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셈프론 사르가스 140

27일 아침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47,000원인 cpu입니다.

아주 싼가격에 나온 싱글코어 cpu인데요

이 녀석이 나왔을 때 몇 분들이 의문을 제기하셨었죠.

AM3 소켓에 왠 싱글코어 cpu?

그리고 2MB라고 알려진 L2 캐쉬는 왜이리 많은가?



올해 초에 나온 코어3개짜리 cpu인 헤카 시리즈가 코어4개짜리인 데네브로 변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원래 코어4개짜리였던 데네브 중 일부를 코어불량 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코어 하나를 죽여서 만들어낸 헤카시리즈 이었는데

메인보드의 고급기능인 ACC를 활성화 하면 낮은 확률로 죽어있던 코어가 살아나서

코어3개인 헤카가 코어4개인 데네브로 변신했던 것이죠.

통칭 헤네브라고 불리는 녀석이었습니다.



그 사건이후 저가형 레고르, 중저가형 칼리스토가 출시가 되었는데

중저가형으로 나온 코어2개 짜리 cpu인 칼리스토 마져도 코어4개짜리인 칼네브로 변신하지를 않나

이번에는 싱글코어로 나온 사르가스 마져도 듀얼코어로 변신하면서 사고르라고 불리네요.



AMD의 의도가 무엇이길래 이런 변신 cpu들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트랜스 포머를 보고 감동이라도 받았는지 의문이네요.


코어2 듀오 이후에 그 전까지 기세등등하던 AMD가 인텔에게 다시 밀리기 시작하고

그 후 가격대 성능비 이외에는 딱히 장점이 없던 AMD 였지만

최근에는 레고르, 페놈2 등의 cpu들을 본다면 기본기 마져도 충실한 cpu들을 만들어 내서

AMD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i7은 넘사벽 이지만....)

그런데 왜 변신 cpu들을 찍어내서 자기 회사의 상위 라인업까지 위협을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어차피 그리 높지 않은 확률이라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변신cpu들을 찍어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MD에서 1+1 행사라도 하는 것일까요?


ps 제 칼리스토가 변신에 실패해서 이런 글 쓰는거 아닙니다....네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