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걸어놓은 뮤비는 솔직히 본인이 제작하신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뭣합니다..



모 음악사이트에서 새로나오는 앨범을 거의 빼놓지 않고 듣는 편입니다.
올해 나온 앨범을 전부 다 들어본건 절대로 아니지만, 감히 말씀 드리면..

상반기 최고의 앨범입니다. (주관적 평점 : ★★★★☆)

솔직히 들을 앨범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것 저것 대충 들어보다가, 우현히 평점 2점짜리 앨범의 1번트랙을 들어보고 나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마터면 놓칠뻔 했습니다..후..
앨범을 한바퀴 돌렸을때도 '들을만 하다' 라는 수준이였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열렬히 신봉하던 'w&whale' 과 '검정치마' 를 넘어서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했습니다.
또 처음엔 박완규씨 닮은 목소리때문에 훌륭한 MR과 맞지 않는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들을수록 이 뮤지션의 역량이 느껴지더군요, 곡 하나하나가 굉장한 뛰어났습니다.
물론 가사도 최고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죠.. (검정치마의 앨범은 곡자체는 최고인데.. 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딱히 어떤 곡이 좋다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12번 트랙까지 전부 다 완벽합니다. 혹시 올려놓은 곡 들어보시고 '별로인데..'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꼭 앨범을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w&whale 의 hardboiled 정도의 앨범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1번트랙 '어제' 를 추천합니다.

다음에서 검색해 보니까 역시나 뮤지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더욱 아시는 분이 없으신 것 같고, 이대로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