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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22:51
허허허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쩝......
이 정도는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제 예상은 제2의 촛불시위를 예상하고.... 급하게 잡아들인것 같습니다.... 그것도 국상중에 조용히 처리했군요.... 쥐색히처럼
09/05/28 23:01
아직 정확한 뉴스는 나온 것이 없으나 이곳에서 어느정도 상황을 알 수 있네요.
http://poisontongue.sisain.co.kr/891
09/05/28 23:19
저희 학교에서도 통일학술제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연행되었다는군요.
게다가 학내에서 총학생회를 염탐하던 프락치가 적발되기도 하고..... 지금 2009년 맞아요?
09/05/28 23:20
5공...5공..했지만..설마..설마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저는 진짜 5공시절이 부활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정말 무섭습니다.이 나라...
09/05/28 23:22
쭈너니님// 저는 이미 2007년 12월 19일 선거 결과가 발표된 순간, 5공의 부활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인지...이런 저런 뉴스들이 놀랍지 않네요...
09/05/28 23:30
'전문시위꾼'이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혈압올라가네요. 실체는 없고, 어떤이들의 머리속에만 있는 개념이겠지요. 대한 민국을 제외하고 어디에 저런 말이 있단 말입니까?
09/05/28 23:30
스칼렛님// 쭈너니님//
인수위 시절에 이미 저는 이 정권에 대해 "폭정을 기도하는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에 대한 실망이 크고도 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 상상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 아직 1년 반도 안 지났습니다. 앞으로는 시위를 하지 않아도. 욕설을 하지 않아도. 자기의 이야기를 한 것 만으로도 어느날 갑자기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지도 모르죠. 5공이 아니라 유신, 긴급조치에 준하는 공포분위기가 조성될지도 모르니까요. 전직 대통령의 서거를 조상하는 곳 근처에 '어떤 범죄징후가 없는데도, 자기들의 판단만으로' 경찰버스가 성처럼 쌓여있고 무장경찰들이 돌아다니는 세상입니다. 이미 반쯤은 그런 분위기라 봅니다. 놀랄 일은 아니지만 분노하는 중입니다. 예상했던 일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것에 대한 분노와 판단조차 잊으면 안되는 일이니까요.
09/05/28 23:35
전문 시위꾼
또 조중동 작가들이 멋진말 한가지 창안 했네요 듣기만 해도 안좋은 이미지의 어감이 팍팍 느껴지게 작명을 멋지게 해놨군요 한나라당은 정말 이미지 정치를 잘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허탈감과 슬픔 그리고 이런 조직적인 세뇌를 하는 한나라당에 대한 분노를 느낍니다.
09/05/28 23:36
이런데도 현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은 백번천번 이해 해보려해도 안됩니다. 수십년간 한나라당 지지자 아버지를 결국 설득했습니다. 제 가족중에 현정권을 옹호하는것은 절대 못참겠기에
09/05/28 23:39
용산참사 집회 때문이었군요...
어이, 경찰 개나리들!! 저도 잡아가시지 그래요? 저는 사고 바로 다음날에 현장에서 깃발들고 있었는데ㅡ
09/05/28 23:42
아침마다 고대에 가면 계속 학생회에서 뿌렸었습니다.
김지윤 학생도 이기수한테 놀아난 사람중에 하나지요.-.- 같은 학교 같은 과인데.. 안타깝습니다.
09/05/29 00:30
분노는 터트리라고 있는겁니다. 너무 참으면 안되겠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7493.html 이런 뉴스가 떴던데 노전대통령의 서거가 조금이나마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미풍이 될지 나비효과처럼 태풍이 될지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겠죠. 역사는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기록하게 될까요? 그 기록의 중심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시대를 살아간 우리의 모습이 있을겁니다.
09/05/29 01:03
축구사랑님// 명박 요정설이 가장 유력하지요.
제정신인 사람이면 이럴리가 없고, 요정이 나타나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해 깨닿게해주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것이라고..
09/05/29 02:43
http://news.cyworld.com/view/20090529n00131
이 기사 보시면 대학생 단체 회원 30여명에게 집시법 위반 혐의로 소환장이 왔다고 되어 있는데... 저 역시 저 30여명 중에 한 명입니다. 말이 전문시위꾼 색출이라고는 하지만... 특정 하루 집회에서 여러 군데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놨을 뿐입니다. 기사에 2월14일 얘기가 나온 거 보니 이 분 역시 그 날 하루 사진만 가지고 소환을 했을 것입니다. 밤도 깊고 해서 길게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소환자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사진을 보고 사람을 찾았다기 보다는 사람(단체)을 타겟팅하고 사진을 찾아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그런 식으로 3월말에서 4월초까지 대학생 수십여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고 위 기사의 김지윤 씨는 소환에 불응해서 결국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일단 경찰서에 한 번 다녀와서 검찰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소환 불응하는 같은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지들이나 다른 단체 분들이 걱정이 되는군요. 2009년 서울에서는 여러분들이 도저히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들이 마구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나 다른 매체를 통해 보고 또 듣고 분노하고 계시지만,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막 나와 (행진을 하려고 하긴 했지만) 아직 채 발도 떼지 않은 대학생들을 '인도에서' 무차별로 구타해서 잡은 후에 차도로 끌고 내려가서 채증을 하는 나라입니다. 그걸 기자에게 하소연하려고 하니 입 다물라고 하면서 손가락을 꺾어버리는 나라입니다.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니 손가락 치료나 받게 해달라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거 다 대답해주면 진료받게 해주겠다고 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에피소드조차 단 하루 저녁에 일어났던 일일 뿐입니다. 정말 마음먹고 적어내리면 내일 이 시간까지 적어내려도 부족합니다. 역사의 바늘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너무 늦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09/05/29 11:37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되버렸군요. 중국생활 7년하면서 중국인들 보면서 그래도 한국은 중국보다 상식이 통한다고 생각하며 중국인들에게 얘기해왔는데 그 말들이 이젠 스스로가 부끄럽게 느껴지게 만드는 정부군요.
09/05/29 12:03
5공 유신 이런 건 역사책에서나 보던 건줄 알았는데..
지금이 대체 몇년도입니까.. 정말로 시계가 거짓말처럼 거꾸로 돌아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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