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안하시지요...
그 수많은 싸움과 고난을 겪으며,
듣기 힘든 소리, 참기 힘든 말들,
자존심 상하고, 울분에 떨던 날들을 지내오셨지요.
하지만 결코, 넘어지지 않으셨습니다.
그 전쟁터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고, 신념을 굽히지 않으시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결코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들이 애속하셨지요...
그 큰 뜻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그 따듯한 마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하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으셨습니다.
묵묵히 참아내며, 묵묵히 이겨내며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당신이 지켜야 하는 사람을 위하여
조용히 걸어가셨습니다.
우리에게, 위로받고 싶으셨지요...
너무나도 아픈 상처와 괴로운 심정을, 어느 누구에게 말할 수 없었으며..
당신의 그 큰 상처를, 조금이라도,
단지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싶어하면..
비아냥과 조소, 손가락질과 외면을 당하셨지요.
하지만 결코 주저앉지 않으셨습니다.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더 이상 부서질 조각이 남아나지 않을만큼 부서져도,
마지막까지 희미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미소를 보고 위로받는 자들을 위하여...
끝까지...웃으셨습니다.
이제 모든게 다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는 실패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당신의 꿈, 당신의 계획, 당신의 가치는... 실패했습니다.
당신이 하고자 했던 것들은...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은...실패자...가 되버렸네요..
하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이제 당신을 비웃지 않습니다.
이제 당신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이제 당신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실패했지만,
그 실패는,
얼마후에 나타날, 당신의 성공을 잠시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은 성공했습니다.
당신은 명백하게 성공했습니다.
당신은 성공한 대통령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당신이 여기 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이제 편안...하십시오..... 우리 대통령님.
이제... 편안하시지요...
그 수많은 싸움과 고난을 겪으며,
듣기 힘든 소리, 참기 힘든 말들,
자존심 상하고, 울분에 떨던 날들을 지내오셨지요.
하지만 결코, 넘어지지 않으셨습니다.
그 전쟁터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고, 신념을 굽히지 않으시며,
아무리 짜증나고 불쾌한 일이 닥쳐와도,
결코 초심을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들이 한탄스러우셨지요...
그 큰 뜻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그 참신한 생각을 알지 못하는 우리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하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으셨습니다.
기어이 참아내며, 기어이 이겨내며
당신을 지지하는 이들을 위하여,
당신이 지켜야 하는 자들을 위하여
착실하게 걸어가셨습니다.
우리에게, 인정받고 싶으셨지요...
너무나도 아픈 머리와 노여운 심정을, 어느 누구에게 말할 수 없었으며..
당신의 그 큰 계획을, 조금이라도,
단지 조금이라도 인정받고 싶어하면..
비아냥과 조소, 손가락질과 외면을 당하셨지요.
하지만 결코 주저앉지 않으셨습니다.
가슴에 생채기가 생겨도,
더 이상 부서질 조각이 남아나지 않을만큼 부서져도,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미소는 잃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의 미소를 보고 안심하는 자들을 위하여...
끝까지...웃으셨습니다.
이제 모든게 다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는 성공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당신은 성공했습니다.
당신의 꿈, 당신의 계획, 당신의 가치는... 성공했습니다.
당신이 하고자 했던 것들은... 실질적으로 성공했습니다.
당신은...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혼자입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혼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각하...
이제 당신을 비웃지 않습니다.
이제 당신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이제 당신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성공했지만,
그 성공은,
얼마후에 나타날, 당신의 실패를 잠시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은 실패했습니다.
당신은 명백하게 실패했습니다.
당신은 실패한 가카일 뿐입니다.
이번일은 잘 처리된건가요...
마음이 좀 풀리셨나요...
이제 조금 한숨 돌리셨나요...
이제...
이제... 편안하신가요....... 대통령 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