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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2 06:40:51
Name 레인저
Subject [일반] 실제로 미친 사람 본적 있으세요?
http://cafe.naver.com/tbsboxi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6509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urlstr=phot&tid=38691240&seq=25&board_no=25&item_seq=387256821&item_seq_main=387256821&folder_part=2&urlstrsub=search



읽고 나서 빵터져서 웃음을 주체할수 없었지만...
멀쩡했던 사람도 제대로 미치면 어디까지 막장이 되는지...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이것도 싸이코패쓰의 일종인거같은데 의학적으로 이런걸 뭐라고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냥 철 덜든 초,중딩의 찌질한 낚시라면 차라리 다행이긴 한데 이 사람의 사회적 신분이나 카페에서의 신분을 봤을때,
그리고 이건 뭐 이렇게 버젓이 인증짤까지 올리는거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고...
한편으로는 참 신기합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미칠수가 있다는게...

그냥 욱하는 마음때문이라고 해도 이건 참 뭐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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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2 07:00
수정 아이콘
글 링크가 안되요~
강하니
09/05/22 07:00
수정 아이콘
어제 밤에 올린거 같은데 지금은 삭제되었네요..
풍년가마
09/05/22 07:01
수정 아이콘
세상에 많고 많은 또라이가 있다지만 이 또라이는 상또라이네요.
나두미키
09/05/22 07:17
수정 아이콘
뭐니..
공명테란
09/05/22 07:19
수정 아이콘
흠..... 제가 다니는 체육관 소속 프로복서네요.... ㅠㅠ 복싱에만 미치신 분인줄 알었는데......
09/05/22 07:28
수정 아이콘
허..이사람 나름 유명한 사람인데... 실제로 시합하는 것도 봤고...복싱에 대한 열정은 좀 있는 것 같은데
뭐랄까 입만 좀 살았다고 할까? 프로 복서이긴한데 전적은 1승(무승인던가?) 5패정도...
싸이 글을 읽어보니 누구나 한번쯤 사람에 대한 증오를 가질 수 있는데
그걸 그냥 글로 옮겨놓았다고 보이네요.
풍년가마
09/05/22 07:47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둘러보니 대충 답이 나오네요 -__-

고교시절 왕따 -> 더 파이팅을 보고 복싱 입문 -> 프로복서가됨 -> 기고만장(모 복싱관련 카페에서 이 사람글을 봤는데 자기가 자기입으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복서라고 하면서 pr하고다니더군요-..-;) -> 군입대 -> 고등학교로 착각하고 자기가 당했던 것 처럼 군대에서 행패 -> 정신병동으로 직행 -> 반성하는 척 하면서 휴가받음 -> 탈영

요렇게 된듯
Chandler
09/05/22 08:14
수정 아이콘
그냥...좀 불쌍하네요.....진짜로...비꼬는게아니라....
WizardMo진종
09/05/22 09:01
수정 아이콘
잠깐만;;;;;;;; 탈영한다음에 진짜 사람하나 모텔에서 칼질한건가요? 그럼 살인미수에다가 글써놓은거 보니까 칼들고 잠적? 이거 엄청 위험한거 아닌가요?
09/05/22 09:01
수정 아이콘
10대 시절 자아형성을 할 때의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해주네요. 이 사람도 이사람이지만, 학교폭력, 약육강식. 정말 뿌리 뽑을래야 뽑을 수 없는 악이네요..
상신유지
09/05/22 09:03
수정 아이콘
이런 미친..
아, 저 아가씨 어떻하나요. 불쌍하네. 얼마나 불안감에 떨고 있을까요.
제발, 빨리 잡아들여 격리 좀 시켰으면 좋겠네요.
09/05/22 09:06
수정 아이콘
이 사람보면, 월야환담 '창월야'편의 한세건이 생각나네요. 그치만 그 내면은 마약에 중독되어 판타지를 넘나드는 멍청이라고 밖에는.
내 앞길을 막는 자는 목숨을 걸고 죽인다니. 그것 참,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만 주먹을 휘두를 줄 아는 인간같은데 딱 봐도..
큭큭나당
09/05/22 09:08
수정 아이콘
제대로 미쳤네요 정말..
Dennis Rodman
09/05/22 09:11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장난으로 쓴 글은 아닌거 같은데....

무슨 1-5번까지 사람을 차례로 죽이겠다고 하니...........

거기에 본인 아버지까지.................

미친걸 떠나서...............섬뜻합니다.
치토스
09/05/22 09:13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정신병자를 실제로 봤습니다.
제 여자친구의 새아빠였는데 제 여자친구 초등학교때부터
폭행하고 학대하고 성추행 뭐 이런건 예사도 아니였고
다 크니까 때리진 않고 욕을 하더군요
그냥 집에만 있으면 육두문자 써가면서 욕하고
제 여자친구가 집에 나가있으면 제 여자친구 옷,구두,악세사리 등등을
집 뒤에 땅을 삽으로 파서 묻거나 아니면 동네 쓰레기장에 갖다 버립니다.
옵션으로 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어머니 속옷이 세탁기 안에있으면
꺼내다가 자기 방에 몰래 숨겨놓습니다.
그리고 술먹으면 자기혼자 집에 들어가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변경시킵니다. (한 몇일은 가족 그 누구도 집에 못들어갑니다)
두들겨도 소용없습니다 그냥 쌩까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번은 119불러서 문 열은적도 있습니다.
더 무서운건 가끔씩 과도를 들고 덤벼듭니다.
하지만 제일 무서운건 다른사람들과 같이있을땐 "아이구 내딸 밥은 먹었어?" 이러면서 사람이 변한다는거죠
강남에서 휘트니스 클럽도 운영하고 차도 외제차 끌고 다니는 번듯한 인간인데.. 참..
저 인간을 한 두달정도 경험했는데 진짜 미친x이 실존한다는걸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09/05/22 09:21
수정 아이콘
미쳤다기보다는 원래 지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머리 기른 짤보니까 생긴 건 멀쩡하게 생겼던데 말이죠.
왕따가 무섭긴 무섭습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성격이 나쁜 쪽으로 변한 듯..
09/05/22 09:35
수정 아이콘
그냥 조증 같은데요..

조증인 사람들이 좀 저런 식으로 자기 포장하고 헛소리하고 자기가 대단한 줄 아는 경우가 많죠.
Ange Garden
09/05/22 09:42
수정 아이콘
그럼 싸이글에 나오는 여자분한테 한 행동은 진실인가요?
언뜻 유재석
09/05/22 09:52
수정 아이콘
이런쪽으론 아니지만 실제로 미친 사람을 본 적 있습니다. 여자분이셨는데 처음엔 길을 물어보시더니 조금 상태가 안좋아 뵈시길래
병원이나 경찰서로 모실려고 했더니 갑자기 길 한복판에서 살려달라고 무릎꿇고 빌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말 그대로 겉으로는
멀쩡하신 분이셨는데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는 분이셨죠. 갑자기 옛날 남자친구 이야길 저에게 하시다가 잘못했다고 저한테 비시고
물론 길 한가운데서요..;; 가족과 연락이 잘 되어서 상황을 벗어나긴 했지만 참 다시 없을 묘한 경험이었습니다.
본문의 저 친구는 그냥 딱하네요.. 빨리 시설에서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소주는C1
09/05/22 10:13
수정 아이콘
근데 카페 삭제글은 머였나요?

급 궁금..-_-

수사물 미드를 많이 보니 이런게 궁금해지네요;;
우리결국했어
09/05/22 10:39
수정 아이콘
FBI B.A.U팀 출동해야겠네요.
09/05/22 11:04
수정 아이콘
여자분은 뭔 죄입니까 ..... 어쩌다가 알게 된건지 원 ... 학교까지 까발려진 마당에 어떻게 삽니까요..
The Greatest Hits
09/05/22 11:17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09/05/22 11:19
수정 아이콘
헉 이건 뭔가요... 아무생각없이 네이버에서 검색했는데 고등학교 후배...

별일없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군요.



.... 아니 잠깐.... 계속 들여다보니 고등학교 때도 특이한걸로 조금 유명했던 그 친구 같은데 이렇게 되다니....
09/05/22 11:22
수정 아이콘
뭐... 이 정도는 1년에 몇 명씩 봅니다.
별 감흥이 안 오는 걸 보니 저도 이 생활을 너무 오래 했나 봅니다. -_-;;;
09/05/22 11:31
수정 아이콘
저는 불현듯 강의석씨가 생각나네요. 복싱이라는 공통점과 과대망상, 자기포장, 허세, 사생활 공개, 군대 적응 못함
그리고 어느 정도 자신의 팬을 만들 줄 안다는 점 등등 너무나도 닮아있군요.
WizardMo진종
09/05/22 11:39
수정 아이콘
Dizzy님// 그러고 보니 그쪽 장르의 사람이네요...
켈로그김
09/05/22 13:28
수정 아이콘
와.. 와우;;
복싱에는 미쳤지만, 훈련은 하지 않는다는 멋쟁이.

우리 동네에도 있지요..
헬스에는 미쳤지만, 술은 끊을 수 없다는 멋쟁이 아저씨가;;
09/05/22 13:54
수정 아이콘
아침에 글 봤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여친이 미친년 만나서 시비걸림 당했다고 연락왔네요.
학교앞에 자주 나타나는 사람인데 무서워서 학교 못다니겠다고...
에이 나쁜년 ㅠㅠ
09/05/22 14:02
수정 아이콘
싸이 홈피 보는데 느낌이 옛날에 고릴라 스토커라고 알려졌던 그 분 홈피 보는거랑 비슷해요.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주절주절...
고릴라 스토커 그 분도 결국 어머니 살해하고 잡혀간 걸로 아는데 좀 무섭네요.
루나양
09/05/22 14:09
수정 아이콘
아 고릴라스토커 그분 이름 뭐였지.. 막 자기가 공주라고 그러고 했던분인데 좀 무서웠던걸로 기억..;;
Ms. Anscombe
09/05/22 14:22
수정 아이콘
루나양님// 전남희라고 하더군요.. 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만..
DowntoEarth
09/05/22 14:45
수정 아이콘
허풍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만은

저 글 자체로도 이미 범죄군요. 협박에 명예훼손까지.
09/05/22 18:17
수정 아이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1297565&cp=nv

사실이라면 왜 기사가 없지했는데...
기사가 떴습니다.
DowntoEarth
09/05/22 18:29
수정 아이콘
흐덜덜 시도한 적이 있다라..

허풍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군요
학교빡세!
09/05/22 21:01
수정 아이콘
뉴스사이트들에 기사 뜨기 시작했네요......정말이였구나...허풍이 아니라.....

기사보고 링크걸려고 왔는데 윗분이 먼저 해놨네요...전 딴데껄로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21809545&code=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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