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24 18:46
아직 보고 있는 중인데, 퇴임 후 봉하마을 귀향 연설 中..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라야 진짜 정치인입니다..... 왜 가셨습니까. 진짜 정치인이셨지 않습니까... 그 선택이 조금은 이해하면서도,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09/05/24 19:22
독도관련 명연설을 보는도중에 이명박대통령의 목소리로 그 연설을 따라 읽는것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진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네요. 또박또박하게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그것과는 달리 두루뭉실한 표현으로 일본의 심기를 건드리지나 않을까 하는 지금의 그것은 너무나도 다르네요...
09/05/24 22:28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제가 정치 (세계/한 국가의 정치, 회사 내의 정치, 교수계/학계의 정치 등) 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한 정치인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가장 평범한 사람처럼 살고 싶어했던 전 대통령이 가장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것에 대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부디 하늘에는 당신이 원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편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09/05/25 00:03
부정축재해서 떵떵거리고 잘 살겠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두고두고 '정치의 배후'로 남아서 대접받고 살겠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농사지으면서 손자, 손녀 커 가는것을 보면서 그냥 '아저씨'로 '할아버지'로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소박한 꿈마저도 불가능하였습니다. 제가 정말 '뒤지게' 속상한 첫번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집 안뜰조차 편하게 다니지 못하게 한, 햇빛 들어오는 창조차 커튼으로 가리고 살게 한, 그들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