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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1 07:00:49
Name 파벨네드베드
Subject [일반] 잘가요 네드베드..
"유벤투스와 함께한 8시즌 동안 나를 지탱해준 모든 팬과 팀동료, 클럽에게 감사를 해야할 시간이다

토리노에서 나는 4개의 타이틀과 발롱도르를 획득했다.


월요일부터 나는 나의 장래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특히 나의 부인 이바나와 나의 아들들에게도 감사하고 싶다.

그들은 매우 가까이서 있어주었고, 나를 따라줘 나의 선수생활에 있어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나는 유벤투스를 위해 많은 사랑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이 곳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준 아넬리 패밀리에게 감사하고 싶다.

나는 내 결정이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

이번 주말 세리에A에서 3명의 큰 별이 졌습니다.

AC밀란의 말디니.
인테르의 피구.
그리고 유벤투스의 네드베드가 모두 은퇴를 해버렸네요..

대충 10년정도 유럽축구를 봐왔고
많은 별들이 은퇴하는걸 봤지만
해외축구를 보기 시작했을때부터 좋아한
네드베드의 경기를 다시 못본다고 생각하니 괜시리 맘이 찡하네요.

별들이 지는만큼 또다시 새로운 별들이 나타나서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겠지만
네디만큼 제가 맘을 줄 선수가 또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할께요
잘가요 네드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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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1 07:06
수정 아이콘
네드베드 선수가 은퇴를 했군요..
최근 세리에A를 못봤는데
참아쉽네요
말디니선수도 은퇴해서..
우울한 나날을 지내고있었는데..

그저
감사합니다
파벨, 말디니.
풋내기나그네
09/06/01 07:18
수정 아이콘
네드베드 선수 은퇴한 것이 아니고,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것이지 않나요?
파벨네드베드
09/06/01 07:24
수정 아이콘
풋내기나그네님// 끝나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제 은퇴할것이고
가족들한테 모든 시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난다천사
09/06/01 07:24
수정 아이콘
유벤 에서 재계약조건을 몸값 후려치기 했나봅니다..

이에 실망해서 그냥 은퇴할지 아니면 팀을 옮길지 고민중이 라네요...

마지막 멘트에서 "나는 내 결정이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이것을 두고 팀을 옮기는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는 판단도;;;
설탕가루인형
09/06/01 09:09
수정 아이콘
황금색 갈기머리 휘날리며, 운동장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제왕이 은퇴하네요.
그 많던 운동량과 양발을 가리지 않는 통쾌한 중거리 슛,
그러나 클럽과 조국, 그리고 축구에 대한 사랑이 더 뛰어났던
그를 추억합니다.
치토스
09/06/01 09:12
수정 아이콘
원조 두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가 떠나는군요
Zakk Wylde
09/06/01 09:3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이젠 다시 못 보는건가요?
월드컵과 유로컵에서 우승 하는걸 보고 싶었는데.. 체코가 아니라 다른 나라의 출신이었다면 우승컵도 2~3개는 들었을텐데

그리고, 지금쯤 딸이 많이 컸을까요? ^^;
소년장수
09/06/01 12:04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96년 유로에서 우승컵을 코앞에 두고 비어오프의 막무가내 터닝슛과 체코키퍼의 어정쩡한 세이빙으로 ......................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09/06/01 12:28
수정 아이콘
아..정말 좋아한 선수였는데..이제 못보네요..
점점 축구계도 스타같이 로망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지단....피구...말디니... 네드버드...
예전에..떡밥이었던 4대미드필드 중 지단, 피구가 은퇴했네요. 이제 남은건...베컴,베론인가...
09/06/01 16:39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혹시 떠돌아다니던 그 네디의 딸이라고 알려진 인형같이 이쁜 꼬마(아기)사진을 보고 말씀하시는거라면..
그건 네디의 딸이아닙니다.-_-;; 잘못알려졌어요.
09/06/01 16:44
수정 아이콘
아 준결승에서 태클로 옐로우카드 받는거보니 진짜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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