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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3 08:26:21
Name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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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인증해피] 올드 슈즈의 매력!? 부제 : 신발의 추억



제가 처음으로 운동화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국민학교 5학년때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한창 나이키에서는 Just Do It 광고 카피로 센세이션을 불어일으키고 있었고!

리복에서는 뫼비우스 시리즈...

아디다스는 엑신/슈퍼스타의 복각 등...


물론 저학년때 아부지가 사주셨던 나이키 아동용 농구화(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를 신은것이 나이키를 처음 접하게 된거지만,


제가 제 스스로 신발에 대해서 알고 스스로 골라서 샀던 브랜드 슈즈는

리복의 뫼비우스 모델로 기억합니다.
(사진의 모델은 아니구요. 저는 좀더 일반형이 었던걸로...기억합니다. 저건 너무 비쌌어요;;)

암튼 국민학교 5학년때는 리복에서 발행하는 신발 소개 책자를 달달 외우고 살았으니까요...


6학년때는 농구대찬치가 한창이라 프로 스펙스 헬리우스 시리즈를 신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엑신은 비싸니까;;; 암튼 그때는 농구화가 대세 였습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포스 미드가 한창 유행을 했구요 동시에 이스트백 가방에 다들 열광을 했지요;;

요즘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또는 패딩이 교복이라면서 학생들 개성이 없다면서 뭐라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그 시절 이스트백 잔스포츠 똑같이 메었던걸 생각하면 그저 웃지요 ^^;;


암튼...

올드 슈즈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시절을 회상할수 있다는것?

사람의 인생이 계속해서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을때

비록 신발일지언정 10여년이 된 신발은

저를 10년전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느낌도 있구요;;;


뭐... 이건 굳이 신발만 그런건 아니겠네요 ^^

저에게는 그것이 신발인것이고!

다른 분들은 또 다른 것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하실수 있겠지요.


물론 올드 슈즈가 요즘 나오는 신발보다 기능적으로 떨어지고

세월이 흐른만큼 내구성도 당연히 약해지지만...

애착이 가는건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추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저는 출근을 해야겠지요 ^^


PS. 주말인데 비가 추적 추적 오네요.

피지알 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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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3 09: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진의 뫼비우스 시리즈말고도 숀켐프가 모델이었던 레무스도 참 인기가 좋았는데요.
에어맥스CW를 지나 에어페니1이 나왔을 땐 그 비싼 신발들을 교복에 신고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는데,
모어업템포를 보고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모아두었던 용돈으로 확 지르고는 뛸듯이 기뻐했던 생각이 나네요 :D
해피님도 건강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신발에 관한 좋은 정보와 글들 계속 부탁드립니다.
웅컁컁
09/05/23 10:04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세대시네요.

저도 신발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도 좋아하긴 하죠.
선미남편
09/05/23 10:50
수정 아이콘
아..뫼비우스..
그리고..레무스 기억이 납니다..
레무스는 2가지 색 다 샀던 것 같은데..
숀캠프 참 좋아했는데..
느바 최고의 파포 중 하나였죠.
전 바클리를 사랑했지만..
닥터페퍼
09/05/23 10:58
수정 아이콘
허허. 저랑 비슷한 세대시네요^^
저도 국민학교때 친구가 신던 엑신에서 나던 그 소리가 너무 부러워서
조르고 조르고 졸라 헬리우스를 샀던 기억이 있네요.

해피님, 다름이 아니라 몇가지 여쭤볼께 있는데 쪽지 좀 보내겠습니다-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니시라면 씹어주시길-
Old Trafford
09/05/23 11:27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나옸던 맥스 95가 너무나 탐났는데 99,000원이라는 가격에 절망했었죠
중학교 올라갈때는 샤크시리즈가 최고이 인기였던거 같네요 샤크 3가 나오면서 부터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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