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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2 21:34:39
Name SkyHigh
Subject [일반] 이런것도 보이스피싱 일종인가요?
문제의 사건은 오늘 낮에.. 열심히 시험공부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저희 어머니가 받으셨는데 제 동생이름을 대며 맞냐고 물어보니
다짜고짜 지금 조폭들한테 맞고 있으니 돈을 갖고 오라나? 아니면 죽여버리겠다?
원래 울 어머니도 그런거 잘 안믿으시는데..(우체국 전화로 많이 단련되심..) 실명을 대고 막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
많이 당황하신가 봅니다.. 그쪽에서 강하게 나오니깐 급히 끊으시고 빨리 동생한테
전화해보라고 해서 전화하니깐 다행히도 동생은 열심히 일하는중인데 무슨소리?
라고 하네요.. 이것도 일종의 보이스피싱 같은거 같은데..
정말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정말 5분동안 숨막혀버린 시간이었던것같습니다.
어떻게 실명을 알았는지? 개인정보가 샌건가?
아무튼 격동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두 사기전화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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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2 21:36
수정 아이콘
보이스 피싱 맞는거 같습니다.
저번에 공중파에서 이런거 비슷한거 해준 기억이 있네요.
Rush본좌
09/06/12 21:3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보이스피싱입니다..... 저도 학교다닐떄 그런전화 꽤 왔죠.
09/06/12 21:37
수정 아이콘
옥션에도 그렇고 전화번호와 이름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가 해킹또는 유출되어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죠.
그런 정보를 이용해서 전화한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정말 나이드신 분들에게 아들딸 이름까지 정확하게 말하면서 그런식으로 전화하면 정말 많이들 당하시겠네요.
눈팅만일년
09/06/12 21:43
수정 아이콘
그 정도는 약과입니다.

더 지능적인 놈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빼낸 동생분의 개인정보를 사용해 동생분 핸드폰을 정지시켜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님들은 전화해보시고 일시정지 뜨니 꼼짝없이 믿게 되죠.

지인이 당한 케이스입니다;;
쌀이없어요
09/06/12 22:01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글쓴분과 같은 방법에 당해서 가계가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어머니 혼자 계실 때 전화가 오는 바람에... 제가 옆에 있었으면 문제없이 처리를 했을텐데..

범인은 잡았지만 이미 넘어간 돈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그런 전화가 오면 본인 인증을 위해선 무조건 영어로만 대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ㅠㅡㅠ
09/06/12 22:05
수정 아이콘
일종이 아니라 대놓고 보이스피싱이네요.....
오묘묘묘
09/06/12 22:12
수정 아이콘
똑같은 일을 어머니가 겪으셨고.. 맞고 있는 애는 저였죠..
그쪽에서 저라면서 왠 남자를 바꿔주기도 했답니다
"엉 엉..엄마 살려줘요.." 진짜 울더랍니다.
난나야
09/06/12 22:33
수정 아이콘
저의 어머니께서 전화에서 제 이름 대면서 납치하고 있으니 빨리 돈 준비해서 보내라고
다행히 어머니께서 침착하셔서 저한테 바로 연락 하셨더라구요
전 그때 학교에서 수업중
보이스피싱 맞습니다
각성제
09/06/13 11:22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제가 훈련소 가있을때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들이 훈련중에 총을 맞았으니 수술비로 500만원을 입금하라고...훈련소라 연락할 수단도 없고 옆에 동생이 같이 없었더라면 정말 속고 입금할뻔 했었다고 하셨습니다. 무슨 개인정보가 팔리길래 훈련소 간것까지 알고 있는지 참...
우편배달부
09/06/13 13:41
수정 아이콘
아, 여린 사람 마음을 이용하려는 진짜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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