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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8 10:34
여자예비역님// 링크가 오류라구 떠요..
저녁에 손님이 없다는건.. 점심때 많을까요?? 응?? 미국산 쇠고기 파는 정육점 지나가 본적이 있는데 손님 장난 아니던데...
09/06/08 10:34
중요한건 이래도 몇몇분들은 촛불집회 끝나니 광우병 신경도 안쓰고 미국산 소고기들 맛나게 사다먹지 않냐고
주장하고 있다는거죠. 눈을 막고 귀도 막을거면 입도 막던가...
09/06/08 10:40
근데 자세히 보니, 가격이 어정쩡하네요. 어차피 미국산이라고 밝히는 마당에 사람들 혹할만한 낮은 가격도 아니고;; 컨셉을 잘못 잡은듯
09/06/08 10:43
등심이 Prime급이라고 전단지에 나와 있네요. 미국산 소고기 중에서도 최상의 등급입니다. 가격도 일반적인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값싸다는 인식과 달리 저정도로 비싸게 받을 만하고, 또 검증된 미국산 소고기 운운할만하긴 합니다만.. 컨셉을 좀 잘못 잡은 듯 합니다. Prime급은 미국에서도 일반 가정에서는 가격이 비싸서 잘 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저 가게의 컨셉은 Prime급 소고기를 쓰면 한우보다는 싸면서 맛은 있으니까, 맛이 좋으면서 한우보다는 싼 소고기를 찾는 소비자를 노린 것 같은데... 검증되지 않은 한우 운운하는 게 너무 어디어디의 홍보문구하고 비슷한 느낌이라 거부감이 드네요.
Prime급이라도 완전히 검증됐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고(Prime급도 광우병 위험에서 자유롭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중간한 포지션이라.. 양극화되고 있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서 자리잡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 돈이면 좀 더 보태서 한우를 살 수 있을테지요.) 차라리 미국산 소고기도 Prime급이면 훌륭하다 이런 식으로 광고를 하는 게 나아 보이네요.
09/06/08 10:45
마케팅이 잘못된 식당이네요.
식당의 재료가 조금 미심쩍어도 가격, 서비스, 시설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선택이 가능한 것인데, 눈팅만일년님의 지적대로 가격선정이 잘못되었군요. 더 비싼거도 있다고 들었지만 제가 가는 한우집하고 가격이 비슷한데요.(물론 제돈내고는 안가요..) 그런데 저렇게 검증되지 않은~식의 광고가 가능한가요? 실제가 어떤지 몰라도 한우협회에서 알면 소송감인데..
09/06/08 10:47
정육점식으로 하는 몇몇 저렴한 곳의 경우 600g에 육우 꽃등심 29000원, 한우 꽃등심 38000원이던데...(정육점 가격 정도로 팔더라구요. 우리 동네에도 좀 생기지...ㅠ.ㅠ 고기랑 술 먹고 싶으면 그래서 항상 원정을 떠나요. 120g기준으로 하면 거의 5인분은 되겠죠? 완전 좋아~~~^^* 마트에서 삼겹살 11000원일 때 그런 곳은 삼겹살 한 근도 9000~11000원에 팔아서 발걸음도 가볍게~ 다녀오곤 하거든요.) 안그래도 잘 찾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를 그리 싸지도 않은 가격에 팔다니 왠지 배째라 스타일이 아니실런지.
돈 있으면 동네, 혹은 좀 괜찮은 고급 식당으로 갈테고 저 처럼 가난하면 아주 싼 곳을 찾을텐데 저런 식이라니... 왠만한 서비스와 접근성이 아니고는 망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현 정권에 대한 무한 신뢰라고 밖에는...;;
09/06/08 10:55
일단 가격이 안드로네요. 등심 180g 17000원이면... 그냥 좀 더주고 한우 사먹고 말죠.
질은 모르겠지만 일단 싸지는 않네요.
09/06/08 10:58
정말 가격이 안드로메다...
저희 회사 근처는 한우를 잡아서 판다고 하는데 150g에 꽃등심이 15000원인데... 지역이 전주이다 보니 지역적 차이도 있겠지만.. 고향인 광주가더라도 비싸야 2만원..
09/06/08 11:04
Prime이면 고급 이상 품질의 쇠고기 아닌가요? 한우로 저 정도 등급 먹는데 2만원대에 조금 더 보태면 된다고요? 그 가게 좀 소개시켜 주세요.
09/06/08 12:08
흠.. 금요일 저녁에 후배와 모듬 600g에 45000원 정도 하는데 갔는데..
국내산 이라고는 하는데.. 약간 불안 불안 했습니다.. =-=;;
09/06/08 12:40
prime급이라면 그럭저럭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긴 하겠지만 국산 위장도 많은 마당에 저것까지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미심쩍은 생각이...
09/06/08 13:14
본호라이즌님// 프라임급은 한우 1등급은 아니여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고기입니다. 당연히 처벌 받습니다. 물론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미국산
고기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과연 저 음식점이 정말로 Prime고기를 사용한다는걸 믿을수 있을까요..
09/06/08 13:32
이자람님// 일반적으로 동네 싸게 파는 곳도 한우는 (110~130g 1인분 기준) 2만원을 훌쩍 넘기더라구요. 정육점 형식으로 파는 곳도 일반 정육점 가격의 50% 이상은 내야 되구요. 저의 경우 상록수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인 곳까지 가거나(지하철로 무려 40분 가까이 이동...;;) 주로 가는 동네는 아니지만,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있는 곳을 찾습니다. 두 군데 모두 엄청 싸거든요. 맛도 육질도 괜찮구요. 육우 상등 꽃등심인가.. 한근에 3만원 안쪽이니 무난하죠. 조금 비싼 삼겹살집에 가는 거랑 별 차이가 없어요. 한우의 경우 4만원 정도(어쩌면 5만원일지도 몰라요. 한우는 비싼 느낌이어서 저렴한 입맛의 소유자인 저로서는 육우면 충분한지라 먹어보진 않고 그냥 메뉴판만 봤거든요.)면 일반적인 기준으로 하면 5인분 정도를 맛보실 수 있어요.
어째서 동네 정육점식 고깃집은 일반 고깃집 가격과 아주 저렴한 곳의 사이 정도의 가격으로 파는 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다 그분들도 전략일테니...;; 근데 아무리 박리다매라지만 정육점 시세에 약간 더 비싼 정도의 가격으로 얼마나 마진이 남는 지는 모르겠네요. 손님이 항상 가득 차더군요. 그냥 동네에서 고기 사러 오시는 분들도 있구요. 육회의 경우에도 200g에 2만원이던가(3만원일지도 몰라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했었는데 둘이 술안주로 먹기에 부족함은 없죠. 에혀~ 어서 돈 벌어서 동네에서 가끔 럭셔리하게(동네 고깃집이 럭셔리 하더냐!!!)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그래도 주머니 사정 고려해서 맘편히 먹으려고 가끔 불편을 감수할 만 해요.
09/06/08 14:03
뭐.. 신림4거리에만 가도 정육식당 매우큰거 있던데요.. 거기 싸고 맛도 매우 좋던데... 거기도 육우/한우 이렇게 구분해서 파는데요..
한우가 1.5만원 정도 비쌉니다.. (근당) 머 세팅비(1인당)따로 받고, 술팔고 하니 박리다매라고 이익은 많을거 같더라구요... 주인아저씨 인심도 푸짐하셔서... 신혼부부데리고 왔다고 하니깐 1근값에 700g넘게 주시던... 흐흐
09/06/08 15:37
여자예비역님// 헉!!! 도대체 왜 전... 그 머나먼 안산까지 갔던거죠? 흑흑. 친구보고 놀러오라고 버텨야겠어요. 신림이면 바로 근처인데...저야말로 그 식당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어쩌면... 고기 중독, 소주 중독이 될 염려가 있긴 하지만요...^^;;
09/06/08 15:53
Ms. Anscombe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한글로 닉네임 어떻게 읽어야 돼요? 너무 궁금한 나머지 네이버도 찾아보고 했는데 모르겠어요.;;(혹시 미스/미시즈 안스콤?? 음...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 안스콤??? 이학석사 안스콤님????????) 인물도 두 명 검색했는데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떤 인물인지 간단하게 밖에 모르겠고... 음... 저도 먹고 싶네요. 궁금한 게 많아서 더 먹고 싶은 게 많은 듯 해요.큽.
09/06/08 16:00
돼지갈비라도 먹으러 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_-
(그나저나 책읽기 모임은 이번에도 못 갈 것 같군요. 왤케 자꾸 일정이 꼬이지...?ㅠ_ㅠ) 미남주인 님/ 그냥 '앤스컴'이라고 하면 된다고 전에 그러셨던 듯...^^;;;
09/06/08 16:07
미남주인님// Ms. 야 아실테고,
Anscombe은 웹 검색하시면 두 종류가 뜰 겁니다. 하나는 제 글이고(--;;), 다른 하나는 Anscombe 이라는 사람이죠. G. E. M. Anscombe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여성 철학자 중 한 명입니다. 풀 네임은 게르트루드 엘리자베스 마가렛 앤스컴인데, '앤스컴'과 '앤스콤' 표기가 대세입니다. 참고로, 그녀는 비트겐슈타인의 상속자, 유고 관리자 3인의 한 명이며(나머지는 폰 리히트와 러쉬 리), 남편인 피터 기치도 프레게 전문가로 알려진 철학자, 논리학자입니다. 나온 김에 광고 하나 하면, 이번 책 읽기모임은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인데, 최근의 시국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9/06/08 17:31
미남주인님// 신림역 사거리 양지병원좀 지나서 매우 큰 건물 이에요.. 가보면 바로 아실듯.. (상호는 간접광고 될까비.. )
각종 부위 모듬이 1근에 5만원선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걍 채끝만 드실려면 5만원 후반대였던가..
09/06/08 17:49
호계동 아시는분 있으실려나요?
안양에 호계시장있는데 거기 대형 정육점들 많습니다. 거기도 엄청고기 싸고 많있는데 우리집이 부천으로 이사갔는데요 아직도 우리어머니는 소고기살때 부천에서 차끌고 안양까지갑니다. 부천물론이거니와 부평,구월동 계산동 부천근처 인천에 어느곳에도 거기만큼 싸고 맛있는집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지금 제가 한국에 없어서 잘모르겠고요 우리집은 주로 안창살먹는데 한근에 삼만원선이였던가요? 한우는 아니고 국내산육우입니다.
09/06/08 18:24
아무래도 저 3000원짜리 된장찌개 외에는 원인을 설명할 길이..;
여자예비역님// 저, 고기 좀 사 주세요~ (2) 술값은 제가 내드리겠..(<- 이러면 고기값보다 더나오게 술드시는 거 아닌지..덜덜) Ms. Anscombe님// Artemis님// (그나저나 책읽기 모임은 이번에도 못 갈 것 같군요. 왤케 자꾸 일정이 꼬이지...?ㅠ_ㅠ) (2) 후기라도 자세하게 부탁드립..(<- 어이)
09/06/08 18:31
여자예비역님// 흠흠.. 확인해보니 제가 연락 드린다고 했었군요... 왜 저는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크, 정말로 연락드리겠습니다..
09/06/09 00:30
진짜 prime급이라면 사료 안쓰고 방목해서 키운 소라고 들었습니다. 동물사료가 원인인 광우병에 대해서는 자유롭다고 봐야죠.
그런데 문제는 광우병 걸린 소고기와 같은 조리도구를 쓴다면 대책 없다는 거... 보아하니 등심 아닌 부위는 초이스 이하 등급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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