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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8 14:02:48
Name 여자예비역
Subject [일반] 이것이 진짜라면..
http://www.playnow.co.kr/link/2b64a2fc7465/090728052721_001.jpg

모 대학의 강의 계획서 입니다.

올라온지 1시간도 안되어 삭제되었다고 하네요..

합성의 흔적은 없고..

학생이 캡쳐해 준거라고 하네요...

벌써부터 생활에 영향이 미치는군요...

이미 많은 계층은 포기하고 순응할 준비를 하고 있나봅니다.

이걸 쓴 교수(조교?)는 누굴까요..?

제정신이긴 할까요?

왜 이게 온라인에 돌고 있을까요?

근거없는 비판은 참 싫은데.. 너무 어이가 없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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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8 14:06
수정 아이콘
아... 할 말을 잊었습니다...
본호라이즌
09/07/28 14:07
수정 아이콘
이건 유게감이군요...;;
OpenProcessToken
09/07/28 14:07
수정 아이콘
다른 교수 강의 들으면 되겠군요.
후니저그
09/07/28 14:08
수정 아이콘
에이~~ 진짜일리가요~ 진짜라면.......................................................
화이트푸
09/07/28 14:1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마지막 한줄은 압권이네요
졸린쿠키
09/07/28 14:13
수정 아이콘
헐;; 어느대학이죠?
살찐개미
09/07/28 14:14
수정 아이콘
그냥 한나라당 지지세력인가보죠
종교, 정치는 나름의 생각이 있는거니...
09/07/28 14:14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줄만큼이나 재수강 B+제한규정도 맘에 안드는군요.
한번 못하면 영원히 못할 거라는 사고방식, 딱 그 무리의 지지자답군요.
수강신청할 학생이 과연 있을지..
혹시 전공필수 과목이라면 그저 묵념.....
내일은
09/07/28 14:16
수정 아이콘
경영학과 마케팅 수업 같은데... 미디어법은 왜 들먹이는지.
09/07/28 14:17
수정 아이콘
대학의 수업은 선택할 수 있잖습니까!!!

생각이 다르면 다른 교수의 수업을 들으라고 하고 있으니...
오히려 숨기고 있다가 마지막에 채점할 때 본색을 드러내는 교수보다는 나은데요... -_-;;;
09/07/28 14:18
수정 아이콘
Gidol님// 제가 전에 다녔던 대학은 학칙에 재수강 B+이 최고라고 명시되어있었습니다 ㅠㅠ
지금은 바뀌었는지 어떤는지 모르겠지만..
09/07/28 14:21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표하나만 보고서는 진짜 수업계획서인지 전혀 믿을수가 없습니다. 아니 믿어서는 안됩니다.
09/07/28 14:23
수정 아이콘
이게 말이 됩니까? 자작극 같은데요..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써 믿고 싶지 않습니다.
권보아
09/07/28 14:27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지식인의 최고봉 대학교수인데 저렇겠나요?
09/07/28 14:33
수정 아이콘
제가다니고있는학교도 재수강 비플제한이네요;; 아흑;
09/07/28 14:37
수정 아이콘
Gidol님// 재수강 학점 제한은 재수강을 통한 학점 뻥튀기 막기위한 거 아닌가요?
09/07/28 14: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왠지 그냥 자작이 아닐까 싶은것이...

정말 한나라당 지지교수라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제' 통과라고 적었을리가...
페르난도 토레
09/07/28 14:43
수정 아이콘
이런 유언비어가 오히려 적 아닙니까?
너무 캡쳐가 조악해서 자작나무냄새가....
기다리다
09/07/28 14:45
수정 아이콘
이건 왠지 그냥 자작같네요...확실히 대학을 명시하든지, 이런것 등등을 명시했으면 몰라도요
여자예비역
09/07/28 14:55
수정 아이콘
사실 출처가 확실치 않아서 망설이다 올려본겁니다..
명왕성
09/07/28 15:02
수정 아이콘
'강제' 통과라는 표현은... 자작같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09/07/28 15:23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는 재수강 학점상한이 A네요. 다행이군요.-_-;
솔로처
09/07/28 15:54
수정 아이콘
저희는 재수강 학점 상한 A-... 대신 이전 학점이 C+ 이하만 가능합니다.

짤은 자작같네요.
눈물비사랑
09/07/28 15:56
수정 아이콘
합성의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수없는 자료네요.
오묘묘묘
09/07/28 16:10
수정 아이콘
자작 같은데 삭제해야 하지 않나요? 유게로 가던가..
Siriuslee
09/07/28 16:57
수정 아이콘
음.. 하나하나 잘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할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마지막 항목도 요즈음의 분위기에 휩쓸려 원래 취지의 강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딴길로 세는것은 우려하는것 일 수 있지요.
(개익적으로 경험담입니다.. '한국역사의 오해' 라는 교양수업에 들어갔었는데, 제 발표 + 추가 1주 정도 딴길로 세다보니.. 그 후에는 수업이 좀 이상해졌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있는 것도 이해가 되는것이

우리나라 일반적인 대학교수님들은 강의를 참 (더럽게) 못합니다.

왜냐면, 그분들은 학생들 가르치는 것을 주 업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어디서 배우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좀 이상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09/07/28 17:16
수정 아이콘
'~라면' 식의 사실관계가 희박한 내용은 좀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을까하네요...
09/07/28 17:27
수정 아이콘
이걸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제가 재학중인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있고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교수님 수업 듣고 만족했다는 댓글도 있고 성적을 잘줘서 좋다는(이제 교수평가의 기준이 바뀌고 있나봐요..) 댓글도 있네요. 아무튼 합성은 아닙니다. 저희 학교 2학기 경영대 과목 수업 계획서라고 하니까요. 아직까지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이 있는걸로보아 낚시나 뭐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이재열
09/07/28 17:54
수정 아이콘
수업계획서가 저렇게 허접-_-하게 올라오는 곳도 있나요?
학교마다 정해진 양식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다 통일된 양식으로 계획서가 올라오는걸로 아는데..
엡실론델타
09/07/28 17:57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면 정말 갈때까지 가는건가요.....
합성일거라 생각합니다.
09/07/28 18:32
수정 아이콘
뭐, 이게 문제가 되나요?

대학수업은 선택해서 듣는거고

정치색이 짙은 교수의 경우, 수업계획서에 명시된것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자꾸 수업중에 정치얘기해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네요.

자기가 잘 못가르친다고 한것도 뭐.. 뭔가 웃기긴 하지만 있을수 있는일이고..

재수강 학점상한은 뭐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고


우리나라 대학교육 문제는 정말 시급한듯..
왜이렇게 수업을 못할까요?
그런데도 수업평가할땐 혹시나 불이익이 있을까 싶어 다들 만점으로 올인하더군요..
09/07/28 18:38
수정 아이콘
우리학교 같은 스멜이 풀풀 풍기는데요
재수강 학점제한도 B+이고
수강과목 설명도 저런형식으로 써있는데...
아마 백프로 일듯

이 아니라 확인해보니 우리학교 맞네요 흐흐
09/07/28 18:46
수정 아이콘
교수님들이 자주 하시던 얘기중에
외국 좋은 대학교 교수님들은 학교측에서 강의하는 해와 연구하는 해를 확실히 보장해줘서
연구할때는 집중적으로 연구도 하고 논문도 써서 인정받는 결과물을 낼 수 있고,
강의하는 해에는 연구 신경 안쓰고 오로지 강의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부럽다는 얘기를 종종 듣고는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물론 전부는 아니겠습니다만,
일년에 두 학기씩 꼬박꼬박 학부&석사 강의를 하면서도,
연구논문 1편씩은 꼬박꼬박 제출해야 재계약에 불이익이 없는
그런 환경이 강의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당연히 강의에 열정이 있는 교수님들을 전제로 삼았습니다.
열정이 없는 교수님들도 종종 있어서 참 답답할때도;;
유남썡?
09/07/28 18:51
수정 아이콘
옹s님// 외국의 좋은 대학교의 교수가 되신 분들은 이미 어느정도 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신분일 확률이 높죠..

우리나라는 과연?
기시감
09/07/28 18:54
수정 아이콘
재수강 B+ 는 저렇게 안하면 정상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커서 일부러 재수강 불이익을 주는거라고 하더군요.

첫번째 이유는 고3에 수능을 첨 보는 학생과 재수생이 수능을 보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다들 아실테니 넘어가고...

둘째는 강의 개설에 문제가 많다고 하더군요.(지극히 학교 입장이긴 합니다만)

요세 재수강으로 학점을 높이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져 재수강이 넘쳐서 원래 2개만 개설해도 될 강의가 4~5개 필요해지고 실제 들어야되는 수강인원이 재수강 인원때문에 수강을 못하는 경우도 늘어서 재수강을 줄이고자 저렇게 한다고 하더랍니다.
죽은곰
09/07/28 18:58
수정 아이콘
다들 재수강에 관해서 학칙이 관대한거 같군요.

d+인가 c0이하에 재수강시 b+로 적용한 우리학교는 ㅜㅜ
09/07/28 19:01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민감한 부분이긴 하지만 자신의 성향을 이렇게 적어 놓는게 훨씬 나은것 같네요
괜히 모르고 들어가서 수업듣느라 고생한는것 보다는요
그리고 제가 그학교 경영학과 다니는데
경영학과 교수님들 같은경우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그래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그 교수님들 수업이 다 구리고 듣기 거북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MB나 한나라당같은 애들과는 다르게 논리적인고 오히려 배울부분도 있습니다
전 한나라당을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만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냥 우리학교 우리학과 얘기가 나오길래 나름 당사자? 입장에서 써봤습니다.
루크레티아
09/07/28 19:10
수정 아이콘
경영학과 다니는 사람으로서 교수님들이 신자유주의를 참 많이 좋아들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에 비추어 생각해보면...그냥 자기네들 먹고 살만 하니까 좋아하는 것으로만 보이네요.
예전에 한 교수님하고 2시간 동안 토론 수업을 했었는데, 말빨과 내공에 밀리니 그냥저냥 다들 설득당하고 넘어가더군요.
전 애당초 삐딱선을 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09/07/28 19:10
수정 아이콘
저희도 재수강시 B+까지였습니다.
취직하는데는 불리하게 될지는 몰라도 공부 열심히 하게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요
(이야기가 빗나갔군요)
로고스
09/07/28 19:15
수정 아이콘
좀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혹시 이런 뜻은 아니었을까 합니다..

"2009년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제 통과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이미 알 건 다 알고 있어서 내가 더 가르칠 것이 없으니)" 다른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 바랍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나에게 배울 것이 많으니 내 수업을 들으세요 하는.. 역시 이상한가..
다현아빠.
09/07/28 19:32
수정 아이콘
설마하고 확인해봤더니 작년에 졸업한 울 학교네요. 이런
가우스
09/07/29 02:03
수정 아이콘
4)같은 경우야 뭐 자기 사상이 그러면 우리가 괴로우니까 안들으라고 하는 것도 별로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만...
3)은 뭔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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