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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23:19
캠프에서 직접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경험하신 분이군요. 이 글을 통해 또 다른 사람의 인격을 확인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09/05/29 23:22
백원우 국회위원님...그럴리 없겠지만 만약 노원 병에 출마하시면 1표 따놨다고 생각하세요...
노원 병은 그 유명한 홍정욱......크윽..
09/05/29 23:26
질풍노도님// 아... 그 유명한 노원 병x 홍정욱씨 지역구 군요. (제가 가끔 쓰는 말 입니다. "노회찬을 떨어트린 노원 병X들" 이라고.... 기분 나쁘시면 사과 하겠습니다.)
09/05/29 23:45
백원우 국회위원(위원, 의원 다른건가요?) .. 경호관에게 제지당하는데...
경호관 ...정말 빠르게 입을 싹 낚아 채고..몸을 꺽는데...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그래도 내빈인데....그렇게 까지 했어야 했는데.. 물론..경호관 입장은 이해하지만...
09/05/29 23:55
시현님// 혹시나 생길 지도 모를 오해, 또는 지금 양산되고 있는 오해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백원우 의원...생소한 이름이었는데 나름 강단이 있고 소신이 있는 故 노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군요...
09/05/30 00:07
질풍노도님// 밑힌자님// chcomilk님// 전 하필이면 노원 '을'지역이어서..77막장 당선을 눈뜨고 지켜봐야 했습니다..빌어먹을! 회찬옹 지못미 ㅠㅠ
09/05/30 00:12
노원병...정말 할 말이 없었던 선거구...
아마도 울산 북구와 부산 동구와 서울 종로구와 더불어 기억에 잊혀지지 않을 선거구 되겠네요. 후.
09/05/30 00:31
시현님 정말 멋진 경험 하셨군요. 정치에 관심만 많았던 공돌이라, 실제 정치 세계가 참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는데(어지럽고 무서워 가까이 갈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그 중에서도 저렇게 좋은 분들과의 경험이라. 멋집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군요.
09/05/30 00:44
항즐이님/ 가능하다면 가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두가지 쓸만한 에피소드들은 있는 듯 합니다. 귀동냥 한 것까지 쓰면 거의 루머성이 되니까 좀 그렇고요. 사실 여의도 이야기는 나쁜 이야기가 훨씬 많을 껍니다 아마도....
donit2님// 밝히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온라인에 쏟아 놓은 이야기는 이미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요즘 그렇군요. 마음대로 필요하고 좋은 곳에 사용하십시오. 왜곡만 없으면 됩니다.
09/05/30 01:14
백원우 의원 여의도에서 영향력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워낙 샤이한 성격이라 당직을 안맞고 있어 그렇지 수도권 재선의원으로 민주당에서 주요 당직에 결원이 있을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의원입니다. 워낙 살아남은 수도권 재선이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8대 국회 내 한번은 민주당 핵심 당직 맡을 것이라 다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시기와 역할은 잘 선택하시겠지요.. 대변인에도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긴 하는데 본인이 계속 고사하고 있다고..기자들 사이에선 너무 샤이해서 대변인으론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와 성실하고 신뢰감을 줘서 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갈립니다.
한 총리야..아마 오늘 오마이뉴스에 기사가 떴을 텐데, 노 전 대통령 살아 생전 인터뷰에서 차기 후보군 중 친노(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중 한명을 고르라면 누구를 고를 것이냐는 질문에 노 전 대통령이 한명숙을 고르지요. 여전히 민주당에선 살아있는 '카드' 중 하나로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라는 직업 때문에 안 울려고 노력했는데 한 총리의 조사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09/05/30 01:25
칠상이님// 기자분들의 시각은 조금 다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제 시각은 2007년~2008년 총선까지 재선 이전까지니까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오늘 보니 온라인에서 조차 거의 누군지 모르더군요. 당내 정치에서의 아웃사이더스러움이나 '샤이'한 성격은 여전하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또 한총리가 살아있는 '카드'임은 분명하지요. 본인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참 복잡하더군요. 그 놈의 내부적인 사정이라는 것과 정치인들간의 역학 관계라는 것이...오늘도 한총리와 함께 하는 이와 통화를 했는데..여전히 무언가 변화가 생길 '팩트'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제 경험의 일면적인 부분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09/05/30 01:29
칠상이님// 저도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를 들으면서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군요. 양복입고 가서 그래도 참을때까지 참아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못 참겠더군요.
유시민 전 장관의 경우는 야인 신세고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도 영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친노카드(지금 현 상황에서 냉정하게 민주당이 고를 최고의 선택)는 단연 한명숙 전 총리이실겁니다. 굉장히 화합을 중시하시는 타입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히는 모르겠고요. 하지만 백원우 의원의 경우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또... 제 느낌은... 유시민 전 장관이 부모의 길을 따라가는 장남의 모습이라면 백원우 의원의 경우는 부모의 서거에 분을 참지 못한 아직은 '어린 자식'의 느낌입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참고 참고 일단은 참지만 담담하게 하지만 기필코 일을 내려는 거라면 백원우 의원의 경우는 참다 참다 못참은듯 합니다. 그래서 더 슬프네요.
09/05/30 01:30
전 개인적으로 고양에서 압승하리라 믿었던 한총리님이 대통령의 보안 당부 격려차 방문(을 가장한 선거 유세... 이거 탄핵감 아닌가?...) 한방에 역전패 당하실 때 충격이 컸습니다.
우상호, 김근태.. 충격적인 낙선이 많았던 지난 총선이었지만 한총리님의 낙선은 진짜 큰 충격이었죠.
09/05/30 09:27
한명숙 총리는 외적으로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외유내강형의 인물입니다. 살아가면서 훌륭하신 분이라고 하고 싶은 분은 많지 않은데 훌륭하신 분이라고 주저없이 말할 수 있는 분이죠.
한명숙 총리의 부군도 대단한 인품에 능력있는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 부군께서 자기보다 아내가 훨씬 능력있고 큰 그릇이라고 자신의 활동보다 외조에 더 힘써 왔습니다. 유신 시절 여자의 몸으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문에 시달리기도 하셨는데 그 끔찍한 상황을 겪고도 끝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 분이시죠. 앞으로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9/05/30 11:16
백의원님 이름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노대통령과 꽤 오래 일하셨군요.
몰라봤습니다. 앞으로 주목해보겠습니다. 저희동네 출마하시면 찍어드려야겠어요 흐흐~
09/05/30 15:58
전 어제 소동을 보면서... 민주당 의원이 무슨 자격으로 저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욕했었습니다. 그럴 만 한 분이군요. 참기 힘들었겠군요.
역시... 잘 알지 못하면서 잠깐의 판단으로 욱해서 하는 말은 사람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알아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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