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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1 15:43:57
Name 리니시아
Subject [일반] 필승! 공군 677기 위로외박 나왔습니다.
지난 5월 25일에 입대했던 공군 677기가 외박나왔습니다.

내일이면 금방 들어가야하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많은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훈련소가 진주에 있었는데 훈련받는동안 정말 날씨가 짖궂었습니다.

비오기 전날이나 전전날엔 정말 무지무지 습해서 너무 짜증났고, 비그치면 살이 타는 듯한 햇볕...

거기에 땀내나는 방탄모아 3kg가량 되는 총기가 어찌나 무겁던지..

그래도 6주가량 아주 좋은 추억이었던것 같습니다.



훈련소동안 '홍선배님' 의 승리소식도 접했습니다. 무려 경기도 봤고..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훈련소 안에서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 감동을 pgr회원님들과 같이 못한게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힘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참, 김성기 선수와 민찬기 선수를 자주 봤습니다.

김성기 선수와는 동갑이어서 말도 트고 신검기간동안에는 수건도 하나 줬습니다.

두선수 모두 잘 적응해서 좋은 성적거두시길 바랍니다..



그외에... 혹시 pgr 선배님들중에 헌병특기신분들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헌병 특기를 받은터라..

이제 다다음주면 자대배치를 받게되는데 조언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s. '진리탐구자' 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던 분이 6월 초에 입대하셨습니다.
      저랑 매우 친한 친구인데 저에게도 말도없이 입대하였더군요. 나중에 보시면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만지는 자판이라 흥분해서, 두서없이 쓴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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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아
09/07/11 15:47
수정 아이콘
거기 제동생이 중위로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_-
09/07/11 15:54
수정 아이콘
첫외박... 저도 키보드,마우스 만지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는군요..크...
OpenProcessToken
09/07/11 16:01
수정 아이콘
거기에 제동생이 대위로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_- 성격 더럽습니다.
본호라이즌
09/07/11 16:10
수정 아이콘
권보아 님 , OpenProcessToken님// 흐흐... 잔인하십니다...^^
Lonelyjuni
09/07/11 16:20
수정 아이콘
헌병도 기지 가면 운에 따라서 행정병이 될 수도 군견반이 될수도 있다죠. 집 가까운데로 가는 것이 진리!
09/07/11 16:29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은 제가 아는 형이기도 합니다. 군대에서 갈굼 먹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으면서도, 이 악물고 버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Red)Eyes
09/07/11 16:37
수정 아이콘
첫외박나오셨군요...^^..
헌병특기는아니었지만 제 경험상..
비행장보다는 소규모부대가 헌병특기로서는 더 좋아보입니다...
제가있던곳이 산쪽이었는데 출입자도 적다보니 정문에서 형식적으로 있던경우가 많았구요
밤에는 자던데요... 흐..
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어느쪽으로가시든 선임근무를 언제부터 들어갈 수 있느냐인것 같습니다.. 군번제대로꼬이면
병장이되도 후임근무 들어갈수있습니다...이러면...많이 힘들죠...
전 649기였구요... 어느쪽으로가시든 군생활 잘하시길바랄게요.. 공군 휴가많고 괜찮습니다.!
U.S.ARMY-68Q
09/07/11 17:12
수정 아이콘
오오 Air Force! 멋지십니다!!
스타바보
09/07/11 17:44
수정 아이콘
우왕~ 저는 597기여용~
헌병은 방공포대로 가는 게 제일 좋아요~
비행단 가면 무서워용~
특기교육 끝나면 성적으로 짤라서 자대 지원할 텐데
비행단 가지 마시고 집 가까운 방공포대로 가세요~
원래 대부분의 특기는 비행단이 더 좋은데
헌병만 유일하게 예외죠~ 흐흐흐
바카스
09/07/11 20:43
수정 아이콘
반가워요~전 임요환 선수와 군동기인 645기 입니다.

임요환 선수와 같은 가소대를 지냈었는데 그때 사제 반팔티에 받은게 아직도 집에 잘 모셔져(?) 있습니다.

677기면 제 손자뻘 정도 될려나? 그러면 군생활 이제 어느정도 하셨겠네요^^ 남은 군생활 잘 보내시고 몸 건강히 전역하시길~
이카루스테란
09/07/11 22:15
수정 아이콘
전 607기입니다....헌병...방포 편합니다. 그냥 게이트만 서고 기타조만 좀 돌아주면 끝입니다.
그러나...전 헌병은 아니고 방포특기입니다ㅜㅜ
09/07/11 22:33
수정 아이콘
전 공군 668기 헌병 특기입니다..
제가 방포에서 근무하는데 확실히 헌병은 방포가 편합니다.
비행단같은경우는 차도 많이 오는데 방포는 아무래도 그보단 좀 덜오죠..
그거 하나만 해도 충분한 이유가 되는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좀더 가족같은분위기도 있고요^^
저는 방포추천합니다^^
늘지금처럼
09/07/11 23:33
수정 아이콘
헌병은 무조건 작은 부대로 가는게 좋습니다...큰부대로 갈수록 힘들죠...

비행단은 무조건 피하시고 사이트나 방포쪽을 노리세요~
09/07/12 00:13
수정 아이콘
전 651기 전역한지 3주정도 된 민간인입니다.. 헌병이라고 힘든건 아니고
군산가세요.. 군산이 그나마 괜찮다는..38전대 추천!
지니-_-V
09/07/12 00:49
수정 아이콘
612기입니다. 비행단 헌병은 힘든거 같더구요 -_-; 작은곳이 좋을듯;; 사이트나 방포 노리세요. 격오지로 가면 휴가도 많다는 -_-;;
xsdenied
09/07/12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630기이구요.
부산에 있는 방공포 정비대에서 근무했었는데요.
진짜 장담하건데 방공포 정비대가 최고입니다.
원래 방공포 대대본부와 정비대에는 헌병이 없어서
일반병들이 돌아가며 2시간씩 근무를 섰었는데요.
(이거 완전 지옥이죠. 원래 공군은 일반병이 대부분 초소 근무를 안서는데
대본이랑 정비대는 헌병이 없으니 야간근무도 일반병이 섰었거든요.
물론 오침따위 없음)
이게 07년도에 방공포 편제조정을 하면서 대본이 없어지고
저는 원래 있는 대본에서 정비대로 넘어갔는데
이 때쯤 헌병이 정비대에 편제되기 시작했어요.
비전투부대에서 헌병이 뭐 하겠습니까 (-_-)
근무만 꼬박꼬박서면 아무것도 안합니다.
정말 방공포 정비대 자리나면 무조건 달리시길.
천마신군
09/07/12 14:02
수정 아이콘
542기 헌병 출신입니다.
비행단에 헌병으로 배치받으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세요.하루 평균 8시간 초소근무가 사람 피말리게 할겁니다.
한여름 그 땡볕 게이트 가운데서 5시간 풀로 서있으면 사람 미치죠. 근무 끝나고 들어가면 내무생활의 갈굼..
헌병은 365일 쉬는 날이 없기 때문에 계속 돌아가며 근무를 나갑니다. 근데 이것도 적응되고 추억이 될겁니다.

요즘은 모르겠으나, 예전엔 훈련있어서 아침8시부터 밤 12시까지 점심과 저녁을 거른채 근무를 선 적도 있었습니다ㅠㅠ
그 때 진짜 공중에 대고 자동으로 발사하고 싶은 심정이었죠;; 헌병 이거 은근히 힘들어요. 무릎 잘 나가고, 수면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몸이 많이 피곤하죠.

병장 꺽일쯤 되면 슬슬 인내의 한계가 오죠. '내가 2년동안 이짓을 하고 있단 말인가....'
방포 가세요.
노무현
09/07/13 15:50
수정 아이콘
506기 입니다. 타격대에 있었죠.
만약 비행단 배치 받으시면, 타격대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소대나, 헌병반보다는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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