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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9 00:00:06
Name 시현
File #1 2009052801426_1.jpg (82.0 KB), Download : 73
Subject [일반] 신경무. (내일자 조선만평)


내가 왠만해서는 욕같은 거 안하려고 하는데...
게다가 상 중이라...이....미친...

잘 보십시오. (제가 너무 민감하다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추가)

1. 전체적인 분위기 잘가라 이런 분위기죠. 노대통령을 하늘로 날리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노대통령의 얼굴이 구름 속으로 희미하게 나오는 구도입니다.
   점 몇 개 찍어서 풍선 날리듯,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는 듯한 느낌. 이게 이 인간이 노리는 더러운 의도 출발.

2. 마치 분위기가 사람을 연날리듯 날리고 기뻐하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아래 군중들에 손수건 흔들리는 짧은 라인들 대신 통상 눈물방울로 되어 있어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얼굴이 안보여도 군중들 위로 눈물들이 보이는 것이 추모하는 그림 구도 상 어울리죠.
   하지만 손수건 흔들림 효과만 넣어 슬퍼하는 감정을 빼버리거나 애매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차라리 즐거워 하는 군중들의 '잘가세요~ 잘가세요오오~' 분위기를 만든 겁니다.
    
3. 근조에 '근'자는 의도적으로 빼먹었군요. 삼가할 '근'를 쓸 생각이 없다는 말이겠죠.
   구도 상 근조까지 다 나와도 상관없는 구도입니다. 얼마든지 넣을 수 있죠. '삼가'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

4. 결정적으로 욕나오는 건....아래 군중 가운데..손수건 없는 놈 하나를 교묘히 박아 놨군요. 빠이빠이~
   화룡점정이죠. 잘가라!! 이런 분위기로 도장을 꾹찍는거죠. 아마 자기인 모양입니다. 기뻐 죽겠다는거죠.


대충 보면 그냥 추모하는 만평이구나 하시겠지만...그게 아닙니다.
이 간교한 놈들을....아....욕욕!!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이 인간은 똑같은 꼴을 보게 하고 죽....
아..열 받아..
교묘한 쓰레기들..이거 그려 놓고 얼마나 낄낄 거렸을까 혼자서...
가슴이 벌렁 벌렁 합니다.

제가 요즘 아무일도 못합니다.
차라리 인터넷을 끄고 PC끄고 그냥 이불 뒤집어쓰고 잘까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같은 느낌입니다.

부산대병원 레지던트가 오늘 자살했다는 흉흉한 글들만 보이고...
북한은 저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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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est Hits
09/05/29 00:0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답군요
타마노코시
09/05/29 00:02
수정 아이콘
문구 하나하나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네요..
09/05/29 00:02
수정 아이콘
자기가 일조한게 그렇게 자랑스러운가요.
평생 지금의 이 모습... 스스로의 생에
부메랑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빕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욕이네요...
09/05/29 00:02
수정 아이콘
결론은 다른거 없고 다음에는 꼭 투표합시다. 한나라당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분은 한나라당 찍으셔도 됩니다. 기권만 하지 맙시다.
09/05/29 00:03
수정 아이콘
조금 민감하신가 싶기도 하지만 3,4번은 확실히..일리가있네요.
09/05/29 00:04
수정 아이콘
정신건강에 안좋을듯합니다.
그냥 으레 그러려니 하는게..
이 작자는 일부러 이 그림(?)을 보고 열받으라고 이렇게 그린듯...
그런 작자 의도에 말려들면 안되겟죠.
09/05/29 00:05
수정 아이콘
와ㅡ 미치겠다
09/05/29 00:0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3번,4번은...
09/05/29 00:06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신경무 싸이코패스 같아요
서정호
09/05/29 00:08
수정 아이콘
신경무인지 신경질인지 아 정말...죽이고 싶습니다.
자기 자식들은 쟤가 저러는 지 알고나 있답니까??
상어이빨
09/05/29 00:11
수정 아이콘
옆 집 누렁이 는 귀여운데 -_-;;
고등어3마리
09/05/29 00:11
수정 아이콘
부산은 지금 난리가 났다는데..어떻게 되가는 현실인지...
09/05/29 00:14
수정 아이콘
징하네요..
밑힌자
09/05/29 00:14
수정 아이콘
이거 뭐죠... 차라리 그리질 말던가. 하긴 맨날 사람 비꼬는 것만 그리다 보니 상식적인 그림이 안 그려지겠죠.
09/05/29 00:21
수정 아이콘
쩝..............................
스칼렛
09/05/29 00:25
수정 아이콘
아.........................
HiddenBox
09/05/29 00:28
수정 아이콘
옆집 누렁이는 뭔 죕니까... ㅠㅠ
스타2나와라
09/05/29 00:29
수정 아이콘
와... 이노무 집단...
아고이카
09/05/29 00:30
수정 아이콘
원래 이딴 인간인데 뭘 기대합니까..신경도 쓰지말아야지..
09/05/29 00:32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요...
그냥 별생각없이 그린거라고 생각하렵니다.
저런의도라면 진짜 사악한 인간이겠지만요
09/05/29 00:33
수정 아이콘
곰님/별생각없이 그렸다고 생각하면 더 무섭네요. 어떡해야 저런그림이 생각없이 나올정도로 노무현전대통령을 신랄하게 까댔던건지
난언제나..
09/05/29 00:40
수정 아이콘
전 1번해석 보고 진짜 제일 열받게하네요
어떻게 졸라맨으로 어디 보내버리는 식으로 표현할수있죠?ㅡㅡ
2번 3번은 진짜 100번양보해서 이해할수있다해도
1번은 심했고 4번은 ... 손수건 들고도 남을수있는 공간이 충분한데
고의적으로 뺀게 확실하네요
스타2나와라
09/05/29 00:42
수정 아이콘
곰님// 한 신문사 그것도 이름있는 신문사의 메인만평가인데 아무생각없이 그리진않겠죠~ 흐
사악한 인간입니다... -_ -

위에 '다 내려놓으시고' 이 말도 먼가 까고싶은듯 하네요 ~
써글넘... 저렇게 충성하면 나중에 한자리 줄려나...
forangel
09/05/29 00:47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피카츄같은 만화에서 자주 쓰이는 엔딩장면 로봇이 폭파돼거나 주인공에게 맞아서
하늘위로 사라지는 악당의 모습이랑 똑같이 표현했군요.
그리고 밑에 교묘히 숨어서 손흔드는 한사람...
나쁜넘을 물리친 주인공이"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 라며 말하는듯한 포즈네요..
에혀~
09/05/29 00:48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인간들이 어떻게 만평을 그리고 어떻게 데스크랑 낄낄거리는지 아니까 이렇게 흥분하는 겁니다.
'다 내려놓고' 가라니? 보통 앞에 붙습니다. 모든 시름...슬픔...이런 말이...
이것도 의도적이죠...뭐 엄청나게 가지고 있던 사람보고 다 내놓고 가라는 뉘앙스를 살린 겁니다. 여전히 뇌물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이거 지적되면 그런 의도 아니었다. 오해다...할 수 있게 애매하게 숨기고 숨겨서 그려놓은 겁니다.
정말 머리 속이 팽도네요. 지금 같아서는 테러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후우
노대통령은 어떻게 참으셨을까...그 긴 시간을...아아...
09/05/29 01:0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어떻게 하면 저정도로 옹졸할수 있을지...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조선일보 수준이네요.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09/05/29 01:05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신경무 내가 이XX는 용서할 수가 없네요....
노통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적 울린 네마리
09/05/29 01:07
수정 아이콘
저 찌라시 일주일간 어떻게 참았답니까?
아마 내일이 끝이라 생각할 겁니다.... 시작인 줄도 모르고....
주먹이뜨거워
09/05/29 01:12
수정 아이콘
그림만 보고는 이건 뭔가 아니다 싶었지만 구체적으로는 몰랐는데,
설명을 들으니 우와... 이건 진짜..
에잇, 이런 개만도 못한.
비단구두
09/05/29 01:14
수정 아이콘
그때 제일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악'이 내놓고 '선'을 가장하는 것이었다. 악이 자선이 되고 희망이 되고 진실이 되고, 또 정의가 되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작가의 말 중에서

조선일보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왜 저는 '난쏘공'을 다시 보고 싶은 지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는데, 울컥했습니다
GH_goliath
09/05/29 01:15
수정 아이콘
제가 더 의혹을 추가 해도 될까요?



저는 저 '조' 자가 정말 마음에 걸림니다..

조자는 활 궁 자에 작대기 하나 그어진 모양이죠.. 마치 활 시위를 당겨 저 하늘 멀리 노무현 대통령을 날려버리는 양상입니다...

정말 딱 떨어지지 않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을 저렇게 날려보내는 모양으로 그린 것 저 '조'자에 비밀이 담겨 있죠...

그리고 '조' 자 앞에 무슨 글자가 올리 모르는 겁니다... 제가 한자를 많이 몰라서 생각이 안나지만

뭐 앞에 경사 경자가 올수도 있는 거죠(속으로 기쁜 마음을 가리고 슬픈 가면만을 나타낸...)


정말 생각할수록 고인을 우롱하는 너무나도 비열한 '낙서' 이네요...
미스터풀스윙
09/05/29 01:15
수정 아이콘
참...할말이없네요.
진짜 저럴수가있습니까??에휴.
09/05/29 01: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4번은 정말 빼도박도 못하겠네요. 마지막까지 이러시깁니까.
09/05/29 01:31
수정 아이콘
안구정화를 위해 다른 만평 링크를 겁니다.
http://media.daum.net/editorial/cartoon/view.html?cateid=1009&newsid=20090528212904739&cp=
깊은 의미를 담은 상징이나 풍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이 순간 언론이 보여주어야 할 태도를 가장 잘 반영한 만평이라고 봅니다. 사실 경향보다는 조중동이 이런 태도를 보여야 하겠지만, 평생가도 그럴 일은 없겠지요.
적 울린 네마리
09/05/29 01:38
수정 아이콘
괴수님// 역시 경향이네요...
09/05/29 01:39
수정 아이콘
괴수님// 한겨레와 경향마저 "'중계방송'을 하다가 입을 싹 닦는듯한" 모션에 '구독을 끊어버릴까'까지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 사람들은 '반성'이라도 하는군요... (한겨레는 28일자 사설에서 자기반성을 보이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도대체 조선일보에 다니는 작자들은 '염치'라는 게 있는지나 궁금합니다.
선미남편
09/05/29 01:41
수정 아이콘
지적하신 네가지..
모두 동감입니다..
산사춘
09/05/29 02:14
수정 아이콘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저런식으로 표현하지는 못할듯 합니다
비열하다 못해 그냥 사람답지 않는 행동입니다
09/05/29 02:27
수정 아이콘
꼴에 또 화백이라고 그림속에 여러 장치를 해놓았네요.
저 인간은 과연 낄낄거리면서 저 그림을 그렸을까요... 아니면 먹고살기위해 그렸을까요.....
전자 같긴 합니다만 마음속으로는 먹고살기위해 어쩔수 없었기를 바라네요.
09/05/29 02:32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marchrabbit
09/05/29 06:38
수정 아이콘
눈이 썩는 것 같어. 저런 신문을 앞으로도 계속 봐야 한다니.
딸기아빠
09/05/29 09:38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Via_Avalon
09/05/29 09:45
수정 아이콘
5번으로 하나 추가하고 싶네요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영결식' << 이건 무엇입니까?
어느 뉴스를 봐도 '제16대 대통령 영결식' 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정식 명칭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일텐데, 왜 故 자와 前 자를 쓰지 않았을까요

대통령이던 시절에 이미 멀리 보내버렸다는 건가요
날짜 생각 안하고 보면 탄핵이라고 봐도 되지 않겠습니까?

이상함 투성이네요
폭주유모차
09/05/29 11:04
수정 아이콘
아......저런놈이랑 같은 하늘아래 산다는게 참 부끄럽다...
지우펑
09/05/29 11:2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qt도 아니고 입에서 욕밖에 안나오네요.
GrayScavenger
09/05/29 11:45
수정 아이콘
신경무, 이름 그대로 민심 따윈 신경 안쓰고 찍찍 갈겨주시는군요.
앞으로 신경 안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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