다.
하물며, 87인 저조차도 여기서는 꽤나 어린 축에 속합니다.
30, 40 되신 회원님들께서 아직 18살인 김지호님을 어리게 보는 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자연스럽죠.
(물론 어리다고 무시하는 거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냉정하게 읽어보면, 김지호님이 어리다고 무시한 댓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20중반, 30대도 많은 이 게시판에서
18살 먹은 학생이 '오피스는 어릴 때나 봤던 만화지. 다 커서 보니까 오글오글거려서...'라고 하는 게 얼마나 우스운 건지
한 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이에 대해 언급하신 건 김지호님이 먼저셨습니다.
또, 김지호님은 '그리고 원피스의 주 시청층이 미취학아동~중학생 정도라는건 아실껍니다, 저도 딱 그 나이쯤 보다 말았구요.'
라고 하시면서, 이 글에 댓글 남기신 수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원피스를 '초중딩들이나 보는 만화로' 격하시키셨습니다.
원피스 한 두번 본 정도인, 제 3자인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무례한 처사인 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나이 든 어른이 그런 얘기를 해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텐데,
새파랗게 어린 학생이 대뜸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벨리어스
09/08/11 14:43
수정 아이콘
이번 원피스 53권 SBS를 보셔도 47세의 아저씨조차 원피스를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김지호
09/08/11 15:03
수정 아이콘
글쓴분도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시니 참 안타깝네요.
원피스 주 시청연령대에 대한 부분은 근거는 크게 없지만 장담할수 있는 부분이기에 자신있게 썼습니다.

jjohny님 같은 경우는 말이 통할거 같은분이 아니라서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18살은 아직 어려서 원피스 같이 위대한 작품에 대해 왈가왈부 해서는 안되나요? 그럼 방귀대장 뿡뿡이는 해도될까요?
그리고 무시하건 안했건 언급하는거 자체가 저를 깎아내리는것 아닙니까? 위에 어떤분도 써주셧듯이 제가 85년생이었어도 85년생임을 계속 반복적으로 언급하셨을지 궁금하군요?
이쯤 하고 더이상 뭐라고 글을 쓰셔도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마냥 어린 학생으로만 보고 계신데 제가 무슨 얘기를 하던 말이 통할까요.
빵리발갰뜨
09/08/11 15:10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
처음에 "오글오글... 어릴 땐 참 좋아했는데"라는 말에
다른 분들이 어라? 92년생이? 피식... 이렇게 된 거죠;
짧게 얘기할 거면 짧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굳이
"말이 통할 거 같은 분이 아니라서"를 붙인다던지
사과하면 되는데 사과하면서 다른 말을 또 붙인다던지...

애초에 "예전엔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지금 보니 좀 오글오글하네요^^;" 정도로만 썼어도...
김지호
09/08/11 15:15
수정 아이콘
빵리발갰뜨님//
사과는 나이를 언급 안하신 분들에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한칸 띄어서 쓴거구요.
그분이 직접 써주신데로 저를 이미 "한참 어린, 애, 새파랗게 어린" 사람으로 생각하고 존중할 뜻이 없어 보이니 그렇게 쓴겁니다.
The_CyberSrar
09/08/11 15:53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에 대해서 pgr에서도 논의가 오간것 같은데
다름과 틀림은 구별해야 된다는 겁니다.
<예의>,<예의> 하시는데 첫플 단 분이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예의를 무시했으니까 난 그보다 더한 <예의>를 어겨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좀 비슷한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매우 정성들여 만든 영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정성들여 그 영화를 리뷰한 블로그가 있습니다. 결론은 영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했다고 치죠.
근데 댓글중에 < 다시 보니 손발이 좀 오그라들더군요. 개봉했을 땐 감동했었는데 >
리뷰글에서 이런류의 약간은 반대하는 코멘트 저는 자주 보았습니다. 근데 별로 문제시 하는 분위기 없었습니다.
대부분 호불호가 갈리니까 혹은 취향차니까라고 웃어넘기지 틀리다고 하지 않습니다.
명장면을 소개한 이 글과 꽤 괜찮은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 리뷰글이랑 다른게 뭐가 있습니까?
충분히 웃어 넘길 수 있는 취향의 차원으로 다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플러의 배경(나이)을 빌미로 의도를 곡해하고 있는지는 않았나
는 자성의 목소리조차 없습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저처럼 별 문제 없다는 쪽도 있을 수 있고 원피스를 좋아하는 나를 / 무시하는 무개념 발언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글거린다는 말을 보고 리플러의 나이를 물고 늘어져 <어린 놈이 나이 많은 우리를 유치하게 만들어 버리네>라는 억측을 낳은
것도 받아들인 쪽입니다.
09/08/11 15:55
수정 아이콘
mux.up님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지만 리플들이 산으로 가는군요.

김지호님에 대한 리플들은 신경 안쓰셔도 될꺼 같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을 달리는데 원피스가 어린이들만의 만화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원태연 시인의 시를 일부사람들은 정말 아름다운 사랑의 시다라고 평가하지만 또 어떤사람들은 원태연 시인의 시들을

중 고딩 여자들만 읽는 시라고 좋게 평가하지 않는것처럼요(예일 뿐입니다. 딱히 생각나는 예가 없어서)

그냥 사람의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보면 mix.up 님 글을 보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냥 무시하셔도

될듯합니다. pgr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아무래도 많은 관점의 차이가 있겠지요.
LightColorDesignFram
09/08/11 15:58
수정 아이콘
첫댓글이 아니었고 김지호님이 어리지 않으셨더라도 약간 도발적으로 보입니다만
피지알 눈팅해온 경험으로는 첫댓글의 중요성이란게 있습니다.
첫플이 엇나가면 글의 주제도 잘못흘러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지금 이글의 힛수가 삼천명이 넘어갔네요.
천명이 넘는 인원이 들러서 보는 게시판에 다는 리플입니다.
천명 앞에서 하는 발언이란걸 염두에 두시고 리플의 글쓰기버튼도 무겁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8/11 16:12
수정 아이콘
김지호님//'말이 통할 것 같은 분이 아니라서' 답을 달지 않으실 거라고-_- 하셨기 때문에 저도 질문에만 답하겠습니다.
'18살은 아직 어려서 원피스 같이 위대한 작품에 대해 왈가왈부 해서는 안되나요? 그럼 방귀대장 뿡뿡이는 해도될까요?'
-> 18살이라서가 아니고, 원피스가 위대하기 때문도 아니고, 위치가 이 글이기 때문에 그런 답글은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원피스를 좋아하는 분이 원피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즉, 원피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이 글에서 '원피스, 어릴 때는 재미있게 봤었는데, 지금 보면 완전 오글오글하네요.'라고 하면
글을 쓰신 분과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을 대놓고 무시하시는 처사고, 심하게 말하면 어린애 취급하시는 처사입니다.
ManG님의 리플을 인용해보면...
'첫플 심히 불편하네요, 정말.. 27살 먹고 원피스 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바보가 된 듯한 -_- '
이 리플이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김지호님께 어리다고 말했다고 기분 나쁘실 상황이 아닙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그게 기분 나쁘셨으면 김지호님은 윗 분들께 엎드려 사죄하셔야 합니다.

방귀대장 뿡뿡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뭐, 고등학생이나 되신 분이 방귀대장 뿡뿡이에 대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마는,
방귀대장 뿡뿡이를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는 유치원생 옆에 가서
'나도 어릴 땐 이런 거 재미있게 봤는데, 지금은 유치하고 재미 없다'라고 하는 게 정상적인 언어 활동은 아니겠죠.
보고 있는 유치원생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하물며 이 게시판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김지호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 분들이십니다.

'제가 85년생이었어도 85년생임을 계속 반복적으로 언급하셨을지 궁금하군요?'
-> 김지호님께서 먼저 '어릴 땐...'이라고 하시면서 글 쓰신 분과 다른 분들을 어린이 취향 취급하셨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 사실 85년생이 아니고 92년생이시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마는... 92년생이 아니라 85년생, 80년생이 그런 말을 했어도 절대 좋은 소리는 못 들었을 겁니다.
지나가다...
09/08/11 16:31
수정 아이콘
원피스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나 재미있게 보는 것이라는 늬앙스를 먼저 풍기신 분이 자신의 나이가 언급되는 것은 불쾌하시다니 좀 당황스럽군요. -_-;;

그나저나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인 최고 명장면은 역시 초파편에서 분홍색 눈이 날리는 장면이었습니다. 만화가게에서 보다가 눈물이 뚝뚝 흐르는 바람에 엄청 난감했던 기억이..
그 다음은 고잉메리호가 불타는 장면이 되었네요. 그리고 3위는 비비와 헤어지는 장면이..
09/08/11 16:37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님//그러고 보니 저도 루피 일행이 비비와 장면에서 다들 스카프를 풀고 손을 드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슈퍼 에이스
09/08/11 17:02
수정 아이콘
흠 루피하고 우솝하고 전투장면은 뭔가요??
제가20권까지보다가 나중에완결나오면볼려고안봤는데;;
루피하고 우솝은 정말친한동료였던걸로아는데
09/08/11 17:07
수정 아이콘
슈퍼 에이스님// 아마 메리호 폐기처분하려는걸 우솝이 막는걸겁니다
슈퍼 에이스
09/08/11 17:17
수정 아이콘
청염님// 아아아그렇군요.감사합니다!
그린나래
09/08/11 17:27
수정 아이콘
우선 작성자분께 고생하시며 링크 올려주신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스릴러 바크였는지 파크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그 쪽 부분이 너무 재미없어서 한 동안 안 봤었는데 좀 뒤적거려봐야겠네요.

그리고 이번 댓글 싸움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첫플의 중요성은 저도 알고 있고, 글쓴 분이 충분히 언짢으실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허나 인터넷 상에서 '나이' 언급 해가며 훈계하는건 좀 그렇군요. 나이 어린 사람들이라고 해서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어른들이 어느 정도 성숙한 청년들을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을 '애' 취급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좀 슬프네요.
첫플 달았던 분이 85년생이라던지 정보 공개 안했다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다들 넘어가셨겠군요.

리플 다신 분들의 뜻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나이 언급으로 지적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오바 인것 같습니다.
이건 연관없는 것이지만 생뚱맞게 자꾸 제가 고등학생 시절일때 니 말은 무조건 잘못됐으니 어른 말 들어라 라고 우기시던 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가슴이 갑자기 답답해지네..
09/08/11 17:56
수정 아이콘
...일본판 로빈 누님 목소리가...[털썩]

좀 더 중저음의 섹시한 목소리를 상상했건만... ㅜㅠ..

아 그리고 마지막 선정한 장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로가 쿠마한테 마지막 일격[?]을 당하는게 좀 더 감동적이었네요^^;
Blazing Souls
09/08/11 22:44
수정 아이콘
매의눈의 목소리가 왜저런 겁니까..

만화책만보고 오늘 첨으로 애니를 봤는데

깜짝 놀랐네요.. 제가 생각한 목소리랑은 전혀 다른..;
네오크로우
09/08/12 09:34
수정 아이콘
정말 만화책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전 원피스는 계속 중간 포기 1권부터 시작 반복이네요.

다음 권을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안드니... 그래두 요즘에 그 비비왕녀 헤어진 부분까지는 어찌 어찌 봤지만 그렇게 와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질 않네요. ㅠ.ㅠ
벨리어스
09/08/12 10:46
수정 아이콘
원피스는 만화가 길기 때문에 어떤 분들께는 그 자체로도 하나의 도전같다는 생각이..
09/08/12 23:10
수정 아이콘
지금 일본에서 연재되는 원피스는 역대 원피스스토리상 가장 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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