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27 19:39
부럽네요.
근데 오래된 연인이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아주 어려서부터 사귀어서??? 연인의 끝이 결혼은 아니겠지만, 그냥 궁금해서요. ㅡㅡ;;
09/07/27 19:46
The HUSE님// 대학교 1학년 때(20살) 만나서 가을부터 연애모드에 돌입, 본격적으로 사귄 것이 2학년(21살) 봄입니다. 저희는 학교 특성 상 모든 수업을 함께 받고, 실습도 함께 돌고, 자취집도 바로 옆집이라 5년 정도를 방학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붙어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 상으로도 오래된 연인이 되었지만 관계상으로도 연인 보다는 가족, 친구 이런 느낌이 더 클 때가 있죠^^;;
Who am I?님께 있어 호기심이란?^^;;
09/07/27 19:56
연인은 아니고 부부인데요...
올 겨울 아내 생일을 맞아 오카리나를 연주해주고 싶어서 준비중인데.... 지금 생각엔 딴거 준비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좀 연습해 봤는데 못 해서 그런지 소리가 생각만큼 이쁜거 같지도 않고 ㅠㅠ
09/07/27 19:58
어...님// 그런 거라면 감동 예약입니다^^ 저는 악보도 볼 줄 모르고, 피아노를 칠 줄 모르는데 '엘리제를 위하여'를 매일 몇 시간씩 다 외워서 쳐줬습니다. 물론 많이 틀리고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여자친구가 듣기에는 형편 없었겠지만 지금도 추억하고 있습니다.
09/07/27 20:01
저는 지금 우리가 만나지 10년(10년동안 사귀었다는건 아닙니다 ^^;;)을 기념하여...
이글루스를 이용해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완성되었고요... 저렴하게.. 세상에서 단 한권뿐인 책을을 만들수 있어서 좋네요 저의 인생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 우리들 이야기 순으로 하고 있는데.. 뜻깊은 선물이 될거 같아요 받으면 어떤 얼굴일지 상상만으로 즐겁습니다.
09/07/27 20:03
그렇군요. 저는 80분 분량의 라디오파일을 만들어줬었는데... 물론 DJ는 저였구요. 크크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석촌호수 비오는날 밤에 데리고 가서 은박돗자리깔고 우산같이 쓰고 기타치면서 노래불러줬던것도 좋아하긴 했는데 기타가 자꾸 꼬여서 제가 맘에 안들었었구요. 1년째 되면 History book 한번 만들어 보려고 이것저것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전 돈드는거나 남들 다 할 것 같은 이벤트는 꺼려지는데. 아가씨는 그런것 가리지 않는 편이라서. 나중에 시간 좀 지나면 한번쯤은 좀 흔한듯하고 돈 많이 드는 것도 해봐야 될 것 같네요. 7년은 참. 대단하네요 크
09/07/27 20:04
Timeless님// 아, 그렇군요.
아직도 탕정에 계신가요? 가시기 전에 얼굴이나 한번 보러가야 할텐데...ㅡㅡ;; 예쁜 사랑 하세요.
09/07/27 20:09
이쥴레이님// 앗~ 그거 좋은데요? 참고하겠습니다.
Toby님// 오~ 라디오파일 만드는 것 좋네요. 사실 저는 노래 연습해서 스튜디오 가서 전문 레코딩으로 씨디 만들고 싶은데 이것은 어떨지^^; 역효과 나나요!! 후후
09/07/27 20:14
Timeless님// 녹음만 깔끔하게 할 수 있다면, 가내 수공업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장비가 좀 있어야 깔끔하게 되기는 하지만요.
전 노래는 자신 없어서 레코딩은 거부하고 라이브로만 크크
09/07/27 20:14
저는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 지난 겨울에 노래만들어주고 목도리 떠서 줬는데
분명 드는 시간이 많긴 하지만 그보다 더 행복해 하는 모습 보긴 힘들것 같네요^^;
09/07/27 20:17
지금은소녀시대님// 명암리면 바로 옆이네요^^; 삼X LCD에 계시나요? 저는 트라팰리스 옆동네에 있는 탕정보건지소에서 근무중입니다. 탕정인들끼리 한 번 볼까요?
Toby님// 그쪽에 재주가 없어서 전문가의 힘을 빌어서 목소리에 왜곡을 좀~ 후후 박카스500님// 이번 겨울에 도전해보겠습니다.
09/07/27 20:19
Timeless님// 노래는 분명 1년 내내 함께할거라는거죠. mp3플레이어는 다들 하나씩있으니깐..
목도리는 워낙 많이 떠봐서 요새는 후드머플러도 이틀이면 다만드는데 첨엔 보름가까이걸리더군요ㅠㅠ
09/07/27 20:25
트라옆에 보건소가 있었군요. 선문옛날짜장집근처?크크.. 탕정인이 우리 둘뿐이지 않을까요? 모임이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일찍 퇴근해도 할일이 없네요ㅠㅠ
09/07/27 20:38
하핫... 전 겨우 남자친구랑 드디어 1년이 넘었네요...
제 나이로 탐리스님 따라 갈려면 구제불능 노쳐녀로 살아야 될테니... 제겐 연애 기간 보다는 결혼이 우선이겠네요. -_-; 암튼 늦게나마 2700일 축하 해요~ ^^ 전 남자친구가 작년에 여지껏 함께 했던 사진을 모아 자기가 직접 기타로 연주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하고 플래시 영상을 만들어서 받았는데... 참 감동이었던 것 같네요~ Zakk Wylde님// 클릭금지라고 하셨는데... 어찌 클릭하셔서 이런 험한? 모습을 보시는지..ㅠ.ㅠ
09/07/27 20:42
클릭금지라고 버젓이 써있는데도 왜 클릭을 했을까요.. 흑흑..ㅠㅠ
자게테러방지를 위해서 차라리 자랑게시판을 신설해 주시는게.. 잭님과 친구분이신듯..? 소중한 친구를 놀리면 못쓰는 겁니다 (...)
09/07/27 20:44
아... 괜히 저까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장마 3000 송이는 뭔가요? 하늘에서 장맛비가 우수수수?? (쳇, 괜히 심통나서 딴지 크크)
09/07/27 20:59
저는 정말 심각한가봐요.
다른 솔로분들은 염장질 제대로 당하신 모양인데 전 정말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감정이 메마른 것인가?'라고 물어 보지만 그건 또 아닌데... 커피프린스를 보며 가슴 두근거리고 크레이지커피캣을 매주 챙겨 보고 우결, 미수다 이런 걸 즐겨보는 걸 봐선 분명 그렇거든요. 확실히 이젠 염장질 방어 마법을 습득한 모양입니다. 전... 마법사???
09/07/27 21:50
내성이 강해서 아무렇지 않네요;;
이걸 좋아해야할지ㅠㅠ 슬퍼해야할지ㅠㅠ......... 좋은 인연 쭉 이어 나가세요^^ 보기 좋아요~~~
09/07/27 22:29
오래된 커플의 최강 이벤트는 아무래도 이제 그만만나자는 이야기 아닐까요?
전 진지합니다. 탐리스님에 대한 복수나 그런거 아니에요.
09/07/27 22:45
信主SUNNY님// 이제 그만 만나자가 아니라 밤마다 너랑 헤어지는거 싫어 아닌가요?? ^^;;
전 곧 결혼할 여친이 있지만 글쓰신분이 부럽네요... 그동안 내가 너무 무심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ㅠㅜ 다음달에 둘이 여행가기로 했고 저도 뭔가 이벤트를 준비하고는 있는데..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방이 두개짜리인 곳을 잡아서 한쪽 방에 초로된 하트를 만들고 음악을 준비하고.. 와인한병에 음악?? 플래시 영상을 만들자니 노트북을 가져갈 여건이 안되고... 바닷가에서 폭죽터뜨리고 또 뭘해야 할런지......
09/07/27 22:46
안개꽃 3000송이도 준비 못하는 비루한 신세인 저로서는... 흑흑.
역시 이벤트는 받는 사람 보다도 하는 사람이 더 기쁜 것이 진리입니다. 흐흐~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Timeless ♡ Timemiss
09/07/27 23:00
남자에게 있어 여자친구의 존재는 공주님이 맞으니까 그에 맞는 대우를 바라는 것이고, 남자는 또 그렇게 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공감 삼만번 합니다 ^^;;
09/07/27 23:43
^^;;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얻어갑니다. 오래된 연인들의 가장 큰 위기는 '권태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에게 권태기는 없을꺼야'라고 믿었던 것이 깨지면 고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럴 때를 잘 넘기는 방법은 역시나 그동안 쌓아놓은 추억을 돌아보고, 이런 이벤트 후에 대화가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09/07/28 02:02
아니! 이런 염장글이!!
저도 조금 질러놓고 가겠습니다. 전 오늘 2145일 입니다. 이벤트란 이벤트는 거의 해본듯 합니다. 점점 더 -_- 이벤트 보다는 값나가는 선물로 변하고 있는듯한... 가장 최근에 한 이벤트는 한달동안 몰래 피아노 연습해서 친구들 다 모아놓고 프로포즈 네요. 같이 찍은 사진으로 동영상 + 배경음악 + 멘트 만든 것도 좋아했고, 호박키세스, 원통장미 도 만들어 봤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문자 보내달라고 해서 기념일 축하해주기, 늦게 끝나는 날 떡볶이 만들어 간 일, 아플때 가슴(심장)에 대일밴드 붙여준 일 기념일보다는 아무런 날도 아닐 때 해주는 이벤트에 더 감동하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건 멋진 이벤트보다도 그것을 준비하는 준비할 수 있는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9/07/28 04:40
멋진 이벤트 여친이 감동 받았겠네요...
결혼 7년차인지라 이런 글을 보면 알콩달콩 연예생각도 나고 부럽습니다...^^; 소중한 사랑..함께 지켜주시기를... 결혼 한 입장에서 나의 반쪽이라 생각되면 어떠한 노력을 해서든 결실을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09/07/28 08:26
이거이거 도움 받게 생겼군요 ^ ^;; 사실 몇일 전이 200일이였는데 챙겨주질 못했습니다.(사실 둘다 잊었다는게 -_-;) 그러다 지난걸 챙기기도 머하고 서로 살짝 바쁘기도 해서 넘어갔는데.. 괜찮은 이벤트거리가 생겼군요 ^ ^
09/07/28 11:17
이벤트는 적당히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연애 8년에 결혼 7년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이제는 이벤트를 해 줘도... 그냥 무덤덤한 반응입니다. 흑... 한 때 이벤트계(?)에서 은퇴할까도 고민했었지만 이젠 습관이 된 듯하더군요... (몇 달 안하고 있으면 근질근질합니다.) 대신 노하우가 생겨서 금방금방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컨설팅도 가끔 해주구요... 근데 유게도 아닌데 왠지 패배한 느낌이 드는 건...
09/07/28 12:40
여자분들 너무 잘해주시면, 담에 너무 잘해주시더라도 당연한줄 압니다. 때로는 적절히 잘해주시는게 필요하다고 보고, 남자분들 힘든 시기(명퇴, 사업 실패등)을 당하실때를 대비해서 여자분들에게 잘하는거보다 많은 것을 공유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09/07/28 18:28
만난지 100일정도인데 벌써 이벤트 할게 없어서 고민이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이벤트의 왕"이라도 불러줬는데.. 너무 많은 이벤트 남발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이제까지 안나온거 중에 인형극 이벤트- 시나리오는 본인! 작은선물도 준비하시고.. 스케치북 이벤트- 싸이에 사진(합성쪼금~) 프린트해서 붙이고 크레파스 색연필로 장식 그리고 짧은글.. ..
09/07/28 23:08
전 사귄지 4년이 넘어갑니다만..
이벤트 다운 이벤트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전 이벤트가 너무 싫은데.. 여친님은 원하는것 같지만.. 아 다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