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28 19:52
명 연설이네요...
전에 어떤 강의에서 들었는데 이게 다 초기 이승만정권때 일제청산을 하지않아서라던데... (첫번째연설에대해...) 전 뭐 그냥 서민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위에 연설 구구절절 다 옳은말 같습니다.
09/05/28 19:57
보통 다른 정치인들의 연설을 들어보면 딱 뭔가 준비해온 짜 맞춰진듯한 그런 기계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데,
노통의 연설은 들어보면 정말 진심이 담겨진듯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죠.
09/05/28 19:59
이..김반장 시리즈 1화부터 끝화까지 모두 모아서 보면 정말 뭔가 울컥하기도 하고, 결의라는 게 생깁니다.
정치라는 게....시민주권을 행사하는 계기라는 게....단순히 학교에서 책에서 이론으로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알려주는 영상입니다. 결국 사람 일이니까요....
09/05/28 21:06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연설문을 '보지 않고' 연설할 수 있는 대통령은 김대중, 고 노무현 대통령 단 두분이셨죠.
누구는 보고 읽어도 버벅되며 내용이 이상해지더만..
09/05/28 21:55
YS가 해외나가서 연설할 한장을 더 넘겨서 읽었던 적이 있죠. ㅡㅡ;
아무리 남이 써줬다고는 해도 내용이 이상해지는데 그걸 꿋꿋하게 읽고 있는 사람은 먼지.. 후 -0-
09/05/28 23:56
2002년은 비록 제 생애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정말 연설 다운 연설, 어느 외국의 웅변가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던, 아니 우리나라의 말로 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감동적이었던 그런 한해였습니다. 그래서 저번 17대 대선은 너무나 싱겁고 유치해 보였으며 전 개인적으로 오바마의 연설도 그리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죠. 더 많은 감탄을 받았던 연설을 전 실시간으로 들었고 또 그 연설의 영향으로 투표를 했으니까요. 이제 더이상 이 나라에 살면서 우리나라의 말로 된 연설을 들으며 이 보다 더 한 감동과 감탄을 하게 될지...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09/05/29 01:16
진정 자신의 마음과 머리에서 나오는 말들이니 연설문을 보지 않아도 저렇게 뜨겁게 외칠 수 있는것이었겠죠.
세월이 참 빠르네요 이렇게 보니까... 02년, 고3이었었는데.....흐어...
09/05/29 02:24
woolrich님//2005~6년 쯤만하더로 피지알에서 상당히 금기시 되는 단어 중 하나였는데
요즘 너무 많이 쓰시더라고요. 전 그 당시엔 뭐 쓰면 어떠냐고 생각했던 쪽인데 요즘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쪽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