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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9 22:58:39
Name 분수
File #1 ad_sian.jpg (60.1 KB), Download : 83
Subject [일반] 이번 광고에 쓰고 싶었던 도안입니다.


안녕하세요 분수입니다.

오늘 드디어 눈물의 영결식이 치뤄지고 조금만 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게 됩니다.
비록 오늘 국민장은 끝나지만 제 가슴속에는 매년 돌아오는 5월 23일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수많은 동영상과 글과 사진을 보면서 그래도 제가 꼭 잊어버리지 말아야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어록중에 한귀절을 사용해서 광고 도안을 만들어 봤습니다.
추모를 위한 광고라 쓰기엔 좀 강하다 싶었지만 되도록이면 전 꼭 이 카피를 쓰고 싶었습니다.
세상을 바꿔가는 건 어찌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긴 하지만 우리가 꼭 물려줘야 할 유산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의 몫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광고 동영상중 이 대목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도 얼마 안 있으면 태어날 제 자식에게 그 증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살아있는 증거가 바로 이 사람 "바보 노무현"이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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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23:26
수정 아이콘
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겠습니다.
광고로 사용하고 싶으셨단 저 도안 제 홈피에 가져가도 될까요...
09/05/29 23:33
수정 아이콘
람님// 뭐 만든거 그냥 지울까 하다가 그래도 만들었던 거 혹 사용하고 싶은 분들 쓰라고 올린거에요.
잘 사용해주시면 제가 감사하죠. (__)
09/05/29 23:49
수정 아이콘
분수님// 감사합니다.
가끔 꺼내보겠습니다.

"정치할 때 가장 큰 갈등이
옳은 길을 가자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을 때
옳은 길로 갈 것이냐 말 것이냐

당선이라고 하는, 이 정치에서 살아남는 것 앞에서는 대부분 다 소신을 굽힙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소신 자체를 바꾸어버립니다
...
다른 정치인들(도)... 다 그렇게 해야한다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나도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노력은 해봐야지요, 적어도 소신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은 (해봐야지요.)"

- 그가 꿈꾼 세상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비록 대통령 재임 시절 그의 정책에 반대를 했었어도
이런 가치를 받들 수 있는 대통령에게 반대를 하고 또 찬성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LunaticNight
09/05/30 00:16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저도 저장해놓고 가끔 꺼내보겠습니다..
09/05/30 00:40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대선 후보 연설에서도 저 말을 들으며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정치인 같지 않았던 한 정치인에게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 희망... 이제 남은 사람들의 과제가 되었네요.
스타카토
09/05/30 00:53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저도 저장해놓고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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