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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1 11:09
저도 아이돌 연예인에게 그 어떤 감정을 품지 않는 사람입니다. 전혀 이상하실게 없지요.
취향인거 아니겠습니까 ^^;;; 사실 유머란에 주객전도성 글을 보면 거슬리긴 하지만.. (유머라고 해서 클릭했더니 거대한 사이즈의 아이돌 사진 하나와 링크 하나 달랑 있으면 좀 허무하거든요;) 뭐 다들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서로의 취향이니 존중해야지요. 여튼, 다르실거 없습니다 ^^ 저도 20대고, 연예인이라는 존재 자체에 전혀 흥미를 못 느끼고.. 제 주변 친구들도 거의 그럽니다;
09/08/11 11:12
알님//
밑의 문단에서가 현실에서의 제 모습을 설명한겁니다. 현실에서도 그 나이대 여자가 저에게 어리광이나 애교나.....기타 등등을 하면 좀 싫습니다. 아에 어린 애기들이나 꼬마들의 그런 모습은 예뻐하는데 말이죠.
09/08/11 11:18
조금 다르시지만 비정상은 아니신듯? (그렇다고 게이가 비정상이라는건 아닙니다.)
저같은경우에 SES, 핑클, 베복 등 이전 아이돌들은 전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여성 아이돌 나오면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쿨럭.
09/08/11 11:20
다른건 모르겠고, 여자아이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오는건 싫어합니다. 재밌지도 않는데 왜 꿔다놓은 보릿자루 처럼 데려다 놓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나마 있는듯 없는듯 가만히 놔두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사람 얼굴이나 몸매가지고 여신이니 천사니 어쩌니.... 이런식으로 미화 하는 것 정말싫어 합니다. 뭐 같은 이유로 피지알에서도 여자아이돌 이야기나 사진이 게시물로 올려오면 여자아이돌을 떠받드는 댓글들이 간혹 보이는데, 종종 이해를 할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뭐 개인의 취향차이고 생각차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니니까요. 결론은 모든건 취향차이?
09/08/11 11:22
20대 중반에 걸그룹에 매력을 못느낀다는건 크게 이상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싫어할 이유도 없지요. 일말의 매력을 못느낀다거나 채널을 돌려버린다거나 하는것도 이상한데 연하는 아예 싫어하고 현실애교도 싫어하신다는건...분명히 다르긴 합니다. 취향이 누나나 연상쪽으로 너무 크게 기울어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연하의 애교나 뭐 어떤것에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트라우마를 갖고 계신걸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고 나이가 더 들면 연하가 좋아질수도 있습니다. 저도 20대 중반정도 까진 티비나오는 어린여자들 좋아하는거 보면서 이해가 안갔는데 요즘 소시나 원걸보면 좋더라구요;
09/08/11 11:35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근데 자신을 좀 이상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무언의 압력같은게 존재하긴하죠 뭐 이것 하나만 그렇겠습니까마는 아무래도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크겠죠 다양화되지못하고 다소 획일화되가는 대중문화의 홍수속에서 메인스트림에서 멀어져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심심한 소외감도 느낄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랄까요 개개인에게 느껴지는 압력은 푸코의 미세권력같은 개념도 생각해볼수 있구요 예전에 나돌던 움짤이 생각납니다 소녀시대나 원더걸스가 어디선가 걸어나오고있고 한 남학생이 아무 관심없이 가로질러 지나가는 사진으로 기억합니다만 그 움짤 제목이 "비켜 와우하러가야되" 였습니다 우스개소리로 그런 제목을 붙였겠습니다만 그 움짤제목이 제게 인상적이었던건 그제목을 지은 학생에게는 그 아이돌그룹을 무시한다는것은 와우에 푹빠진 사람이여야 가능하다는 그런 사고가 자리잡고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사고가 실상 더 무섭고 건강스럽지 못하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것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다는점보다 말이죠
09/08/11 11:39
뭐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하지 않는 (싫어하는? 하고는 좀 다른 그냥 Don't like의) 사람도 있는 거죠.
요즘은 짤방 잘 안 올리는데 괜히 찔리네요 크크
09/08/11 12:21
저도 매력을 느끼고 있을 때 말이나 행동을 보고 매력이 뚝 떨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근데 애초에 매력을 못 느끼시나요? 20대 중반의 남자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09/08/11 12:21
저도 그랬었는데 요즘 2NE1 TV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네요.
가수로서의 모습보다는 일상적인 모습에 빠져드는것 같아요. 마냥 귀엽기만 하네요.
09/08/11 13:01
존중입니다. 취향받으셔도 될듯.
저도 비슷한지 모르겠는데 10세~21,2세 까지의 여자시림들을 좋아하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척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미숙하거든요. 저는 아예 매력을 못느끼는건 아니네요. (10~21세까지 남자사람들은 그냥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 개중에 예외인 경우도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 얼마전부터 매력적이기만 하네요.
09/08/11 13:02
각자의 취향이죠. 그러다 계기가 생기면 연예인들에게 열광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연예인들 보면 '예쁘구나'하는 생각이 끝인 사람이 여기에도 1명 있습니다.(그런데 저는 2차원 미소녀들은 좋더라는;;;)
09/08/11 13:08
보통 10대 때 아이돌을 처음 좋아하게 되고(이 때는 거의 동경이죠. 흐흐~)
그리고 스무살 정도 때는 보통 아이돌을 멀리하게 되다가 20대 후반으로 갈수록 또 다시 아이돌에 빠져든다고 하죠. 이 맘때는 좋아하고, 동경하는게 아니라 보면 '기분 좋아진다'의 느낌. 기획사에서 철저히 연구되어 그 나이때 여성만이 낼 수 있는 매력을 내는 상품에게 끌리는건 어쩌면 당연할 겁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개인적인 이유로 별로 끌리지 않는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싫다싫다 하면 더 싫어지는 법이죠. 흐흐~ 조금만 여유로운 시선으로 한발짝 뒤에서 보신다면 충분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괜히 아이돌이 아니거든요. 하하~
09/08/11 13:10
20대 남자면 아이돌이 대부분 좋죠. 그냥 바라만봐도 흐뭇하다고나할까.
그러나 인터넷에서 해주는 리액션만큼 실제로 스케쥴 꿰고 찾아다니고 하는 사람은 손에꼽을정도로 적다고 봅니다. 만약 뭐 축제나 그런때 오면 열광적으로 호응하겠지만 그걸로 끝.
09/08/11 14:00
전 아에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아요.
막말로 내가 그들 좋아해봤자 나한테 돌아오는것도 없고 그런데 도데체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하지만 그냥 각자 다들 라이프 스타일이고 사람마다 생각도, 생활 양식도 다르기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삽니다.
09/08/11 14:29
저도 재작년까지는 연예인 정말 관심없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원걸이나 소시가 나오면 TV앞에서 멍~ 하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76 용띠입니다. -_- 쿨럭;; 미안해~ 여보~ 사랑해~ 따님~!
09/08/11 14:35
저도 요즘 여자 아이돌 그룹에 대해선 전혀 아무런 감정도 안생기는데,
얼마전 짐 캐리가 나오는 예스맨 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나오는 여주인공에게 푹 빠졌습니다. 연예인에게 빠지는게 아니라, 어느 한 사람에게 빠지더군요.. 이름을 찾아보니, '조이 데이셔널'이라는 배우군요.. ....음..... 유부녀군요.... OTL
09/08/11 14:48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 흐흐-
동지분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응?)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한 여가수는 나이가 이미 40줄..쿨럭;
09/08/11 15:20
그런 분들 많습니다. 제 친구도 그렇습니다.
본능적으로 유교적 보수적 신념을 갖은 분들이 그렇더군요. 다만 침대에선 그렇지 않지요... -_-;;;
09/08/11 15:28
동지분들 많이 계시네요. 글쓴분처럼 연하자체를 좋아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연예인에 관한 생각은 거의 비슷합니다.
유게제목이나 자게제목에 그들이 나올듯하면 클릭조차 하지않죠..
09/08/11 16:20
전 아직 20대 초반인데 저도 리콜한방님과 같습니다.
'예쁘게 생겼네' 라는 생각은 하지만 제 컴퓨터와 차에 존재하는 모든 노래와 CD의 파일들은 죄다 남자 가수들 뿐입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전집, 드렁큰타이거, MC the Max 전집, 에픽하이 전집, 빅뱅 전집, 박효신, 임창정, 조장혁 등이죠. 그렇다고 아이돌 가수가 싫은건 아닙니다. 다만 여자 아이돌 가수들보다는 빅뱅이나 동방신기, 2AM 등 남자 아이돌 가수들을 좋아합니다. 저보다 2살 많은 친형님은 저와 정반대로 여자 아이돌 가수들의 신봉자입니다. 카라,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놀랍니다. 제가 운전하는 차를 타본 사람들은 제 차에 있는 CD들 중에 여자가수의 노래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남아선호사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핑클, SES 가 존재하던 시절에도 이랬습니다. 핑클, SES 보다는 HOT, 젝스키스, 신화의 노래들을 더 좋아했고 남자 아이돌 가수들에게 더 열광했습니다. 다분히 취향 차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 주위에서 "여자 참 좋아해" 라는 말을 엄청 많이 듣습니다.
09/08/11 17:39
개인 취향이죠 뭐~^^;
저도 이쁘고 몸매 좋고 나이도 어린 여자아이돌가수 보다는 힙합을 좋아해서 드렁큰 타이거, MC스나이퍼, 에픽하이,배치기 등등 남자가수들을 더 좋아합니다~
09/08/11 18:36
나님// 전 본능적으로 유교적 사고관이 깊지도 않고 오히려 유교적 사고관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고 인생의 반을 북미에서 지내서 한국말보단 영어가 편한 사람이고 침대에서만 돌변하지 않고 실생활에서도 호색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연예인 따위엔 관심없습니다. 연예인 좋아하는 사람이나 아프리카 BJ한테 별풍선 5000개씩 쏘는 사람이나 개차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09/08/11 18:37
리콜한방님의 취향 덕분에 저는 윤상 6집을 사고 이번 달 윤상 콘서트에도 가게 되었으니 이렇게 다른 취향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뿐 ^^
09/08/11 20:44
이태껏 가수는 라디오로 듣는게 최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사람입니다. 퍼포먼스, 각선미, 그룹 다 필요없죠.
SES처음 나왔을때부터 변한적이 없는데요. 리콜한방님이 이상하다고는 전혀 생각치 않습니다. 저도 20대이긴합니다만 의상이랍시고 쬬만한 옷입고 춤추는 16살~20살들을 볼라치면 마음이 그냥 착잡~합니다. 노래는 왜그리 안되는지...
09/08/11 21:07
적당히 아이돌 좋아할 수는 있죠. 동영상이나 사진 보면서 좋아하는 것, 그 이상으로 가서 오프뛰고 사진찍고 앨범구입에 싸인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드물죠. 대략 남자들의 반정도는 소극적으로라도 아이돌 그룹중 하나를 좋아하는 거 같더군요.
09/08/11 22:33
뭐랄까.. 10대 때는 군중심리에 휩쓸려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붙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뭐든지 친구들이랑 같이 하려 하고 공감대를 찾으려 하죠. 그런데 그 나이에 공감대를 가질 만한 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일 만만한 게 연예인이잖아요. 거기다가 딱 10대 취향에 맞게 잘 포장되서 나오는 아이돌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겠죠. 설령 초반에는 관심이 없다가도 친구들이 다들 좋아하면 솔깃하면서 차츰 좋아하게 되는.. 뭐 그런 거 같아요. 여중, 여고에서는 아예 팬클럽대로 패거리를 갈라서 논다고 하는데.. (요즘엔 남중, 남고도 그러려나요? 원걸, 소시, 카라 등등.. ^^)
근데 20대가 되면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지고 실제로도 혼자 뭔가를 하는 경우가 많죠. 모름지기 팬질은 여러 명이 같이 동질감을 느끼면서 해야 제맛인데 상황상 그러기가 힘들다 보니 좀 멀어지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원래가 아이돌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20대 중반에는 특히나 더 그랬던 것 같네요. (그 시기가 아이돌 가뭄 시기여서이기도 했지만;;) 결론은.. 개인차가 크지만 그 나이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도 좀 영향이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09/08/12 00:05
개인 취향이죠. 30대에 인기가요 듣고 다니는 사람이 그다지 흔하진 않더라고요. 주변에 보면 저만 이래요.
노래방 가서도 신곡만 부르고... 아마 40이 넘어서도 이럴 듯.. 전 남녀아이돌들도 좋아하고 일반 댄스곡 및 언더힙합 등도 좋아합니다. 랄프위검님// 개차반이라니요??? 어울리는 단어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09/08/13 18:09
저도 비슷한데.. 아이돌이라면 치를 떨며 싫어하구요.. 그나마 생애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좋아한게 투애니원입니다..
현실에서도 비슷해서.. 이쁘게 차려입은 여성분들을 보고도 전혀 흥분이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보이쉬하고 수수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어디까지나 제취향상.. 보이쉬한 여성을 선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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