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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3 02:03:24
Name 세넬
Subject [일반]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맥주파에 요즘에 비싼것들에 맛이 들리기도 하고,

취미가 TCG다보니 이거 돈이 장난이 아니게 깨지더군요.

그나마 작년은 수험생이야 수험생이야!! 이러면서 나가놀지도 않고 지름도 꽤나 억제했지만,

올해는 이게 좀..

한달에 두세 번은 타도시로 놀러가는 일이 생겨서 말이죠...

아무튼 그래서 주말알바를 찾다보니 제일 만만한게 편의점이더군요.

월요일날 공강인 저로서는 금,토 야간 알바가 제일 편한 시간대더군요.

동기중엔 야간알바에 놀기는 커녕 안기도 못하게 하는 점장이 있었다는데..

저는 점장님이 남는시간에 공부를 해도 되고 놀아도 된다길래

노트북을 가져와서 접속중입니다.

... 과제를 한다고 해놓고서 커뮤니티 사이트들 접속해서 눈팅, irc로 채팅..만 하고있네요 ^^;;

담배를 찾는 손님이 정말 많네요.

편의점 알바 초보에, 비흡연자인 저로서는 브랜드도 생소한게 많고... 같은브랜드도 종류가 꽤나 많네요.

우선 위치부터 외워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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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리안
09/05/23 02:09
수정 아이콘
야간알바만 하는 게 아니라 평일엔 수업들으면서 야간알바하시면 리듬이 깨져서 몸상태가 말이 아니실텐데요;;;;
밤에 사가는 건 몇 개 없습니다. 담배, 콘돔, 술 거의 이거 3개만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09/05/23 02:15
수정 아이콘
테페리안님//그나마 다행인건 평소에 놀기 + 과제 짓을 하다보니 평균 수면시간이 4시정도인거랄까요 ;;
금,토 일하고 일요일 월요일날 최대한 회복해놔야겠죠...라지만 과연 일요일 월요일에 안 놀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sungsik-
09/05/23 02:30
수정 아이콘
친구가 하는 말이 일주일 내내 낮에 공사장에서 죽도록 막노동 하는 것보다

평일 낮에 수업듣고 주말 야간 편의점 알바하는 게 더 힘들더라. 라고 하던데요.
09/05/23 02:31
수정 아이콘
야간에 편의점에서 나가는건 담배가 제일 많고 그다음이 술. 그다음이 소소한 먹거리들입니다.
뭐 담배이름이랑 위치 재고파악만 다 외우시면 별로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제가 한곳은 24시간 비디오/책 대여점이랑 겹친곳이라서.. 새벽에 별걸 다 했었습니다.
네트워크로 관리하는곳이라 계산자체가 컴퓨터로 .. ^^ 다음팟 켜놓고 챔스나 보고 있다던지.
다만 몸상태가 안좋아지시는건 각오하셔야 될거구요. 하루 밤에 안자는거랑 몇일간 밤에 안자는건 몸에오는 부하자체가
틀립니다. 약속같은건 하루정도만 잡으시구요.. 하핫.~
아고이카
09/05/23 02:33
수정 아이콘
야간 편의점 해봐서 아는데 정말 비춘데...우우..하루하루 몸이 쇠하시는걸 느끼실꺼에요~;;
어린시절의로
09/05/23 03:09
수정 아이콘
경험 삼아 한 달 정도만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몸이 축나요-_-
Desafío
09/05/23 0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음.. 알바 그만 두실땐 한달 전 정도부터 미리 말씀하세요.. 갑자기 그만두신다고 하면 사장님이 곤란해 하세요.
전 짤려서 그럴 필요 없었지만... (응?!)
러브포보아
09/05/23 05:38
수정 아이콘
저도 학비와 용돈을 혼자 해결하는 입장으로서 평일에는 수업듣고 주말야간에 피씨방 알바를 하는 입장인데,
그럭저럭 할 만 합니다.
이 생활시작한지 벌써 1년 8개월이 넘어서 1년 9개월째로 접어들었구요.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가끔 월욜날 못일어나서 지각이나 결석을 할 때도 있고 몸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09/05/23 06:05
수정 아이콘
러브포보아님// .. 그 비산 학비를 혼자내시다니 힘드시겠어요.

잠은 못자지만 그시간에 공부도 좀 하고, 과제도 하니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믿고있습니다.
09/05/23 06:45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전에 편의점 야간 알바 3개월 정도 했었고, 지금은 피시방 주말 야간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지금 하고 있군요.;;;
시간 왜 이리 안 가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야간 알바란게 일할 때는 나름 편한데(편의점 야간은 일 자체는 편한데 일 외의 곤란한 상황들이 좀 생기죠.)일 끝나고 난 뒤
의 후유증이 좀 있습니다. 수면 사이클이 엉망이 되서 딱딱 패턴에 맞게 잘 움직이는 사람 아니면 평일날 되면 낮에도 잤다가
밤에도 잤다가 엉망진창이 되버립니다. 지금 제가 딱 그 꼴이구요. 그래서 알바를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는데 돈은 또 벌어야
해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회전목마
09/05/23 10:19
수정 아이콘
야간에 시간이 남나요? 전 뭐 한것도 없이 시간이 금새 가버려서 쉬지도 못하는데 ㅠㅠ
미니스톱에서 일해서 그런지 패스트푸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그러고 보니 오늘은 FF를 안 만들어서 그런지 2시간이나 남았던!!!)
09/05/23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쉬는날 없이 야간하는 중입니다. (평일 + 주말 = 7일) 현재는 가게에서 제가 우리 경영주님보다 제가 더 많이 벌고 있죠....
야간에 물건 3000개씩만 받으면 11시간도 금방 갑니다!
덕분에 짬날때 볼려고 랩탑에 다운받아뒀던 미드는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최종병기그분
09/05/23 11:05
수정 아이콘
한아님// ...저도 쉬는날없이 야간인데! 뭔가 동질감이..주르륵 ㅠㅠ

근데 물건이 3....3천개?!!

설마 안면도라든가 이런데서 일하시는건가....
(거긴 100박스씩 물건시킨다고 하던데. 그래도 3천개까진 안될듯?-0-;;)
잔다르크
09/05/23 11:08
수정 아이콘
전 학교도 먼데 금토 야간편의점 알바를 했었던..
금요일날 아침일찍 나가서 수업듣고 집에와서 좀 자다가 야간알바 고고싱
지금생각하면 못할짓인데 그때는 어떻게 했더라구요.. 한번은 토요일날 7~8시에 일어나서 알바하고 아침에 집에와서 잠도안자고 있다가 친척 결혼식 가고 결혼식 끝나고 친구 생일때문에 학교가서 (학교가는길에 1시간정도 자고) 다음날 새벽5시까지 놀았던 기억이...
저는 비흡연자라 담배를 아예 몰랐었는데 하다보니까 다 외우게 되더군요
처음에 담배찾으려고 해매면 손님들이 알려주시기도하고 크킄
09/05/23 11:42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그분님// 삼성동 코엑스 쇼핑몰 내 편의점 입니다.
열평짜리 매장에 하루 평균 평일 500여명, 주말 1000~1500여명정도 옵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물건 두세개씩만 사가도 3000천개는 그냥 하루만에 소진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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