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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7 21:48
허허;
열씸히 싸워서 쟁취해왔는데 이제와서 순순히 내주는건가요... 물론 미국의 핵우산은 필요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자존심도 없는나라입니까!
09/05/27 21:50
이 정권 아저씨들은... 분대장 하면 겁난다고 만년 이등병 하겠군요. 시키는 것만 하면 되는 이등병...
아... 대부분 군대 안갔지.
09/05/27 21:51
새삼 전작권 환수논의 할 당시에 "시청 광장"에 무려 성조기를 들고 나온 수많은 예비역 별자리들이 떠오르네요...미국 형님이 지켜줘야 하는데, 저 빨갱이가 나라 말아먹는다고 절규하던 모습...허허허...우린 지난 정권 때 그런 시기를 보냈더랬지요...
09/05/27 21:52
"이명박 정부의 핵심 지지층들의 이러한 주장은 이명박 정부를 곤혹스럽게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전작권 환수를 연기시키려면 미국에 합의 번복을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건 미국이 극도로 꺼려한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지난 4~8일 워싱턴을 방문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과 이성출 부사령관에게 했던 말은 그 같은 기류를 반영한다. 그들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변함없이 확고할 것이며, 전작권은 계획대로 2012년에 전환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우회 등은 '친북·좌파' 노무현 정부의 유산을 척결한다는 명분으로 환수 재검토 주장을 접지 않을 기세다. 그들의 주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실제로 움직인다면 한미 갈등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 질 수 있다." "그들의 주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실제로 움직인다면 한미 갈등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 질 수 있다." 미국은 전작권을 주고 싶어하고 이걸 거부하면 한미관계가 악화된다는 내용입니다. 흔들던 성조기는 훼이크다 이 X신들아!!! 저걸 주장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한미관계 파탄을 노리는 이적단체가 분명하므로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덤. 조선일고 94년 12월 사설. 국가 보위의 궁극적 책임은 당사국에 있는 것이 분명한 이상, 우리의 작통권은 우리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전시 작전통제권까지 환수하는 것이 다음의 과제다." - <평시작통권의 중요성> , 조선일보 -
09/05/27 21:56
밑힌자님// 이 정권 아저씨들은... 분대장 하면 겁난다고 만년 이등병 하겠군요. 시키는 것만 하면 되는 이등병...
아... 대부분 군대 안갔지. (2)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09/05/27 21:58
북한과 전쟁이 난나면 그건 미국 탓일 겁니다.
절대 국내와의 분쟁으로 전쟁이 나진 않을 겁니다. 뭐 같이 죽자는 식으로 전쟁이 나지 않겠냐 하시지만 그러기 전에 김정일의 심장에 쿠테타의 총알이 박히겠지요. 그런데 요즘 정부하는 꼬라지를 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닐거라 여겨지긴 합니다. 전작권 이양을 연기하자고 하면서까지 몸사리려야만 하는 종자들이 뭐믿고 그리 까불어 재꼈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군요.
09/05/27 22:01
안보를 정치에 이용한 과거 전력이 있는 정당입니다.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항상 안보의 카드는 전가의 보도처럼 만지작 만지작... 북과의 첨예한 대치국면만큼 확실한 지원군이 없죠... 전작권이양을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업적이라 하기엔 미국의 전략 변경에 따른 수용이 맞다고 봅니다. 그것도 엄청난 비용를 들여서.. 신속성,기동성에 역점을 둔 미국의 군사전략을 사령부를 둔 주둔군으로 묶어둘려면 엄청난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이정권에선 가능할지도..) 시기를 1~2년 늦출 수는 있어도 지휘부를 둔 전력을 주둔하기에 미국의 전략수정을 필요로 하지요. 다만, 참여정부의 국방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뇌도 없고 눈도 멀고 귀도 먼 한동안 안보공백은 불가피합니다. 벌써 올해 예산부터 계획부터 줄고 전력증강은 한 둘씩 계속 미루어지고... 뭐 어쩌자는 건지...영상정보전력을 뭐 구글어스에 맡길려는 심산인 듯...
09/05/27 22:03
노무현 정권 때 전작권 이양에 한나라당은 개거품 물고 반대했죠. 오히려 미국정부가 전작권 이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전작권 이양 찬성하는 놈들은 다 빨갱이 새끼들! 이라면서 여론을 호도했어요.
이명박 정권이 전작권 이양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죠.
09/05/27 22:07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2
뭐 우리나라 보수의 수준이란 이정도니까요 별 기대 안합니다
09/05/27 22:13
TheInferno [FAS]님// 하...정말 이런 기사는 시사인 같은 곳에만 있는 모양이군요...이제부터 보수니 수구니 이런 용어조차 쓸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그냥 저들은, "국토/세금 사유화 집단" 입니다. 이념은 그냥 종종 도지는 빨갱이병의 또다른 이름일 뿐이구요..
09/05/27 22:17
이명박정부 출범할 당시부터 한미공조 강화 일환으로 계속 돌던 이야기이고
미국정부야 다른 데서 할 게 많은데 한국에 대규모 병력이 붙잡혀 있으니 북핵만 잘 풀리면 거절할 이유가 없죠. 상황 자체가 비정상이니까. 셀리그 해리슨이 "엉클 샘의 젖통에 착 달라붙어 있다" 고 표현했었는데. 2차 핵실험 대응책으로 아마 1.(안보리결의)+2.PSI 전면참여+3.한미공조강화+4.중국압박 등이 가능할텐데 3번에 해당하겠네요. (PSI 참여도 크게보면 한미공조 강화죠. 북한 내부에 있는 핵을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고 못나가게 하겠다는 거니까 우리보다는 당장 테러+대량살상무기를 가장 걱정하는 미국과 관계가 큽니다. 물론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이지만) 근데 지금 북핵문제에서 정부, 여당이 한미공조 강화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남북대화로 지렛대를 만들고 협상력 강화하라지만 걔네도 그걸 아는데 어지간히 몰리지 않고서야 대화해줄 리 없죠. 이정권 들어오면서 남북 합작으로; 그나마 있던 지렛대도 없앤 마당에. 그래서 정부에선 PSI 전면참여 꺼낸거고, 한나라도 명색이 여당인데 뭔가 하긴 해야겠고 한미공조 레토릭 한번 던져본거죠. 미국이야 쌩까더라도 보수층에서는 환영할테니까요.
09/05/27 22:24
당장의 얄팍한 지지층 결집과 여론 호도를 위해서는 외교도 경제도 안보도 내동댕이 칠 수 있는 집단들입니다. 결코 국가의 안정이나 미래를 위한 충실한 과정에 공을 들인 사람들이 아니죠.
09/05/27 23:10
전작권이 우리나라에 있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는것이
전작권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해도 전쟁나면 전쟁과 동시에 전작권이 미국에 넘어가겠죠. 작전권도 없이 전쟁에 참여할 미국이 아니죠. 물론 이것저것 생각없이 미국에 들러붙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태도이기는 해도 정말 전작권을 줄까도 의심해 볼 일입니다.
09/05/27 23:19
zigzo님// 전작권이 단순히 전시에 작전을 수행하는 권리를 말하는게 아닐겁니다.
뭐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로 미루어보아,전작권이 미국에 있을땐 우리군이 우리군의 의지로 필요에 의해 어떤 군사시설,민간시설같은곳에 폭격같은걸 할수 없다는거 같더군요. 먼저 미군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거 같더라구요..
09/05/27 23:23
전시 작전 통제권이 전작권을 말하는것이니..
단어의 뜻으로 생각해보건데, 전쟁시 작전을 통제하는 권리가 돼겠네요.. 그럼 이게 만약 미국에 있다면 북한이 남침을 했을시 모든 작전에 대해 미군의 명령을 받아야 한다는 뜻같네요. 즉 우리나라 군은 전쟁발발시 미군의 의해 통제받는 단순한 장기의 말에 불과하다는 뜻인듯.. 그래서 그당시 노무현이 전작권 반대하던 퇴역장성들 한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라는 말을 했던거 아닌가요?
09/05/27 23:26
세금을 엄한데다가 다 퍼주고 국방비 줄인 결과가 이것이지요
상위 1% 의 부자들을 위한 한나라당 그들을 위해서 한국을 통째로 들어다가 바치는 군요
09/05/27 23:52
zigzo님// 연합군 형성이 필요할때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전체적인 군사력을 통제할 수 있는 나라에 합의를 통해서 작전권을 잠시 이양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께서 말씀하신 경우는 전작권이 우리에게 있든 없든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예 전작권이 없을시에는 어떤 군사적인 행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군사력을 우리 의지대로 활용 할 수 없지요. 세계 정세는 항상 변수가 있고 우리의 군사적 대립국이 꼭 북한이 되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다른 군사적인 대립이 생길시 자주적인 작전권도 없는 나라가 얼마나 외교적인 힘을 발휘 할 수 있을까요?
09/05/27 23:53
딴나라당이 유일하고 건강한 보수라고 믿는분들은 이런것쯤은 또다시.... 눈감아 주시겠죠.....
우리나라 보수는 참 이상합니다.... 전작권을 왜 이렇게 싫어하죠.....???
09/05/27 23:59
zigzo님//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은 누가 결정하는 것일까요?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가 저는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협상도 제대로 하지 않고 딜을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최대한 전작권을 돌려받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순리겠죠.
09/05/28 00:00
공명테란님// 사실....보수냐 아니냐 하는 건 그분들에게 아무런, 정말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그냥 지역이죠...형식은 보수니 뭐니 하는 "이념" 대결 형식을 보이지만, 사실은 "패거리" 싸움입니다. "우리 편" 한나라당일 뿐이죠.....우리가 남이가~~.....
09/05/28 00:20
맨날 자기들 필요할 때만 보수라는 이념을 팔아먹고 있군요. 진짜 아이러니 하네요. 보수면 오히려 전작권 인수를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손발 다 미국에 맡기고 그저 옹알이만 하자는 건가요?? 진짜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가지가지하십니다...
09/05/28 00:30
부시 연간에 럼스펠트의 주동으로 미국의 군사전략이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이름으로 기동군 중심으로 바뀝니다. 쉽게말해 주둔군을 줄이고 방어력 대신 공격력을 높이겠다는 것이지요. 거기에 더해서 이라크전에 수렁으로 빠져들게 되면서 미군의 군사력에 구멍이 생기고 한반도에서 '놀고있는' 부대들이 아쉬워집니다. 대표적인 실례로 아파치 부대가 원래 남한에 3개 대대가 있었는데 이 중 2개 대대를 이라크로 옮겼습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비게되는 자리를 국군이 채워주기를 미국은 내심, 아니 노골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팬타곤에서는 전작권 이양에 잡음이 나오는걸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현재 한국군은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보전이나 지휘 통제에 약점을 보입니다. 그래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글로벌 호크를 도입하려 했고(이것 외에도 자체적인 지휘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조단위로 돈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주변국의 반대를 무마시킨 미국이 사려고 하는 사이 정권이 바뀌고 오히려 우리가 안사려고 하고 있지요. 지금은 오히려 미국이 사 달라고 들이대는 중입니다. 미국을 가지고 노시는 오오오 가카! 이미 80년대부터 전작권 이양에 대한 공감대는 한, 미 양국이 다 가지고 있었고 실재로 보수정권 아래에서는 이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보정권이 들어서면서도 이런 정권이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갑자기 보수파들이 정신줄을 놓고 반대하기 시작합니다. DJ나 노통이 하면 무조건 나쁜 정책이니까요. 아메바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단한가지, 실용왕 답게 미쿸님이 나라를 지켜주시니 우리는 그돈으로 경제를 살리겠다! 라는 의도라면 찬반을 떠나서 이해해 줄 부분은 있습니다. 따라서 육군의 재래화력 증강이나 MD같은 또라이짓을 하는지 잘 감시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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