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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21:52
아버지는 조중동이외에는 안보려고 하시기 때문에 오늘 제가 제이름으로 제돈으로 경향신문 정기구독 신청했네요....
얼마전 동생이 저 군대가있는 동안에 아버지에게 한쪽으로만 치우친 시선을 가지면 안되니까 우리도 한겨레나 경향을 같이 보자... 라고 말했다가 묵살당했다는 이야기에 그냥 아무 말없이 신청해버렸네요....후...
09/05/29 22:03
저는 나이 24살 먹도록 사실 정치나 경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마찬가지였구요
근데 이번 한주 동안을 계기로 저한테 나름 굉장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학교 갔다 집에 오면 매일 신문 검색하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뭘 하시다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경위를 알게 되고 나니 하염없이 매일 눈물만 훔쳤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노무현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치 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죠. 이번 일을 계기로 눈을 떠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왜나라당, 2MB 정말 밉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들은 안 그러시더군요.. 생각이 저랑 많이 다르셨습니다. 나름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의 말처럼 나이 드신 분들은 여러 매체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러신건지.. 저희집도 아마 신문은 조선일보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뉴스 시청 많이 하시던데.. 뉴스에서 나오는 걸 보시고도 저랑 생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요하면 안되겟죠. 당연히 하지만 차츰 변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09/05/29 22:09
최연발님// 노무현 대통령님이 뭘 하시다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경위를 어디서 알게되셨나요??
저도 좀 알고싶은데..ㅠ
09/05/29 22:16
죄송합니다만, 제가 정확하게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향신문도 같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조사받을 당시 말입니다... 그건 한겨레였나... 제가 알기로는, 오마이뉴스도 그당시에 장난 아니었다고 하던데요...
09/05/29 22:20
SK Lee님//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공격 혹은 이성적인 비평은 공격이 아니라 그 사람을 크게 하는 밑거름 입니다.
경향도, 조선도, 중앙도, 동아도, 한겨레도 모두 노 대통령 임기 당시 노대통령을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조사받을때도... 하지만, 예전 "펠쨩~(염통)"님이 말씀하신 "물량과 톤"(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vote&desc=desc&no=8636 참고)이 문제 입니다. 이미 이성을 잃은 모습과 진실을 찾는 모습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그 모습은 그 신문의 얼굴이라는 사설과 만평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09/05/29 22:20
최근엔 신문을 안 읽어서 잘 모르겠는데 (쌓아만 놨네요)
조중동이 친이, 반노인 것과 별개로 경향은 반이, 친노가 아닙니다. 대개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합니다. 그래서 읽을만 합니다. 다만 사설은 좀 별로입니다. 문화, 스포츠도 좀 부족하죠-_- 그래도 중립적인 신문이라 구독하고 있습니다.
09/05/29 22:22
예전에 부모님께 조선 끊고 경향을 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말씀드렸다가 완전 묵살당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따지자면 극우에 가까우신 것 같아 포기했죠..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저로서는 대화 도중 정치적 이슈가 나오면 말을 아끼고 예예.. 만 합니다. ㅠㅠ
09/05/29 22:25
chcomilk님// 조중동은 물론이고, 지나간 경향의 논설을 보십시요. 그런 맘이 싹 가시게 될 겁니다. 한겨레도 마찬가지였지만, 경향은 유독 심했지요. 절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 한겨레나 경향, 특히 경향 아주 살판 난듯이 떠들고 있지만, 지난 날의 논설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넘들은 조중동 심판하기전에 꼭 이넘들도 심판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이 여태 그래도 한겨레, 경향을 일부러 구독해 주고, 무상으로 뿌리고 그랬는데, 이젠 완전 맘 접었습니다. 차라리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같은 인터넷 신문이 100배는 낫습니다.
09/05/29 22:41
그래도 믿을건 한겨레와 경향입니다
진보쪽은 언제나 자기분열을 해서 보수?에게 밀리게 되죠 탄핵이후로 한겨레를 보고 있는데 어떤면이 마음에 안드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조중동과 싸잡아 말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09/05/29 22:45
Seany님// 우리같이 인터넷신문을 찾아 읽는 사람들은 상관없지만,
어른들의 경우 신문의 영향을 무시못한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 아닙니까... 님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계속해서 한겨레와 경향을 CJD 대체 신문으로 널리 알리는 일은 계속 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5/29 23:02
점박이멍멍이님// http://grands.egloos.com/page/4 <- 링크 따라가보세요
글쎄요. 그들이 대체 신문이 될 수 있을까요? 될 자격이 있을까요?
09/05/29 23:14
내일은태양님// 이번 고 노전대통령의 수사과정에서 경향이나 한겨레의 논조가 상당히 맘에 안들었던 것은 저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댓글에서 하고싶었던 말은, 선거에서도 최악의 당선을 막으려고 차악을 선택하듯이 신문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나름 알려진 발행신문을 CJD의 대체신문으로 어른들께 권해드리는게 낫겠다는 의미입니다... (경향은 만평에서 검찰보도자료를 따라 계속 보도(만평이지만...)해왔던 행태를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이 항상 바른 보도를 할 수는 없겠죠... 뉴스를 즐겨보는 저로써도 박연차의혹수사에 대한 MBC의 보도가 맘에 안들었거든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05/29 23:45
돈 십억 먹은 사람이랑 1 조 먹은 사람이랑 동급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게 한국이라 ...
어떻게 하면 한겨례가 조중동과 똑같다라는 공식이 나올 수 있을까요 저는 참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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