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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8 01:09:31
Name 틀림과 다름
Subject [일반] 박사모도 변했습니다(이렇게 말이죠)
박사모를 혹시라도 모르실분이 계실듯하여 설명하자면

박(근혜를)
사(모하는)
모(모임)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반이명박이지만 그렇다고 노무현쪽은 아니었습니다(x나라당쪽입니다)

이런 댓글을 다신 박사모님이셨습니다
제목은 "존경합니다..박근혜님"
http://news.rhea.media.daum.net/rhea/do/media/commentListByUser?&cSearchValue=&returnUrl=&cPageIndex=193&isLastPage=T&isLastPage=T&pageIndex=1&userId=uN2rNlMhS1s0&daumName=%EC%95%88%EC%A0%A4%EB%9D%BC#

진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목은 "뭐든 지맘대로야~이며 안의 내용은
http://media.daum.net/netizen/myreply/index.html?pageIndex=1&userId=uN2rNlMhS1s0&daumName=%EC%95%88%EC%A0%A4%EB%9D%BC&cPageIndex=130&isLastPage=T&isLastPage=T

그리고 이렇게 변했습니다
(대부분 다 절실하게 느껴져서 위의 글처럼 하나를 뽑지를 못하겠더군요)
http://news.rhea.media.daum.net/rhea/do/media/commentListByUser?&cSearchValue=&returnUrl=&cPageIndex=1&isLastPage=T&isLastPage=T&pageIndex=1&userId=uN2rNlMhS1s0&daumName=%EC%95%88%EC%A0%A4%EB%9D%BC#

다음의 댓글란에 보면 어떤 사람의 댓글을 보면 과거 그 사람이 남긴 댓글을 알수 있습니다
알바인지 아닌지 어느정도는 알수 있죠
알바라면 정상적인 (연예나 스포츠란에는 거의 댓글을 안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은 없고 대부분 욕설이나
비난글이죠.
이분의 글을 우연히 봤는데 첨에 본 글에는 과거 박사모였는데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한다고 하여
정말 그런 분인가 싶어서 지난 댓글을 읽어 봤습니다
정말이더군요
박사모시더군요.
하지만 이번 그분의 돌아가심으로 인해 저처럼 x나라당은 절대 안찍겠다고 하시네요.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나신 분이네요 (마치 예수처럼 말이죠)

그래도 돌아가시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꼭 살아서 평가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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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01:19
수정 아이콘
그냥 무지한 저의 추측인데 분명 한나라당은 다음 대선 전까지 반MB를 슬로건으로 완벽히 쪼개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이저 언론중 소수만 같은편을 만들더라도 언론플레이를 하며 비리가 많은 현 정부를 제물삼아
부패세력을 본보기 삼듯 찍어 내리면 현재 외면하기 시작한 보수파들에게 다시 지지를 받을것이고 탄력을 받을거라 생각하네요.
스타2나와라
09/05/28 01:20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박근혜씨가 하루빨리 한나라당에서 독립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챔스 결승 기다리기 너무 지루하네요... 애니보면서 버티는중... (질게 사랑해요...))
앙앙앙
09/05/28 01:23
수정 아이콘
헐님// 저도 그냥 무지한 저의 추측인데, 한나라당이 반으로 쪼개지는 건 경상도 신화가 깨지지 않는 한 절대 발생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이미 이인제가 선례를 남겨서 학습효과도 생긴 마당에, 따뜻한 집구석을 굳이 둘로 쪼개려 할까요? 물론 박근혜가 되면 무조건 이명박은 초죽음이다...하는 공포감이 조성된다면 생존을 위해 쪼갤 가능성은 있겠지만요...어떻게든 딜을 하겠죠...그런저런 정치적 야합에 능한게 저들입니다. 60년 대한민국사에서 50년을 지배한 세력(포괄적으로요..)인데 그만한 정치게임 능력이 없을까요...
유유히
09/05/28 01:24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는.. 박정희씨의 후광을 입은 육영수 여사의 미니어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봅니다.
엄격한 아버지를 둔 딸들의 전형적인 모습, 절제된 행동과 우아한 말씨,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다짐.
인간적으로만 보면 참 본받을 점이 많은 분입니다.
다만 그녀가 추구하는 이데올로기가 편향되었다거나, 박정희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봉 등, 지적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하기는 박근혜씨가 보는 이 세상은 아버지 박정희가 못다 이룬 꿈으로 가득찬 곳이기 때문에 뭐라 할 바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불멸의저그
09/05/28 01:26
수정 아이콘
MB는 차라리 진보쪽에서 차기 대통령이 나오기를 바라야 합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절차를 걸쳐서 감옥에 갈 것입니다.
만약 X나라당에서 나온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결과야 뻔합니다. 전에 예를 봐도, 전임자를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물론, 같은 편이라고 눈치껏 하겠지만, 조폭언론이 가만 있겠습니까? 지금도 MB에게 불만이 많을 텐데요.
09/05/28 01:32
수정 아이콘
앙앙앙님// 1~2년 뒤면 한나라당이라는 타이틀은 더이상 "따뜻한 집구석"이 더이상 아니지 않을까 해서요.
제가 쪼개진다는 말은 음 .. 표면상 이름만 바꼈지만 현 정부와 우리는 다른 보수세력이다.
라고 어필하는 세력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박근혜씨 정도 되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제가 볼때는 가능할것 같고요.
제가 박근혜씨라면 무조건 쪼개집니다. 한나라당의 타이틀을 끌어안고 대표가 되봐야 이회창씨 꼴밖에 안날걸요?
앙앙앙
09/05/28 01:41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물론 저희 같은 사람이야 박근혜라는 사람을 그렇게 보지만, 박정희와 육영수 여사의 비극을 경험한 대구 경북 분들은, 박근혜 씨를 거의 "에이그..불쌍한 내 새끼"..내지는 육영수 여사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우리 어머니 같은 분" 정도의 감정으로 바라봅니다. 이게 좀 억지스럽다면, 이 정도로 해보죠. 그분들에게는 한나라당은, 그리고 특히 박근혜는 내 가족, 내 자식 같은 개념입니다. 이미 누구를 지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내 가족이라면 무조건, 절대적으로 한 마음 같은 편입니다.

정치라는 게, 특히 전쟁이라는 비극이 낳은 이념이라는 허상과, 우리가 남이가~ 식의 지역주의가 철통같은 힘을 발휘하는 대한민국에서 정치는, 그저 이성으로 논리로 정치학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수두룩하더군요. 그리고 그게 선거판에서 매번 벌어지는 현실입니다. 제게 있어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정말 이성적으로는 평가할 대상이라는 게 없는 공허한 존재이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서운 정치인이고, 반한나라당을 지향하는 유권자로서 만만찮은 상대로 느껴지는 정치인입니다.
앙앙앙
09/05/28 01:46
수정 아이콘
헐님// 지금으로 봐서는 쪼개질 가능성도 크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때 가봐서 박근혜씨가 분당을 했을때를 상정했을때의 여론조사와, 그냥 친이 계열 후보 (정몽준? 혹은 제3자?)와 어떤 식으로든 물밑 야합을 했을 때의 여론조사를 비교해보고 결정할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한나라당은 쪼개지는 것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반사적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집단이다 라고 봅니다. 50년간 자유당 - 공화당 - 민정당 - 3당합당의 민자당 - 신한국당 -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볼때 제가 알기로는 단 한번도 쪼개진 적은 없습니다. 쿠데타나 신군부 세력에 의해 일정부분 대체된 적은 있겠지만요...혹여 자민련이나 선진당 등 주류 보수정당의 아류에 속하는 몇몇 케이스는 논외로 합니다. 이미 그들은 승부를 결정지을 독립변수는 못되니까요..어떻게든 눈치보며 보조자 역할에 만족하니까요..
forangel
09/05/28 02:13
수정 아이콘
대구.경북지방에서 60대이상 노인분들에게 박근혜는 진짜 박정희+육영수+딸+여동생 의 이미지죠
게다가 이 연령대의 투표율은 최소 90%...

근데 제 생각이지만 박근혜는 대통령에 대한 야심이 없는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매해보이네요..
약간은 등떠밀리다시피 해서 정치 생활을 시작하긴 했고, 여러 이유로 지지자는 많고,여기저기 한나라당 내외부적으로
어릴때부터 자신과 연결됀 사람도 많다보니 발도 못빼고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름달
09/05/28 02:23
수정 아이콘
쪼개진다는 말이 좀 애매하지만, 당적은 이탈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박근혜씨가 한나라당에 적을 둠으로서 얻는 이득이 워낙에 크니까요.

박근혜씨를 지지하는 경상도의 수많은 사람들은 박근혜씨가 능력이 있어보여서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내 가족이나 언니, 여동생같은 이미지때문에 좋아하는거죠. 박근혜씨가 한나라당에서 친이계에게 온갖 굴욕을 당하는 와중에도 끝끝내 탈당하지 않았던 것조차도 그 사람들에게는 감동적인 스토리입니다. 드라마로 치면 남편이 밖에서 온갖 바람을 피우는데도 꿋꿋이 가정을 지키는 아내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은 의미일겁니다. 왜 아줌마들이나 나이 드신 분들은 이런 거에 감동 잘 받잖아요.

이걸 깰 방법은 제 생각에는 차라리 다음 대통령까지는 박근혜씨가 하고 그녀가 지금의 이명박 정권처럼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해서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것, 그래서 박근혜씨에게 품었던 환상이 완전히 조각나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어떻게 기적이 일어나서 반대쪽에서 당선이 된다 쳐도,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했던 것처럼 숱한 박해와 비난에 시달릴거고, 박근혜의 주가는 떨어지지 않을겁니다(나이도 젊은편이니 다음 대선에서 실패했다고 해도 정계은퇴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긴 시간이 되겠지만 그만큼 경상도에서 박정희에 대한 향수는 뿌리깊습니다.
앙앙앙
09/05/28 02:31
수정 아이콘
forangel님//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정신분석학적 글에서도 봤지만, 박근혜 씨에게 이미 자신은 곧 국가입니다. 아버지 박정희에게 대한민국은 숙명이었고, 자신은 이 유업을 이어받았다고 생각하는거죠...박근혜 씨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 중 가장 큰 비중은 바로 저 국가주의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야심으로 따지면 현존 정치인 중 가장 큰 사람으로 봅니다.

등떠밀려 정치 생활을 한건 잘 모르겠지만, 그 때 정치 입문 (인지 복귀인지...퍼스트 레이디도 정치인가요?) 을 하면서 일갈한 사자후가 바로, "아버지께서 어떻게 이루신 대한민국인데, IMF로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을 생각하고 정치를 결심했습니다..." 뭐 이런 겁니다..

발을 못빼는 게 아니라, 짐짓 이명박 정부와 거리감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부가 희대의 무능정권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현재는 99프로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불똥이 자신에게 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번에 친이 쪽에서 김무성 카드로 박근혜를 은근슬쩍 끌어들이려 했을 때, 박근혜는 무려 미국에서 단칼에 거절한 거지요. 김무성은 이미 친박 쪽에서도 친이와 내통하는 배신자로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김무성 카드 자체가 친이 쪽의 교묘한 계략이자, 박근혜에게는 모욕으로 다가온 겁니다.

여기까지는 여러가지 분석기사나 블로그 글을 통해서 정리한 내용이구요, 제 개인적으로 보자면,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최종경선장에서 그녀의 마지막 연설을 실시간으로 봤는데요. 그 현장에서 적어도 박근혜는 영혼을 다해서, 말그대로 뼈와 살을 다 태워버릴 듯한 독기어린 눈빛으로 연설을 하더군요...그 장면을 보고, 그녀와 권력에 대한 일체성을 새삼 느꼇습니다. 이미 박근혜라는 사람에게는 그녀 = 권력 그 자체입니다.
09/05/28 09: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이제는 팽당한 이회창이나 조중동+한나라+삼성 커넥션의 얼굴 마담 아니겠습니까? 반 MB정서가 높아지면 박근혜는 친박연대 끌고 나와서 탈당하고 신당창당하면 그만이죠.
스톰 샤~워
09/05/28 10:02
수정 아이콘
농담도 반어법도 아닌 진심으로 박근혜가 아닌 이명박이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이 되더라도 박근혜가 되어선 안됩니다. MB가 되면서 박근혜를 확실히 끝내주길 기대하고 있었건만 이 무능한 놈은 그것마저도 제대로 못하는 군요. 병진은 병진입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대선때 박근혜와 주류계 후보 간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그 전쟁에서 박근혜가 이긴다고 장담하긴 힘듭니다. 박근혜라는 것이 실상이 없는 허깨비 같은 존재이고 친박계열이라는 것이 단지 박정희의 후광을 활용하고자 하는 조무래기들이라 별다른 힘이 없는 놈들이기 때문이죠. 박근혜가 당내 주류계를 상당히 포섭할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전망할만한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당이 쪼개지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영남의 적자가 갖는 프리미엄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권이고 빌어먹어도 그 안에서 빌어먹는 것이 좋다는 건 몇번의 선례를 통해서 확인했기 때문이죠.

단 이명박은 예전의 YS처럼 친박이나 친이 모두에게 버림받는 존재가 되는 것은 99% 확실할 것 같습니다. 그가 저질러 놓은 패악과 무능이 너무 많아서 그걸 상속받아서는 도대체 뭘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산보다 부채가 많다고 본 상속자가 깨끗이 상속포기를 하는 것이죠. 아니 상속 포기 정도가 아니라 그를 짓밟아야만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뭉개버리려 할 것으로 봅니다.
스톰 샤~워
09/05/28 10:1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본문의 박사모 회원 분은 참 순수한 분인 것 같아 정이 가는군요.
세상을 조금 더 알면 박근혜가 싫어질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틀림과 다름
09/05/28 10:36
수정 아이콘
댓글들(다음의 댓글들)을 읽어보면 이 회원분은 박근혜씨에게 실망한걸 알수 있습니다.
뒤에서부터 읽어보면 그 감정을 절실히 느낄수가 있죠.
09/05/28 11:16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도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서명했었죠. 그저 그런 딴나라당 국회의원과 별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저 부모 후광으로 명성 좀 날리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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