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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22:49
재밌게 읽었습니다.
요새 신발 고르면 그냥 나도 모르게 '나이키가 발에 편하겠지...발이 편해야 건강이 편하니' 하면서 메이커 제품을 사게 되는대 나중에 가격대비 기능성 신발 글도 하나 올려주셨슴 하는 바램;; 요새 정말 신발 살려면 머리가 터질듯 합니다.
09/05/28 23:06
그러나 러닝화로 성공할려면..
아디다스나 나이키가 아니라 아식스나 뉴발란스 미즈노를 뛰어넘어야 되지 않을까요? 4~5등 하는 놈 잡고 자기가 4~5등 되바야 큰 의미는 ...
09/05/29 00:13
창작과도전님// 글쎄요 미즈노와 아식스는 런닝화의 기능으로서는 최고 수준이지만..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나이키 퓨마 아디다스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미즈노와 아식스가 마이너쪽에 가깝고 나퓨아 는 메이져 이지요... 제가 말하는 뛰어 넘었다는 표현은 대중적 브랜드 끼리의 기술 경쟁에서를 말합니다 ^^;;
09/05/29 00:17
해피님// 미즈노는 사실 마이너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러닝화안에서는 메이저라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 않을까요?
아식스는 러닝화시장을 아주 혼자서 압도하고 있는 정도고요. 마라톤대회 나가보면 10명중 7명은 아식스를 신을정돈데.. 그나마 남은 3명중 2명도 뉴발란스나 미즈노를 신죠. 1명이 기타 다른브랜드를 신는 정도고요. 국내에서 뉴발란스 아식스가 나이키나 아디다스만큼의 인지도는 없는게 사실입니다만 전세계적으로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몰라도 푸마만큼의 인지도는 있지 싶습니다. (미즈노는 제외) 게다가 나이키는 아식스를 따라잡겠다는 목표하나로 생긴 회사인데..
09/05/29 00:24
창작과도전님// 물론 창작과 도전님 말씀데로... 장거리 런닝에서는 아식스와 미즈노의 인지도는 무시할수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있는 런닝은 단거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포함 하는 개념입니다. 전체적인 케파 자체가 장거리 런닝보다 단거리 런닝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문 러너 들에게 있어서 아식스와 미즈노는 이미 나이키나 기타 브랜드보다 위에 있습니다만은! 일반 소비자! 즉 대중적 러너들에게 있어서 아식스와 미즈노의 매출규모(이게 대중적으로 비교하기 쉽기 때문에) 메이져 삼사와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나이키는 아식스를 따라 잡겠다는 목표라고 생긴 회사라는 말은 100% 맞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물론 나이키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아식스는 지대한 영향을 한 회사이지만, 나이키의 회사 모토가 아식스에 있다고 하기엔 추구하는 방향은 조금 달랐습니다. 또한 79년 에어 제품 개발 이후 나이키는 아식스의 그늘은 거의 벗어났다고 보는게 맞지 않는가 하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09/05/29 00:27
창작과도전님// 바운스는 사실 크게 성공한 모델은 아닙니다. 바운스 기술 자체도 최근에 들어서야 시판된 쿠셔닝이고 아직까지 시장에서의 평가는 소화하기는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 입니다. 일단 92년 당시에는 트리노믹 시스템은 아디다스의 여타 러닝화 기술보다는 앞선 기술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제목과 내용에 언급하였습니다 ^^
09/05/29 00:33
해피님// 뭐 그렇죠 80년대 이후로 나이키는 아식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그러나 어찌되었건 시작은 아식스를 뛰어넘자를 목표로 시작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미국사람들이 아식스가 아닌 나이키를 신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했죠. 장거리가 아니라 일반 단거리와 라이프.. 아니 러닝화에 워킹화를 포함하고 생각해고 이부분에서 아식스는 나이키를 압도하고 있지 않나요? 많은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에어는 결코 좋은 기술이 아니죠. 아식스의 겔이나 뉴발란스의 압졸브등에 비교하면 한심한 수준이죠. 뭐 줌에어가 훨씬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 아식스나 뉴발란스를 보면 사람마다 발의 모양, 걷거나 뛸때 스타일(발을 끈다거나 팔자걸음이라거나), 발앞꿈치와 뒷꿈치 무게분할, 기타등등 이런거 다 고려해서 각 개개인 스타일에 맞춘 신발들이 다 나옵니다. 걷거나 뛰는 방면에 관해서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기술적인 면에서 비교가 안되죠. 젤카야노보다 맥스360이 더 잘팔린다고 그것을 대중적인 러너들에게 있어서 나이키가 아식스보다 낫다고 말한다면 그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를 신고 동네 운동장 조깅용으로 신는사람조차 흔치 않죠. 그냥 멋으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그것을 아무리 대중적이라는 표현을 쓰더라도 러너라고 부르긴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정말 맥스360은 그거신고 뛰면 무릎나가기 딱 좋은 신발이죠. 사실 농구화같은 나이키의 전문분야를 봐도 생각보다 뉴발란스농구화의 품질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농구화사이트나 농구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이들 신발에 대한 리뷰가 상당히 좋은 편이죠.
09/05/29 00:37
해피님// 바운스가 크게 성공했다고 부르긴 무리가 있죠. 그러나 바운스 이후로 거기다 아디플렌까지 나온 이후로 이전에 비해서 아디다스의 쿠셔닝기술력을 보는 시각이 크게 달라진건 사실이죠.
09/05/29 00:40
창작과도전님// 압도한다는 것이 기술적인 면을 말씀 하시는 거라면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에서 에어는 좋은 기술이 아니라는것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에어가 좋은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소비자로 하여금 에어 라는 단어 자체가! 편하다라는 각인이 되니까요! 아식스의 젤 쿠셔닝! 뉴밸런스의 아브조브 시스템의 기술적인 장점이!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 되기에는 직접 착화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에어는 설명이 필요가 없지요. 저는 360의 에어 시스템이 아식스의 젤카노야 보다 낫다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언급하는 대중적인 개념안에는 러너가 포함되는것이구요. 평상시 라이프 스타일로 편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도! 러너라고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을 하는게 낫겠습니다. 기술적인면! 아식스,미즈노,뉴밸런스 > 나이키 일반대중의평가 나이키 > 아식스,미즈노,뉴밸런스 전문러너의 평가 아식스,미즈노 > 뉴밸런스 > 나이키 이렇게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09/05/29 00:45
창작과도전님// 아디프렌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저도 호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바운스라는 모델에 회의 적인 이유는 단 하나! 쿠션 자체의 디자인이 대중적이지 못하며! 아디다스의 마케팅 능력 역시! 바운스를 소비자에게 다가가게할 역량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 아디프렌의 경우! 특수 압축 소재이므로! 다양하게 쓰일수가 있지요. 즉! 바운스를 아디다스 기본 오리지널스 라인업 스니커에 탑재할수 없지만! 아디프렌이라면 가능합니다. ^^ 물론 아디다스가 과연 클래식 모델에 아디프렌을 탑재 할것이냐 말것이냐... 기존의 틀을 고수할것이냐 혁신으로 갈것이냐는 아디다스의 선택에 달려 있겠지만요~ 그 기대감 때문에라도 아디프렌에 대해서는 저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09/05/29 00:5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신발에 있어서 브랜드별 기술적 우위는 존재합니다. 단! 그 기술적 우위를 통해서 시장을 선점할수 있느냐 없느냐는 마케팅과 디자인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모델이 있습니다.(물론 기술이 똑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술적 성능이 비슷하다고 했을때) 한쪽은 스우시가 달려 있습니다. 한쪽은 아식스의 마크가 달려 있습니다. 신발을 잘 모르는 소비자는 무엇을 선택할까요? 답은 나와있지요. 다른 분야의 이야기 이지만... 아이팟의 성공 이유는 많이 나와있으니까 언급합니다. 애플 아이팟이 대중적으로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는 기기의 성능이 우수해서가 아닙니다.
09/05/29 01:47
해피님// 메가바운스는 몰라도 마이크로바운스는 뭐 나이키로 치면 샥스정도로는 써먹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공했다 아니다의 기준이 마케팅이 될 수 있지만 에어가 좋은 기술이냐 아니냐와 마케팅은 별로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에어가 상당히 유명하고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엄청난건 사실입니다. 보통사람들은 신발에 뭐가 있으면 다 에어라고 부르죠. 모든 쿠셔닝시스템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에어라는 단어가 쓰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샥스를 에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그러나 그건 마케팅의 승리지, 기술의 승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쿠셔닝 기술의 좋고 나쁨을 말할려면 얼마나 팔렸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기술력이 뛰어나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요약하자면.. 단순판매량이 중요한게 아니라 용도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맥스를 뛸려고 사서 신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맥스의 판매량과 매출량을 들어서 러닝화의 메이저브랜드라고 부른다면 척테일러는 현존하는 신발중 가장많이 팔렸고 앞으로도 그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므로, 컨버스가 현재 농구화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라고 불러도 될까요? 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러너라고 부를정도라면 취미로 학교운동장을 10분뛰는 정도라도 뛰긴 뛰어야 러너죠. 그걸 가지고 그냥 걸어다니기만 하고 끝인사람을 러너라고 부르긴 무리죠. 아디다스가 아디플렌을 자신들의 스니커즈류에 넣을것인가?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디플렌이나 에어나 압졸브나 이런게 아니라도 단순히 에바솔같은 것만 두껍제 집어넣어도 착화감과 쿠셔닝이 그래도 상당히 올라갑니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이제껏 그런 노력조차도 하지 않았죠. 덩크정도의 신발이야 아디다스는 아디플렌개발이전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을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디다스의 스니커즈류는 착화감이나 쿠셔닝 보다는 오로지 디자인이 최우선 인것 같습니다. (나이키보다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09/05/29 01:54
창작과도전님//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하자면 ^^ 한도 끝도 없지요~ 오늘은 이쯤에서 정리하기로 하구! 다음 편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하는걸 기대하겠습니다. 창작과도전님 덕분에 오래간만에 신발로 이야기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09/05/29 02:05
해피님// 푸마쪽에 잘아시는거 같아서 질문하나만 드리자면
푸마에 바스켓이란 신발이있죠? 이거 설마 처음엔 농구화로 만들어진건가요?
09/05/29 02:12
창작과도전님// 처음에는 신발 형태만 보고 클래식 테니스화인줄 알았습니다만... 하지만 클래식으로 가면 농구화와 테니스화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지요... 뭐 지금도 비스므리 한 구석이 조금 있습죠 ^^;;
09/05/29 02:13
처음에 사진 보는데... '이게 왠 구시대 디자인이야-_-;;' 하며 내려보니 1992년산;;
거기에 쐐기를 박는 "1992년에 이 디자인 신발을 당신 같으면 신겠어요?" 크크크 여하튼 푸마 원했었는데!! 감사합니다.
09/05/29 14:28
헐. 디스크에 와이어라....
21세기에 들어서야 스노보드 부츠에 적용된 신기술인 BOA시스템이랑 똑같군요. 가운데 디스크를 끼릭끼릭 돌려서 쪼이는거 맞죠? 보드회사 애들이 이걸 따라서 만들었군. 1992년이라니 완전 시간을 달리는구나...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것 같은 포인트에만 집중한 신발 문외한 1人이었습니다.
09/05/29 16:43
제 친구가 무려 초등학교 시절에 신었던 신발입니다.
당시에도 돌리는게 너무 신기해서 만져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시대에 완전히 묻히고 말았군요. 내 친구는 진정란 패션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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