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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1 13:20:31
Name Je ne sais quoi
Subject [일반] 인터넷에서도 용산의 고객 대응은 변함이 없습니다 -_-;
방금 전 실화입니다.

제가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나온지 좀 되서 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별로 좋은 것도 아닌데.

아무튼 그래서 검색 후에 몇 개가 나와서 한 곳에 전화를 했습니다. 실제로 있는지 확인을 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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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xxxxz 상품 있나요?

직원: 네 고객님 있습니다~ 가격 얼마 나와있나요?

저: 네? 아니 아니 여기 x마켓에 00000원 써 있는데요?

직원: 아니요 그러니까 고객님께서 얼마까지 생각하시냐구요.

저: x마켓에 여기 00000원 써 있는 거 보고 전화했다니까요 -_-

직원: 저희 쇼핑몰에 직접 접속하시면 더 쌉니다~

저: -_- 그런데 xxxxz 상품 있는거 확실한가요? 이거 잘 없어서 확인해보는건데.

직원: 네 있습니다~ (잠시 부스럭부스럭) 네 있습니다. xxxxy 맞죠?

저: 그거 생긴게 어쩌구 저쩌구인데 있는거 맞나요? 생긴게 어쩌구 저쩌구...

직원: 어... 잠시만요... 어 이게 아니네. 제가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구할 수 있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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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 전화 상담에서까지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_-;

제가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고 전화 문의하는데도 가격을 고객에게 먼저 물어보다니요. 왜 그럴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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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9/08/01 13:26
수정 아이콘
그건 아마 버릇이되서 그런거에요..
용산도 용산 나름이고 꼭 용산 아니어도 단골을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쇼핑몰도 있으니
최저가 검색하고 구매 하는것보다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형님 야구장은 안 가세요??

p.s 저 미니옵 좀 구해주세요 ㅠ_ ㅠ
화이트푸
09/08/01 13:28
수정 아이콘
재고문의를 했을때는 나름 모델 알아보고 알려주던데...
자기가 아는 물품이라고 착각했나요? 그래도.... 얼마 알아봤냐니;;;
MoreThanAir
09/08/01 13:52
수정 아이콘
유행어를 미는거죠...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흐흐
Picture-of
09/08/01 14:35
수정 아이콘
그 용팔이 맞선이 생각나네요 크크
사실좀괜찮은
09/08/01 15: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기치는 용팔이보다는 낫다는...;;

아직도 기억나는 '비슷한 성능이니 그 제품 그냥 쓰세요'(주문한 것과 다른 싸구려 제품 배달해주고 하는 소리)
09/08/01 15:47
수정 아이콘
'님 선제'

용산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제더라...
09/08/01 15:54
수정 아이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싸그리 망해버렸으면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Random]부활김정
09/08/01 16:00
수정 아이콘
주소검색해보고 터미널쪽에 입점해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관심제외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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