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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30 01:37:21
Name 염나미。
Subject [일반] 정말 궁금하네요.
보수 = 부패, 진보 = 청렴 인가요?

저번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 때 부터 느낀것인데,
정말 조중동의 기사는 거짓이고 한겨례,경향의 기사는 사실인가요?
한가지 팩트를 가지고 서로 좋은 각도로 틀어서 기사를 쓰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각 언론의 기사가 다르게 나는 것이고,,

하지만 인터넷의 분위기는 매번 조중동은 거짓이야를 외치며 진보쪽 기사가 사실로 받아들여지는것 같더라구요.

이번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또한
전 대통령님의 퇴임 후의 정치참여 -> 정부의 압박 -> 전대통령님의 서거
의 수순이 아닌가요?;;

정지적살인이긴 하지만
그 정도의 압박은 예상하지 않았을까요? 전 대통령님이..

서거로 인해 무척 감정적이 되고, 탄압과 무능함을 보여주는 정부  때문에
전 대통령님이 미화 되는 느낌 마저 들고있습니다.
마치 노무현 전 대통님은 절대적으로 잘못한것이 없고 그의 모든 정책은 완벽했다고,,

현 정부가 참으로 이해하기가 힘들고
서민들을 위해 힘 쓴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죽음이 너무 슬프지만

그 죽음을
정부가 말도 안되는 거짓 사건으로 압박을 주어 너무나 수치스럽고 주변 사람들의 피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한것 이라고만 보기에는 편향 된 느낌 아닌가요?















다시 읽어보니까 조중동을 옹호하는 듯한 느낌인데
그런것이 아니라 어느신문이든 색깔이 있고 왜곡이 있다는걸 인지해야 된다는걸 말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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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09/05/30 01:40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와 거의 동일하신 생각을 하시는군요. 저희 아버지의 경우도 '정권에서 물러났으면 알아서 죽어지내야지, 기록물등으로 현정권과 싸우려고 하니까 저렇게 된거다. 물론 저렇게까지 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지만 조금더 죽어 지냈어야 한다.'라고 말이죠. 물론 저희 아버지는 2002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지지하셨지만 이후에 철회하셨죠. 그 놈의 동아일보를 못 보게 했어야 하는데...
videodrome
09/05/30 01:41
수정 아이콘
전 대통령이 미화가 됐다고 보기 보다는 원래 너무 저평가 되었던게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게 주요 언론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염나미。
09/05/30 01:42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그건 저도 이번 서거를 통해 느꼈습니다 돌아가신 노 전대통령님이 정말 좋은 정책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스타조아
09/05/30 01:42
수정 아이콘
왜 사람들이 조중동을 않좋게 보는지(개인적으로는 쓰레기라고 봅니다만..) 좀더 알아 보시면 스스로 답을 얻으실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SoulCity~*
09/05/30 01:42
수정 아이콘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을 비교하기에는 둘의 차이가 너무 심한거 같네요.
범죄에도 중범죄와 경범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어느 신문이든 색깔이 있고 왜곡이 있다는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자신의 색깔이 있고 조금씩 편향된 사고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사고가 이 나라에서 말하는 보수와 진보중에서 진보쪽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09/05/30 01:43
수정 아이콘
근데 참 신기한게... 제가 어릴때 저희 아버지는 굉장히 권위적이셨습니다. 가족회의나 이런 의견,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인이 되어가는 것도 있겠지만 참여정부 5년동안에 그 권위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가족간의 대화도 많이 늘어나고... 저도 아버지와 더 친근해진 느낌이었고요. 같이 술도 마시면서 이야기도 자주 하게 되고 참 괜찮았던듯 합니다. 하지만 우연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다시 권위적이 되시려고 하는 듯 합니다. 저와 제 동생이 말을 할때마다 조용히 하라고 하시고 얼마전에는 제가 아버지 대신 운전하고 가는데 한참 소리 높이면서 말 싸움을 했습니다.

뭐 우연이겠죠. 하지만 이미 탈권위를 맛보았고 수 없이 국가 원수가 욕먹는 모습 몇년간이나 봐왔던 저와 제 동생으로서는... 이전에 비해서 반발이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이번 정권과 우리 국민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9/05/30 01:43
수정 아이콘
이 나라의 보수라고 주장하는 정치하는 사람들을 저는 보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쎄요 자기들 밥그릇 지키는데에는 보수주의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09/05/30 01:44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를 보고 역시 한국인들 사고는 이성보단 감성에 치중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노전대통령의 자살이 단 하루만에 상황을 180도 바꿔놓을 줄이야.. 허허..
하늘하늘
09/05/30 01:45
수정 아이콘
색깔이 있는것과 왜곡은 전혀 별개의 문제죠.
그리고 참여정부시절 조중동에서 광우병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세요.
그리고 촛불시위 이후 조중동 기사와 비교도 해보시구요.
밑힌자
09/05/30 01:46
수정 아이콘
PGR에 계시는 분들 정도면 꽤나 바람직한 중도보수가 아닐지...
SoulCity~*
09/05/30 01: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수 = 부패, 진보 = 청렴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이라고 보여지네요.
뭐 청렴이라는 표현자체가 그렇게 적절하지는 않아보이지만 노무현대통령이 살아계실때 10:1 발언을 한적이 있죠.
불법정치자금의 비율을 말하는 연설이였죠.
그리고 많은 비리, 구설수들이 대부분 보수진영과 관련된 것이 많다보니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진보 = 청렴이라는 말을 쓸만큼은 아닌것 같지만 최소한 상대적으로는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항즐이
09/05/30 01:47
수정 아이콘
제가 현재까지 발견한 괜찮은 보수주의자, 부패하지 않은 보수주의자는 학계에 있는 이상돈 교수님 정도?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농담은 사실은 상당히 진실에 근접한 귀납적 명제입니다.
복타르
09/05/30 01:48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보수라기보다는 수구죠.
...전 보수에 가까운 신문이 경향이고, 진보쪽이 한겨레신문이라 생각합니다. 경향신문이 보수에 가깝다는 소리를
듣는 날이 진정으로 깨끗한 언론과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염나미。
09/05/30 01:48
수정 아이콘
랩교님// 감성에 치중해 있다는 것에 저도 동감입니다.
동네강아지
09/05/30 01:4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정치에 진보가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생각됩니다.
민주당은 진보로 보이지 않고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의 경우는 힘이 너무 나약하거든요...
이카루스테란
09/05/30 01:50
수정 아이콘
랩교님// 저는 지난 대선에 이명박이 뽑혔을 때도 그런 생각을 했는걸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공약인데...기업가 출신 후보가 경제하나 살린다는 근거없는 말에 도덕성 등은 다 팽개치고 표를 줬죠. 끊임없는 노무현 나쁜놈 만들기에 국민이 넘어간거죠.
Paul Smith
09/05/30 01:50
수정 아이콘
조중동의 가장 큰 해악 중의 하나라면

동일한 팩트에 대해서 판단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했던 얘기 입싹닫는 게 그네들 전공이죠.

황우석 논문 조작이 들통나기 1주일 전에 황우석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내고

들통난 이후에는 참여정부의 무능이 쓸데없는 곳에 국고를 낭비했다고 쓰는 사람들입니다.

한겨레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조중동, 특히 조선일보와 비교되는 것은 가당치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항즐이
09/05/30 01:5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더 수사를 진행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상적인 수사였다면 몇 달 지나서 (현재 검찰 내부에서도 대통령 본인은 무죄가 될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 처럼) 포괄적 뇌물 수수마저도 무죄로 처리되고 기껏해야 주변 인사들의 청탁비리(그것도 사실은 의혹이 있는 대가성 수수)정도로 끝날 겁니다.

그런데, 불필요한 가족과 본인 소환, 매일되는 검찰의 과도한 언론 브리핑.

..

좋습니다. 까짓거 깔끔하게 제가 오렌지를 하나 훔쳤다 치죠. 혹은 제 짝이 훔치는 걸 몰랐는데 제가 먹은 오렌지가 그거라고 칩시다.

그럼 다 수사한 후 제가 처벌 받으면 되는 일이죠.

오렌지 이야기 나오는 순간부터 "딸기도 훔쳤을지 모른다." "내일 경찰서로 부를거다." "오늘 부르는 날이다." "오렌지를 본인이 먹으려고 사주한거다." "오렌지하나는 시작이었다." "아직 의혹이 많다." "절도 과정에서 과수원 주인을 폭행했다." "과수원 주인이 무서워서 신고를 못한 것."

이런식으로 동네방네 떠들면서 저와 주위사람들을 무슨 대역죄인으로 몰아가면..

미쳐버리는게 .. 정상인의 판단입니다.
정지연
09/05/30 01:51
수정 아이콘
그 죽음을
정부가 말도 안되는 거짓 사건으로 압박을 주어 너무나 수치스럽고 주변 사람들의 피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한것 이라고만 보기에는 편향 된 느낌 아닌가요?

--> 이렇게 생각하는게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의 논리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노대통령이 대가성 뇌물을 받았다면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거에 대한 죗값을 치루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보여준 검찰의 행태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직 노대통령이 받은 돈의 성격이 뭔지도, 정확한 죄상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자들에게 낭설을 마구 흘렸습니다.. 수억짜리 시계사건도 그렇고 말이죠..
이렇게 여론을 노대통령의 비리쪽으로 돌려놓고 나중에 '아, 대가성이 없네요.. 기소 안할께요' 하고 입 씻고 말 요량이었겠죠..

피의사실 공표죄라는게 뭔지 아세요?
http://ko.wikipedia.org/wiki/%ED%94%BC%EC%9D%98%EC%82%AC%EC%8B%A4_%EA%B3%B5%ED%91%9C%EC%A3%84

모르시겠으면 저 링크 읽어보세요.. 검찰은 기소 전에 피의사실을 알리면 안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죠.
검, 경은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서 피의사실 공표는 안된다며 절대 리스트에 누가 있는지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 리스트에는 고위관료, 모 신문사 대표의 이름이 올라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노대통령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하나까지도 언론에 흘러들어갔습니다.
원칙도 기본도 없는 검찰의 행태와 그걸 방관(혹은 사주했을)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온거죠..

그리고 진보 = 청렴은 틀리지만 보수 = 부패는 현 대한민국에선 맞는 얘깁니다.
현재 보수를 자청하는 자들은 보수의 이름을 내건 매국노들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보수 정당이 생기지 않는한 대한민국에 보수는 없습니다.
염나미。
09/05/30 01:52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네티즌들은 거짓말 보태서 99.9%가 진보쪽 지지자 인데 지지자가 많을수록 그 힘이 강력한것 아닌가요?
09/05/30 01:53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우리 국민은 이성보단 감성에 치중된 면이 많습니다.

막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정확한 팩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말들을 내뱉으며 욕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대다수 국민의 감성의 성질이 바뀌었을 뿐이지요.
09/05/30 01:54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기준으로 모두를 같이 평가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100보 50보가 그게 그거 같지만 100보는 100보의 평가를 50보는 50보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옳바른 세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같은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A공장은 5%의 불량률을 보이고 b공장은 20% 넘는 불량률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 두 공장을 모두 불량률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똑같다고 평가하며 b공장이랑 계약을 하는 바이어가 있다면 그 사람은 주위에 미쳤다는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사건과 사람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에 대한 균형감각은 세상을 향한 진지한 고민으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진실을 찾기 위해 스스로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 한마디만 더 하자면 겉으로 보수라 불리는 사람들, 조직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전혀 엉뚱한 곳에 보수라는 색칠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가 진정한 보수이고 진보인지 그것도 스스로 답을 찾아 보십시오.

그리고 네티즌의 90%이상이 진보라고요? 전혀 잘못 알고 계십니다. 차라리 대부분이 민족주의자라고 하신다면 그건 좀 수긍 할 수 있습니다.
Paul Smith
09/05/30 01:54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모든 이가

진보는 아닙니다.

적어도 합리적임을 지지하는 공통점을 가질 지언정

그들 모두가 진보를 지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2나와라
09/05/30 01:5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토론마당'만 가셔도 세뇌(?)된 사람이 가~~득한데...
09/05/30 01:56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네티즌들이 거짓말 보태서 99.9%가 진보쪽 지지자인게 아니라 그냥 상식적 판단을 하는 사람들인 겁니다..
보수/진보를 기준으로 나누면 그런 비율이 절대 안나오죠..
동네강아지
09/05/30 01:56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음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모두 인터넷을 한다고 보이지 않고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진보라고도 생각되지 않습니다. 가장 찾기 쉬운 보수쪽인 디시인사이드 정사갤을 추천해드리죠 . 물론 디시 특유의 비난을 감수 하신다면 말이죠

지난번 대선만해도 인터넷상에서는 문국현의원이 대세였었죠 . 아 물론 전 문국현의원님에 투표했습니다 :)
09/05/30 01:57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님//
이명박만 노무현 나쁜놈을 외친건 아니죠. 심지어 정동영도 외쳤었습니다. 노무현 나쁜놈 만들기에 국민이 넘어간게 아니라 정치권 인사들이 노무현을 나쁜놈 만든 것 뿐이죠.

밑힌자님//
절대로 중도보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09/05/30 01:59
수정 아이콘
起秀님//
정동영이 배신자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나저나 저번 기사 문제는 잘 해결보셨는지요???
갑자기 起秀님 닉네임을 보니 생각나서리...
염나미。
09/05/30 02:0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와 이해가 잘가게 설명해 주셨군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오렌지 훔친애,훔쳤다고 의심받는애가 대역죄인으로 몰아간애한테
딴지를 걸어 저런 일이 생겨났으면 정상인이 생각하기에 그런식의 말도안되는 일을 겪더라도 자신의 결백함을 보여주는게 정상일것 같아서요
celibacy
09/05/30 02:0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사람들이 어떤 정당이나 신문 자체를 지지하거나 적대시한다는 점입니다.
지지나 적대는 정당에 소속된 사람이나 할일이지 국민이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는 개별 쟁점별로 자신의 입장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권자가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하거나 적대하는 순간 더이상 객관적인 판단은 불가능할것입니다.
09/05/30 02:02
수정 아이콘
꺼리님//
네, 그래서 저도 정동영을 정말 인간적으로 싫어합니다. 진정 그가 '정치인'이였다면 노무현을 끝까지 지지했겠죠. 자신의 기반인데 말이죠.
그래서 한편으로 유시민 의원을 높게 평가하기도 하구요.

조선일보건은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분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걸 보고 굳이 제가 거기에 더 뭐라고 해야하는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정도로 비판 받으셨으면 다음부턴 안그러실거라고 믿기에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09/05/30 02:03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최악의 언론사라 하더라도... 자신들의 기사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의 네티즌들 보다는 덜 왜곡되고 덜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실제와의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자신의 말과 글에 대한 책임의 정도에 있다고 생각되고, 그 다음이 구성원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은... 각각의 개인이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일테구요.
염나미。
09/05/30 02:03
수정 아이콘
celibacy님// 와! 명쾌한 해답인것 같습니다. 특정 신문 자체를 지지하거나 적대시한다는것 그것이 문제였군요.
forangel
09/05/30 02:03
수정 아이콘
순서가 잘못됀거 같네요.

삽질외교,광우병사태-촛불 ---->노무현 정부의 유산일뿐임 측근들의 비리를 봐라---> 노무현탓임
고환율정책-외환위기심화,경제상황위기----->노무현및 친익척의 비리를 봐라..깨끗한놈아님--->노무현탓임

삽질정책,공안정국,경제위기등 자신들의 지지도 하락,국민의 불만을 잠재울 타겟이 필요했을뿐이고,
이미 정치적힘도,기반도 다 사라진 노무현을 타겟으로 했을뿐입니다.

노무현의 정치참여라고 해봐야,정치적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위협적일수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힘없는 시민들
뿐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조중동은 fact안에 진실을 감추는것에 모자라 사실을 조작하고 확대,변형,축소하여 거짓됀 진실을 말했던거고,
최소한 경향,한겨례는 사실을 조작하진 않는다는 거죠..
밑힌자
09/05/30 02:04
수정 아이콘
起秀님// 제 말이 기분나쁘셨으면 지우겠습니다;; 다만 제가 돌아다니는 사이트 중에서는 그냥 '상식적 보수' 정도로 여겨지더군요. '보수'니 '진보'니 하는 말 자체가 허깨비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동네강아지
09/05/30 02:05
수정 아이콘
forangel님// 그렇죠 대통령하시던 시절부터 힘이없어 이리저리 부딧히시는 분이었는데.... 그후의 정치참여는 그닥 별 의미가 없었죠....
09/05/30 02:05
수정 아이콘
celibacy님// 단순지 지지와 적대한다는 것으로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지지나 적대가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게 아닙니다..
그런 개별 쟁점이 수십년동안 쌓이고 모여서 객관적인 판단의 근거로서 지지와 적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오히려 지지와 적대에 대한 판단을 못하는 것이야말로 그런 개별쟁점에 대한 관심과 기억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봅니다..
항즐이
09/05/30 02:05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노대통령이 홈페이지에 글을 쓰셨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직 대통령이라고는 하나 일개 인터넷 공간과, 3대 방송사와 주요 신문사들..

누가 들어주기나 합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기껏 입 다물고 기다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렌지 하나를 제 짝이 훔쳤다는게 밝혀지면 그걸 어떻게 또 과대포장할지는 이미 보이는 상황 아닙니까?
설령 훔치지 않은 걸로 밝혀지더라도 그건 신문에 나지도 않을거고 동네 방송으로 "항즐이는 사실 무죄였다~ 열라 미안하다~"이러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

집단 따돌림이, 린치가 국가적 수준으로 벌어지는 겁니다.
09/05/30 02:06
수정 아이콘
보수쪽에 가깝고 조선일보를 목표를하는 예비 언론인 대학생 친구가 있습니다.
워낙절친이라 저와 뭐 그런이야기도 허물없이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야 제가 뭐 딱히 진보니 보수니 하는 입장도 아니거니와 정치에 그만큼 관심이 없습니다.
그 친구에게 그래도 조중동은, 보수라고 할지라도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가 라고 물어봤죠. (사실그보다 인터넷에서 자주놀면 자기도 모르게 좌파쪽으로 기우는건 사실인가 봅니다 )
그 친구의 대답은 " 모든 언론사는 사실을 왜곡하고 기사를 쓰는것이고, 무엇보다 조종동에 한국 언론인들의 에이스들이 모이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조선일보 기자 초봉이 5천입니다;) 무엇보다 조선일보의 기사의 맛 (즉 글빨)과 타 신문의 기사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현격하게 느껴진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뭐랄까... 딱히 할말이 없더군요. 제가 조선일보와 다른 신문을 비교해가며 읽는것이 아닌지라...
다소 진보쪽 성향이 강한 pgr에서 이말을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09/05/30 02:06
수정 아이콘
celibacy님// 아니요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상식과 양심, 이념을 기준으로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을 나누는 것은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념이지요. 오히려 주변의 이야기에 쉽게 동요 되거나 균형감각을 가진다는 핑계로 양시,양비론에 허우적 대는 것이 전 더 옳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반합을 위한 합의의 과정을 거치려는 노력은 해야겠지만 그것도 각자가 자신의 포시션을 확실히 하고 사회가 민주적인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이루어 졌다는 조건이 먼저 이루어 졌을 때 가능 할 것입니다.
09/05/30 02:07
수정 아이콘
yoosh6님// 책임이요? 무슨 책임을 진다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왜곡된 보도로 100의 이득을 취하고 겨우겨우 따지고 따져서야 조그맣게
정정보도 하나내서 1의 손해를 지는 걸 요즘엔 책임을 진다고 하는 가 보군요..
염나미。
09/05/30 02:0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음..그렇게 생각하니 그 죽음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더 느낄수 있군요,
항즐이
09/05/30 02:08
수정 아이콘
celibacy님//

특정 언론이나 정당을 "어느 정도"까지는 일방적으로 적대할 수 있습니다.
특정 언론이나 정당이 꾸준히 A라는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해 왔다면,
일시적으로 다른 사안에 대해 A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 처럼 보인다고해도 그 진실한 의도를 의심하면서 적대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연속성과 일관성이 있는 집단에 대해서 사안에 따라 매번 평가를 달리해야하는 원칙이 반드시 황금률처럼 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행적을 고려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적이 있거나 특정 세력을 지지하는 사람도 한 명의 유권자이며,
당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주관적인 가치관에 따라 판단하는 한 우리 모두는 완전무결한 객관성을 취득할 수 없습니다.
밑힌자
09/05/30 02:10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원론적으로는 그 말이 맞고, 저도 그 때문에 신문 여러개를 한꺼번에 보고 있습니다만... 다년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조중동의 정치, 경제, 사회면은 상당히 질적으로 존중해 주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체계적으로 특정 목적을 위해 기획기사를 실을 수 있는 뻔뻔함에서 앞선다고나 할까요. 균형잡힌 언론을 보고 싶으시다면, '조중동 - 경향한겨레' 식의 대립구도는 별 도움이 안 될 겁니다.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소위 '보수적 성향을 가진' 기사를 원하신다면 다른 신문이 좋을 듯 합니다.
항즐이
09/05/30 02:10
수정 아이콘
Latanta님//

맞습니다. 전 사실 지금 제가 즐겨보는 진보 언론들과, pgr에서 환영받는 언론매체들 역시
사실을 취사 선택하는 등의 왜곡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비판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조중동에 대해서 좀 더 점수가 형편없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왜곡 스킬이 정말 악질적이고, 그 목적이 너무 저열하기 때문이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저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09/05/30 02:11
수정 아이콘
Latanta님//

그건 당연한 겁니다. 인터넷에 보면 삼성 그룹 욕하는 사람 정말 많지만... 회사에 취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선망도 순위는 어떨까요?
또, 대기업 중심의 경제가 아닌 중소 기업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지만, 다들 대기업 가고 싶어하지 중소기업 갈려고 하지 않습니다. 공무원도 마찬가지고...
pourquoi
09/05/30 02:11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결백함을 보여주는데에는 수단이 필요하죠..
하지만 노대통령님에겐 그 수단이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은 직접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욕적으로 해명할것 해명하고 인정할것 인정하며 소통하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론과 검찰이 그 입마져 막았죠..
검찰은 이거 하나 건드리고 나면 또 다른거 건드리면서 새로운 의혹이 있다며 날마다 떡밥을 흘려댔고.. 그렇게 밝히는건 하나도 없이 꼬리의 꼬리를 무는 식으로 시간을 벌어주면 언론들은 얼씨구나 신나게 두들겨 댔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하는 해명도 언론을 통해 다수 대중에게 전달될땐 오직 새로운 의혹의 증언이나 구차한 연막 따위로 탈바꿈될 뿐이었구요..
이러니 진실을 밝혀줄 검찰도 진심을 전해줄 언론도 없는 상황에서 뭘 더 증명할 수 있었을까요..
항즐이
09/05/30 02:14
수정 아이콘
yoosh6님//

예시가 잘못되었습니다.
저는 이 나라의 정부를 비판하지만 국가를 선택할 자유가 주어져도 이 나라를 선택하겠습니다.
그것은 이 나라의 다른 부분에 애착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제게 더 나은 삶을 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경영진의 부도덕이 직원들의 선택에 대한 부도덕성으로 이어지는 건 넌센스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과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다는 주장은 전혀 모순이 아닙니다.
중소기업의 육성은 나 한사람이 대기업에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지원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내가 취직하고 싶은 직장이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나미。
09/05/30 02:15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저 둘을 비교한건 아닌데 다들 그렇게 인식하시는걸 보면 그만큼 조중동이 부패했다는것을 알겠군요
그러면 보수성향의 신문은 어떤게 있을까요?
밑힌자
09/05/30 02:15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음... 저는 조중동이 사람 선동하는 글빨은 좋을지 모르겠는데, 거짓말하는게 눈에 너무 잘 띄더군요 - _-; 인용문 짤라먹기의 대표주자일 뿐만 아니라... 음... 수준있다고 봐 주기는 좀 그렇더군요. 물론 정치 - 경제 - 사회면 이외에는 좋은 기사가 많고, 다른 신문보다 지면의 양이나 질도 월등하죠. 하지만 정치 - 경제 - 사회면은... 음...

그 친구분께 제발 조선일보는 가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지만... 뭐, 같은 성향이시라면 그쪽이 편할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보수라고 해도 조선일보는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탕한봉지
09/05/30 02:15
수정 아이콘
봉하로 내려간 노통에게 정치적 무기란 고작 홈페이지에 글쓰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참혹합니다
청화대 검찰 언론 대한민국 권력들이 일방적으로 구타했을때 어떤일이 벌어지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준 사건입니다
09/05/30 02:16
수정 아이콘
보수와 진보의 개념자체가 많이 흐려져있는듯합니다.
무작정 조중동은 보수고 경향 한겨례는 진보며 한나라는 보수고 민주당은 진보다 이런 개념으로는 아무리 많은 토론이 이뤄진다 할지라도 주제는 산으로 갈수밖에 없죠.
'네티즌의 90%가 진보다'라는 의견에 반박하는 가장 쉬운 예를 찾자면 지난해 대선에 문풍이라고 할정도로 네티즌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문국현 의원은 신자유주의체제를 지향하는 보수파라는거겠죠.
Magic_'Love'
09/05/30 02:17
수정 아이콘
동일한 사실을 두고 서로의 성향이 달라서 다른 기사가 나왔으면... 차라리 그랬으면 말을 안하죠.

동일한 사실이 아니라

지들 입맛대로 변형되고 조작된 사실입니다.
보수라고 욕먹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항즐이
09/05/30 02:18
수정 아이콘
RouGh님//

일리있는 지적이긴 하군요.
사실 보수와 진보의 개념은 참 정립하기 어렵습니다. Pgr에서도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기준은 없죠. 미국처럼 양당체제인것도 아니고..

사실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이야 말로 사안에 따라 나누는 것이 정확할텐데 말이죠.
09/05/30 02:18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보수나 진보에 맞추어 언론을 구분하려 드는 건 사실 아직 우리나라에선 타당한 선별법이 아닙니다. 수구세력이 종말을 얻기 전까지는 진정한 보수진보의 싸움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어요. 아직은 상식과 양심을 얼마나 지키냐로 언론을 판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판단은 남이 해주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여론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보시길 권장합니다. 처음엔 같은 사항에 대해서 각자의 언론이 어떤 이야기를 하나 차근차근 보십시오. 요즘은 인터넷도 발달해서 그런 비교가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관심만 좀 가지면요.
동네강아지
09/05/30 02:19
수정 아이콘
보수의 진보의 개념자체가 진보는 이상적 가치를 위해 사회변화를 추구하고, 보수는 기존의 가치를 지키는데 주력한다는건데

조중동은 그런게 없으니.. 그냥 수구죠.... 절대로 보수나 진보라는 단어를 붙일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밑힌자
09/05/30 02:19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윽... 이런 건 추천하기 꺼려지는데... 사실 경향 정도가 성향 자체는 중도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많이 변화한 터라 한국일보나 국민일보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런 평가 들어봤자 믿을 것 하나 없고, 시사인처럼 정보 많은 언론들을 접하면서 어느 게 진짜인지 가릴 만한 능력을 키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09/05/30 02:20
수정 아이콘
Magic_'Love'님//동감합니다..그들은 보수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이익에 눈먼 집단일 뿐이죠...
09/05/30 02:21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기분 나쁠리가요.^^;
단순한 이것도 제 의견입니다. 역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__)

사탕한봉지님//
근데 그게 '고작'일지는 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저는 전직 대통령의 영향은 꽤나 강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pgr에서 본 인상깊은 댓글을 인용하자면
'사람을 사형시킬 권리를 갖고 있는 검찰이 굳이 그런식으로 노무현을 압박해야 헀는가.'
적 울린 네마리
09/05/30 02:29
수정 아이콘
조중동과 경향, 한겨레의 차이는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언론의 지배구조입니다.

8~90%의 지배구조로 지배력을 행사하면 어떻게든 사주나 그 관련자의 이익에 충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사의 충실성보단 데스크의 지배로 활자화되는 건 충분히 의도방향성을 가질 수 있으니깐요.
만일 사주의 이익에 부합된다면 언제든 '진보'로 돌아 설 수 있습니다.
80년 조,동의 생존역사가 그런 변화무쌍함으로 이루어져왔고 노하우도 상당하죠..
forangel
09/05/30 02:29
수정 아이콘
조중동만 있던 시절..
북한이 금강산댐 만들어서 서울을 물바다로 만든다고 합니다.
무슨 대학 건축인가 토목인가 교수같은 전문가들이 나와서는 63빌딩의 십몇층까지 물에 잠기고,김해평야 던가? 모조리 다 잠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연일 북한방송의 삽으로 댐만드는듯한 모습을 보여줬죠.

imf시절 금모으기 운동할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국민이 성금을 내고,연일 성금모금 방송을 했었구요.거의 전국민이 돈냈습니다.
엄청나게 모았습니다.. 북괴의 위협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냈다면서, 환호햇죠..
하지만 다 구라였고 그 많은 성금과 세금 수천억은 모조리 비자금이돼거나 쓸데없는 부실댐에 사용됐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고,그 어느누구도 책임을 진사람이 없습니다.

이게 바로 조중동의 힘입니다..
전국민이 속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만드는 족속들입니다.
전국민을 속이고도 자신들은 진실만을 말한다고 하는 족속들입니다.
그들을 절대 믿어서도,그들의 힘을 과소평가 해도 안됍니다.

ps: 그러고 보니 당시 중앙일보는 없었네요..
중앙일보는 나중에 생겼고,첨엔 꽤나 중립적이었다가, 삼성사보가 됐다가, 김대중 정부이후 조선,동아랑 붙어먹었죠..
Minkypapa
09/05/30 02:43
수정 아이콘
이분법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만... 조중동=부패. 이것만큼은 확실하죠.
명왕성
09/05/30 02:57
수정 아이콘
자꾸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로 나누워서 싸움을 붙히는 것도 '그들' 같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9/05/30 03:10
수정 아이콘
이분법이 안좋다는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이분법이 여기에서만은 진실이다라고 주장 하시는 존재가 있죠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나라에 해악이다 저는 정말 이말 한마디는 언제 어디서나 떳떳하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09/05/30 03:14
수정 아이콘
염나미。님//
"정부가 말도 안되는 거짓 사건으로 압박을 주어 수치감에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자살을 선택하였다."
고 하는 논리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현재 문제는, 혐의가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아니라, 한 개인을 까발려놓듯이 한 언론의 태도입니다.

혐의가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하고, 전직 대통령의 뇌물수수 관련 사건이니 국민의 알권리도 당연히 보장되어야겠지요. 다만 그 과정에서 아직 혐의가 명백하지도 않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침해되었다 는 점에서 검찰 및 언론(특히 조중동) 책임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저에 카메라들이 죽치고 버티고 있어 마당 안뜰조차 거닐 수없음을 한탄하신 글이 있습니다. 상당히 괴로워하셨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죠,, )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기 전까지 인정되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비단 형사소송절차에 국한된 원리는 아닐 것입니다.


말씀하신 인터넷여론상에서 특정언론 지지성향과 그 신문의 기사의 fact화는 일정부분 엿보이는 현상이긴 합니다만, 그것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조중동 책임론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정치참여 - 정부압박 - 서거
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것일 뿐이라고 쓰셨는데,
일단 어떤 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에 참여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고 (봉하마을에서 관광객 맞이한 것도 정치적 행동이라고 보일 수는 있겠네요 MB 입장에서는)
설사 정치에 참여했다손 치더라도, 이전 정부의 압박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치적 압박을 예상하셨다고 하더라도, 현재 사태에 대해서 검찰과 언론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폭력을 견뎌낼 수 있는 효도르 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부당한 폭력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죠.
09/05/30 07:40
수정 아이콘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상식과 상식의 문제입니다.
난언제나..
09/05/30 08:33
수정 아이콘
경향신문과 동아일보를 동시에 구독해보세요..-_-
1면부터 표현이 확연히 다릅니다 .
09/05/30 09:22
수정 아이콘
조중동의 왜곡수준과, 과장수준은 범죄수준입니다.
정치집단 중 하나의 느낌입니다.
다른언론과 목적 자체가 틀립니다.
목적이 사실의 보도가 아닙니다.
자신들의 입맞에 맞게 국민세뇌가 목적입니다.
그들의 논조과 어긋나는 것은 물불안가리고 어떻게는 꼬투리 끄집어서 과장, 왜곡하며 족칩니다.
사실은 전혀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게 언론입니까?
대한민국 정치발전의 가장 큰 악입니다.
스타카토
09/05/30 09:33
수정 아이콘
간만에 이런 생산성있는 토론이 이루어지고있군요..
정말 이런 토론분위기 너무 좋아요.
볶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첫댓글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든글들 저장했습니다.

제발 토론의 끝까지 미꾸라지가 등장하지 않는 멋진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eineLiebe
09/05/30 09:57
수정 아이콘
수구라 함은 오랜것을 지킨다는 의미지요.
그들에게 오랜 것이란 한국의 전통을 의미하지는 않죠.
일제의 잔재들의 썩은 물과 독재 시절 잘 나갔던 향유를 의미하지요.
물론 지금도 잘 나가고 있죠.
하지만 영원히 자손대대로 해먹어야 될텐데
그들에게도 세상은 여의치 않아서 걱정이 많으실겝니다.
치토스
09/05/30 10:15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왜 욕먹는지는 한 일주일만 구독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불량감자
09/05/30 10:35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그냥 이기주의 양아치집단 아닌가요,,,
천황폐하 만세부터 시작해서 독재에 기생하고 나라 말아먹고,,, 등등,,,
그게 언론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드는데요,,,
그리고 진짜 말바꾸기 심합니다,,, 역겨울정도,,,
09/05/30 11:06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왜곡의 수준을 넘어서서요..
조중동의 사주들이 각 재벌들과 인맥/혼맥으로 얽혀있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논조가 어떠한가만 보면
단순히 "보수신문이니까 이정도는 쓸 수 있지"라고 이해하고 넘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신문으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따라 논조가 바뀌는 신문이거든요. 일례로 노무현대통령 재임시절 쇠고기에 대한
보도를 보면 미국산쇠고기 절대안된다고 했다가 이명박대통령이 쇠고기수입 추진하자
대찬성으로 바뀐 신문들입니다. 조중동이 개념있는 보수신문이라면 일관되게 논조를 유지해야하지
않습니까?

한겨례, 경향은 자신들 입맛대로 누구에게 잘보이기위해 논조를 막 바꿔대지는 않으니
그래도 네티즌사이에선 인정받는게지요...
스톰 샤~워
09/05/30 12:43
수정 아이콘
* 보수 = 부패, 진보 = 청렴 인가요?
- 물론 아닙니다만 한나라당은 부패, 노무현은 청렴인가 라고 묻는다는 비교적 그렇다고 답하고 싶군요.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닙니다.

* 한가지 팩트를 가지고 서로 좋은 각도로 틀어서 기사를 쓰는것 아닌가요?
- 맞습니다. 하지만 한겨레는 기자의 마지막 자존심은 있어서 자기가 한말을 아무런 반성없이 뒤집는 경우는 없습니다. 조선은 자기가 했던 말도 상황이 달라지면 뒤집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거짓말도 종종하죠. 조선일보는 언론사가 아닙니다. 권력을 지향하는 정치세력입니다. 어거지 같겠지만 한국현대사를 조금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방씨를 괜히 밤의 대통령이라고 부르겠습니까?

* 전 대통령님의 퇴임 후의 정치참여 -> 정부의 압박 -> 전대통령님의 서거의 수순이 아닌가요?;;
- 노 대통령님의 정치참여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 염나미 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렵지 않으시면 꼭 대답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정치참여가 무엇인지 몰라도 그 정치참여가 없었다면 현 정부의 압박이 없었을 거라고 믿습니까?

* 마치 노무현 전 대통님은 절대적으로 잘못한것이 없고 그의 모든 정책은 완벽했다고,,
- 이 곳 pgr만 해도 '나의 노선과 일치하진 않았지만', '맘에 안드는 부분도 많았지만' 이라는 단서를 붙인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누구도 노대통령님을 절대적 선이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고인의 서거를 통해 고인의 삶에 대한 총체적 평가를 하다 보니 '아, 그래도 가장 나은 대통령이었다. 그리고 가장 고통받은 대통령이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지금 사람들의 심정인 것이죠.

* 정부가 말도 안되는 거짓 사건으로 압박을 주어 너무나 수치스럽고 주변 사람들의 피해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한것 이라고만 보기에는 편향 된 느낌 아닌가요?
- 거짓 사건이 아닌지 맞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거짓 사건이 아니라고 가정하고 이야기한다면 , 거짓 사건이 아니면 저렇게 핍박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뇌물 60억 정도를 실제로 받았다면 저렇게 증거를 확보하기도 전에 언론에 매일 브리핑을 해가면서 핍박해도 된다고 보시는지요?
-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은 수치 때문이 아닙니다. 수치때문에 자살했다고 보는 것은 현 상황을 너무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인은 자신이 정권의 목표물이 됨으로 인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멸족을 당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입니다. 말많던 국가기록 반출 문제때도 그랬죠.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잘못이 없지만 결국 자신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을 해꼬지 한다고 하니 항복을 선언했던 것입니다. 당시 공개편지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

염나미。님의 글엔 진정성이 묻어있어 거부감이 들진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순수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 드려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한국현대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 몇권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이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리고 삭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sometimes
09/05/30 14:40
수정 아이콘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상식과 상식의 문제입니다. (2)
염나미。
09/05/30 23:24
수정 아이콘
스타카토님// 저도 글을 올리면서 뭔가 댓글이 산으로 갈까봐 조심스러웠는데 정말 글쓰길 잘한것 같아요 댓글보고 많이 배웠어요
09/05/31 00:29
수정 아이콘
정치참여.... 도대체 뭐가 정치참여인지 모르겠네요.
좋은생각
09/05/31 01:39
수정 아이콘
forangel님// 평화의 댐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 때는 모았다기보다는 징수했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하네요. 직장인들의 월급의 일정부분은 거의 강제 징수하다시피 했고 초등학생들한테까지 돈을 내라고 압박이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네요.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사실여부에 대해 전혀 모르고 보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언론의 어느 정도의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되풀이 되더라도 전혀 책임과는 무관한 그런 신문사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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