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관계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있었군요. 아마도 터미네이터 4 제작진 중에서 스타팬이 한명 있었던
모양입니다. 신 캐릭터이면서 주인공중 하나인 마커스 라이트라는 이름이 스타크래프트 소설작 '다크 템플러 사가'
3부작 중에 등장하는 스패이스 마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원래 사형선고를 받고 마린으로 갱생교육중 탈출하는 캐
릭터라고 합니다. 영화상의 스포일러가 될테니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설정상 동일한 부분이 있군요.
뭐 개봉 첫날 편안한 극장가서 보고왔습니다. 영화적 재미는 지난주에 본 스타트랙 더 비기닝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 제가 워낙 트랙키 성향이 강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고, 터미네이터 4도 그럭저럭 후한 점수를 주
고 싶습니다. 터미네이터 1,2편에 대한 오마쥬가 상당히 많이 등장해서 지난 주에 이어서 계속 즐겁습니다.
천사와 악마 보다는 훨씬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뭐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실 겁니다. 터미네이터를 많이
알면 알 수록 더 재미있다는 점은 역시 연작 시리즈의 강점이자 약점이겠지요. 속편이 등장하면 기꺼이 봐드리겠지
만, 크리스챤 베일은 워낙 배트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서 존 코너 대신 브루스 웨인이 저항군을 이끌고 있다는
착각을 종종....
지난 주에 본 셰코프가 이번주에는 카일 리스라 좀 어색했었고, 왜 아이맥스판으로 안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스타
트랙은 아이맥스에서 보아서 감동 200% 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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