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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30 00:15
저는 저 발언 나왔을 때도 사람들이 너무 필요 이상으로 깐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저런 발언 하는 거 어때..라고 생각해서; 알고 보니 CJD 특유의 잘라먹기 스킬에 의한 낚시였다는 걸 요즘에서야 알고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을.. 암튼 CJD는 철천지 원수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멸종시켜야 해요.
09/05/30 00:20
대중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면 대중은 그를 두고 품격이 있다하고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면 경박하게 생각합니다. 대중과 지도자의 소통보다 지도자의 권위가 중요하다면 노무현은 잘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어떤 가치가 더 중요한지는 그와 함께한 날들이 증명해주겠죠. 중의적 표현을 쓰는 것은 해석의 논란만 가중시킨다는 점을 떠올릴 때 되도록 가능한 쉬운 말을 쓰는 것을 오히려 미덕아닐까요. 물론 그에게 어떻게든 흠집을 내려는 사람들에겐, 자기 눈의 대들보야 상관없겠지만.
09/05/30 00:20
그래도 못해 먹겠다, 막가자는거지요 라는 표현을 다르게 표현할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남아있습니다
두개를 다 tv로 봤지만, 그래도 저건 아니다라고 역시나 생각되는 문제더군요
09/05/30 00:20
전현직 대통령들은 저런 발언이 없었나요? (물론 전모씨의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 29만원" )이런 유명한거 말고요
왜 노전대통령님 발언들만 이슈가 되었었는지;; 윗님처럼 의도는 그게 아닐지라도 대통령으로서의 발언 치고는 좋게 말하면 스스럼없고 나쁘게 말하면 가볍다는 생각입니다
09/05/30 00:21
누구의 말이라도 그 말의 요지를 무시하고 부분만 꺼내서 흠잡으려 한다면 어떻게든 공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분이 노 전대통령이시죠.
반면에 어떤 말실수를 하더라도 오해라는 말로 일축하시는 분이 있지요. 누구라는 주어는 없습니다. 다들 알아서 생각하십시오.
09/05/30 00:30
대통령으로서는 가볍다고 생각할수있는 발언이긴 하지만...(우리나라에서는)
다른나라에서 보면 저정도는 보통 아닌가요?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농담도 하면서 인터뷰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대통령이니만큼 좋은표현을 써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09/05/30 00:31
저때 봤을 때 '파격적인 발언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역대 정권 중 최강의 입방정을 자랑한다고 생각하는 현정권(대장부터 쫄병까지 장난이 아니죠.)이 들어서고 난 이후엔 저정도는 애교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9/05/30 00:32
저는 직선적이고 과감한 발언이라고 봤습니다만, 반대하려고 악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저정도 발언이면 .. 오만 소리 다 나올만 하죠.
한 가지 짚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오죽 깔 게 없으면 화법 가지고 시비 걸겠는가?"
09/05/30 00:34
조중동이 세뇌시켜 논거죠. 앞 뒤 다 자르고 타이틀 뽑아서 공격을 하면 상대가 누구라 하더라도 입이 가벼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려 5년간이나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라고 쓰고 수구라고 읽는다)언론에서 공격을 했으니 자연히 그러한 인식이 생긴것이죠.
09/05/30 00:36
그리고 앞뒤 다 짜르더라도 '대통령직 힘들어서 못해먹겠다'(주요 언론에서 쓰는 표현)와 '그래서 이렇게 가다가는 대통령직을 못해 먹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는 그 어감상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5/30 00:38
조중동이 사실을 바꾼 대표적인 예죠.
대통령직을 못해먹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든다. 를 못해먹겠다로 바꾼거죠. 쉽게 다른 예를 들면 이명박이 폭력사태가 우려된다고 하면 폭력사태를 바란다고 바꾼거랑 마찬가지입니다.
09/05/30 00:39
요새 방송보니 MBC에서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는 장면을 부분해서 방송하던데 이거 플짤로 올려줘있는데 아시는 분 있으면 링크 좀 주십시요.
09/05/30 00:44
절대 임이 가볍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알아듣기 쉽게 표현해 주셨죠..
미리 쓰여진 원고에 한자 한자 낭독하던 그런 대통령, 질문을 하면, 보좌관 불러 귓속말로 몇마디 주고 받은 후에, 짧게 알맹이 없는 답변을 해 주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에 우리는 익숙했던 것 뿐입니다. 또한, 어떻게 얘기해도, 악랄하게 왜곡해서 보도하는 조폭 언론때문에 생긴 진짜 오해(?)였습니다. 그런 기준으로 따지면, 분명히 미국 대통령, 클린턴, 오바마(부시는 빼고)는 더 입이 가벼웠다고 생각합니다.
09/05/30 00:44
사저를 아방궁으로 바꾸고,돛단배를 호화요트로 바꾸고,플라스틱 골프공을 수입산최고급 골프공으로 바꾸고,잔디 팔라고 농사지어놓은걸
개인 골프장으로 바꾸는 사람들인데.. 말한마디 바꾸는거야 참 쉽죠잉~
09/05/30 00:51
옛날로 따지면 대통령이 왕인데,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죽음이 애통하지만,
한때 나라를 다스렸던왕이 정말 나라를 생각한다면 이 시점에 그런식의 죽음은 선택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9/05/30 00:56
이쯤하면 막하자는거지요의 배경의 발언을 보면 전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이 대인배라는 생각을 합니다.
강금실 법무장관 임명 반발에 따른 검사와의 대화에서 당시 수원지검검사가 노무현 대통령께 과거 후보 시절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하지않았느냐며 무슨 피의자한테 조사하는것처럼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때 대통령이 웃으면서 이쯤하면 막하자는 거지요.(그때 있던 검사분들이 이발언에 웃음소리가 나왔었습니다. ) 이렇게 인식공격적으로 발언을 하면 토론이 되지않는다면서 차분하신 어조로 청탁 한적이 없다는걸 설명하셨습니다. 그걸 앞뒤 다짜르고 이쯤되면 막하자는거지요만 언론들이 편집에서 내보낸겁니다. 그리고 현직검사가 대통령과의 대화의 자리라지만 너무 무례하게 굴었다는 생각입니다. 저같으면 이제 막 취임한 대통령한테 그렇게 대들듯이 했으면 정말 수십번도 더 압력넣어서 짜르고 싶었을겁니다. 그런데 당시 수원지검 그분 현재 서울지검 부부장으로 잘 계시더군요.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비교해보시기바랍니다. 장관임명시 내부반발 꿈도 못꿀뿐더러 반발 있더라도 대화의 자리마련이나 할까요? 거기서 저렇게 공격적인 발언할수나 있을까요? 여차여차 해서 다 이루어졌다고 저런 발언 한사람이 자리를 보존이나 할수있을까요? 대운하에 대하여 사실에 근거한 연구논문을 내놓아도 부정적 의견이 담겼다고 국책 연구원 압력넣어서 짤라버리는 마당에...
09/05/30 02:01
현재 상황에서 보자면 '입이 가볍다'는 이젠 칭찬 같습니다.
누구는 '주먹'이 가벼워서 못해먹을것 같으니까 맘에 안드는 상대들에게 내키는대로 휘두르는걸 보고있자면 말이죠.
09/05/30 03:19
글쎄요
어디서 마음에 조금만 안들어도 검찰과 경찰의 칼이 사방에서 날아드는 판에 저시대에는 정말 행복 했던거죠 만약 저 평검사가 지금 시대에 저런말을 현 대통령에게 했다면 저 평검사는 지금쯤 서울 지하철 7번 출구에서 노숙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09/05/30 14:50
입이 가볍다고 욕했던 분들 중 저 말들의 앞뒤를 다 보고 욕한분들은 5%도 안될겁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대통령 못해먹을거 같은 생각이.. 위기감이 든다-> 못해먹겠다는 활자 언론 말고 영상으로 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죠?-> 대통령은 둘째치고 회사 사장한테라도 그 검사처럼 했다가는 재떨이 날아올겁니다. 더구나 그 자리가 어떤 자리였고 왜 그 자리를 마련했는지를 생각한다면.. 또 다른걸로는 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 연설 장면이 있죠-_- 건방지다고 까였던.. 자유지대님 플짤은 아니지만 영상입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OD&office_id=057&article_id=0000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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