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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3 02:22:38
Name 자갈치
Subject [일반] 롯데구단 제발 좀 각성해주시길...
요즘 롯데 잘 나가고 있습니다. 6연승에다가 타격 폭발에 중간계투가만 좋다면 상위권에 진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마해영의 야구본색이라는 책을 봤는데.. 화가 나가지고 여기까지 쓰게 되네요..
물론 약물복용, 싸인에 대해서 유명해진 책이지만.. 마해영이 롯데 있었을 때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롯데 구단의 어이없는 행동 보고 기가차서 웃음 밖에 안 나오더군요..
롯데라는 기업은 아시다 시피 최고 부자구단이죠.. 백화점에.. 식품에.. 호텔에.. 아파트에.. 카드에 안 해본 사업은 없을정도고 사업도 성공적으로 봐야죠.. 그러나 부산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아주 짠돌이 구단으로 소문났죠.. 아마 자이언츠 팬이시분은 다 아실껍니다. 저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하다를 넘어서 미쳤다 라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야구용 가방도 하나 지원 안해줘서 선수들이 싸게 살려고 직접 시장에 가서 단체구입 했다는 말 듣고는 화가 나더군요...
명절때 선물을 준다는게 롯데햄 선물세트랑 껌세트... 이게 답니다..  참 어이없죠..... 저도 보고 어이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참 짠돌이 구단 티를 내는 사건 많았습니다. 2007년도인가요? 박현승 선수 부친상인가? 모친상인가 당하셨는데 구단은 버스표 달랑 끊어줬다죠?? 이게 선수에게 해야 될 행동입니까? 당시 제가 그 때 군대에 있어서 분위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진짜 심각한 분위기였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처구니가 없었던 건 박정태 선수나 김응국 선수, 공필성 선수... 이 선수들은 롯데의 프랜차이즈 선수들인데
영구결번도 안 해줍니다. 은퇴식이 답니다. 한화의 장종훈 선수 한화에선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35번 홈런존도 생겼고 영구결번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롯데 자이언츠가 영구 결번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옛날일 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그리고 연봉도 정말 짭니다. 작년 조성환선수가 얼마나 활약을 많이 하고 기록도 좋았는데 연봉 1억 3천만원에 계약했습니다.
너무 하지 않나요? 적어도 2억 5천, 3억이라도 줘도 아깝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러나 달랑 연봉이 1억3천입니다. 그리고 손민한 선수도 원래 롯데 계약 못할 뻔했습니다. LG가 계약하겠다는 소식들어서 급하게 롯데랑 재계약을 하게 되죠.. 그리고 강민호, 김주찬 등등 연봉 협상에 마찰을 일어나고 겨우겨우 계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 헌신적으로 플레이를 해도 구단은 그걸 인정 안하고 10원이라도 더 깍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너무 많죠.. 진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겁니다. 2군에 야구 연습장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도...
작년 롯데가 그렇게 가을에도 야구를 하고 그랬으면 구단도 그에 맞는 보상이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가뜩이나 많은 야구팬을 가진 부산을 연고지를 하면서 그렇게 팬에게 배신 때려도 나 몰라라 식입니까?
정말 부탁합니다. 정말 이런 식으로 나갈꺼면 왜 야구단 왜 창단하셨나요? 무슨 돈이 많으셔셔 장난으로 그냥 해보신건가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습니다. 구단에서 나가던가 아니면 팀에 투자를 많이 해서 멋진 구단으로 만드시던가 하세요..
만약에 옛날이랑 똑같이 운영하신다면 팬들도 가만히 안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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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3 02:34
수정 아이콘
영구 결번 문제는 간단한게 아닌 듯 해요.
일단 공필성 선수는 롯데 프렌차이즈이긴 합니다만 영구 결번 받을 정도는 아니구요.
김응국 선수나 박정태 선수는 받을만 한데...
제가 알기로 박정태 선수 번호가 최동원선수 번호랑 같은거로 알고 있어요.
만약 결번하게 되면 박정태, 최동원이 같은 번호로 되니 문제가 될거 같네요.
이미 박기혁선수가 입고 있는 번호이기도 하구요.

짠돌이 구단인건 확실하죠.
추석때 이벤트 하는거 보면 멋집니다.
딴 구장은 입장권 추첨해서 차도 주고 하는데 롯데는 그런거 못보죠.

게다가 박정태 FA때도 가관이었죠.
프렌차이즈를 그렇게 홀대하고 은퇴시키니 암흑기도 온거라고 봅니다.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자신들이 열심히 해봐야 결국 말년엔 저렇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누가 팀에 충성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나요.

조성환 선수 연봉문제는 정말 롯데가 욕먹을만 하지만 강민호 선수와 김주찬선수 연봉은
구단측도 선수측도 서로 고집피울만한거였으니까요.
선수가 원하는대로 모든 연봉을 다줄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래도 작년과 올해의 롯데의 모습은 실망보다는 희망이 더 느껴져서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09/06/13 02:39
수정 아이콘
엘지는 구단은 개념인데 (몇년 전 금지어 시절의 구단 말고요 흑흑)

선수들, 특히 투수들,,

정신 차리라는 말도 미안하네요.




능력이 여기까지인데 더 바라는 팬들이 죄인거죠,,,
핸드마스터
09/06/13 02:44
수정 아이콘
돈 쓰는거에는 삼성 구단이랑 좀 많이 비교되죠.
일주일 있다가 간 장원삼 선수한테 차비하라고 100만원 주고..
일본 간 이승엽의 36번은 임시영구결번입니다. 다시 돌아오면 바로 달라고..
프랜차이즈 이지만 다른팀 코치로 있는 이만수 코치의 22번은 영구결번 이구요.. 삼성팬들은 이과정이 좀.ㅠ
최동원 선수 정도(중간에 트레이드 되었으니 좀 그렇네요. 김시진 투수도 그것때매 못달죠)정도는 아니더라도 박정태 선수나 염종석, 윤학길, 김응국선수 정도는 생각해 봄직한데..

얼마전에 이인구 선수 연봉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3700만원 이던가;;
지난시즌 정수근 선수 공백을 그렇게나 잘 메우고 그정도 스탯을 찍은 선수가 3천 7백이라.
다른팀에 있었으면 최소 6천정도는 받았을 터인데 말이죠..
4천이라도 해주지.. 선수들 기를 죽이는 행위가 아닌가 싶어요.

임수혁 선수는 구단이 챙겨 주는 것인지.. 오히려 야갤팬들이 챙기고 있고..
캐릭터를 이용한 여러 용품들과 마케팅들은 참 많던데..(다 돈벌이와 관련된)
그보다 선수들, 구단을 사랑하는 팬들한테 좀 더 신경 써야 할텐데요..
IK_Forever
09/06/13 02:54
수정 아이콘
전 타팀팬이지만 다른건 몰라도 임수혁 선수만큼은 잘 챙겨주었으면 좋겠네요..
적울린 네마리
09/06/13 03:21
수정 아이콘
IK_Forever님// 그 지원도 구단의 자발적 지원도 아닌 가족이 LG랑 롯데를 상대로 소송해서 기껏받은 돈인데..
작년으로 금액이 다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유니폼은 구단수입으로 팔아먹지요..)

롯데가 구단운영뿐만 아니라 전임직원 연봉이 상대적인 다른 재벌들 보다 많이 짜지요...

그러면서, 땅은 재벌 삼성을 제치고 연속 1위고...재벌상속 1,2위를 독차지하고
한,일간 친인척간의 적절한 지분섞기로 엔화환치기로 한 몫벌고...

사업영역이 워낙 현금유동성이 좋기에 재무구조도 좋고 절대 망할 수가 없는 기업이라 합니다. (나쁜의미로~)

더 기분나쁜게 누구랑 롯데호텔사장이랑 친구란 것도 그렇고....
창작과도전
09/06/13 03:48
수정 아이콘
조성환은 적게주는건 아니죠. 연봉은 아무 고액연봉이 아니라면 기존연봉에서 몇%를 올리느냐 식으로 계약을 하는데

조성환선수 08년 이전까진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기에 많이 받질 못했죠.

%로 따지면 적지않은 인상률이었죠.

이인구도 이전에 워낙 보여준것도 없었고 작년도 중간부터 1군에 올라온거라 연봉고과에 많이 반영되긴 무리가 있었죠. 아마 올시즌을 이추세로 끝낸다면 1억이상은 받겠죠.

사실 영구결번문제도... 롯데가 프렌차이즈 레전드가 될만한 선수를 다 팽해버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인지 롯데구단에서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꾸준히 보인 선수가 없죠. 최동원선수조차 롯데에서 100승도 못올렸습니다. 아마 손민한선수가 은퇴하면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명절때 햄이랑 과자세트 보낸건 참 유명한 이야기죠.

강병철감독이 우승시키고도 짤린게..(지금이야 혹사의 대명사로.. 맨날 번트야구로 까이지만 그때는 명장대접받았습니다.)
연봉협상과정에서 장난식으로 "까자값(아니면 껌값이라고 했을겁니다)도 아니고.." 이말 했다가 이게 구단상층부로 알려지고 과자회사 비하란 이유로 짤렸죠.

박정태코치 FA랑 재계약건은 정말 한심했고요. 단순한 프렌차이즈정도가 아니라 롯데의 혼.. 그자체인 선수였는데..

하여튼 롯데구단 에피소드는 끝이 없습니다.
ChojjAReacH
09/06/13 04: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영구결번 문제는 좀 더 고심해봐야할 것 같구요.
이인구선수 연봉 인상도 %이고 작년에 완전 빵 터진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올해는 이정도 선으로 인정해줘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을 봤을 땐 7천~1억 생각해봐도 되겠죠. 이런면에선 돈 배출이 짜긴 합니다만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뒤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진짜 제가 모르겠는건 마케팅으로 번 그많은 돈들은 어디로 가버린건지, 롯데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은 어디로 갔는지 혹은 없는지(;;) 등등.... 선수에게 기본적으로 주는건 짜도 욕하진 않겠지만 부수적인건 아낌없이 퍼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팬에게 주는것도 좀 늘었으면 좋겠구요...(삼성은 파브, 하우젠 주던데...)
나두미키
09/06/13 04:47
수정 아이콘
롯데 그룹의 기본마인드죠... 야구팀을 제외하고는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는...
09/06/13 06: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8개구단중에서 자기팀 팬들이 가장 만족하는 구단이 어느구단인가요??
위에서 나온 삼성도 양준혁 트레이드사건이나 만수형님때문에 팬 많이 떠났거든요
박동희 기자 글보면 LG도 심각했었던것 같고.. 한화는 잘해주나요?
zephyrus
09/06/13 07:58
수정 아이콘
아 생각나네요. 양신 트레이드 사건. 전 3년을 야구를 안봤습니다.
물론 그 3년이 고1~고3 기간이라 야구를 지금처럼 챙겨볼 수는 없었지만 결과조차 별로 관심이 안가더군요.
(덕분에 전 99년 삼성-롯데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건 좋네요;;;)
Siriuslee
09/06/13 08:03
수정 아이콘
한화는

송집사님 트레이드 사건

장본좌님도 은퇴 몇년전부터 잡음이 없진 않았습니다. 깔끔한 은퇴 결정으로 큰 마찰없이 마무리 된것일뿐,

한희민선수도 프런트랑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죠.

그리고 한화의 가장큰 문제는 학연입니다... 인식옹 물러나시면 감독 1순위는 상군매직입니다.

알고도 못막는 전략인듯;;
lotte_giants
09/06/13 08:18
수정 아이콘
하만님// 최동원선수는 배번 11번이고 박정태선수는 배번 16번으로 알고 있습니다...
빈볼왕서승화
09/06/13 08:49
수정 아이콘
야갤~ 야갤~ 국내야구갤러리!
멀면 벙커링
09/06/13 09:15
수정 아이콘
껌팔이 그룹 속성 어디 가겠습니까??
껌처럼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버리는 게 롯데 주특긴데요.

한화도 한용덕 코치님 2군으로 날려(?)버리고 먹튀 상군매직 꿋꿋이 내세우는 걸 보면 문제가 좀 많은 거 같습니다.
진짜 차기 감독 상군매직이 되면 응원하는 팀 바꾸는 것도 고려해봐야할듯 싶네요.
보름달
09/06/13 10:01
수정 아이콘
한화가 겉으로는 레전드 대접 잘 해주는 구단처럼 보이는데 그 안의 학연은 롯데 구단 뺨칠정도입니다.
다른점이라면 부산고 경남고 용마고가 서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롯데와는 달리
충청권에서 꾸준히 성적이 좋았던 고등학교가 천안북일고정도밖에 없고
결정적으로 한화 김승연 구단주가 천안북일고 이사장이죠......그래서 구단 내에서 가히 독보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거구요
제가 이범호선수보다 김태균선수의 FA 잔류 확률을 높게 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천안북일고의 적통을 한화가 놓칠리가 없습니다. 이대호선수가 롯데 말고 국내 타 구단으로 간다는 소리랑 똑같은 얘기니까요.

송진우선수나 장종훈선수는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두 분 다 출신학교로 봤을때 구단 내에서 비주류셨거든요.
정민철,구대성선수를 배출한 대전고는 그나마 충청도에 야구부 자체가 별로 없을때부터 있던 학교라 좀 덜한다 쳐도.....

그리고 롯데에 영구결번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최동원이나 박정태, 주형광, 김응국선수등 팀의 레전드들이라고 불렸던 선수가 정작 롯데에서 활약했던 기간이 너무 짧거나 말년에 성적이....
특히 최동원선수는 선수협 사건때문에 구단에서 쫓겨나다시피 이적했고 지금도 평생 비주류로 살고 있고.....
그나마 윤학길선수가 영구결번에 가장 가깝다고 보는데
방금 위에 리플다신 롯데팬들 리플중에도 윤학길선수 이름조차 언급이 안 될 정도니........
09/06/13 10:07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인상 시에 최대치가 200%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성환 선수가 인사고과1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더 줄 수 있긴 했지만 글에서 제시한것처럼 2억, 3억까지 못줍니다.

지금 찾아보니 조성환 선수 인상율이 85.7%였네요. 최대치가 1억4천인데 1억3천 준거면 할만큼 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손민한 선수 계약 건도 제가 봤을때 부랴부랴 계약한 인상은 아니었습니다만 이건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를테니 패스..

전 오히려 약간[?] 짠내가 나는 연봉 협상보다 비밀번호 찍을 동안 버틴 철밥통 코치진들 어떻게 처리 좀... 작년 정영기 2군 감독님 내친것도 제대로 qt인증한거라고 보고요 -_-
09/06/13 10:42
수정 아이콘
제목을 '롯데구단 각성해주시길...'이라고 적으셨는데
이건 롯데구단의 문제가 아니라 롯데그룹 차원의 문제 같습니다.
원래 롯데그룹 자체가 제왕적 회장님 아래 안전빵, 짠돌, 현금중시 문화가 깔려 있죠.
구단이야 태생이 적자분을 계열기업에게 지원 받는 형식이니 힘이 없고
그룹측에서는 롯데자이언츠를 생색내기용 카드 정도로만 생각하는 듯 했으니
지원이 좋았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특히 작년의 관중 폭발을 기점으로 롯데 구단의 브랜드 가치가 새삼 부각되었고
그동안 롯데백화점의 무풍지대였던 부산에
신세계 백화점이 치고 들어오면서 그룹내에서 롯데 구단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의 공세에 대해 속으로야 타들어갔겠지만
겉으로는 '우리에겐 롯데 자이언츠가 있다' 라며 여유만만 반응했죠.)

실제로 최근 몇년 사이만의 롯데를 보면 왠만한 팀 못지않은 의욕적인 투자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절 때 과자세트를 준게 몇 년도 일인지 모르겠지만
설마 상동구장 만들고 서울행 비행기표 끊어주고 하는 요즘도 그렇진 않겠죠?
라고 믿어 봅니다...
라이시륜
09/06/13 12:01
수정 아이콘
롯데 그룹 자체가
낮은 인건비, 현금 중시의 그룹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금사업이 그룹의 모태(식료품)라는 특성상 현금 중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낮은 인건비는 코어 프로덕트(껌 3종 세트, 부동의 백화점 1위 롯데 백화점)가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전문적, 창의적 인재보다는 관리가 가능하고 조직을 구성하는 정도의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에
생겨난 문화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6년 까지만 해도 롯데는 CJ와 함께 대한민국 30대(10대가 아닙니다!) 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연봉 수준을 보였고요.
(CJ의 경우는 복리후생으로 지원받는 규모가 1위였으니까 실제로는 롯데의 단독 꼴지라고 봐야죠..)

그러나 현재는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롯데라는 그룹 자체가 예전의 식료품 기업에서 유통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고,
그 외 여러가지 여건상 기업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뭐, 자이언츠도 곧 그 영향을 받겠죠 뭐.
09/06/13 12:24
수정 아이콘
야구구단 자체가 거품이 많아서
8개 구단 전부가 적자가 아닌 구단이 없다고 하는데,
저는 구단 운영해주는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우를위해
09/06/13 13:29
수정 아이콘
전통의 팀들이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팬들에게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성의와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서 우리나라 구단은....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하죠.......롯데의 경우도 그렇고 삼성의 양신트레이드, 이만수 은퇴 과정, LG의 김재현, 이상훈 트레이드 과정.......지금부터라도 기본의 소중함을 지키는 모습들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09/06/13 14:33
수정 아이콘
삼성 골수팬으로써..좀...아니죠..
전 한화가 부럽던데..
노련한곰탱이
09/06/13 16:14
수정 아이콘
삼성은 프랜차이즈 대우에 매우 소홀하다가(위에 있듯이 이만수 은퇴과정, 양신 트레이드.. 실제로 삼성 프랜차이즈들이 삼성에서 은퇴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각성한 사례죠.

뭐 그것도 구단이 알아서 잘했다기 보단 마케팅 적으로 크게 피를 본 뒤에 깨달았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실제로 분위기나 관중수에서 부산이나 서울에 못지 않을 정도로 야구열기를 자랑하던 대구였지만 몇번의 실수로 팬을 상당히 잃어버렸죠;

그 뒤로는 소속팀 FA대우나 각종 고과적용(성적보너스 등) 은퇴식 등 챙겨서 꼼꼼하게 해주더군요.
09/06/13 18:24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이상훈선수 안타깝더군요.

네이버기사를 본적 있는데 정말 LG를 사랑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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